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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s, Girls, Girls Review

Mötley Crüe - Girls, Girls, Girls
Band
Albumpreview 

Girls, Girls, Girls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Glam Metal, Hard Rock
LabelsElektra Records
Length35:06
Ranked#31 for 1987 , #1,558 all-time
Album rating :  86.1 / 100
Votes :  25  (2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90 / 100
1980년대 L.A메탈을 상징하는 Motley Crue는 누구도 못말릴 트러블 메이커였다. 이들과 연관된 사고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두사람의 Nikki Sixx 사건'이라든지 'Vince Neil의 교통사고', 'Mick Mars의 총기오발사건'등 Motley Crue 는 사회적 규범과는 아주 담을 쌓은듯이 행동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년대 동안 이들은 인기의 전선에서 멀어진 적이 없었다. 81년 Kiss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복장과 열정적인 스테이지, 3코드와 8비트라는 단순하면서도 원초적인 로큰롤로 무장하고 등장한 이 악동들은 다른 누구보다도 빨리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 모든게 달콤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대개의 성공한 록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에게도 어김없이 그루피, 약물, 알코올로 대표되는 유혹의 손길은 뻗쳐왔고, 거부할 이유가 없는 그들의 생활은 방종, 방탕으로 무분별하게 흐르게 되었다. Vince Neil의 교통사고 사건이 발생하고서야 이러한 생활이 끝을 보이기 시작했다. 충격과 고통으로 얼룩진 Theater Of Pain 발표후 모터사이클을 탄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Girls, Girls, Girls가 발매되었다.

일단은 본작은 데뷔 때부터 함께 해온 프로듀서 탐 워먼과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또 여러가지 면에서 Motley Crue의 새로운 모습을 보인 앨범이기도 하다. 먼저 Kiss풍의 진한 화장을 지우고 깨끗한 맨얼굴을 드러냈다. 그러나 가장 주목할 점은 역시 보다 신장된 사운드의 변화와 신장된 연주력이겠다. 특히 사운드적으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는데, 파괴적인 초기작들과 약간은 팝적인 분위기였던 3집과는 달리 블루스라던가 가스펠의 이미지를 차용한 폭 넓은 음 만들기를 시도했다. 또 전작들에서 보여주던 기교적인 플레이에서 벗어나 대담하면서 응축된 악곡의 분위기를 우선하는 호쾌한 연주로 바뀌었고, 이러한 변신은 앨범의 완성도를 크게 올려주었다.

가사 부분도 이전과는 꽤나 다르게 성숙해졌다. 초기의 앨범에 실린 곡들이 이기적인 개인주의의 극단을 추구했다면 본작에서는 어느 정도 현실을 인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것은 앞서의 여러 사고들이 많은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는 것임과 이들이 결혼과 같은 통과의례를 거침으로써 안정적인 심리상태를 얻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뭐, 그것도 기존에 발매했던 앨범에 비해서일 뿐이지 과거와 마찬가지로 Motley Crue는 건전한 사고를 지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타락의 전형에 지나지 않았다. 여전히 그들의 음악은 화끈하고 거리낌이 없었다.

미끈한 팔등신의 미녀가 등장하는 비디오 클럽으로 유명한 타이틀 트랙 Girls, Girls, Girls와 실제로 일어난 사건, 죽도록 사랑했기에 연인을 살해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You're All I Need, 마약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겪는 고통을 노래한 Dancing on Glass, 니키의 조모를 추모한 따스한 감상의 Nona가 히트한 본작을 통해 Motley Crue가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떴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감성의 표출은 밴드의 신장된 역량과 함께 그들의 인기를 더 치솟게 하였을 것이다. 80년대 후반의 Motley Crue의 기량은 일군의 걸출한 밴드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고 있었다.

