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 밴드가 펼칠 살육과 불경스러움의 전주곡이라기엔 너무나 힘이 없는 데모. 전체적으로 쓸데없이 분위기 잡는 느낌의 로우블랙메탈이다.   Oct 25, 2016

어라... 안달았었나... 뭐 이들의 사운드에 대해서는 언제나 같은 소리를 하게 되므로 점수만.   Oct 19, 2016

잃어버린 탕아여. (요즘 상당히 코멘트가 많기에 찾아보았으나 결국 return to nuclear hell의 lp만 찾아내었다.. 그래도 리핑한 폴더에 있기는 한데...) 광폭함의 미학, 방독면을 주문하고픈 사운드. 초기 스플릿부터 견고하게 정착된 사운드를 그대로 이어놓은 풀렝스.   Oct 19, 2016

2005년 bestial raids와의 스플릿 트랙은 정말로 황홀할 정도. 2008년도에 나온 이들의 1집보다도 오히려 더 뒤어나다고 할 수 있다. blasphemy에 qonqueror나 revenge의 광폭함을 받아들였다고 하면 좋을 사운드. 다만 2008년도의 스플릿 트랙들이 음질이나 곡의 구성등의 부분에서 상당히 떨어지는게 흠.   Oct 19, 2016

기승전결이 꽤 뚜렷하면서 장르내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지 않는 방식, 그리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조화 속에서 후반부의 분위기를 살리는 기타 솔로는 이 곡이 '평범한 수준' 같은 타이틀을 붙일 수 없게 만들어주고 있다. 원곡을 절반으로 잘라냈음에도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으니 꽤 놀랄만한 실력.   Oct 17, 2016

Modern Invasion에서 나온 밴드들, 아니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나온 블랙/데스 혹은 블랙/스래쉬 밴드들은 무엇을 집어도 후회는 없다 이들 역시 그런 보증수표와 다를 바 없다. 좀더 데스메탈, 블랙메탈의 사운드를 강조한 gospel of the horns를 상상하면 정확할 것이다.   Oct 10, 2016

2집에서의 사운드 프로듀싱의 실패는 확실히 나아졌다. 다만 부르털 블랙메탈에서 로우블랙메탈로의 사운드 이전을 확인할 수 있음이 1집을 통해 이들에게 빠져든 팬으로서는 조금은 아쉽다. 모든 트랙들에게서 끝없는 사악함과 난폭함을 느낄 수 있으나 작법이 전체적으로 다 똑같은 것은 글쎄...   Oct 10, 2016

초반의 트랙들부터 입이 쩌억 벌어지겠지만 찬사는 아껴두는 것이 좋다. Moonick (Why Does It Never Rain on the Moon)에 이르러서 써야할 말을 찾아야 할테니까. 보너스 트랙인 church of molested children과 demolish the towers of heaven까지, 정말로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장르적 완벽함을 보여준다.   Oct 10, 2016

컴필레이션에서 약간은 노선 변화를 한. 그래도 후회는 없이 재미있게 들었던 작품이다. 이 이후의 카세트 ep는 또한 또 다른 사운드로의 변신을 보여주니, 생각보다 욕심이 많은 밴드, 나쁘게 말하면 아이덴티티는 별로 중요하게 생각지 않는 밴드이기도 하다. 물론 이 밴드에 한해서는 단점은 아니다.   Sep 29, 2016

자켓다운 음악. 미국의 블랙메탈의 스펙트럼은 상상외로 넓다. 거칠은 초창기 올드스쿨, 로우 블랙메탈의 전형을 보여주는 사운드.   Sep 29, 2016

꽤나 멋진 브라질산 밴드. 이들의 사운드는 의외의 흥겨움과 구수함이 녹아 있다. 그러면서도 악랄하려고 노력하니, 이 정도면 똥 로우블랙메탈이 독일만큼이나 많은 브라질에서도 상당히 순위권의 블랙메탈이라고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특유의 진행과 템포 체인지가 능숙한 1번곡, 4번곡은 그중 일품!   Sep 27, 2016

True Brazilian Bclack/Death Metal은 모르겠지만, 여하간 이들은 상당히 좋은 밴드인 것은 사실이다. 그 중에서도 이 첫 데모 cd-r은 정말로 데모로서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사운드를 내고 있다. (부클릿은 제외하고 오직 사운드만.) 굉장히 흥겨운 멜로디 리프라인과 질주, 사악하면서도 감칠맛 있는 사운드.   Sep 27, 2016

처음에 블랙메탈로 시작했다가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들어 데스메탈로 회귀한 밴드들은 많다. 그 중 대부분은 불행히도 어정쩡한 앨범을 내놓아 많은 이를 실망시켰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꼭 그렇지만도 않은, 매우 훌륭한 표본이 간혹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앨범이다.   Sep 27, 2016

상당히 아쉬운 프로듀싱의 실패. 부르털함과 혼돈스러움을 담아낸 것은 좋지만,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로우하고 하쉬한 프로듀싱이어야 했는가 아쉬움이 묻어난다. 물론 이들의 1집을 거세하고 들었다면 굉장한 nuclrear metal이라며 환호했을 것이지만.   Sep 20, 2016

