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시간 따위는 없다. 그냥 존나 개겨대고 보는 거다. 투우장의 황소새끼마냥 단순하면서도 참 타이트하게도 밀어붙인다. 사회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되는 폭력성이라든지 반항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이들의 스트레이트한 사운드가 일품이다.   Oct 19, 2016

The Haunting Presence와의 스플릿 앨범을 통해서 알게 된 밴드(이거슨 스플릿의 장점). 이들의 음악적인 면은 딱 저 앨범 자켓이라 봐도 무방하다. 밴드이름 무크날처럼 동굴속에서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져 나오는 음침한 블랙데스.   Oct 19, 2016

멜로딕하면서 비장미가 살아있는 로블랙메탈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듣고 있자니 독일이나 핀란드 쪽 밴드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00년대 밴드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듯한 음악이다. 딱 6곡 있다는 게 적당한 듯 하면서도 아쉽다.   Oct 19, 2016

이 앨범을 표현하자면 빛 좋은 개살구라는 말이 맞을 것 같다. 사운드면에선 딱히 흠이 없는 모던블랙 사운드인데, 이들의 작법 자체가 꽤 지루하다. 좀 더 소름이 끼치는 무언가가 본작에선 필요했다.   Oct 19, 2016

이렇게 좋은 DSBM 데모앨범은 흔치가 않다. 본작에선 우울감을 느꼈긴 했다. 근데 우울하기 이전에 무언가 장엄한 분위기에 감탄부터 나왔다.   Oct 16, 2016

전형적인 블랙데스보단 모던틱한 정통블랙 스타일에 가깝다. 불길한 징조를 알리는 오프닝부터 마지막곡까지 청자의 귀를 사로잡는다. 다이나믹한 전개, 깔끔하게 뽑힌 사운드에 광기와 분노. 올해 블랙메탈 앨범 중 하나.   Oct 16, 2016

이 앨범은 추후에 리레코딩이 필요하다. 상당히 혼돈스럽고 과격한 지옥도 블랙메탈인데, Kalpa 앨범처럼 귀에 거슬리는 드럼머신과 곡 자체에 잘 스며들지 않아 붕 뜨는듯한 기타 사운드가 단점이다. 실제 드러머를 세션으로 쓰던가, 사운드를 무게있게 한다거나. 곡들 완성도는 딱히 흠잡을 데가 없다.   Oct 16, 2016

1번곡까지는 괜찮았는데..이것들이 앨범 전반을 이끌 능력이 없었던 모양인지 이미 중반부부터 루즈해진다. 간혹 미들템포로 그루브를 만들어 인공호흡을 한다지만, 하품으로써 도로 빠져나온다. 그래도 매캐한 사운드 하난 괜찮았다.   Oct 16, 2016

브루털,고어그라인드를 구사했던 1집. 옛날엔 샘플링도 짜증났었지만 그라인드 사운드로 인해 단순하고 육중하기만한 스타일이어서 그닥 정감은 안갔던 앨범이었다. 근데 다시 들어보니 괜찮다...이렇게 완급조절이 잘 되있었나. 작살나는 후기작때문에 본작을 찬밥신세 취급했나보다.   Oct 14, 2016

놀랄 노자다. 고어그라인드에서 멋진 데스메탈로 회귀한 밴드가 딱 두 팀 떠오른다. Amputated와 이 밴드. 다만 Amputated완 달리 더 진보적인 노선을 택했다. Caninus와의 스플릿때만 해도 본작과 같은 결과물이 나오리라고는 예상치도 못했다. 장족의 발전이 아닐 수 없다.   Oct 14, 2016

싱가포르의 전설적인 데스메탈 밴드 Mutation의 데모앨범. 어디 기똥차거나 컬트적인 부분은 딱히 보이진 않지만 수준급 완성도의 거친 데스메탈 곡들이다. 사운드가 굉장히 낙후되어 있는데, 보다 묵직한 사운드면 더욱 좋을 듯 싶다.   Oct 14, 2016

듣고 있자니 피폭될 것 같은 작품.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건 귀신이나 악마,조폭,살인마같은게 아닌 핵전쟁이다. 과격하긴 과격하지만 그에 대한 공포 자체를 가장 잘 표현하였다. 레알 Nuclear War Blackdeath   Oct 13, 2016

