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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gn in Blood Review

Slayer - Reign in Blood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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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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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gn in Blood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Thrash Metal
LabelsDef Jam Recordings
Length29:01
Ranked#1 for 1986 , #5 all-time
Album rating :  94.7 / 100
Votes :  211  (12 reviews)
Reviewer :  level 10         Rating :  100 / 100
1986년 최강의 앨범.

정말 기라성 같은 명반들이 오조오억개 나오던 86년은 누가 뭐래도 스래쉬메탈의 해다
그 해 무슨 일이 있었나? 다들 각성제 한통 거하게 빤 정신나간 앨범을 찍어내다시피 했으니....
어쨌든 본작을 가리켜 86년 최고의 앨범이라 하면 좀 억울한 친구들이 몇 있다
워낙에 뛰어난 것들이 많고 또 사람 취향이란게 있으니.
(맛스타옵퍼펫은 나가서 손들면 좋겠다. 너무 지루해!)

그렇다면 본작을 가리켜 86년 최강의 앨범이라고 하면 어떨까?
물론 크리에이터, 다크 엔젤등의 무식하기로는 남부럽지 않은 놈들도 앨범을 냈지만, 얘넨 솔직히 정신사납다
레인 인 블러드는 클라스가 다르다. 존나 몇 수 위의 앨범이다

본작의 리프는 마치 로드롤러가 페라리처럼 달리는, 묵직한게 존나빠른 말도안되는 개사기 리프들이다.
이 리프들은 굉장히 일관적인 분위기를 지향하며, 앨범의 밀도와 통일성을 아주 높여준다.
동시에 개별 곡들의 디테일에 많이 신경썼다. 이거 들을 때 다들 한큐에 쭉 들어보고 다시 하나씩 들어보면 좋겠다.
3번트랙의 정신나간 스피드, 6번트랙의 살인적인 인트로, 9번트랙의 에픽함...
설명이 필요없다. 전곡이 개성넘치는 구성을 지니고 있다.

기타솔로 얘기도 안할 수가 없다. 흡사 지옥 염소가 울어대는 듯한 솔로들이 일품이다.
이렇게 매번 터져나오는 똥솔로는 완전 대충쓴거 같은 솔로들이
그냥 손가는대로 써낸 것 같지만 어째 곡과 잘 융화되는 걸 보면
개뽀록도 진짜 이런게 개뽀록임을 실감한다

본작을 들으면 데이브 롬바르도는 괴수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스피드와 그루브를 고루 갖춘, 동시에 세심한 터치까지 문무겸비의 개상남자 드러밍이 뭔지 보여준다.
이 양반의 드럼롤과 투베이스 질주는 이미 신선의 경지에 이르렀고
6번트랙, 10번트랙의 인트로는 이미 전설이 아닌가
또 잘 정돈된 프로듀싱 상태는 2집꼴이 나지 않게 도와준 일등공신이다. 슬레이어는 릭 루빈한테 밥 엄청사야한다

슬레이어의 본작은 아마 내가 가장 처음으로 들은, 제대로 된 스래쉬메탈이다 (난 그때도 MOP를 싫어했다 ㅗㅗ)
내 첫사랑에 대해 이거밖에 못쓴다는게 한심하고 고통스럽다
롬바르도가 투베이스 드러밍을 밟아대듯
얼굴에 여드름이 가득하던 중3 세미곰보는
지금 다 커서 오페스를 들으며 지하철 1호선으로 등교한다.

