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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ter Ballet Review

Savatage - Gutter Ballet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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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tter Ballet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rogressive Metal, Heavy Metal
LabelsAtlantic
Length52:25
Ranked#5 for 1989 , #226 all-time
Album rating :  91.7 / 100
Votes :  43  (5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90 / 100
통상적으로 Savatage의 최고 명작으로는 Streets: A Rock Opera가 가장 많이 언급된다. 록 오페라 컨셉에 유기적인 구성과 일관된 스토리 라인을 갖춘 Streets: A Rock Opera는 Queensrÿche의 대작 Operation: Mindcrime, W.A.S.P.의 걸작 The Crimson Idol와 함께 3대 컨셉 앨범이라는 고평가를 받아왔다. 개인적으로는 두 밴드의 컨셉 앨범에 비한다면, Savatage의 Streets: A Rock Opera는 약간 모자라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앨범이 전성기적 Savatage의 걸출한 역량이 집중된 작품이라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Savatage의 앨범들 중에서 Streets: A Rock Opera가 분명 주목에 값하는 뛰어난 앨범이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 앨범에 쏠린 시선은 분산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작품 목록에는 Streets: A Rock Opera에 필적하는 작품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Dead Winter Dead와 Gutter Ballet은 관심의 정도는 덜하지만, Savatage가 남긴 불멸의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Savatage의 거의 모든 앨범들을 좋아하지만, 그중에서도 Gutter Ballet을 가장 좋아한다.

Gutter Ballet은 Paul O'Neil이 두 번째로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한 Savatage의 앨범이다. 헤비 메탈 음악에 대한 뛰어난 비전을 가지고 있던 그의 제작 지휘로 만들어진 Hall of the Mountain King은 명작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준수한 작품이었다. 본격적으로 Savatage의 비상을 알린 이 앨범은 그들의 디스코그래피상에서도 아주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Savatage가 그들의 진정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는 시점은 그 다음 앨범인 Gutter Ballet에서다. 원래 연주력이 받쳐주던 이들의 작곡력은 후속작 Gutter Ballet에서 화려하게 만개한다. Hall of the Mountain King으로 자신들의 이름을 알린 Savatage는, Gutter Ballet을 통해 여타 메탈 밴드들과 비슷한 수준의 상업적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었지만, 이 앨범으로 인하여 확고히 그들을 지지하는 고정 팬층을 형성할 수 있었다.

Savatage에 대해서 언급하면 종종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라는 언급이 항상 따라 다닌다. 하지만, Gutter Ballet까지는 헤비 메탈 밴드라고 부를 정도였지,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카테고리에 속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된다. 다만 이 앨범이 유기적인 구성이 기존에 발표한 앨범들에 비해 긴밀하여 추후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로 진화해갈 단서를 제공했을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Gutter Ballet은 Iron Maiden의 걸작 Seventh Son f a Seventh Son과 비슷한 견지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본다면 적절하다고 본다. Gutter Ballet은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요소를 일정부분 차용했을 뿐이지, 장르상의 변화를 감지할 만큼 대대적인 실험이 가해진 작품은 결코 아니다. 꽤나 많은 팬들이 Gutter Ballet을 프로그레시브 메탈 앨범으로 분류하기도 하는데, 이 앨범을 그와 같은 시각으로 보는 것은 무리하지 않나 싶다.

위에서 Savatage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Streets: A Rock Opera와 함께 Dead Winter Dead와 Gutter Ballet 세 작품을 거론했다. Streets: A Rock Opera와 함께 Dead Winter Dead는 컨셉 앨범으로써 앨범 전체적인 구성을 따졌을 때 명반이라고 부르기에 모자람이 없다. 반면에 Gutter Ballet의 미덕은 개개의 곡 클래스에 있다. 이 앨범도 유기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긴 하지만, 언급한 두 컨셉 앨범 만큼은 아니다. Gutter Ballet에 초점을 맞추어야 될 부분은 명백히 본작에 수록된 곡들의 퀄리티에 있다. Savatage의 어떠한 작품도 Gutter Ballet의 곡 퀄리티 수준은 결코 따르지 못할 것이다. Oliva 형제의 창조적 역량은 본작과 후속 앨범을 만들 때 즈음이 최고였을 듯 싶다.

