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다시한번 블랙메탈을 들어보자'..하고 마음먹은 2010년. 우연히 revenge의 첫 ep와 이 스플릿을 사면서 모든게 꼬였다....   Dec 7, 2014

상당히 혼란스러우면서도 무저갱 속의 지옥을 표현한 듯한 사운드. 공을 들인 instrumental인 1번곡부터 불길함과 카오스적인 분위기가 6번까지 내내 이어진다. 5,6번곡은 개인적으로 강력히 추천. 다만 7번의 의미없는 휴식이후의 8,9번은 너무 평범했다.   Dec 7, 2014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어떤 약을 빨았으면 이런 음악을 만들까. 위의 장르소개에서 post-metal은 지워버리길 바란다. grief + sperm of antichrist 같은 음악. 너무나 후잡한 성의없는 cd-r에 몇년째 듣지도 않고 있었는데 제대로 뒤통수 맞았다   Dec 6, 2014

void meditation kult가 새롭게 이름을 바꾼 밴드. 전 밴드에서 보여준 그 음습함과 공포는 그대로 유지됀다. 다만 약간은 답답한 프로듀싱과 조금은 미니멀해진 사운드는 void meditation kult에 환장한 사람이라면 약간 아쉬울수도. 난 전혀 후회   Dec 6, 2014

밴드나 앨범이 어떤 테마를 가지고 있으면 그것을 깊게 파 본다. 이들은 연쇄살인범과 사건에 대한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그것을 파게 되었다. 이들은 비록 유쾌한 유머와 컨셉이라고 하지만 듣는 내내 사건의 내용과 사진이 어른거렸다..   Nov 26, 2014

끔찍하게 졸린 멜로딕블랙메탈. 로고와 자켓으로는 데스메탈을 떠올렸으나 전혀 그렇지 못하다. 메킹이나 메탈아카이브에 블랙/데스라 적혀있지만 속지말자. 정말 진부하고 따분한 멜로디가 판을 친다. 하도 졸려서 정말 듣다가 머리를 박을뻔 했다.   Nov 21, 2014

거칠고 하쉬한 느낌이 잘 살아있는 블랙/스래쉬. 동명 타이틀인 Highway to the Fucking Kvlt외에도 혼란스러운 기타솔로로 시작하는 Hate, The Funeral for the Nekrobitch / Nekrowhore 등 꽤 들을만한 곡이 많다. 생   Nov 21, 2014

사실 브루털한 데스메탈보다는 이런 좀 더 원초적인 사운드를 좋아한다. 올드스쿨 데스메탈 사운드에 충실한 데모. 밑의 컴필레이션에 이 데모의 트랙들이 다 들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걸 얻었다.   Nov 21, 2014

음산함과 거칠은 사악함을 모두 갖춘 블랙/데스. 뉴질랜드에도 상당한 밴드가 있구나 하고 놀랐다. 주제를 잘 살리는 레코딩과 단순하지만은 않은 구성이 꽤 높은 점수를 주게만든다. Devour the Flesh 같은 곡에선 archgoat의 냄새가 물씬 나기도 한다.   Nov 17, 2014

Fetid Zombie의 경우 사운드가 상당히 다채로워 졌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왠지모르게 Granf belial's Key가 생각나는 Noxious Belief뿐만 아니라 커버곡인 Fullmoon Necrophilia등도 꽤나 들을만하다.   Nov 14, 2014

There Lies Your Lord, Father of Victories는 Order From Chaos라는 밴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곡이자 이들의 사상과 철학을 제대로 갈무리한 곡. 해외에서는 1집 이외의 앨범들에 대해 평이 박한데 오히려 접근성에선 훨씬   Nov 14, 2014

저돌적이던 첫번째 데모를 지나 이들은 꽤나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바로 '완급조절'이 보이기 시작한 것. 첫번째 데모에서부터 심상찮은 리프와 기타 플레잉을 보여준 이들은 이 데모에서 베이스라인의 강조로 더더욱 음악을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Nov 10, 2014

DSP001의 영예로 더욱 유명한 이들. 그들의 첫 데모는 possessed의 seven church의 짙은 영향을 그대로 물려받은듯한 정제되지 않은 사악하고 로우한 데스/스래쉬이다. 애시당초 타협이나 완급조절은 찾아보기 힘든 시종일관 거칠게 밀어붙이는 풋풋한 모습이   Nov 10, 2014

부르털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따를 정도의 속도감과 파괴력은 충분히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완급조절이 상당히 뛰어나고 묵직한 리프와 미들템포에서도 분위기를 잘 가지고 있다. 킬링트랙을 보유한 것은 아니지만 전체적인 완성도나 수준이 평균이상인 매우 견실한 사운드. 역시 짬밥은 짬밥이다. 짧은 인트로인 1번곡은 환상적일 정도.   Oct 31, 2014