난 아직도 그 때 그 전율을 잊지 못한다. 슬레이어? 이게 뭐지? ... 띠요옹 !!!
그때의 여파 때문일까
난 아직도 케이팝이 싫다
14 l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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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Angel of Death4:5198.467Audio Audio
2.Piece by Piece2:029348Audio Audio
3.Necrophobic1:4194.948Audio Audio
4.Altar of Sacrifice2:5094.146Audio Audio
5.Jesus Saves2:5593.648Audio Audio
6.Criminally Insane2:2292.146Audio Audio
7.Reborn2:1290.945Audio Audio
8.Epidemic2:2392.446Audio Audio Audio
9.Postmortem3:2794.851Audio Audio Audio
10.Raining Blood4:1698.472Audio Audio

Line-up (members)

10,030 reviews
Reign in Blood
level 19 Mefisto   100/100
Jul 20, 2011       Likes :  15
[인간의 공격적인 성향과 본능을 모조리 음악에 담아내다.] 공격성만 따지자면 쓰레쉬메탈 내에서 거의 신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는 Slayer의 통상 마스터피스로 칭송받는 3집 앨범입니다. 지금까지도 여전히 신작들과 라이브에서 그 야만성을 표출하고 있는데 그 정점을 찍은 앨범은 바로... Read More
Reign in Blood
▶  Reign in Blood Review (1986)
level 10 Divine Step   100/100
Sep 15, 2018       Likes :  14
1986년 최강의 앨범. 정말 기라성 같은 명반들이 오조오억개 나오던 86년은 누가 뭐래도 스래쉬메탈의 해다 그 해 무슨 일이 있었나? 다들 각성제 한통 거하게 빤 정신나간 앨범을 찍어내다시피 했으니.... 어쨌든 본작을 가리켜 86년 최고의 앨범이라 하면 좀 억울한 친구들이 몇 있다 워...
Hell Awaits
level 7 Inverse   95/100
Apr 8, 2019       Likes :  10
2집 앨범은 이래야 한다는 위대함과 중요함을 말해주는 걸작 중의 걸작. 많은 그룹의 음악을 듣다보며 느끼는 점인데, 결성된지 얼마 되지않은 그룹의 경우 1집 앨범은 정체성 보다는 음악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는 문제로 인하여 어설픈 결과물이 나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Led Zep... Read More
Show No Mercy
level 7 romulus   80/100
Jul 19, 2007       Likes :  9
만화에 대해 어느정도 아시는 분이라면 만화 동인지가 어떤 것인지 잘 알 것이다. 만화 동인지를 보면서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동인지 만화가들이 정규 만화가들보다 잘 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둘 사이의 뛰어넘을 수 없는 질적인 벽은 어디서 생기는 것일까? 그것은 동인지 만화와 정... Read More
Hell Awaits
level 12 fruupp   95/100
Dec 4, 2014       Likes :  7
4대천왕이니 3대기타리스트니하는 고리타분하고 천편일률적인 일본식 분류법이 맘에 들진 않지만 흥미유발이나 음악적허세를 부릴땐 긴요하게 쓰이는 경우가 있다. 쓰래쉬4인방이란 호칭도 마찬가지로 그들을 추종하는 매니아들에겐 알량한 자부심부여나 가십거리 제공에 상당히 요긴하... Read More
Reign in Blood
level 17 이준기   95/100
Nov 20, 2014       Likes :  7
어딘가 데스메탈스러워 여태껏 구매를 망설이다 결국엔 언젠간 살때가 되어 사서 듣게된 슬레이어의 가장 유명한 앨범. 스래쉬메탈치고는 어딘가 사악한 느낌에 데스메탈스럽다고 느끼게 된것 같다. 시종일관 비슷한 기타리프에 정신없이 듣다보면 어느새 29분이라는 시간은 훌쩍 지나버... Read More
Seasons in the Abyss
level 7 romulus   92/100
Aug 24, 2007       Likes :  7
음식은 아주 배가 부르도록 먹을 때보다는, 약간 적게 먹은 듯한 느낌이 들 정도만 먹어야 더 맛있는 법이다. Slayer는 이 원리를 터득하고 있었다. 이들은 과격하고 빠른 음악을 장기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무턱대고 자신들의 사악함이나 과격함을 자랑하는 방법보다는 자신들의 음악에 ... Read More
Divine Intervention
level 9 hellcorpse   90/100
May 5, 2020       Likes :  6
