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찬양할 것이 있을까하는..이 앨범을 즐겨들었던 기억에...

확실히 이 앨범은 전후 앨범들 대비 기타 파트인 존 페트루치의 상당히 절제된 연주로써 (당연히 어디까지나 드림씨어터 기준으로) 전체 앨범의 컨셉에 맞춘 군더더기 1도 없는 리프와 솔로잉이 정말 빛을 발한다.
진정한 웰메이드 프로그레시브 메탈 기타 연주의 기준을 만든것이 아닐까 하며

이것은 청자들로 하여금 이 방대한 컨셉 앨범의 구성들 각각의 디테일한 요소들에 지루한 느낌없이 매우 강한 몰입을 하게 만드는 효과를 발휘하게 한다. 과연 존 페트루치..그는 이미 이시절에 신의 경지에 도달한 것인가.

그외에도 연주 파트에 대하여 논할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되며 100점을 줄수 없는 지극히 작은 이유는
역시 라브리에의 보컬이 전성기 와 비교하여 감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매우 아쉬울 뿐이다. ... See More

Sodom의 데모앨범인 1982,1984년 두 데모 앨범의 컴필레이션.

이 데모 컴필 앨범의 음질을 극복하면 웬만한 저음질의 음악들은 고퀄의 마스터링으로 들리는 효과가 있음을 체험했고...
또한 1984년 데모인 "Victims of Death" 앨범은 이후에 풀렝스로 발매할만한데...팬들의 큰 아쉬움을 알았는지
얼마 안있어 (약40년 뒤인 2022 년에) 수록곡 3곡을 리레코딩하여 보너스 CD 로 발매함으로써..
그나마 작은 소원성취가 되었다. (11번트랙 Satan's Conjuration 은 2집에 Conjuration 으로 수록됨)

대표적인 수록곡인 Witching Metal 은 "In the Sign of Evil" Ep에 수록된 것과는 리프와 멜로디에 차이가 있는 첫번째 버전으로
초기 블랙/스피드 메탈 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상당히 매력적인 트랙.
Victims of Death 또한 그러하다.

사골이어도 상관없으니 이 데모앨범의 리레코딩을 간절히 바라며..짧은 글을 남깁니다. ... See More

Sodom 의 40주년 기념 리레코딩 컴필 앨범.

Sodom 이 40년 동안 발매했던 앨범들이 스레쉬라는 틀안에서 시대적인 혹은 시류에 따르는 대중성 등등,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는데 각 앨범들에서 한곡씩을 선정하여 리레코딩한 컴필 40주년 앨범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과연 이 수록곡들 사운드의 프로듀싱 접점을 찾을수 있는가 ?!!! 라는 부분에 대한 염려를 깔끔하게 날려준..리레코딩 컴필앨범의 모범 답안이 될듯하다.

그만큼 레이블의 환경내에서 리더인 엔젤리퍼옹의 노련한 능력이 돋보이는것으로 판단되며 본 컴필 앨범의 수록곡들은 그간 40년간 발매해왔던 앨범내에서 레어하거나 라이브에서 하지 않은곡들을 한곡씩 선정했다는것인데 절반의 곡들은 그렇지 않은것도 같고.. (아무튼 밴드 리더 꼴리는대로)

이 앨범의 포인트는 역시 1기타체제로 운영되어 왔던 지난 앨범들의 곡들을 현 2기타체제의 깔끔한 레코딩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인데.. 개인적으로는 1기타 체제 3인 소돔의 스트레이트한 야만적인 스래쉬 사운드를 좋아하는 터라 살짝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과거 Sodom의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이나 처음접하는 리스너들 모두에게 어필할만한 매력은 충분히 있다는 생각과 더불어
여전히 창의적인 활동으로 메탈씬에 어필하는 밴드의 행보가 매우 반갑고 다음 신규 앨범 또한 기대를 하게 만든다.

Sodom 굿~! ... See More

시종일관 비장미 넘치는 사운드로 무장되어
모든 트랙에서 손에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소돔의 11번째 앨범 "SODOM"

전작들에서 전장을 휩쓸고 다니는 폭군전차같은 사운드로
광폭스럽게 쓸어버리며 화약냄새 투성이의 현실세계 전투가 표현되었다면

이제는 총,화약,폭탄 이 난무하는 현실세계의 전투에서 더 나아가

앨범 커버 아트워크와 수록된 트랙들의 은유적 가사에서 보여지듯 미지의 적인
인간 내면의 고통 혹은 악(Evil) 과의..
절대로 승리가 불가능한 치열한 전투와 그 참혹함이..

소돔 특유의 날서고 강하지만 상당히 절제되고
비장미 가득한 전투 스래쉬 사운드로 표현되며

개인적으로 충분히 소돔 후기의 명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See More

Sodom 의 6집 앨범 "Get What You Deserve"

이 앨범의 가장 큰장점은 소돔 앨범들 중 몇개의 다른 전투스래쉬 스타일의 앨범들에서 볼수있는 이질적인 펑크냄새의 수록곡들로 인하여 앨범의 색깔이 애매해지는 것과는 달리...

대부분의 곡들이 템포와 무게감만 다를뿐 '소돔스타일의 펑크스래쉬' 라는 일관된 분위기와 전개로 진행되어 앨범을 정주행하는 동안 이질적인 느낌이 없이 상당히 좋았다는 점.

대부분 직선적이고 질주감을 주는 트랙들로 구성되어 각각의 러닝타임이 짧은 점도 지루하지 않게 강렬한 임팩트로 다가왔으며 열심히 달리다가 12번트랙의 모비딕 트리븉 연주가 주는 근엄함과 비장함으로 잠시 쉬었다가 남은 트랙 다시 질주하는 구성조차 갠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상당히 괜찮은 부분.

마음에 들지않는 점은 아트워크가 취향이 아닌 점.

작성하고 보니 상당히 찬양일관 인데 좋은건 좋은거라서 어쩔수가 없다. 소돔 good~! ...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