물론 이들의 음악은 여전히 파티 록의 전형이랄 수 있다. 이런 경향의 밴드들에는 실력에 비해 박한 평가가 내려지는 경향이 있으나, Girls, Girls, Girls는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나 Motley Crue가 성숙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장르를 대표하는 Motley Crue와 같은 밴드의 성장은 그 장르 자체의 발전을 의미한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본작은 이들 최고의 명작으로 칭송받는 다음 앨범, Dr. Feelgood의 가치에 필적한다고 해야겠다. 물론 개인적인 선호는 후속작에 기울고 있지만, 적어도 Girls, Girls, Girls는 가장 좋아하는 글램 메탈 앨범 중 하나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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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up (members)

10,035 reviews
Dr. Feelgood
level 9 hellcorpse   95/100
Jun 6, 2020       Likes :  6
머틀리 크루는 내 취향에는 참 안 맞는 밴드이다. 개인적으로 팝 메탈,글램 메탈, LA 메탈 - 헤어 메탈도 좋아라 하지만, 머틀리 크루 1집부터 들어봐도 내 취향은 확실히 아니다. 그러나 이 Dr.Feelgood은 내가 이쪽 계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고, GN'R의 앨범보다 더 후한 점수를 준... Read More
Dr. Feelgood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Aug 23, 2010       Likes :  3
장미가 가시를 품고 있듯이,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악마적이라는 말과도 통하는 측면이 있다. 꽃의 정원이라는 플로리다에서 극한적 죽음의 메시지인 데스 메탈이 탄생하고 천사들의 집, 또는 천국이라는 뜻의 로스엔젤리스에서 극한의 퇴폐미를 자랑하는 글램 메탈이 생겨난 것은 이러한... Read More
Dr. Feelgood
level 9 rockerman   100/100
Mar 5, 2021       Likes :  2
My most played album #784. Mötley Crüe - D℞. FEELGOOD the fifth studio album, their most sold album at 6 times platinum. #1 on billboard. 5 monster singles, "Dr. Feelgood", "Kickstart My Heart", "Without You", "Don't Go Away Mad (Just Go Away)" and "Same Ol' Situation (S.O.S.)" Every song on this album rocks! Steven Tyler of Aerosmith sings backing vocals on "Sticky Sweet".... Read More
Entertainment or Death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Mar 29, 2015       Likes :  2
Motley Crue는 자타가 공인하는 80년대 최고의 글맴 메탈 밴드중 하나이다. 그러나 과거의 스타가 그 다음 시대에도 최고의 스타로 남을 수 있던 것은 아니었다. 대안록의 시대에 Motley Crue는 화려했던 과거가 무색할 정도로 방황했다. 시대의 조류 변화에 감응하여 발표한 두 장의 앨범은 혹평... Read More
Too Fast for Love
level 17 이준기   95/100
Feb 22, 2014       Likes :  2
우연히 머틀리크루라는 그룹 알지도 못하고 있다가 1집부터 4집까지 모아논 박스셋을 구하게 됫다. Music to crash your car Vol1. 어쨋든 아무생각없이 구입한 이 음반이 또다른 엄청난 밴드를 발견하게 해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특히 바로 이 데뷔앨범은 머틀리 크루 음반중 최고의 앨범이라... Read More
Girls, Girls, Girls
level 17 이준기   92/100
Jun 18, 2011       Likes :  2
머틀리 크루의 4번째 앨범으로 본작은 그들의 싸구려틱하고 반항적이며 술, 마약, 담배등의 이미지가 질펀하게 느껴지는 1집~ 4집 앨범중 가장 헤비하고 잘 다듬어진 음악을 구사한다. 5집 닥터 필굿 앨범이 다소 듣기 편하고 깔끔한 사운드로 최고의 걸작이라고 하면 본작은 그들 특유의... Read More
Dr. Feelgood
level 11 키위쥬스   100/100
May 17, 2011       Likes :  2
머틀리크루가 작곡/프로듀싱/연주 등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차원이 다른 명작을 들고 돌아왔다. 혹자는 이들 특유의 거친 매력이 거세되었다고 평하기도 했지만, 많은 팬들과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머틀리크루와 LA메틀 역사상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유의 탕아적인 사운드가... Read More