구하기 어려웠던 만큼, 괜찮게 들었던 음악. utuk-xul의 정제되지 않은 사운드는 이후 1집에서 보여줄 파괴으 ㅣ전주곡으로는 충분하다. 다만 Thy antichrist의 조악함은 일종의 흑역사가 되려나.   Sep 20, 2016

immortal을 음악 외적으로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밴드. 물론 음악 자체도 굉장히 수준급이다. 오히려 이들의 디스코그라피에서 중, 후반부에서는 볼 수 없는, 그런 완성된 블랙메탈의 전형을 들려주고 있다. 자켓또한 완성된 블랙메탈의 전형, 아니 끝판왕이다.   Aug 9, 2016

1집이라고 믿기 힘든 아이덴티티의 완성. 다만 '완벽'한 사바티컬을 바라지는 말 것. 왜 동서양의 많은 밴드들이 이들을 '역전의 노장'으로 인정하고 대우하는 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 리프와 솔로, 보컬까지 블랙과 스래쉬, 정통 헤비메탈의 모든 것을 섞고 사바티컬 뽕끼 토핑을 뿌렸다   Aug 3, 2016

확실히 이탈리아라는 나라도 이런 쪽으로는 꽤나 재능이 있는 국가가 아닐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음악이 무언가 대단한 아이덴티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르에 대한 충실함과 견고한 음악적 기반은 확실하다. 너무나 장르의 특성에 충실해서인지 당연히 졸립기도 하다만..   Jul 11, 2016

똘끼의 행위예술을 녹음한 것으로 보면 좋다.   Jul 6, 2016

the demos의 똥이 가득한 2cd가 워낙 강렬했어서일까, 기대 외로 너무나 멋진 사운드에 웃음이 나온다. 사실 '미싱링크' 같은 거창한 단어를 쓰지는 않더라도 80년대 중후반에 결성한 이들이 초창기 블랙과 둠의 교묘한 B급 결합을 '미국'에서 보여주었다는 것은 평가받을 만 하다. B급은 언제나 위대하다.   Jun 16, 2016

부틀렉으로 접한 이들의 데모. 적어도 나중에 다시 녹음되어 실린 곡들을 들어보면 음질의 똥같음을 떠나 꽤나 주목할 만한 곡들임에는 분명하다. 리스트 중에서 최고로 꼽을만한 곡은 Desecrate Jesus' Name이나 Under The Fullmoon의 조악한 해머링이 빚어내는 주술성과 절규도 괜찮다.   Jun 8, 2016

하위 장르의 방법론에서 나오는 어쩔수 없는 진부함을 넘어선 명작. 왜, 어떻게 쓰여야 하는가, 비중을 얼마나 두어야 하는가, 또한 그것을 넣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모범적인 해답.   May 18, 2016

그래. 분위기는 이렇게 잡아가야 블랙메탈답지. 데뷔작보다 확실히 진일보했다. Vintage Black Magic이 주는 분위기도 일품이지만 나머지 트랙들의 거칠은 광기와 괴팍한 보컬도 수준급이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아직 듣지 못한 ep가 기대된다.   Apr 21, 2016

에픽적이고 우주적인 뽕삘이여. 봄철 드라이브할때 챙겨갈만한 앨범.   Apr 8, 2016

뭐니뭐니해도 벚꽃놀이 떠나는 들뜬 마음엔 이만한 음악도 없다. 과하게 신나고 적당히 방정맞고, 실제로 봄에는 뜬금없이 이들의 뽕빠레 음악이 생각나는, 나에게 있어선 추억의 밴드.   Apr 8, 2016

기대만큼 대단한 앨범. 올드스쿨데스/블랙 사운드로 incantation의 어두컴컴한 불경스러움과 morbid angel - covenant의 고급스러운 사악함을 블랙메탈이란 도화지에 그려놓았다. 자칫 단순해질 수 있는 사운드를 탁월하게 이끌어가는 기타리스트와 보컬에게 박수를.   Apr 1, 2016

엣모스페릭 블랙메탈이 들려주는 방법론은 사실 대동소이하다. 이들도 마찬가지인데 오히려 정통블랙, 멜로딕블랙, 트랜디한 alcest식 사운드의 차용 등 잡다한 부분을 뒤죽박죽 섞은 앨범내 이질적인 트랙 Il mondo è cenere, Ultimo corno di guerra가 귀를 잡아끌었다. 소 뒷걸음질로 개구리를 잡았달까.   Mar 29, 2016

어라..내가 가진것은 cdr인데.. 데모버전인가? 여하간 음악이건 음질이건 천편일률적인 디프레시브. 좋다 나쁘다를 논하기에도 지칠 정도이나 Lachrymose의 중후반부는 생각외로 들을만 했다. 날도 좋은데 내 귀는 뭔 죄냐.   Mar 25, 2016