1994년도 제가 94학번이라....이 당시 기억이 많이 납니다 ㅠㅠ 일단 Nirvana로 시작된 얼터너티브의 영역 확장, 그로 인한 Thrash의 몰락, L.A메탈 (글램메탈,팝메탈)의 종말, 뉴 메탈의 시작점이라 봐도 될 하드코어의 탄생 등등 메탈계는 뒤숭숭 했습니다. 특히 Rust in Peace로 Thrash 뿐 만 아니... Read More
Divine Intervention
level 10 Divine Step   95/100
Mar 21, 2020       Likes :  6
1. 갑자기 슬레이어가 땡겼다. 내 첫사랑 슬레이어. 헤비메탈에 처음 입문한 뒤 이것저것 소프트한 음악 들으며 잡식성으로 살다가 슬레이어를 통해 스래쉬 메탈을 접했고, 스래쉬 메탈 덕에 다양한 장르와 테마(특히 '혐오스러운' 부류들)를 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내성이 생겼다. 예술이... Read More
South of Heaven
level 12 SilentScream213   100/100
Aug 17, 2020       Likes :  5
South of Heaven was my first favorite album. The first one I ever listened to while thinking “god damn, this is music for me.” I had never heard sincerely dark or heavy music before that, and I never looked back. It all started with my first videogame, DOOM. I played that game when I was just 2 years old – I worked the gun while my father did everything else, but it wa... Read More
South of Heaven
level 17 The DEAD   95/100
Sep 2, 2019       Likes :  5
Slayer는 명실상부 Thrash라는 타이틀에 부합되는 밴드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그만큼 그들의 사운드는 가장 Thrash라는 음악과 가장 부합되는 사운드를 보여주었고, 그만큼의 음악적인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그들이 Reign in Blood에서까지 보여준 사운드는 수많은 열혈 Thrasher들에게 각광을 받... Read More
Show No Mercy
level 12 SilentScream213   100/100
Jul 7, 2019       Likes :  5
I’ve always loved Slayer, this album being among my favorite releases by them, but it becomes so much more amazing when compared to the contemporaries at the time. Absolutely nothing was this insane – not even close. Speed? We had Metallica, but they’d only go into overdrive on a couple songs – and even then, it never matched Slayer. Tremolo guitar picking has never b... Read More
Hell Awaits
level 16 Sathanas   100/100
Aug 18, 2013       Likes :  5
Structural Standard of Thrash Metal... Slayer 는 前作 'Show No Mercy' 에서 Venom 의 Satanism 사상과 기법을 계승하여 Heavy Metal 의 구조를 따르고 있지만 Hardcore Punk 의 잔재가 남아있는 태고적 America Thrash Metal 을 들려줬다. 그런데 3년 후 Slayer 는 Hardcore Punk 의 잔재를 깨끗하게 걷어내고 사악하고 폭력적인 T... Read More
Show No Mercy
level 16 Sathanas   90/100
Aug 5, 2013       Likes :  5
Cause of Pure Fucking Thrash Metal!! Slayer 는 사상적 기반을 마련한 Venom 의 영향 아래 First Full-length 인 本作 'Show No Mercy' 를 발매하였다. Venom 의 기법을 계승하였지만 Thrash Metal 의 태동기였던 시절을 생각한다면 Hardcore Punk 의 익살스러운 창법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Slayer 는 당대의 태초의 Thrash Band... Read More
South of Heaven
level 14 슬홀   94/100
Nov 3, 2009       Likes :  5
슬레이어의 네번째 정규 앨범으로 엄청난 스피드와 살벌한 사운드로 밀어부쳤던 전작 Reign In Blood와는 다소 다른 묵직한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러나 이 느낌은 어느 정도 메탈음악을 많이 듣고서 받은 느낌이고 처음 들었을 때는 헤비메탈 음악을 채 100곡도 듣지 않은 상황이라 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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