먼저 앨범 제목과 동명의 트랙인 Gutter Ballet은 Savatage가 만든 가장 드라마틱한 명곡 중 하나이다. Criss Oliva의 진득한 기타연주와 키보드의 앙상블이 멋진 곡이다. 개인적으로 본작에서 베스트 트랙으로 꼽는다. When The Crowds Are Gone역시 Savatage가 만든 가장 기억해야 할 트랙이다. 맑은 키보드 소리와 Jon Oliva와 광기어린 목소리의 조화가 인상적인 트랙이다. 곡의 중후반부터 터져 나오는 Jon Oliva의 광기로 점철된 보이스와 Criss Oliva의 격정적인 선율은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드라이브감 넘치는 She's In Love는 가히 Motorhead를 연상시킬 정도이고, The Unholyㅠ역시 격렬한 분위기의 곡으로 앨범을 빛내주는 곡이다. 초반부의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와 뒤이어 곡의 반전이 멋진 Mentally Yours는 본작에서 결코 놓쳐서는 안 될 곡이며, Summer's Rain 역시 Jon Oliva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일품인 곡으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Oliva형제의 작곡실력은 이시기에 전성기에 다다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앨범을 다 듣고 나면 Streets: A Rock Opera의 유명세로 Gutter Ballet이 과소평가 받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컨셉 앨범에 대한 헤비 메탈 팬들의 과도한 푸시가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Streets: A Rock Opera가 앨범 제작의 양대 주축이었던 Criss Oliva가 사고로 죽기전에 참여한 굵직한 작품이라는 점 때문에 Streets: A Rock Opera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게 아닌가 싶다. 그와 같은 사유로 Gutter Ballet이 저평가 받는 다면 실로 아쉬운 노릇이 아닐 수 없다. Streets: A Rock Opera의 완성도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3대 컨셉 앨범이라는 평가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Streets: A Rock Opera가 Savatage의 디스코그래피에서 독보적인 작품은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Gutter Ballet이 이들의 작품중 가장 나은 앨범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수록된 개개의 곡들의 수준을 고려하였을 때, 이 앨범이야말로 그들의 디스코그래피를 대표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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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Of Rage and War4:478912Audio
2.Gutter Ballet6:209717Audio Music Video
3.Temptation Revelation2:5783.512
4.When the Crowds Are Gone5:4695.619Audio Music Video
5.Silk and Steel2:5976.512
6.She's in Love3:5286.310
7.Hounds6:2989.411
8.The Unholy4:3790.69
9.Mentally Yours5:208510
10.Summer's Rain4:3393.814Audio
11.Thorazine Shuffle4:44859

Line-up (members)

