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대표작인 Atonement Ritual에 비교한다면 아주 미묘하게 음습함과 어두움이 살짝 걷힌 듯한 사운드. 대신 좀 더 혼돈스러운 느낌은 강화되었다. 그래도 여전하다고 할 정도의 사운드. 이 쪽에선 이런 정도의 변화는 변화도 아닐 정도.   May 26, 2017

블랙메탈이 불경스럽다는 것이야 화제거리도 아니지만, 얼마만큼 진지하게 불경스러운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밴드는 많지 않다. 여기 이 밴드는 그런 질문에 대한 모범답안이다. 그리고 그 불경스러운 어두움은 작위적인 것이 아닌 제일 원초적인 것에서 더욱 잘 나타난다는 것을 증명한다.   May 24, 2017

듣다보면 요상하게 초창기 노르웨이 Ancient의 미들템포 넘버가 생각나는 사운드. (키보드는 없다.) 이젠 이런 사운드도 '추억의 사운드' 소리를 듣겠지만, 그래도 들을때마다 정겨운 건 어쩔 수 없다.   May 12, 2017

상당히 실망스러운 앨범. 5번 트랙이 그나마 눈물의 똥꼬쇼를 보이면서 멱살을 끌어올렸기에 이 정도라도 점수를 준다. 결성년도와 출신국가를 감안할 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악한 앨범. 열정만 가진 음악이 리스너들을 얼마나 피곤하게 만드는지... 멤버들은 성찰이 필요하다.   May 10, 2017

원초적인 거대한 힘, 즉 태고의 어둠이나 절대악 등에 대한 숭배 (철저하게 토착적인)등의 분위기가 강하며 완급조절 등에 대해서도 꽤나 능숙하게 풀어가고 있다. 동굴에서 울리는 듯한 보컬의 그로울링도 꽤나 훌륭하며 매우 혼돈스러운 리프와 어울려 심연적인 공간감을 잘 표현하고 있다.   Apr 7, 2017

블랙메탈에서 보여지는 에픽함, 엣모스페릭함, 심포닉함, 육중함과 원초적 그루브의 난폭함, 불경함이 이 한 장에 전부 들어있다. 어떤 밴드도 전부 담지 못했던 이런 블랙메탈의 하위장르에 대한 완벽한 합치이자 재생산이다. 이후의 2집에서 뭘 더 보여주려고 이 정도로 완벽한 1집을 내어놓았는가?   Apr 7, 2017

이 멤버의 초현실주의와 강박장애, 정신착란적인 다른 작품들을 듣다가 이 밴드를 들으면 정말로 같은 인간이 맞나 의심하게 된다. 1990년대 중반의 구닥다리 심포닉이지만 그래서 2017년도의 씬에 더욱 신선할 수 있다는 것은...   Mar 17, 2017

이들의 앨범은 무엇을 들어도 평균 이상이다. 다만 확실히 '끝내주는" 명작은 없다는 것이 함정. 그래도 지뢰같은 앨범이 너무나 많은 독일 로우블랙메탈 씬에 이름만으로 일정부분 퀄리티를 보장하는 밴드이다. Of Sickness and Lust, Captured in the Dark 같은 사운드는 (vargsang으로서는) 꽤나 눈길이 간다.   Mar 13, 2017

조악하지만 의미있는 발걸음. 도저히 주체할 수 없는 저돌성과 도저히 주체할 수 없는 음질의 조화. 하지만 첫 데모부터 자신들의 색채와 방법론을 완성시킨것은 대단하다.   Mar 13, 2017

이제라도 손에 들어와줘서 고마워요~ 음악은 기대 이상. 너무 박한 평에 살포시 기대감을 내려놓고 들었으나 1집부터 특유의 사운드는 충분히 완성되어 있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여타 밴드들의 디스코그라피중정말 말도 못할 정도로 투박한 1집이야 널리고 널렸으니까. 이정도면 아주 만족스럽다.   Feb 6, 2017

Revenge는 5집 이전의 숨고르기였나. 트랙으로만 본다면 Humanity Noosed는 이들의 2, 3집의 사운드를 생각하면 맞을 만한 곡이다. Bathory 커버야 뭐.... 이들은 어떤 커버곡도 언제나 이들의 사운드로 최적화시킨다. Black Witchery는... 솔직히 Tregenda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지만 그래도 무언가 조금은 아쉬운 느낌.   Jan 19, 2017

오달은 오달   Jan 13, 2017

미들템포를 잡는게 오히려 전작들보다 더 떨어진... 전체적인 프로듀싱은 좀 더 현대적으로 바뀌었지만 멜로디에 뽕끼도 조금은 덜하다. 전체적인 부분에선 큰 변화가 없지만 솔직히 지루하다..   Jan 13, 2017

