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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name aleste   (number: 1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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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 Date 2013-10-09 18:15 Last Login 2018-02-10 10:26
Point 12,282 Posts / Comments 18 /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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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try Korea Gender / Birth year
Artist name Genres Country Albums Votes Date
preview HSAS Hard Rock United States 1 0 2015-08-25
cover art Artist name Album title Release date Rating Votes Date
Through the Fire preview preview Through the Fire 1984-05 - 0 2015-08-25
Paris by Night preview preview Paris by Night  [Live] 1988-09 - 0 2015-07-21
preview  Dream Theater  -  preview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2009) (85/100)    2017-05-24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Dream Theater의 노래들 중 걸작이라고 생각되는 곡들은 모두 7~13분 정도의 길이를 갖는 곡들로서 제한된 시간내에 기승전결을 응축하여 폭발시키는 것들이라고 생각한다. Metropolis Part 1을 비롯해서 Learning to Live, Scarred, Stream of Consciousness 같은 곡들을 포함하여 2~3개의 곡이 하나의 구조를 이루고 있는 The Mirror-Lie, Overture 1928 - Strange Deja Vu 같은 곡들이 대표적이라고 생각되는데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느낌이라면 진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너무나도 강렬하여 머리속에서 잊혀지기 어려운 곡들이라고 보면 되겠다. 물론 A Mind Beside Itself 같이 아주 길면서도 탄탄한 구조를 갖는 곡들도 있지만 이는 예외로 하고......

반면에 - 좋지 않은 곡들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 20분 이상 넘어가는 대곡들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마음에 와닿는 곡이 사실 없다. Metropolis Part II 같은 앨범은 논외로 치더라도 A Change of Seasons,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 Illumination Theory 같은 곡들은 여러개의 곡들을 하나의 제목으로 묶어낸 것 같은 다시 말해 커피 한 잔에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까페오레, 까페모카 등을 섞은 듯한 여러 느낌이 드는지라 갑자기 분위기나 흐름이 바뀌는 바람에 기승전결을 파악하기 어렵고 어떤 부분에 어떤 느낌을 갖고 들어야 하는지 감을 잡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인지 모르나 처음 들을때는 여러가지 느낌이 나기에 '우와~' 하지만 나중에는 잘 듣게되지 않는 곡들이 되었다 (A Mind Beside Itself 같이 아메리카노를 큰 잔으로 마시는 느낌이라든가 Metropolis Part II 같이 풀코스 요리를 맛보는 느낌이 드는 곡이나 앨범들은 여전히 찾아듣게 되지만).

이 앨범은 기존에 발표된 몇 장의 앨범과 다르게 각각 하나의 곡들로 구성되어 있고 곡의 길이도 가장 길고 짧은 곡들을 빼면 8분에서 15분 정도의 길이를 갖는 곡들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해 이들이 가장 맛깔스럽게 자신들의 능력을 농축하여 만들어 낼 수 있는 곡들로 채워져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른 분들의 평이 좋지 않은 이유는 많은 분들의 앨범평가 기준을 Images and Words로 잡고 있고 각 곡들의 완성도는 사실상 - Progressive Metal 역사에 한 획을 그은 - Images and Words 보다 낫다는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들의 6집 앨범 이후 발표된 앨범들과 비교한다면 Train of Thought와 더불어 가장 탄탄한 구조 위에서 이들의 음악적 역량을 잘 농축시킨 앨범이라고 보고 싶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도 모르게 모든 앨범을 Images and Words나 Awake로 비교하게 되기에) 초창기 걸작들에 비해 완성도는 낮게 평가되고 The Count of Tuscany 같은 곡은 12~13분 정도로 작곡이 가능한 것을 너무 무리해서 늘린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 한 대로, 하나의 곡이 여러개로 갈라져 있다는 느낌이 드는 곡이 없으면서 모든 곡들이 각각 평균 이상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기에 아직까지는 이들의 7집 이후 최고의 완성도를 갖춘 앨범으로 평가하고 싶다.