너무 좋아서 당혹스러울 정도. 불가리아에 꼭 ns나 똥블랙, 페이건만 있으라는 법이 어디 있겠냐만, 이 정도의 완숙함을 보이는 블랙/둠 밴드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 서정성과 절망감을 고급스러이 포장한 작품이다.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산뜻한 봄날엔 어울리지 않을지라도..   Mar 22, 2016

군제대 후 이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토비아스의 천재성이 드러난 앨범 바이올린을 전공했던 큰 애가 요즘도 가끔 연주하는 "Vain Glory Opera"   Apr 25, 2024

간만에 듣는 수작 프로그레시브 젠트 앨범. 개인적으로 프록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프가 살아있고 복잡한 연주보다는 분위기나 리듬이 강조되어 듣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보컬이 그로울링이었더라면 취향 100점 짜리 앨범이 되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앨범.   Apr 29, 2024

전작 "Cowboys from Hell" 에 이은 연타석 홈런...얼터가 판치기 시작하던 때 꿋꿋이 버텨 준...   Apr 30, 2024

very good album by Vanden Plas. These prog metallers know how to make a good album.   May 1, 2024

DT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틸 얼라이브 프록메탈 밴드로 영국의 대표밴드 스래쉬홀드와 더불어 독일을 대표하는 프록메탈밴드로 아주 훌륭한 연주력과 작곡력이 이번 앨범에도 퍼포먼스에 광을 내고 있다   May 3, 2024

1990년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rust in peace, painkiller, spiritual healing, cowboys from hell까지... 가슴이 웅장해진다. 나머지 앨범들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거의 모든 곡이 취향 저격인 앨범은 이것 밖에 없다.   May 7, 2024

드디어 이들의 약점이었던 절제된 기타솔로가 어느정도 해금되었습니다. 지난 앨범도 만족스러웠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게 해주네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도 하나둘씩 늙어가고 멤버들도 세상을 떠나는 걸 보니 매우 슬프네요. 반덴플라스는 계속 음악활동 왕성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May 8, 2024

리치가 베이스를 1–3, 6를 연주했다. 그 외의 스튜디오는 밥 데이즐리 연주. 어렸을 때에는 1,5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문제는 5를 라센 시기에는 듣질 못했었다. 지금은 오히려 4번 같은 곡이 애청곡이 되었다. 앨범으로 기준으로도 1,2집보다 더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8번은 역시나 디오의 또 다른 보컬 맛을 느끼기 좋은 곡. 디오 재적시의 앨범은 영원할 것 같다.   Apr 20, 2024

3인조 코로너의 전 앨범 특히 2,3,4집을 좋아합니다. 옛날에 3집을 LP로 구입했었는데 속지에 시계, 스위스, 큰 글자로 '그로테스크' 라고 적힌 기억이.. 이후 90년대 중후반에 걸쳐서 전 앨범을 시디로 하나씩 모았죠. 30년간 신보를 안 내고 재결성 후에 아직도 활동하는 것도 특이한데, 그만큼 고정팬들이 많다는거 거겠죠.   Apr 25, 2024

올해의 명반!   Apr 28, 2024

카르카스 앨범 중 최고 명반이 아닐까!!!   Apr 30, 2024

Absolute crushing, heavy as fuck!   May 3, 2024

이름값에 걸맞는 앨범. 특히 유럽 내에서 그들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단한 구성과 강력한 연주가 여전하다. 하지만 들은 후 이렇다할 임팩트나 싱글지향적 멜로디 부재의 한끝이 아쉽다.   May 5, 2024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이 앨범이야 말로 방향성이 애매했던 프로듀싱과 작곡으로 생각보다 안좋네 라고 생각했던 앨범. 물론 메탈 갓이 주다스의 시그니쳐로 쓰이기는 한데 이 곡도 애매하다. 브레이킹 더 로나 리빙도 맘에 안들고 물론 관중과 싱어롱할때는 좋긴 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말이다. 75-80점.6번 8번이 의외로 좋다.   May 8, 2024

밀레니엄 시기의 소위 '팝수성' 가득한 사운드로 청자를 타격한다. 특기할만한 것은 그 타격 지점이 RATM도, Limp Bizkit과 Korn, Slipknot도 내딛지 않았던 공간이라는 사실.   May 10, 2024

군터 베르노의 부재가 오히려 곡의 diversity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귀결되어 조금 변화된 VP를 느낄수있다. 그 와중에 코어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너무나 탄탄한 장르의 전형을 보여주는 뛰어난 앨범이다. 이들 특유의 늘어짐이 가끔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이정도 내공에 이정도 앨범을 찍어내는 이들은 결코 없으므로, 이제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야 한다.   May 10, 2024

very good album by Sepultura. Also, the front cover of Arise is excellent.   6 days ago

20세기의 끝을 알리는 멜데스의 걸작이다. 끝내주는 멜로디 하나로 메탈을 좋아하지 않거나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해볼만한 작품   6 days ago

이 앨범 그냥 시대를 관통했습니다. 2030 고독사가 늘어나고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져 가는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받아야할 위로를 이 앨범이 하나의 동화처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의 모티브가 된 실화는 현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그대로 나타나는 게 더 소름돋습니다.   5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