나쁘지는 않다만 전체를 다 묶어서 한곡이라 해도 될 정도로 구분이 없다.... 심지어 멜로디마저도.   Jan 13, 2017

비장함과 너무나 익숙한, 블랙메탈을 좋아하는 이라면 한 두번은 기타로 후려봤을 멜로디라인이 적절히 버무러진 이들의 전매특허 사운드. 1집보다 프로듀싱이 더 나아졌다. 상당한 수작이자 블랙메탈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로우블랙메탈 매니아에게도 모두 인정받을만 한 작품   Jan 13, 2017

단순히 혼돈, 광기만으로도 빼어난 그룹이었지만 여기에 좀더 구체화한 이들의 주제와 탄탄해진 사운드는 진일보라 평할 만 하다. Order from Chaos나 Conqueror, Axis of advance류의 사운드를 좋아한다면 꼭 들어봐야할 ep.   Jan 10, 2017

톤 다운된 seigner voland 정도. 물론 멜로디가 여전히 듣기에 좋다는 말이다.   Dec 24, 2016

괜찮은 두번째 발표작. 마지막 아웃트로의 의미 없는 부분은 제외하고 시종일관 뽕끼어린 멜로디로 달려주는.   Dec 24, 2016

Germansk는 너무나 노골적인 Transilvanian Hunger 에 대한 추앙. (커버곡도 있다.) 처음의 두 곡들은 묘하게도 judas iscariot의 마지막 작품이 생각나더라. 물론 생각나는 그 두 밴드만으로 첫 데모를 논하는 것은 무리. 특유의 멜로딕함은 첫 데모부터 살아있다고 보아도 된다.   Dec 22, 2016

아주 만족스러운 데뷔작. 독일 로우블랙메탈이 가지는 그런 멜로딕함 속에서도 나름 다양한 리프와 템포를 가져가려 노력한 부분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크게 빚나는 곡은 없으나 모든 면에서 수많은 독일 로우블랙 밴드들 중에서도 평균은 한 참 넘어가는 데뷔작으로 봐도 부족함이 없는 앨범.   Dec 22, 2016

하는 짓도 그렇지만 음악조차도 맘에 안드는 싸구려 펑크에 뭐 하나 영상을 통해 와 닿을 것도 없다. - Abigail의 광팬이 아니라면 (난 팬이 아니다.) - 해당 장르의 수많은 좋은 표본 중에서 이런 밴드를 굳이 찾아 들을 필요도 없다.   Dec 22, 2016

매우 훌륭한 블랙메탈. 기본적으로 멜로딕하지만 블랙메탈의 특성답게 굉장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후반부엔 스래쉬적인 리프가 주도하는 곡들도 있으며 전체적으로 각 하위장르의 장점들을 잘 버무린 느낌이다. 각 파트의 연주력도 매우 수준급. 약점이 없다.   Dec 17, 2016

비장함, 그리고 꽤나 멜로디컬한 전개가 눈에 들어오는 앨범. 기대 이상으로 좋게 들었다. 게다가 인트로와 instrumental의 피아노 연주 등의 소품도 상당히 수준이 높다. 물론 전체적으로 멜로딕한 전개가 가득 차서 종종 예측 가능한 진행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렇다손 치더라도 상당한 수작은 분명하다.   Dec 15, 2016

그리스의 똘추들 중에서 이들만큼 음악하는 밴드도 없는 것 같다....   Dec 15, 2016

4번 곡의 중후반, 태초의 원시적 그루브가 주는 그 거대한 주술적 쾌감. 1번곡의 질주보다는 전체적으로 미들템포의 주술성이 지속적으로 살아있는 앨범. 다만 드럼톤이 좀 더 울리고 컸더라면 매우 좋았을 것이다. 역시 명반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더라.   Dec 12, 2016

이런 부르털 데스메탈이라면 격하게 환영이다. 음반의 가격과 내용물의 가격은 절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해주는. 전 파트의 기량도 기량이지만 자칫 무차별하게 흘러가서 속도감밖에 느껴지지 않는 토악질이 아닌, 구성과 완급 조절까지 매우 능숙하게 처리해 내는 밴드.   Dec 2, 2016

방구석 디프레시브 블랙이지만, 사실 이 멤버가 이후 들고 나온 풀렝스를 듣는다면 굉장히 놀랄 것이다. 그저 블랙메탈에 대한 일종의 실험같은 데모이다. Masters of War 정도가 이 이후 나올 놀라운 변신에 대한 예고편 정도이다. 참고로 지금은 수준급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멜로딕 데스메탈을 보여준다.   Nov 28, 2016

착각은 자유다.   Nov 21, 2016

언제나 거지같은 음질, 언제나 목 터지는 외침,언제나 잘 뽑아내는 이들만의 멜로디, 언제나 주는 만족감. 묘하게도 딱 단번에 알 수 있는 이들만의 그 멜로디라인...   Nov 21, 2016

