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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Hell with the Devil Review

Stryper - To Hell with the Devil
Band
Albumpreview 

To Hell with the Devil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Glam Metal, Heavy Metal
LabelsEnigma Records
Length40:35
Ranked#11 for 1986 , #330 all-time
Album rating :  90.2 / 100
Votes :  43  (3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85 / 100
신을 찬양하기 위해 모였다는 밴드 Stryper가 대중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얻은 앨범은 바로 이 앨범 [To hell with the devil] 일 것이다. 후속작 [In God we trust]-개인적으론 이 방향으로 나선 앨범들 중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In God we trust] 였긴 한데...-는 골드에 그쳤지만, 이 앨범은 밴드 역사상 첫 플래티넘을 따내며 Stryper라는 밴드가 상업적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 준 앨범이라고 할 수 있겠다. 플래티넘이 뭐 그리 어려운 일이냐고? 메탈 밴드에겐 플래티넘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다. Judas priest의 전설적인 명반 중 하나일 [Screaming for vengeance] 가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하는 데에도 거의 30년 가까운 세월이 걸렸을 정도니까. 물론 이들을 Judas priest라는 오소독스의 극치와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들이 어느 정도의 사랑을 받았는지에 대해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어쨌건 이 앨범의 중핵을 이후는 것은 역시 톱 클래스의 보컬리스트 Michael Sweet. 장르 특성상 화려한 멜로디 라인 속에서 무게를 잃고 표류할 수 있을 밴드의 사운드에서 무게중심을 확실히 잡아주고 있는 것은 Sweet의 강력한 보컬 퍼포먼스다. 아마 노래방에서 다들 Stryper의 곡들을 한두번 정도는 불러 보지 않았을까. 특히 To hell with the devil과 In God we trust라면 더욱 더. In God we trust를 친구와 함께 부르다 목 터질뻔한 기억도 난다 (...) 하여간 Sweet은 여타의 보컬리스트들에게 추격을 불허하는 느낌을 줄 정도의 불세출의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한다. 근래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사이에 녹음한 곡들마저도 톤이 바뀌었을지언정 더 묵직해지고 강력해진 느낌까지 줄 정도니까. 그런 Sweet이 최고 전성기를 달리고 있던 시절의 앨범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까? 거기에 서정적인 곡들에서는 한없이 서정적인 아름다운 미성을 들려주고 있는 이 멋진 보컬리스트에게 박수를 보낸다.

전작에서 아직 설익은 느낌을 감추기 어렵다, 는 인상을 주던 멜로디 메이킹 감각은 서서히 극을 향해 치닫고 있는데, 후속작 [In God we trust] 의 그것만큼은 아니더라도-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인상-환상적인 멜로디 라인을 들려주고 있다. 상술한 바와 같이 Sweet의 강력한 보컬이 사운드의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덕분에 To hell with the devil이나 The way같은 강력한 곡은 물론이고 Calling on you랄지 Holding on이랄지 하는 멜로디컬하면서도 경쾌한 곡까지도 거침없이 만들어낼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하여간 이 밴드의 멜로디적 감각은 이 앨범에서도 화려하게 꽃피고 있다-그 정점은 역시 [In God we trust] 라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이 Stryper가 낸 역대의 앨범들 중 가장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호불호의 문제를 벗어나서-멜로디컬함에 다소 치우친 느낌이 있다고 리뷰한 [In God we trust] 를 이 앨범보다 더 좋아한다-, 멜로디와 힘 사이에서의 균형 감각은 이 앨범에서 가장 빛나고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도 딱 이 정도의 밸런스가 Stryper가 계속 취했어야 하는 방향성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Queen으로 락/메탈 음악에 입문했으나 풋사과들이 그렇듯이 (...) 고음병으로 빠져버렸던-그런 의미에서 운이 좋았다. 고음병에 걸린 직후 추천받은 밴드가 Crimson glory였는데, 개인적으론 Midnight의 극악한 고음보다도 Crimson glory 특유의 사운드에 더 흠뻑 빠졌으니까. 그 덕택에 오소독스한 메탈러들, Iron maiden과 Judas priest로 다음 감상이 이어졌고 말이다-풋내기 메탈 리스너의 한 시절을 화려하게 장식해 준 앨범이다. 여전히 가지고 다니면서 심신이 지칠 무렵 틀곤 하니까. 감상에 후회가 남진 않을 그런 멋진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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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Abyss (To Hell with the Devil)1:2177.54
2.To Hell with the Devil4:089712Audio
3.Calling on You3:5988.99Audio
4.Free3:4486.76Audio
5.Honestly4:1090.610Audio
6.The Way3:3791.38Audio
7.Sing-Along Song4:2178.33
8.Holding On4:16825
9.Rockin' the World3:3083.84
10.All of Me3:11853
11.More Than a Man4:35945Audio