상당히 좋았다. 단 3곡뿐이지만 곡 길이 평균길이 이상이여서 더 알찼고, Beastcraft스러운 불경함과 사악함이 내포된 앨범이다. 중세 암흑시대를 연상시키는 리프가 백미였다.   Oct 13, 2016

NS보단 덜해도 결집력을 보여주려는 의도. 허나 그 의도완 달리 몇몇 밴드를 제외하고 감명깊은 리스트가 적다는 사실(어차피 폴리티컬 블랙쪽에선 좋은애들 찾기 힘들다).부족한 음악성으로 인해 끝까지 주행하기 힘들었던 것도 사실. 자켓 하난 맘에 들었다.   Oct 13, 2016

Alien Black Metal..이라고 말장난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 앨범이 내뿜는 다른 행성의 외계 문명을 연상케하는 분위기에다 외계인스러운 보컬 때문이리라.   Oct 12, 2016

일단 전체적인 사운드 자체가 맘에 안 들었다. 잘 만든 건조한 로블랙과 흔한 변블랙 사운드 차이의 갭은 꽤 크다. 진행 방식은 나쁘지 않았지만 빈티나는 사운드는 감상의 몰입도를 저하시켰다.   Oct 12, 2016

이들만의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낸 블랙데스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Oct 12, 2016

이 앨범도 100점짜리 앨범이다. 얄짤 없다..   Oct 12, 2016

90년대 혹은 2000년대 초반 당시의 감성이나 스타일을 재현해낸 듯하다. 적정하게 로-한 사운드에 리프도 멜로딕하게 잘 뽑아냈다. 이 앨범을 듣고 있자면 옛날 즐겨듣던 블랙메탈 앨범들이 주마등마냥 스쳐 지나간다.   Oct 12, 2016

후기작은 안들어봐서 딱 이 앨범만 놓고봤을 때, 그냥 순수하게 앰비언트 음악만 했었으면 싶었다.   Oct 12, 2016

예...뭐...아닥하고 100점 드리겠습니다.   Oct 9, 2016

앞의 명반급 앨범 두 장에 비해선 좀 실망을 했던 작품. 보다 그 거무죽죽하고 음습한 기운이 어느정도 희석된 느낌을 받았다. 본작도 충분히 좋긴 하다만, Archgoat만의 진득한 느낌을 좋아했던터라...   Oct 9, 2016

전작과 마찬가지로 어둡축축하고 사악해 빠진 블랙데스.   Oct 9, 2016

이거는 블랙보단 고어스러운 브루털 데스메탈에 가까운 블랙데스인데, 내뿜는 분위기나 불길한 리프, 보컬 스타일이 멕시칸 디스고지 3집과 흡사하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흡사하기만 했지 흡인력은 그 3집이 더 낫다.   Oct 9, 2016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묻혀버린 신대철 독집. 헤비메탈보단 실험정신을 발휘해 미디를 대폭 도입했다. 장 미쉘 자르에게 영향받은 듯 아기자기한 미디와 신대철의 깔끔하면서 숨막힐듯한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Oct 7, 2016

기대 이하라 실망했다. 발전된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일관되게 꾸준하다. 그렇다고 곡이 좋은 건지도 모르겠다. 3집과 4집 그 중간쯤에 위치한 음반.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Oct 7, 2016

정규반 못지 않은 데모앨범. 그 정규반이 심히 기대가 된다.   Oct 7, 2016

손꾸락은 헤비메탈인데 보컬은 순수한 모던록..이지만 묘하게 어울린다. 감성적인 면이 지배적인데 너무 아름답고 애수에 젖게 만든다. 삶에 관하여에서 어떻게 할까로 넘어갈 때 생뚱맞아 갸우뚱했는데 본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됐다. Forever도 개명곡.   Oct 6, 2016

문탁이형님이 본 때를 보여주겠다라고 작정한 듯, 전작들보다 메탈릭해진 앨범을 내주셨다. 역시 발라드보단 강렬한 음악이 서문탁에게 어울리는 것 같다. 뭐 뺄 곡 없이 다 좋다. 서문탁표 걸크러쉬 하드록,메탈음반.   Oct 6, 2016

군터 베르노의 부재가 오히려 곡의 diversity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귀결되어 조금 변화된 VP를 느낄수있다. 그 와중에 코어는 전혀 흔들리지 않고 너무나 탄탄한 장르의 전형을 보여주는 뛰어난 앨범이다. 이들 특유의 늘어짐이 가끔은 지루하기도 하지만, 이정도 내공에 이정도 앨범을 찍어내는 이들은 결코 없으므로, 이제 당연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야 한다.   May 10, 2024