10,035 reviews
Gutter Ballet
▶  Gutter Ballet Review (1989)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29, 2020       Likes :  7
통상적으로 Savatage의 최고 명작으로는 Streets: A Rock Opera가 가장 많이 언급된다. 록 오페라 컨셉에 유기적인 구성과 일관된 스토리 라인을 갖춘 Streets: A Rock Opera는 Queensrÿche의 대작 Operation: Mindcrime, W.A.S.P.의 걸작 The Crimson Idol와 함께 3대 컨셉 앨범이라는 고평가를 받아왔다. 개인적으로는 두...
Streets: A Rock Opera
level 11 Apache   90/100
Feb 9, 2020       Likes :  7
사실 개인적으로는, 지금의 프로그레시브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어느 순간 프로그레시브 메탈은 내 머리 안에서 극한의 테크닉을 뽐내며 자기 자신만의 세계에서 자신의 동류들과 함께 하는 데 머무르는 장르, 정도로 기록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언젠가부터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 Read More
Dead Winter Dead
level 11 SamSinGi   95/100
Jun 25, 2019       Likes :  6
2019.09.22. 코멘트에서 리뷰로 전환 사바타지의 후반기 명반 중 하나로, 이들이 심포닉-프로그레시브라는 사운드를 완성한 앨범입니다. 개인적으로 꼽는 사바타지 최고의 앨범입니다. 이 앨범 역시도 컨셉트 앨범으로서, 보스니아 내전을 주제로 하였으며, 이념과 집단에 매몰되어 벌어지... Read More
Gutter Ballet
level 17 이준기   95/100
May 19, 2019       Likes :  6
사바타지의 5번째 앨범, 6집 Streets: A Rock Opera와 더불어 사바타지 최고의 앨범이다. 5집부터 단순 헤비메탈 노선에서 벗어나 프로그래시브 한 성향을 만들고자 했다고 해서 프로그래시브 메탈 장르로 분류가 되기는 하는데 사실 오페라틱한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지 실제 프로그래시브 메탈... Read More
Streets: A Rock Opera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Sep 24, 2020       Likes :  5
활동기간 발표한 거의 모든 작품이 명반이나 다름없는 Savatage의 앨범들 중에서도 유난히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 하나 있다. 바로 Streets: A Rock Opera이 바로 그 주인공되는 작품이다. 이 앨범에 준하는 작품으로 팬들사이에서 종종 Gutter Ballet이나 Dead Winter Dead도 종종 거론되긴 하지만, 긴 시... Read More
Streets: A Rock Opera
level 11 SamSinGi   90/100
Feb 28, 2020       Likes :  5
사바타지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이자, 프로그레시브의 컨셉트 앨범 명반으로 손꼽히는 작품입니다. 전작의 타이틀 트랙 Gutter Ballet을 기반, 확장한 컨셉트 앨범으로, 뒷골목에서 검은 돈으로 살아가던 D.T Jesus라는 양반이 음악을 하며 재기를 도모하는 과정에서 겪는 희노애락과 희망을 노... Read More
Handful of Rain
level 11 Apache   80/100
Sep 3, 2013       Likes :  5
Criss Oliva의 사망은 Savatage라는 밴드에게 있어 큰 손실이었다. 아니, 헤비 메탈 신 전체를 통틀어도 큰 손실이었다고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Savatage라는 밴드의 사운드를 만드는 핵심이 보컬리스트 Jon Oliva와 프로듀서 Paul O'Neil이었다면, 그 사운드를 현실로 구현하는 중심에 있었던 것은... Read More
Edge of Thorns
level 17 이준기   85/100
Jun 11, 2019       Likes :  4
단단한 헤비메탈 스러움이 강한 사바타지의 7집 정규 앨범이다. 존 올리바가 보컬을 맡지 않으며 재커리가 보컬을 맡은 첫 앨범이기도 한데 그로 인해서 드라마틱한 구성이 좀 떨어지기도 하는것 같은데 앨범 자체도 싱글트랙 성향이 강한 곡들 구성도 그런 영향이 있을듯 하다. 엄청나게... Read More
The Wake of Magellan
level 17 이준기   90/100
Apr 5, 2015       Likes :  4
존 올리바를 중심으로 트랜스 시베리안 오케스트라 활동을 시작하고 1,2집에 이어 3집, 그리고 전미투어 공연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사바타지는 소홀해지기도 하고 금전적인 소득도 없어 해체하게된 부분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던터라서, 돈이 안된다고 하면 음악적으로 분명 부족한 점... Read More
Streets: A Rock Opera
level 12 Rockerkey   94/100
Apr 28, 2012       Likes :  4
들을 때마다 질리지 않는 희대의 명작 'Streets: A Rock Opera' 각 세션들의 출중한 연주력, Jon Oliva 의 야수같은, 피끓는 보컬의 진수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다른 프록밴드들 처럼 어지럽고 난해한 연주는 없다. 그냥... 그들안에 있는 음악의 야수를 풀어놓은 듯한, 하지만 특유의 서정성과 드... Read More
Edge of Thorns
level 1 Manowar JJang   90/100
Oct 3, 2010       Likes :  4
난 사바타지 어떤 앨범보다도 이 앨범을 최고라 생각한다. 특히 크리스 올리바의 기량이 절정에 달한 앨범이 아닌가 한다. 그전에 사바타지의 여러 앨범을 들었고 당시 메가데쓰, 세풀투라 를 젤 좋아했고.뭐 당시 고딕메탈등..스피트메탈 하드코어 얼터 등등 이것 저것 안가리고 한참... Read More
Streets: A Rock Opera
level 21 Eagles   92/100
Nov 9, 2005       Likes :  4
1987년작 Hall Of The Mountain King 부터의 앨범들이 모두 명반이라는 칭호를 달고 있는 절대적인 믿음을 안겨주는 Savatage이다. 본작은 흔히들 말하곤 하는 헤비메틀 3대 컨셉앨범 중 하나로 서정적인 Dramatic Progressive Metal의 결정판이다. 90년대 중후반의 화려하고 테크니컬한 사운드와는 확연히 구... Read More
The Dungeons Are Calling
level 17 The DEAD   90/100
Sep 4, 2019       Likes :  3
많은 파워메탈을 좋아하는 리스너들은 USPM. 그러니까 미국 파워메탈을 이야기할 때 퀸스라이크와 페이츠 워닝 그리고 크림슨 글로리를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음악으 얼마나 대단한가 그리고 얼마나 뛰어난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그들의 음악은 미국 파워메탈에서... Read More
Handful of Rain
level 17 이준기   80/100
Jan 23, 2015       Likes :  3
나름 드라마틱한 음악을 구사한다고 생각했던 사바타지였는데 이 음반은 앨범쟈켓부터 보컬 목소리까지 전부 좀 빡세고 거친 근육맨 스타일의 느낌이 난다. 개인적으로는 무척 좋아하는 힘차고 거친 고음의 보컬이지만 왠지 느릿느릿한 전개의 전체적인 스타일에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 Read More
Gutter Ballet
level 11 Apache   95/100
Sep 6, 2013       Likes :  3
Savatage를 이끌어 온 황금의 삼중주에서의 주자는 누가 뭐래도 Jon Oliva와 Criss Oliva 형제, 그리고 프로듀서 Paul O'Neil일 것이다. 특유의 광기어린 보컬 속에 어린 애상으로 밴드를 이끄는 작곡의 중추 Jon Oliva, 그런 Jon Oliva가 꾸는 꿈을 현실 속으로 옮겨 아름답게 피워낸 기타리스트 Criss Oliva, 그...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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