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작에서 슬슬 무언가 변환점이 필요하다고 적었는데 밴드도 그렇게 느꼈나보다. 이들의 사운드에선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속도감이 앨범 전반적으로 유지된다. 그리고 기괴함과 광활함이 몇 배나 더해졌다.   Apr 17, 2018

가뜩이나 호전적인 Bestial Warlust가 수액맞은 사운드. 최근 풀렝스보다 더호전적인 초기를 보여준다. 음질또한 좋다. 호주 블랙/데스도 언제나 믿고듣자.   Apr 16, 2018

앞서 두분이 이야기한 대로다. 청출어람은 못 되어도 이만큼이나 제대로 영향을 받은 사운드를 들려주니 이 공은 밴드의 몫인지 폴 레드니의 몫인지?   Apr 5, 2018

Admirable Eros Abstraction 의 중반은 톤 다운된 fanisk 1집의 느낌도 준다. 전체적으로 매우 듣기 좋다. Death Of The Lizard Queen 후반 민망한 솔로는 빼고.   Apr 5, 2018

1990~93년도는국내익스트림사에서도 극초창기다. 그때 원맨밴드로 이런 음악을 만들고 녹음했던사람이 있었다는것은 꽤나 신선하고 신기한 느낌이다.   Apr 2, 2018

스래쉬가 아닌 올드스쿨 블랙/스래쉬로 봐도 좋다 .초창기 스래쉬메탈이 가졌던 블랙메탈의 특징, 즉 공포감, 사타닉함, 원초적 어둠을 보여주고 있다.   Mar 27, 2018

IMPIETY도 강하다. 문제는 파괴력에 사악함과 불경스러움이 잘 섞여 있는가이다. 그런 점에 대해서 감히 동시기의 IMPIETY는 이 DEIPHAGO를 넘보지 못한다.   Mar 18, 2018

이들을 몰라 본, 보여도 애써 무시한 나는 역시나 촌놈이었다.   Mar 18, 2018

정말 실력있고 멋있는 밴드가 주목받지 못하고 사그라드는 것을 본다는 것은 언제나 아쉬운 일이다...   Mar 18, 2018

아주 준수한 데모. 원맨밴드라 생각지 못 할 수준의 사운드. https://www.youtube.com/watch?v=WD_b-yjVxPo   Mar 18, 2018

소장가치 충분한.   Mar 11, 2018

소장이란건 이런 것을..   Mar 11, 2018

로우블랙메탈,1990년대 초중반의 씬을 좋아한다면 들어볼 가치가 있는 앨범이다. "this album is debicated to the old fanatical black metal time, all the true indibiduals and those who know to respect...."   Mar 11, 2018

이 ep에서도 5곡 (라이브 1곡포함) 내내 짬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정말 능수능란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을 정도의 완급조절과 불경스러움을 포악하게 (하지만 필요없이 거칠거나 난잡하지 않게) 드러낸다. 이것은 미덕이다. 이들의 연륜과 밴드명에 있어서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히 미덕이다.   Mar 11, 2018

Darkthrone이 쏟아낸 거대한 양분은 수많은 밴드들이 두 손을 들고 받아먹었으나 그것을 제대로 소화해 내어놓는 이들은 드물었다. 지금의 raw black metal 씬에 대해서 수많은 이들이 절망하는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이들에게서 그 전율과 공포, 기괴한 역겨움의 사운드를 상당부분 맛 볼 수 있었다는 것은 큰 행운에 가깝다.   Mar 11, 2018

http://www.youtube.com/watch?v=PxLDlteDdd4 이들의 사운드 중에서는 가장 듣기 편할지 모르겠으나 음악이 약해졌다는 것은 아니다. 더 노골적이고 오히려 가지고 노는듯한 느낌까지 드는 앨범.   Mar 1, 2018

Primeval Expansion는 세익스피어의 햄릿왕의 대사나 요한계시록을 차용한 걸까? 이 기묘하고 난해한 대화체 가사의 마지막 부분이 압권 '보라, 이것은 무엇일까, 사막의 대지에 나타난 기묘하게 생긴 발굽을 가진 네다리의 짐승, 거대하게 솟아오른 트라이앵글, 알수없는 상형문자, 그리고...이 모든것은 핵폭발 속에서 시작되는 삶.'   Mar 1, 2018

난폭한 음습함보다는 비교적 깔끔하게 공격적이고 날카로움을 강조한 점이 사실 블랙/데스 뿐만 아니라 테크니컬 데스로 분류해도 별 무리는 없을듯 싶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음악이 날카롭고 공격적인 부분에서 강세를 띄다보니까 후반의 미들템포나 느릿한 전개에서는 생각처럼 멋진 사운드를 들려주지는 못한다.   Mar 1, 2018

