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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verance & Damnation Review

Opeth - Deliverance & Damnation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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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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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verance & Damnation

TypeCompilation
Released
GenresTechnical Death Metal, Progressive Rock
LabelsMusic for Nations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1  (1 review)
Reviewer :  level 11         Rating :  90 / 100
어차피 리믹스 & 리마스터 앨범이니 곡 자체에 대한 평가는 생략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의 호불호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Damnation은 모든 파트가 원판보다 더 선명하게 잘 들리는 제대로 된 리믹스 & 리마스터의 정석을 보여준 것 같고, Deliverance는 원판을 여러 부분에서 많이 개선해 체감상의 차이는 Damnation보다 훨씬 커서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Deliverance에는 조금 아쉬운 점들이 몇 개 있는데, 대강 나열해보자면 우선 첫 번째로 리마스터 과정에서의 실수인지 일부 보컬 파트가 악기 소리에 묻힐 때가 있고, 두 번째로 전체적인 드럼 사운드가 개선됐지만 베이스드럼이 약간 묻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흔히 'typewriter'라 불리는 베이스드럼 소리를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니 오히려 장점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사실상 트집이나 다름없지만, 사운드가 원판과 다소 이질적입니다.
물론 리믹스 & 리마스터이기에 본연의 역할은 충실히 해냈지만, 원판의 절묘한 공간감과 톤에 흠뻑 취해있었던 저로서는 약간 이질적으로 느껴지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노력해서 옥의 티를 찾는 듯한 개인적인 트집 잡기를 그만두고 보면 정말 성공적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상 객관적인 단점은 몇몇 보컬 파트가 잠시 묻히는 것 밖에 없는데, 가사의 핵심 부분도 아니고 묻히는 빈도가 높은것도 아니라 그리 크지 않은 단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원판의 사운드를 좋아하지 않으셨던 분들이라면 상당히 만족스러울 것이고, 설령 원판의 사운드를 좋아했다 하더라도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훌룡한 리믹스 & 리마스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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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Disc 1 (CD) - Deliverance
1.Wreath11:10851
2.Deliverance13:361001
3.A Fair Judgement10:24951
4.For Absent Friends2:17951
5.Master's Aprrentices10:321001
6.By the Pain I See in Others13:51851
Disc 2 (DVD) - Deliverance (5.1 Mix)
1.Wreath11:10851
2.Deliverance13:361001
3.A Fair Judgement10:24951
4.For Absent Friends2:17951
5.Master's Apprentices10:32901
6.By the Pain I See in Others13:51851
Disc 3 (CD) - Damnation
1.Windowpane7:441001
2.In My Time of Need5:50951
3.Death Whispered a Lullaby5:49951
4.Closure5:161001
5.Hope Leaves4:30851
6.To Rid the Disease6:21901
7.Ending Credits3:40851
8.Weakness4:09951
Disc 4 (DVD) - Damnation (5.1 Mix)
1.Windowpane7:441001
2.In My Time of Need5:50951
3.Death Whispered a Lullaby5:49951
4.Closure5:161001
5.Hope Leaves4:30851
6.To Rid the Disease6:21901
7.Ending Credits3:40851
8.Weakness4:09951

Line-up (members)

10,033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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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로 오페스라 하면 프로그레시브 익스트림 바닥에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큰형님들인데 대체로 너무 멜랑꼴리하고 프로그레시브한 가오를 잡아서 본인 취향이 아니지만 본작 'Ghost Reveries'의 경우 본인이 선호하는 좃그루브 개마초 사운드를 들려주는 걸작이니 일반 좃고딩 방구석 ...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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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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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6 겸사겸사   95/100
Jun 16, 2013       Likes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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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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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Arms, Your Hea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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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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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의 뼈> Opeth의 2011년작은 2008년 Watershed부터 감지되던 변화를 수면상으로 끌어올린 작품이다. 기존에 Opeth가 보여주던 육중한 데스메탈의 리프와 그로울링을 완전히 제거하면서 멜로트론의 은은함과 블루지한 기타 톤이 주요소로 격상되는데, 이것은 마치 그들이 추구해오던 음악...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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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2 Rockerkey   9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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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스의 Blackwater Park 앨범은, 오히려 음악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앨범, 혹은 뒤늦게 높이 평가된 앨범이다. 그건 이 앨범의 판매량 및 음반차트 성적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오페스가 본격적으로 음악시장에서, 특히 북미지역 음악시장에 영향력을 나타내기 시작한 건, 이 앨범 발매 이후...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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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좋은 엘범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확연히 보이는군요. 오페쓰의 발라드 엘범으로서는 성공했으나 프로그레시브 락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가장 좋은것은, 오페스 특유의 몽환적이면서 가망성이 없는 분위기를 살렸다는 것입니다. 특히... Read More
Damnation
level 13 Harlequin   100/100
Oct 6, 2013       Likes :  5
가사에 집중하며 들을 때 더욱 빠져드는 앨범 저는 꿱꿱거리는 메탈만 듣다 보니 웬만한 분위기의 곡이 아닌 이상 가사는 눈여겨 보지 않는 몹쓸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앨범은 그로울링 하나 안 들어간 앨범임에도 이 몹쓸 습관 때문에 가사를 안 봤더라죠. 그렇게만 들어도 저에겐...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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