펑크, 블랙/스래쉬, 헤비메탈, 스래쉬등의 거장들을 재해석하였다. 이것을 풀렝스로 내어놓은 이유는 알수 없으나 상당히 과격하고 테크니컬한 자신들의 색채는 잘 입혔다는 느낌. 다만 나의 원곡에 대한 무지와 너무 다양한 사운드의 갈래가 집중을 흐린다.   Oct 21, 2014

꽤나 화려한 디자인의 LP, 다만 처음에 들었던 신선함과 약간의 경외감은 사라졌다. 물론 이들이 행하는 그런 실험적인 요소들과 에픽한 분위기는 살아있으나 체코 블랙메탈의 컬트적 존재감을 느끼긴 힘들다. 물론 딱히 느낄 필요도 없고. 상당히 준수하지만 튀지않는 사운드.   Oct 21, 2014

Black Viking Metal이라니. black적이지도 않고 viking적이지도 않다. 언제부턴가 viking metal은 클린보컬이 난무하는 현대판 멜로딕데스와 구분이 불가해졌다. 장르의 변질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이 음악의 만족도보다 너무나 크다.   Oct 8, 2014

첫 데모보다 조금더 유연해진 전개가 눈에 띈다. 첫 데모에서 보인 신비한 분위기와 복잡한 구성은 사라진 대신 유려한 기타 솔로와 리프의 안정성이 확실히 눈에 띄었다. 짧은 텀을 두고 꽤 급박한 변화를 했다. 다만 음악의 퀄리티야 여전히 뛰어나다.   Oct 8, 2014

데모합본이 재발매되어 들어볼 수 있었다. 스웨덴이 멜로딕 데스가 대세긴 하지만 90년대 초반부터 활동한 밴드들의 초창기는 정통 데스메탈에 그 원형을 깊게 박아두고 있다. 데모라곤 생각하기 힘든 완성도와 음질. 신비한 분위기와 간단하지 않은 곡의 구성. 상당히 괜찮게 들   Oct 8, 2014

재발매반은 고맙게도 이들의 1집인 Night of the werewolf 를 합본, 리마스터링 되어 음질이 아주 좋다! 로우 블랙메탈에 가깝고 종종 키보드 스트링이 백킹및 트랙에 따라서는 멜로디 리드를 하며 꽤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그라피를 보다보면 ABSURD를   Oct 2, 2014

연락좀 해라 이 좌식아   Sep 29, 2014

이 걸걸한 아저씨들이 여전히 죽지 않았음을 외친채 자켓처럼 참수한 머리를 훌쩍들고 진군한다. 꽤 멜로딕해졌고 브레이킹의 남발이 약간은 걱정되지만 역시나 체코의 터줏대감임을 외치기엔 부족함 없다. 5번곡이 주는 만족도는 단연 발군.   Sep 24, 2014

난 사실 sodom에 대해서 잘 모른다. 이건 내가 지금까지는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sodom의 앨범이다. 따라서 이 전 후의 앨범을 전혀 모른채 이 앨범 하나만 놓고 말한다면 이건 100점짜리 익스트림 뮤직이다. 너무 멋지기에 다른 앨범을 집어들기 두려운 경우가 있더   Sep 24, 2014

그래도 이런 어두운 분위기를 잡아내고 시종일관 유지한다는 것에는 어느정도 점수를 주고 싶다. 적어도 한 뮤지션이 이런 돈안돼는 부분에 꽃혀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게 쉽지 않고. 물론 의지와 결과는 늘 비례하지는 않는다만...   Sep 23, 2014

핫뮤직의 엄청난 광고와 전세계 666장한정! 한국최초 발매! 충격적인 아트웍! 필립 안젤모의 블랙메탈! 등에 필이 꽃혀 금방매진될 줄 알고 덜덜거리며 발매일 바로 샀는데 아직도 미개봉 떨이가 전국에 돌아다니고 있다. 음악은 나름 평범하나 앰비언트 트랙이 너무 많다.   Sep 23, 2014

앨범코멘트를 보다가 낯익은 밴드가 보이네.. 이들의 컬러판 디지팩을 가지고 있다. 저 앨범을 입수한 10여년 전에 " 저런 보수적인 나라에서 잘도 몸성히 하는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음악은 꽤나 광폭한 블랙메탈로서 dark funeral의 이스라엘 버전으로 생각해도   Sep 23, 2014

좀 부드럽고 유연한 사운드의 immortal이 생각 나기도 하고, dissection의 느낌의 리프도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아주 말끔한 사운드에 분위기를 몰아가는 능력이 탁월하다. 중간중간 마법이나 눈의 결정같은 차가운 아르페지오의 전개도 꽤 괜찮았고.   Sep 19, 2014

놀랍다. black seed ep 곡들은 ep가 나온 그때 당시 꽤나 유행했던 스타일인데 어디에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 사운드. 라이브도 기대이상이고 최초 데모의 음원은 더욱 멋진음악이다. 어둡고 음산하면서 사악함과 속도를 잃지 않는다.   Sep 18, 2014