여담이지만 To Tame a Land 같은 곡은 정말 해석을 잘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Funeral For A Friend, Love Lies Bleeding과 더불어 가장 잘 커버한 곡이라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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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Judas Priest  -  preview  '98 Live Meltdown (1998)  [Live] (85/100)    2015-07-20
'98 Live Meltdown 무엇보다 선곡이 마음에 든다. Glenn Tipton과 K. K. Downing 두 기타리스트의 연주력과 호흡은 이루 말할 것도 없고 Ian Hill이 묵묵히 뒤를 받혀주면서 Scott Travis가 중심을 잘 잡아주었다. 가장 논란의 중심은 Ripper Owen의 보컬인데, Rob Halford가 워낙에 위대한 보컬리스트인지라 따라 부르는 것만으로도 벅찰텐데 Metal Gods, Grinder, Rapid Fire, Beyond the Realms of Death, Death Row, Diamonds and Rust, The Green Manalishi 같은 곡들에 자신의 색깔을 입혔다. 개인적으로 Grinder와 Beyond the Realms of Death는 처음 들었을 때 깜짝 놀라기도..... Blood Stained나 Burn in Hell 같은 곡들도 좋았지만 Metal Meltdown이나 You've Got Another Thing Comin' 같은 곡들에 조금 더 Ripper Owen의 색이 없는게 아쉽다. 결정적으로 Judas Priest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Electric Eye, The Sentinel, Victim of Changes, Painkiller는 Ripper Owen도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같다. 특히 Painkiller 는......

* 앨범 comment에 작성하려고 했는데 조금 길어져서 review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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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Dream Theater  -  preview  Awake (1994) (100/100)    2015-07-20
Awake 세상에는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앨범들 사이에 끼어서 가치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앨범들이 많이 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대표적인 예로 Darkthone의 Under a Funeral Moon, Deep Purple의 Fireball, Iron Maiden의 Piece of Mind, Megadeth의 So Far, So Good... So What! 등이 있는데, Dream Theater의 본작도 Images and Words (이하 IAW)와 Metropolis Part. 2: Scenes From a Memory (이하 MSFM) 라는 작품들 사이에 끼어서 Progressive Metal의 위대한 유산임에도 불구하고 가치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앰범이라고 생각된다.

누가 나에게 Awake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하면 '완벽한 밸런스'라고 답할 것 같다. Dream Theater 의 다른 앨범들과 다르게 - 그래서 본작이 이들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하는데 - Awake는 분석을 통해서 앨범을 감상한다면 IAW나 MCFM, 나아가 Train of Thought 보다 좋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다. 이 앨범을 분석하기 위해서 하나의 곡 혹은 어떤 곡의 어느 한 부분을 떼어내어 그 요소들을 아무리 들야다 봤자 Awake 전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체험의 가치를 경험할 수 없다. 서커스에서 광대가 외줄타기가 가능한 것과 같은 놀라운 밸런스를 본 앨범에서 갖출 수 있었던 이유는 이 당시에 이들이 자신이 창조해낼 수 있는 음악적 한계까지 다다랐고 이를 철저하게 인식했기 때문에 가능했던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Kevin Moore는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의 작품을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스스로 인식했기 때문에 밴드를 떠나 새로운 음악을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모든 음악가들이 그렇겠지만 누구나 자신들의 철학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려고 한다. 듣는이의 교감을 얻기 위한 명작을 만들기 위하여 모든 뮤지션들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아직도 수 많은 앨범이 발표되고 있지만, 의욕이 넘친 나머지 테크닉의 한계를 넘어가는데 초점을 맞추었고 그런 앨범들이 많이 나온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것들을 추구하다보면 제작기간의 대부분을 테크닉의 개발 및 발전에만 소비하고 정작 정성을 들여 만들어져야할 음악의 완성도는 등한시 하게 되는것이다. Systematic Chaos 앨범 같은 경우 대표적인 예로 들수 있으며, Progressive Metal 이나 Melodic Speed Metal 계통의 많은 밴드들이 이러한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해 이 장르가 결국 ‘테크닉만 난무하고 내용은 없는 장르’로 오해받기 쉬운 것이 되어버렸다.

Black Sabbath의 Paranoid, Queensrÿche의 Operation: Mindcrime, Darkthrone의 Transilvanian Hunger 앨범이 밝혀 줬듯이 Awake 앨범도 - 물론 테크닉적으로도 쉬운 앨범은 아니지만 - 청중으로 부터 명작이라고 불리우는 앨범이 되기 위해 필요한것은 음향기술이나 연주의 테크닉이 아닌 음악가의 철학과 이를 청중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장인정신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어느 분께서 코멘트에 언급하신대로 Awake 앨범의 녹음상태는 그다지 좋다고 느끼지 못하겠고, 연주의 테크닉적인 것은 이미 IAW 앨범 이전 Majesty 시절에 완성된 것인지라 딱히 새롭게 느껴지는 것도 없어 보인다.

