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ritual Instinct

Alcest 의 Spiritual Instinct 앨범. 역시 좋구나.

My favorite album by them. The corny lyrics of the other albums disturb me and ruin me the melody. Here, not only are the melodies next level but the lyrics complement the music in a very simple way.

Am I the only one who got addicted to that snare drum in Sapphire?

alcest 고유의 색이 잘 드러나는 앨범. 음악이 좀더 무거워졌지만 서정성은 여전하다.

장르 이름을 갈아버릴만큼 메가톤급 인기를 구사하는 Deafheaven에 힘입어 포스트 블랙메탈 파이오니어로서의 영향력이 커진 Alcest는 자기 위치를 공고하게 만들 작가주의적 면모가 필요했고, 이 앨범은 계산된 여러 이해관계의 연장선에서 만들어짐에 다름아니기에 센세이션이 끊겨버린 지루한 21세기 그자체로 작용하는 데에 그치고야 말지만, 그럼에도 아름답다.

celkom podarené album pracujúce s emóciami a aj tvrdosťou. Štýl: Post-Metal / Shoegaze s občasnými prvkami blacku

다시 무겁게 돌아와서 반가울 따름

음악적 장르 특성상 점진적인 상승의 분위기를 얼마나 감성적이고 격정적으로 표현하냐에 따라 명반의 여부가 갈릴 것이다. 본 앨범은 그런 음악적 틀 안에 다채로움까지 포함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충만의 행복감에 젖게 만든다.

알세스트가 전보다 강하게 변했다. 전작들보다 리프적인 측면에서 헤비해지면서도 특유의 서정성을 잃지 않았는데, 규모있는 밴드가 된만큼 라이브에서의 격정적인 모습을 감안한 느낌이다. 기존의 정적인 명상보다는 즐기면서 공감할 수 있는 수작.

Shelter를 들었을 때 Alcest에게 희미한 불안감을 느꼈다. 이전 작품들에 모든 천재성을 발휘한 나머지 앞으로의 작품들이 이전 작품들에 비해 많이 부족할 것 같다는 불안감. 그리고 그것이 단순한 기우였다는 것이 이 음반을 통해 증명되었다. 자주 듣는 음악장르에서 메탈과 많이 멀어진게 사실이지만, 평생 같이 갈 동반자임은 확실하다는 생각을 요즘 한다.

마지막 트랙에서 2, 3집의 느낌이 나는 것을 제외하면 이전 앨범들에 비해 상당히 공격적이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2집의 그늘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웠을 것이니,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전작보다 훨씬 빠르고 헤비해졌다. 쉘터 이후로 오랜만에 수작을 낸거 같다.

달의비늘이후작품중에선 젤좋은거같다

이번 앨범 대박인거 같습니다. 한곡한곡 미친 완성도에 기가 완전히 빨리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