Shout at the Devil
level 15 OUTLAW   100/100
Feb 16, 2011       Likes :  2
모든 객관적인 평을 떠나, 평생 가장 많이 들은 CD이자 이 엘범을 들으며 헤드를 뱅잉하다 목이 삔 횟수만 십수회.... 그리고 이당시의 음악은 후기와는 다르게 꽤나 박력이 있었으며 비주얼 또한 아름다웠습니다.... 아 진짜 이 때 머틀리는 최고이자 원엔온리 이며 완전 만세입니다. 북미에... Read More
Girls, Girls, Girls
▶  Girls, Girls, Girls Review (1987)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23, 2010       Likes :  2
1980년대 L.A메탈을 상징하는 Motley Crue는 누구도 못말릴 트러블 메이커였다. 이들과 연관된 사고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두사람의 Nikki Sixx 사건'이라든지 'Vince Neil의 교통사고', 'Mick Mars의 총기오발사건'등 Motley Crue 는 사회적 규범과는 아주 담을 쌓은듯이 행동했다. 그럼에도 불구...
Theatre of Pain
level 21 구르는 돌   80/100
Aug 23, 2010       Likes :  2
데뷔작인 Too Fast For Love로 80년대 헤비메탈씬의 주류인 LA 메탈의 신호탄을 터뜨린 Motley Crue의 진로는 전 앨범의 플래티넘 획득, 연일 만원사례의 투어 등 그야말로 승승장구였다. 본인들조차 주제못할 정도로 밴드는 성공에 취해있었다. 그 화려한 영광의 이면에는 비난받아 마땅한 이루 헤... Read More
Theatre of Pain
level 17 이준기   90/100
Sep 6, 2009       Likes :  2
1집 발매할때의 그 신선함과 강렬함을 유지하고 방향성을 잃지 않고 쭈욱 전진한 3집, 1,2집의 진지하고 도발적이고 반항적인 느낌보다는 한박자 쉬는 듯한 인상이 들게 되는 이 앨범은 아무래도 듣기 부담스럽지 않고 참 부드럽다. 특히나 유명한 Home Sweet Home 은 빈스닐의 목소리와 피... Read More
Theatre of Pain
level 11 Apache   75/100
Feb 8, 2007       Likes :  2
[Shout at the devil] 앨범은 Motley crue라는 밴드의 위상을 제대로 글어올린 앨범이다. 기존 하드 락 밴드들의 무겁고 힘있는 사운드에서 탈피한 것은 이들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메인스트림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밴드는 Motley crue였으며, 이들은 LA 메탈의 시대가 끝날 때까지를 거의 완... Read More
Dr. Feelgood
level 21 Eagles   85/100
Nov 9, 2005       Likes :  2
American Music Awards에서 Aerosmith의 "Pump"를 누르고 '최우수 헤비메탈 앨범'을 차지한 작품으로, Mötley Crüe 사상 최고의 판매고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초기의 다듬어지지 않은 막가는 듯한 이들의 음악도 시간이 흐르면서 세련미가 더해져 완숙한 연주력을 뽐내게 되었다. Tommy Lee의 드러... Read More
Saints of Los Angeles
level 21 구르는 돌   75/100
Oct 4, 2022       Likes :  1
글램 메탈을 대표하는 밴드 Mötley Crüe 최후의 작품...이라고는 하지만, 이 앨범이 최후의 작품으로 남게 될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밴드는 15년도에 한번 해체를 했는데, 이후 19년도에 활동을 재개하면서 후속작이 나올지, 아니면 활동만 하고 앨범 제작에서는 아주 손을 놓아버릴지는... Read More
Mötley Crüe
level 9 rockerman   95/100
Mar 18, 2021       Likes :  1
My most played album #860. Mötley Crüe - Mötley Crüe 1994. Features ex-The Scream vocalist John Corabi. The label did not push this album fans did not buy the album I did not get the album until 2003 I did not listen to this album much until about a year and a half ago, now with 11 plays in 15 months this has become a new favorite. If you listen to this as Mötley Crüe you... Read More
Info / Statistics
Artists : 46,202
Reviews : 10,035
Albums : 165,701
Lyrics : 217,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