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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water Park Review

Opeth - Blackwater Park cover art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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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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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water Park

(2001)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rogressive Metal, Death Metal
LabelsMusic for Nations
Reviewer :  level 8         Rating :  100 / 100
Date : 
데스 메틀 장르에서 가장 특이한 종자를 꼽을 때 오페스가 빠지면 서운하다.
그야말로 짬뽕중의 짬뽕밴드이다
1집부터 4집까지, 우중충 어쿠스틱과 지적으로 개박살내는 리프의 향연은
나같은 변태들의 바지를 적시기에 충분했다. 당연히 5집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다들 알겟지만 본작은 스티븐 윌슨이라는 프록 락 장르에서 한 따까리하는 인물이 제작에 참여했다.
원체 데스메탈 외적인 요소를 많이 차용하는 오페스에 스티브 윌슨을 더했으니
그 결과물은 프로그레시브 가득한 띵반이거나 밸런스를 해친 개똥반 둘 중 하나일 것이었다.

프로그레시브 메탈 한다는 밴드들은 가~끔씩 주화입마에 빠질 수 있다. '메틀'을 너무 배반하거나, 혹은 악기 서커스에 빠져 듣는이를 배반하기 쉽다. 그러나 위대한 오페스는 아주 정파적인 방식으로 데스메탈과 데스메탈이 아닌 것들을 완전한 밸런스로 섞어냈다고 할 수 있다.

즉 좃빠지게 달리면 그만큼 쉬어야한다는것이다. 또 이러한 음악적대비에서 오페스만의 것이 나오는 것이다.
달리는 리프와 쉬어가는 리프의 대비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만하다.
어쩔때는 끝장나는 헤비함과 그루브를 보여주는 개사기 리프들을 주루룩 나열하다가
또 그렇게 조금 지나면 어느새 쓸쓸하고 담백한 선율을 보여준다.

더욱 대단한 것은 그 리프들의 연결이 자연스럽다.
리프를 서서히 쌓아올리다가 어느 순간 폭발시킨 후 하강하는 방식인 것이다. 모든 트랙이 그렇다.

그러나 두 부류의 리프들은 일관적인 분위기를 지향한다고 생각하고
그 분위기는 대충 '어두움, 황량함' 등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고 본다.

표면적인 기타 리프들을 받쳐주는 드럼과 베이스 역시 탄탄하고 뚜렷하다.
아주 정직하고 그루브 넘치는 리듬은 자신의 본질인 메틀을 잊지 않고 곡의 뼈대를 이루고 있으며
베이스는 가끔씩 곡의 전면에 등장하여 더욱 다채로운 구성을 만든다.
이것은 아주 정확한 프로듀싱에 의해 가능한 것이기도 하며
개인적으로 본작의 프로듀싱은 가장 이상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제대로 해낸 '정통파' 이며 동시에 가장 진보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카엘의 그로울링과 헤비한 리프들, 탄탄한 드럼과 베이스가 있는데 이 이상 메탈적인게 있겠는가

그야말로 본작은 21세기 메탈의 끝판왕격 앨범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걸작 중에 개걸작이며 이걸 못듣고 죽는 사람이 있다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적어도 메틀을 좋아한다면 거쳐봐야 할 띵반이다

오페스가 노선을 변경한 지금, 포스트 오페스를 지향하는 밴드들이 몇몇 있었지만
오페스 발가락에도 따라오지 못하는 걸 보면 이런 짬뽕은 오페스'만' 가능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오페쓰! 다시 메탈해줘어~~~!

--

추천 트랙: 전부! 무엇 하나 놓쳐선 안된다. 2분이 채 안되는 7번트랙마저 중요하다.
7 likes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The Leper Affinity10:2394.421
2.Bleak9:1696.521
3.Harvest6:0191.717
4.The Drapery Falls10:5494.317
5.Dirge for November7:5491.215
6.The Funeral Portrait8:4492.116
7.Patterns in the Ivy1:5386.515
8.Blackwater Park12:0897.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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