우리 모두가 아는 그 사운드.   Feb 28, 2018

음산함과 공격성을 모두 가졌다. Black Witchery의 좀 더 dark한 버전으로 생각하면 좋다. 이 12분짜리 ep 하나로 자신들의 실력, 가고자 하는 방향을 모두 증명해내었다. 아마 스리랑카의 밴드는 처음 알게 된 셈인데 첫 만남부터 확실한 충격이다.   Feb 28, 2018

주제적인 면에서는 여타 다른 중남미의 데스메탈 밴드들보다는 좀 더 심오하다. 사운드 자체는 굉장히 박력이 있다. 음산한 인트로가 지나간 후로 웬만해서는 쉬어가는 부분을 찾기 힘들 정도로 달려주고 있고, 부르털한 부분만 들려주는게 아니라 중간중간의 멜로디나 리프진행이 꽤나 테크니컬한 부분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Feb 22, 2018

TRUE BLACK METAL / MILITANTS BLACK METAL IS TOTAL AND EXTREAM VIOLENCE. ZERO TOLERANCE AND PURE HATE. 그들의 부클릿에 적혀있는 말이다. 당당히 그렇게 적어놓을 자격이 있는 밴드이다. 그에 완벽히 부합되는 앨범이다. 내가 아는 한 콜롬비아에서 가장 광폭한 블랙메탈 앨범으로 Utuk-Xul의 1집과 이 앨범을 꼽고싶다.   Feb 20, 2018

프랑스어로 '악의 꽃'을 의미하는 밴드명답게 음침하고 불길한 분위기만큼은 꽤나 매력적이다. 별도의 타이틀은 없지만 여성 코러스, 보이스 스트링 등이 상당히 잘 어울리며 특히나 불협화음처럼 연주되는 현악기 (바이올린이겠지.)의 리드는 자칫 로우함으로 끝날 수 있을 이들의 사운드에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안겨주고 있다.   Feb 18, 2018

이들의 사운드는 꽤나 강렬하고 저돌적이다. 그러면서도 상당히 다듬어지지 않은 리프와 사악함이 특징인데, 묵직함 보다는 정신없을 정도의 휘몰아치는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매력이다. 자켓의 그림이 아깝지 않은 사운드로, 프랑스에서 굉장히 호전적인 밴드를 꼽아달라고 부탁한다면 당당히 손에 꼽힐만한 사운드이다.   Feb 13, 2018

블랙/데스에 있어서 그 주제를 일종의 공포적, 주술적 테마로 가져감을 알 수 있다. 속도감과 함께 하이톤의 스크리밍과 그로울링의 투톤 보컬이 교차하는 것은 밴드가 밝힌 Revenge에 대한 충실한 오마쥬. 다만 분위기를 잡아가는 측면에 있어서는 Archgoat이나 Void meditation cult 등에서 오는 어두움 가득한 공간감에서 더 장점을 보이기도 한다.   Feb 7, 2018

생각외로 들을만 했다. 이들의 멋진 데뷔앨범이라지만 아무래도 주제(와 자켓, 속지)에 있어서 나에겐 짜증이 나는 장르이자 밴드. 장르의 대표주자들의 대표앨범 한개씩은 들어볼까 해서 샀을 뿐, 역시 오래 듣고 오래 보기엔 아직 무리.   Jan 21, 2018

이들만큼 자신들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가져가는 밴드도 드물다. 그 지독한 불경스러움, 그리고 어두움. 청자에게 종교적관점으로 설득하는 어둠과 미들템포로 더해지는 태고부터의 순수한 숭배. 하지만 이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이제 약간의 변화나 발전을 꾀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시점에 왔다는 생각이다.   Jan 15, 2018

기타리프와 키보드의 진행이 함께하다보니 듣다보면 몽환적이고 졸리다. 앨범내에서 다양한 변화를 주는 것에 대해서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건 듣다보면 와 진짜 너무한다 싶을정도로 변화가 없어 지루하다. 그나마 마지막 곡의 경우 민족 특유의 상당히 PAGAN적인 느낌의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Dec 29, 2017

평작과 준작의 사이에 낀 애매한 멜로딕 로우블랙메탈 밴드. 사실 이런 음악은 쉽게 질리면서도 어디에선가 들은 듯 한 익숙함에 거부감이 없다는 장점도 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들었고 멜로디 메이킹도 유치하지 않은 것은 알겠다만 자신들의 아이덴티티, 혹은 앨범 내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는덴 실패했다.   Dec 29, 2017

군제대 후 이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토비아스의 천재성이 드러난 앨범 바이올린을 전공했던 큰 애가 요즘도 가끔 연주하는 "Vain Glory Opera"   Apr 25, 2024