군제대 후 이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토비아스의 천재성이 드러난 앨범 바이올린을 전공했던 큰 애가 요즘도 가끔 연주하는 "Vain Glory Opera"   Apr 25, 2024

간만에 듣는 수작 프로그레시브 젠트 앨범. 개인적으로 프록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프가 살아있고 복잡한 연주보다는 분위기나 리듬이 강조되어 듣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보컬이 그로울링이었더라면 취향 100점 짜리 앨범이 되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앨범.   Apr 29, 2024

전작 "Cowboys from Hell" 에 이은 연타석 홈런...얼터가 판치기 시작하던 때 꿋꿋이 버텨 준...   Apr 30, 2024

very good album by Vanden Plas. These prog metallers know how to make a good album.   May 1, 2024

DT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틸 얼라이브 프록메탈 밴드로 영국의 대표밴드 스래쉬홀드와 더불어 독일을 대표하는 프록메탈밴드로 아주 훌륭한 연주력과 작곡력이 이번 앨범에도 퍼포먼스에 광을 내고 있다   May 3, 2024

1990년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rust in peace, painkiller, spiritual healing, cowboys from hell까지... 가슴이 웅장해진다. 나머지 앨범들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거의 모든 곡이 취향 저격인 앨범은 이것 밖에 없다.   May 7, 2024

드디어 이들의 약점이었던 절제된 기타솔로가 어느정도 해금되었습니다. 지난 앨범도 만족스러웠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게 해주네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도 하나둘씩 늙어가고 멤버들도 세상을 떠나는 걸 보니 매우 슬프네요. 반덴플라스는 계속 음악활동 왕성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May 8, 2024

군터 베르노의 부재가 오히려 곡의 diversity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귀결되어 조금 변화된 VP를 느낄수있다. 그 와중에 코어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너무나 탄탄한 장르의 전형을 보여주는 뛰어난 앨범이다. 이들 특유의 늘어짐이 가끔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이정도 내공에 이정도 앨범을 찍어내는 이들은 결코 없으므로, 이제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야 한다.   May 10, 2024

리치가 베이스를 1–3, 6를 연주했다. 그 외의 스튜디오는 밥 데이즐리 연주. 어렸을 때에는 1,5를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문제는 5를 라센 시기에는 듣질 못했었다. 지금은 오히려 4번 같은 곡이 애청곡이 되었다. 앨범으로 기준으로도 1,2집보다 더 좋아했던 기억이 있다. 8번은 역시나 디오의 또 다른 보컬 맛을 느끼기 좋은 곡. 디오 재적시의 앨범은 영원할 것 같다.   Apr 20, 2024

3인조 코로너의 전 앨범 특히 2,3,4집을 좋아합니다. 옛날에 3집을 LP로 구입했었는데 속지에 시계, 스위스, 큰 글자로 '그로테스크' 라고 적힌 기억이.. 이후 90년대 중후반에 걸쳐서 전 앨범을 시디로 하나씩 모았죠. 30년간 신보를 안 내고 재결성 후에 아직도 활동하는 것도 특이한데, 그만큼 고정팬들이 많다는거 거겠죠.   Apr 25, 2024

올해의 명반!   Apr 28, 2024

카르카스 앨범 중 최고 명반이 아닐까!!!   Apr 30, 2024

Absolute crushing, heavy as fuck!   May 3, 2024

이름값에 걸맞는 앨범. 특히 유럽 내에서 그들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단한 구성과 강력한 연주가 여전하다. 하지만 들은 후 이렇다할 임팩트나 싱글지향적 멜로디 부재의 한끝이 아쉽다.   May 5, 2024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이 앨범이야 말로 방향성이 애매했던 프로듀싱과 작곡으로 생각보다 안좋네 라고 생각했던 앨범. 물론 메탈 갓이 주다스의 시그니쳐로 쓰이기는 한데 이 곡도 애매하다. 브레이킹 더 로나 리빙도 맘에 안들고 물론 관중과 싱어롱할때는 좋긴 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말이다. 75-80점.6번 8번이 의외로 좋다.   May 8, 2024

밀레니엄 시기의 소위 '팝수성' 가득한 사운드로 청자를 타격한다. 특기할만한 것은 그 타격 지점이 RATM도, Limp Bizkit과 Korn, Slipknot도 내딛지 않았던 공간이라는 사실.   May 10, 2024

very good album by Sepultura. Also, the front cover of Arise is excellent.   6 days ago

20세기의 끝을 알리는 멜데스의 걸작이다. 끝내주는 멜로디 하나로 메탈을 좋아하지 않거나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해볼만한 작품   6 days ago

이 앨범 그냥 시대를 관통했습니다. 2030 고독사가 늘어나고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져 가는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받아야할 위로를 이 앨범이 하나의 동화처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의 모티브가 된 실화는 현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그대로 나타나는 게 더 소름돋습니다.   6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