군제대 후 이 앨범을 듣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토비아스의 천재성이 드러난 앨범...바이올린을 전공했던 큰 애가 요즘도 가끔 연주하는 "Vain Glory Opera"   Apr 25, 2024

간만에 듣는 수작 프로그레시브 젠트 앨범. 개인적으로 프록을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리프가 살아있고 복잡한 연주보다는 분위기나 리듬이 강조되어 듣는 재미가 배가 되었다. 보컬이 그로울링이었더라면 취향 100점 짜리 앨범이 되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는 앨범.   Apr 29, 2024

전작 "Cowboys from Hell" 에 이은 연타석 홈런...얼터가 판치기 시작하던 때 꿋꿋이 버텨 준...   Apr 30, 2024

very good album by Vanden Plas. These prog metallers know how to make a good album.   May 1, 2024

DT와 더불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스틸 얼라이브 프록메탈 밴드로 영국의 대표밴드 스래쉬홀드와 더불어 독일을 대표하는 프록메탈밴드로 아주 훌륭한 연주력과 작곡력이 이번 앨범에도 퍼포먼스에 광을 내고 있다   May 3, 2024

1990년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rust in peace, painkiller, spiritual healing, cowboys from hell까지... 가슴이 웅장해진다. 나머지 앨범들도 손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앨범이지만 거의 모든 곡이 취향 저격인 앨범은 이것 밖에 없다.   May 7, 2024

드디어 이들의 약점이었던 절제된 기타솔로가 어느정도 해금되었습니다. 지난 앨범도 만족스러웠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실망하지 않게 해주네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도 하나둘씩 늙어가고 멤버들도 세상을 떠나는 걸 보니 매우 슬프네요. 반덴플라스는 계속 음악활동 왕성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May 8, 2024

3인조 코로너의 전 앨범 특히 2,3,4집을 좋아합니다. 옛날에 3집을 LP로 구입했었는데 속지에 시계, 스위스, 큰 글자로 '그로테스크' 라고 적힌 기억이.. 이후 90년대 중후반에 걸쳐서 전 앨범을 시디로 하나씩 모았죠. 30년간 신보를 안 내고 재결성 후에 아직도 활동하는 것도 특이한데, 그만큼 고정팬들이 많다는거 거겠죠.   Apr 25, 2024

올해의 명반!   Apr 28, 2024

카르카스 앨범 중 최고 명반이 아닐까!!!   Apr 30, 2024

Absolute crushing, heavy as fuck!   May 3, 2024

이름값에 걸맞는 앨범. 특히 유럽 내에서 그들의 인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단한 구성과 강력한 연주가 여전하다. 하지만 들은 후 이렇다할 임팩트나 싱글지향적 멜로디 부재의 한끝이 아쉽다.   May 5, 2024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이 앨범이야 말로 방향성이 애매했던 프로듀싱과 작곡으로 생각보다 안좋네 라고 생각했던 앨범. 물론 메탈 갓이 주다스의 시그니쳐로 쓰이기는 한데 이 곡도 애매하다. 브레이킹 더 로나 리빙도 맘에 안들고 물론 관중과 싱어롱할때는 좋긴 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말이다. 75-80점.6번 8번이 의외로 좋다.   May 8, 2024

너무 탄탄하다. 40년 가까이 축적된 음악성이 드러난 앨범...연주, 곡 구성, 녹음 등 나무랄 부분이 없다.   May 10, 2024

밀레니엄 시기의 소위 '팝수성' 가득한 사운드로 청자를 타격한다. 특기할만한 것은 그 타격 지점이 RATM도, Limp Bizkit과 Korn, Slipknot도 내딛지 않았던 공간이라는 사실.   May 10, 2024

very good album by Sepultura. Also, the front cover of Arise is excellent.   May 12, 2024

20세기의 끝을 알리는 멜데스의 걸작이다. 끝내주는 멜로디 하나로 메탈을 좋아하지 않거나 입문하는 사람들에게도 권해볼만한 작품   May 12, 2024

이 앨범 그냥 시대를 관통했습니다. 2030 고독사가 늘어나고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가 멀어져 가는 요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받아야할 위로를 이 앨범이 하나의 동화처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앨범의 모티브가 된 실화는 현 우리나라의 문제점을 그대로 나타나는 게 더 소름돋습니다.   May 12,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