아지만 이 앨범은 철저하게 계산된 토대 위에서 본인들의 음악을 전달하기 위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자기 자랑을 위한 의미없는 테크닉을 사용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앨범에 비해 매우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연주를 들려주어 더욱 가치가 빛난다고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이러한 요소들이 없고 음악을 전달하기 위한 토대만 들리기 때문에 재미도 없고 듣는데 집중이 덜 되는 이유가 되지만 음악을 듣게되면서 이러한 모든 구조들이 뭉쳐져서 하나의 모습을 드러내면 그때까지 이질적이던 것들이 앨범을 구성하는데 완벽한 모습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렇게 앨범의 처음부터 끝나기까지 75분 동안 완벽한 개연성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곡 심지어 앨범 자켓까지 포함해서 어느 한 부분을 빼놓거나 새로운 부분을 추가한다면 이 앨범의 완성도는 눈에 띄게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이 앨범이 '완벽한 밸런스’를 갖고 있다고 생각되는 이유이다. 이들은 젊은시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철학, 연주력, 역량의 한계, 레코딩 기술을 총 동원하여 본인들이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본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감상해야 하는 앨범 중 하나이며, IAW나 MSFM 앨범이나 일반적인 progressive metal과는 다른 접근방법을 갖고 청취를 해야 한다. 이것이 많은 분들께서 이 앨범을 이질적으로 보는 이유이고, 완성도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는 이유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보기에 Awake는 Dream Theater의 음악에서 progressive의 정점을 찍은 유일한 앨범이고 지금까지 들어본 어떤 progressive metal 앨범도 이 앨범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pogressive metal을 넘어 rock / metal 역사에 길이남을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 원래 앨범 comment에 짧게 적었었는데 review 형식을 빌려서 길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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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Darkthrone  -  preview  Transilvanian Hunger (1994) (100/100)    2014-10-21
Transilvanian Hunger Transilvanian Hunger: the fundamental of Black Metal

많은 연구분야가 그렇지만 수학에서 fundamental한 부분을 연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분야를 개척한다면 (다시말해 fundamental solution을 찾아내기만 한다면) 관련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이룩하게된 계기로 많은 학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으면서 대가라고 불리게 됩니다.

Metal의 역사를 돌이켜 보아도, 많은 선구자로 불리던 그룹들은 자신의 장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과연 fundamental한 것은 무엇일까?'에 대한 해답을 찾기위하여 노력한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많은 창작활동을 통해 일부 그룹들은 그 해답을 찾았고 이를 통해 많은 뮤지션 및 청자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저는 아직도 수 많은 hard rock 장르의 곡은 Deep purple의 Highway star, smoke on the water, space truckin' 의 범주안에 묶여있다고 보여지며, thrash metal의 곡은 metallica, megadeth, slayer가 정립한 개념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Judas Priest에 의해 제시된 Heavy Metal의 개념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Mayhem과 Darkthrone 등이 정립한 Black Metal은 이후 수 많은 그룹에 의해 Metal의 한 장르로서 정립되었습니다. 특히 Darkthrone의 2집 앨범은 향후 Black Metal이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을 정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들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Black Metal의 가장 근본적인 것(fundamental thing)이 무엇인지 밝혀내고자 노력합니다. 그 결과로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Black Metal의 가장 근본적인 내용을 담고있는 본작이 등장합니다.

사실 본 앨범의 모든 곡은 매우 단순한 구성을 담고 있습니다. 예전에 Free Reviews 란에 EXODUSholic님께서 번역해 주신 (명리뷰번역)Darkthrone-Transilvanian Hunger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미니멀하다'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2집앨범에 비해 단순한 구성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하나의 곡을 8개로 쪼갰다고 봐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본작의 위대함은 이러한 점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본 앨범의 많은 리뷰나 코멘트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Black Metal을 싫어하지 않는 이상 어느 누구도 본 앨범을 듣고 '음악이 매우 단순하고 지루하다'는 평을 내리지 않습니다. 집에서 먹는 밥이 본인의 식성에 대한 fundamental 한 답이기 때문에 질리지 않는 것처럼 본 앨범은 아무도 이루지 못했던 'Black Metal의 본질에 대한 답 (fundamental solution)'에 가장 가까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앨범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본작을 감상할 때 감탄을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어떤 black metal에 대한 곡이나 앨범을 감상하신 후에 본 작을 듣게 되면 '어! 아까 그곡 이거랑 연결되는데!' 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의 녹음상태까지도 Black Metal이 갖추어야 할 Raw한 점을 보여주기 때문에 리마스터가 되는걸 반대하기도 합니다.