굉장한 발전이다. 도저히 졸음을 이겨낼 수 없었던 전 데모에 비하면 이건 아예 다른밴드라고 봐도 됀다. 전작은 92년도의 발표연도를 감안할 만한 부분조차 없는 사운드였지만 이 93년도의 데모는 그렇지 않다. 1번부터 7번 메이헴커버까지 만족.   Sep 16, 2014

군제대 후 이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토비아스의 천재성이 드러난 앨범 바이올린을 전공했던 큰 애가 요즘도 가끔 연주하는 "Vain Glory Opera"   Apr 25, 2024

간만에 듣는 수작 프로그레시브 젠트 앨범. 개인적으로 프록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프가 살아있고 복잡한 연주보다는 분위기나 리듬이 강조되어 듣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보컬이 그로울링이었더라면 취향 100점 짜리 앨범이 되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앨범.   Apr 29, 2024

전작 "Cowboys from Hell" 에 이은 연타석 홈런...얼터가 판치기 시작하던 때 꿋꿋이 버텨 준...   Apr 30, 2024

very good album by Vanden Plas. These prog metallers know how to make a good album.   May 1, 2024

DT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틸 얼라이브 프록메탈 밴드로 영국의 대표밴드 스래쉬홀드와 더불어 독일을 대표하는 프록메탈밴드로 아주 훌륭한 연주력과 작곡력이 이번 앨범에도 퍼포먼스에 광을 내고 있다   May 3, 2024

1990년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rust in peace, painkiller, spiritual healing, cowboys from hell까지... 가슴이 웅장해진다. 나머지 앨범들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거의 모든 곡이 취향 저격인 앨범은 이것 밖에 없다.   May 7, 2024

드디어 이들의 약점이었던 절제된 기타솔로가 어느정도 해금되었습니다. 지난 앨범도 만족스러웠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게 해주네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도 하나둘씩 늙어가고 멤버들도 세상을 떠나는 걸 보니 매우 슬프네요. 반덴플라스는 계속 음악활동 왕성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May 8, 2024

리치가 베이스를 1–3, 6를 연주했다. 그 외의 스튜디오는 밥 데이즐리 연주. 어렸을 때에는 1,5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문제는 5를 라센 시기에는 듣질 못했었다. 지금은 오히려 4번 같은 곡이 애청곡이 되었다. 앨범으로 기준으로도 1,2집보다 더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8번은 역시나 디오의 또 다른 보컬 맛을 느끼기 좋은 곡. 디오 재적시의 앨범은 영원할 것 같다.   Apr 20, 2024

3인조 코로너의 전 앨범 특히 2,3,4집을 좋아합니다. 옛날에 3집을 LP로 구입했었는데 속지에 시계, 스위스, 큰 글자로 '그로테스크' 라고 적힌 기억이.. 이후 90년대 중후반에 걸쳐서 전 앨범을 시디로 하나씩 모았죠. 30년간 신보를 안 내고 재결성 후에 아직도 활동하는 것도 특이한데, 그만큼 고정팬들이 많다는거 거겠죠.   Apr 25, 2024

올해의 명반!   Apr 28, 2024

카르카스 앨범 중 최고 명반이 아닐까!!!   Apr 30, 2024

Absolute crushing, heavy as fuck!   May 3, 2024

이름값에 걸맞는 앨범. 특히 유럽 내에서 그들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단한 구성과 강력한 연주가 여전하다. 하지만 들은 후 이렇다할 임팩트나 싱글지향적 멜로디 부재의 한끝이 아쉽다.   May 5, 2024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이 앨범이야 말로 방향성이 애매했던 프로듀싱과 작곡으로 생각보다 안좋네 라고 생각했던 앨범. 물론 메탈 갓이 주다스의 시그니쳐로 쓰이기는 한데 이 곡도 애매하다. 브레이킹 더 로나 리빙도 맘에 안들고 물론 관중과 싱어롱할때는 좋긴 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말이다. 75-80점.6번 8번이 의외로 좋다.   May 8, 2024

밀레니엄 시기의 소위 '팝수성' 가득한 사운드로 청자를 타격한다. 특기할만한 것은 그 타격 지점이 RATM도, Limp Bizkit과 Korn, Slipknot도 내딛지 않았던 공간이라는 사실.   May 10, 2024

군터 베르노의 부재가 오히려 곡의 diversity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귀결되어 조금 변화된 VP를 느낄수있다. 그 와중에 코어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너무나 탄탄한 장르의 전형을 보여주는 뛰어난 앨범이다. 이들 특유의 늘어짐이 가끔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이정도 내공에 이정도 앨범을 찍어내는 이들은 결코 없으므로, 이제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야 한다.   May 10, 2024

very good album by Sepultura. Also, the front cover of Arise is excellent.   6 days ago

20세기의 끝을 알리는 멜데스의 걸작이다. 끝내주는 멜로디 하나로 메탈을 좋아하지 않거나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해볼만한 작품   6 days ago

이 앨범 그냥 시대를 관통했습니다. 2030 고독사가 늘어나고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져 가는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받아야할 위로를 이 앨범이 하나의 동화처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의 모티브가 된 실화는 현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그대로 나타나는 게 더 소름돋습니다.   5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