간만에 듣는 수작 프로그레시브 젠트 앨범. 개인적으로 프록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프가 살아있고 복잡한 연주보다는 분위기나 리듬이 강조되어 듣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보컬이 그로울링이었더라면 취향 100점 짜리 앨범이 되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앨범.   Apr 29, 2024

전작 "Cowboys from Hell" 에 이은 연타석 홈런...얼터가 판치기 시작하던 때 꿋꿋이 버텨 준...   Apr 30, 2024

very good album by Vanden Plas. These prog metallers know how to make a good album.   May 1, 2024

DT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틸 얼라이브 프록메탈 밴드로 영국의 대표밴드 스래쉬홀드와 더불어 독일을 대표하는 프록메탈밴드로 아주 훌륭한 연주력과 작곡력이 이번 앨범에도 퍼포먼스에 광을 내고 있다   May 3, 2024

1990년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rust in peace, painkiller, spiritual healing, cowboys from hell까지... 가슴이 웅장해진다. 나머지 앨범들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거의 모든 곡이 취향 저격인 앨범은 이것 밖에 없다.   May 7, 2024

드디어 이들의 약점이었던 절제된 기타솔로가 어느정도 해금되었습니다. 지난 앨범도 만족스러웠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게 해주네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도 하나둘씩 늙어가고 멤버들도 세상을 떠나는 걸 보니 매우 슬프네요. 반덴플라스는 계속 음악활동 왕성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May 8, 2024

리치가 베이스를 1–3, 6를 연주했다. 그 외의 스튜디오는 밥 데이즐리 연주. 어렸을 때에는 1,5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문제는 5를 라센 시기에는 듣질 못했었다. 지금은 오히려 4번 같은 곡이 애청곡이 되었다. 앨범으로 기준으로도 1,2집보다 더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8번은 역시나 디오의 또 다른 보컬 맛을 느끼기 좋은 곡. 디오 재적시의 앨범은 영원할 것 같다.   Apr 20, 2024

3인조 코로너의 전 앨범 특히 2,3,4집을 좋아합니다. 옛날에 3집을 LP로 구입했었는데 속지에 시계, 스위스, 큰 글자로 '그로테스크' 라고 적힌 기억이.. 이후 90년대 중후반에 걸쳐서 전 앨범을 시디로 하나씩 모았죠. 30년간 신보를 안 내고 재결성 후에 아직도 활동하는 것도 특이한데, 그만큼 고정팬들이 많다는거 거겠죠.   Apr 25, 2024

올해의 명반!   Apr 28, 2024

카르카스 앨범 중 최고 명반이 아닐까!!!   Apr 30, 2024

Absolute crushing, heavy as fuck!   May 3, 2024

이름값에 걸맞는 앨범. 특히 유럽 내에서 그들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단한 구성과 강력한 연주가 여전하다. 하지만 들은 후 이렇다할 임팩트나 싱글지향적 멜로디 부재의 한끝이 아쉽다.   May 5, 2024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이 앨범이야 말로 방향성이 애매했던 프로듀싱과 작곡으로 생각보다 안좋네 라고 생각했던 앨범. 물론 메탈 갓이 주다스의 시그니쳐로 쓰이기는 한데 이 곡도 애매하다. 브레이킹 더 로나 리빙도 맘에 안들고 물론 관중과 싱어롱할때는 좋긴 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말이다. 75-80점.6번 8번이 의외로 좋다.   May 8, 2024

밀레니엄 시기의 소위 '팝수성' 가득한 사운드로 청자를 타격한다. 특기할만한 것은 그 타격 지점이 RATM도, Limp Bizkit과 Korn, Slipknot도 내딛지 않았던 공간이라는 사실.   May 10, 2024

군터 베르노의 부재가 오히려 곡의 diversity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귀결되어 조금 변화된 VP를 느낄수있다. 그 와중에 코어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너무나 탄탄한 장르의 전형을 보여주는 뛰어난 앨범이다. 이들 특유의 늘어짐이 가끔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이정도 내공에 이정도 앨범을 찍어내는 이들은 결코 없으므로, 이제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야 한다.   May 10, 2024

very good album by Sepultura. Also, the front cover of Arise is excellent.   6 days ago

20세기의 끝을 알리는 멜데스의 걸작이다. 끝내주는 멜로디 하나로 메탈을 좋아하지 않거나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해볼만한 작품   6 days ago

이 앨범 그냥 시대를 관통했습니다. 2030 고독사가 늘어나고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져 가는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받아야할 위로를 이 앨범이 하나의 동화처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의 모티브가 된 실화는 현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그대로 나타나는 게 더 소름돋습니다.   5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