이런 fundamental한 요소를 찾는 것은 주로 '어떤 장르의 대가'가 주로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최근에 느낀점은 Opeth의 Mikael Åkerfeldt도 Opeth 음악의 기원을 찾는 노력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단지 (많은 분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Mikael Åkerfeldt는 Ghost Reveries앨범 이후부터 Opeth가 갖고있는 Progressive 함과 Extreme 한 영역 중에서 progressive한 영역에 대한 근본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지 않나 여겨집니다. 그래서 Opeth의 음악은 progressive한 측면에서 볼 때 Camel, 더 깊게 간다면 King Crimson이 정립한 progressive 함을 근복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Mikael Åkerfeldt가 Extreme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을 찾는데 성공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Bloodbath 시절 그런 모습이 조금은 보이긴 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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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Metallica  -  preview  ...And Justice for All (1988) (100/100)    2014-10-14
...And Justice for All 개인적으로 Metallica가 위대한 밴드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과거형 입니다. 이유는 다 아시겠죠) 이유라고 한다면 많은 분들의 찬사를 받은, 밴드의 미래를 충격과 감탄으로 보여준 2집 Ride the Ligntning, 대중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인정받은 3집 Master of Puppets (물론 메킹회원분들 중 이 앨범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앨범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본작을 들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Metallica의 앨범 중에서 본 앨범에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데, 수 많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2집 앨범에서 제시된 progressive한 thrash metal이 본작에 와서야 완벽하게 정립이 되었고, 이 앨범을 바탕으로 thrash metal은 물론 thrash metal에서 파생된 다양한 metal 장르가 progressive한 성향을 가질 수 있게 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 앨범에는 Kill'em All에서 보여지는 원초적인 폭력성과 thrash metal에서 느낄 수 있는 스피디함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마지막 곡에서 잠깐이나마 보이긴 하지만). 대신 이 앨범에서는 앨범 커버에서 느끼는 것과 같이 손가락으로 '툭'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부서저 버릴듯한 아주 건조하면서도 매마른 느낌을 주는 곡들로 구성되어있는 동시에 이 곡들이 정교하게 ... And Justice for All 이라는 주제를 반영하면서 서로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완벽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본 앨범의 곡들 중 하나라도 빠지게 되면 전체적인 조화가 무너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앨범 커버처럼 무너질까봐 조마조마할 정도로) 긴장감있고 탄탄한 구성을 보여줍니다. 예를 든다면 One이 대중적으로 애청되는 곡이라고는 하지만 이 곡이 Eye Of The Beholder와 The Shortest Straw 사이에 있기 때문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 앨범에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For Whom the Bell Tolls, Battery등의 곡이 들어간다면 전체적인 유기성이 무너져서 앨범으로서의 가치를 잃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Dream Theater의 Awake 앨범처럼 곡들의 길이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서 어느 한 곡이 길어지든가 반대로 다른 곡이 짧아진다면 앨범의 전체적인 그림이 맞지 않게 되는, 그야말로 밸런스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도록 완벽에 가까운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의 음악에는 (지금은 아니지만) Bob Rock 보다는 Flemming Rassmussen이 프로듀싱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아울러, 이 앨범은 이들이 2, 3집 앨범에서 가지고 있던 철학을 마지막으로 갖추고 있던 앨범이기도 합니다. 2집 앨범부터 갖고 있던 철학이 첫곡은 Fight Fire With Fire, Battery와 같은 빠른 곡, 2번째 곡은 앨범 타이틀 곡 Ride the Lightning, Master of Puppets, 3번째 곡은 For Whom the Bell Tolls, The Thing That Should Not Be처럼 미들템포에서 약간 빠른 곡 , 4번째 곡은 Fade to Black, Welcome Home (Sanitarium)과 같은 Metallica식 발라드 곡 등등...... 기존의 그룹이 가지고 있던 틀에서 어떤 새로운 것을 더한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그룹들은 새로운 것을 더하기 위해 (자의든 타이든) 기존의 것을 버리는 것을 선택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기존의 철학을 그대로 보존한채로 thrash metal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progressive함을 추구하는데 성공합니다. 사실 2집앨범에서 시도했던 progressive와 thrash metal의 결합을 3집에서 대중적인 면을 만족하도록 접목하는데 성공했다면 본작은 thrash metal이 가질 수 있는 progress의 한계를 보여주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제가 경험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소위 말하는 '본 작을 뛰어넘는 progressive thrash metal'은 들어보지 못했으며, 앞으로도 thrash metal의 근본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이상 이와같은 앨범이 다시는 나오기 어렵다고 봅니다. 연주의 테크닉면에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연주력 등을 추구한다면 이 앨범을 뛰어넘는 앨범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본 작은 연주력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것과 다르게 Pink Floyd가 Animals, The Wall, The final cut등의 앨범에서 현대 사회구성원들에게 이야기하고자 했던 주제인 현대문명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 중 '정의'에 대한 질문에 대한 철학적인 내용을 thrash metal이라는 형식을 빌려서 매우 건조하면서도 강렬하게 담아서 표현했기 때문에 더더욱 어려운 일이기도 하겠지요.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본 앨범은 thrash metal이 progressive한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였고 그에 대한 모범답안을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앨범이 가질 수 있는 최대점을 매기는 바입니다.

* 2014년 10월 20일에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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