Line-up (members)

10,034 reviews
In God We Trust
level 17 이준기   95/100
Nov 2, 2017       Likes :  4
학창시절에 락음악을 처음으로 접하며 그때는 고음이면 잘 부르는줄 알고 열광하던 노래들이 있었다. 그중에 4옥타브가 넘는다며 다들 노래방에서 되도 않던 노래를 부르던 곡중 하나가 바로 이 앨범에 수록된 in god we trust였다. 과연 이 곡이 고음으로만 유명할곡이었을까? 시간이 지나고... Read More
Second Coming
level 11 Apache   90/100
Oct 4, 2013       Likes :  4
Michael Sweet은 늙었다. 늙었다고밖에 할 수 없다. 1963년생이니, 이젠 만으로도 얄짤없이 50대다-물론 서양은 나이를 만으로 세니까 Sweet이 공식적으로 50대에 진입한 것은 2013년부터다. 한국식으로 재자면 이미 작년의 Michael Sweet도 50대였겠지. 하지만 이게 뭐 중요한가. 고작 한두 살 차이인 것... Read More
No More Hell to Pay
level 17 이준기   75/100
Oct 23, 2017       Likes :  3
스트라이퍼 10집 정규 앨범. 갑자기 스트라이퍼의 구수하고 단순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그리워져서 베스트앨범을 듣다가 혹시나 정규앨범들을 구할수 있나 검색하다 예전 앨범들은 힘들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그래도 최근 앨범들은 아직 판매중이어서 구매를 하였다. 너무 세련된 앨범... Read More
Against the Law
level 17 이준기   90/100
Apr 15, 2017       Likes :  3
스트라이퍼의 5번째 정규앨범. 현재 스트라이퍼의 앨범은 평범한 가격에 사고싶을때 사기는 쉽지 않은 상태여서 1집부터 구하고 싶었지만 우연히 이 음반부터 구매하게 되었다. 첫인상은 그리 기대가 많지는 않았다. 왜냐하면 다들 그럴것 같지만 스트라이퍼 하면 초고음의 to hell with the d... Read More
To Hell with the Devil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pr 12, 2014       Likes :  3
Stryper의 앨범들은 국내에도 전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아마도 본작이 제일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한 추측을 하는 이유는 단연 타이틀 트랙인 To Hell With the Devil의 존재이다. 아마도 이 곡이야말로 수많은 국내의 메탈 키드들을 고음병으로 인도한 근원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국내... Read More
To Hell with the Devil
level 21 Eagles   100/100
Nov 9, 2005       Likes :  3
스트라이퍼는 1983년에 미국 Los Angeles에서 결성된 Christian/Glam Metal 밴드다. 보컬과 기타의 Michael Sweet와 친동생인 드러머 Robert Sweet를 주축으로 Roxx Regime 이란 밴드명으로 활동하다가 1984년에 Stryper로 개명하고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세 번째 앨범인 본작 "To Hell With the Devil"은 두 번째 앨... Read More
Reborn
level 17 이준기   80/100
Nov 2, 2017       Likes :  2
Against the law 앨범을 발매하고 해체한지 15년만의 여섯번째 정규 앨범... 기대감을 안고 시디를 돌리지만 첫 트랙을 듣는 순간부터 당황스러운 뉴메탈 사운드가 전개된다. 앨범전체적으로 이 사운드가 줄곧 유지되는데 기존 팬들에겐 실망스러운 부분이 아닐수 없다. 게다가 7080하드락 헤비... Read More
Fallen
level 17 이준기   85/100
Oct 23, 2017       Likes :  2
전작 no more hell to pay에 대해선 애매모호한 의견을 제시했었는데 이번음반은 결론적으로 전작보다는 조금더 낫다. 전작과 사운드, 곡들의 전개, 보컬, 악기 연주들, 심지어 앨범자켓까지 상당히 많이 닮아있다. 재결성하기 전 쌍팔년대의 사운드와는 다르기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 Read More
In God We Trust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pr 12, 2014       Likes :  2
Stryper를 내가 처음 접했던 것은 지금으로부터 14년여 전이었다. 이들의 음악적 특징인 고음 보컬의 매끄러운 보이스와 대중친화적인 멜로디 라인은 당시의 Heavy Metal 새내기였던 나에게도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이들이 표방하는 종교적인 정서에 냉담해지면서... Read More
Soldiers Under Command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Apr 12, 2014       Likes :  2
데뷔 앨범 The Yellow and Black Attack을 내놓은 Stryper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서서히 인기를 얻어 나갔다. 그 이듬해에는 월등히 향상된 음악성을 가진 Soldiers Under Command을 발표하였다. 그들의 전성기가 시작된 것이었다. Soldiers Under Command은 정통 Heavy Metal, Thrash Metal, L.A Metal로 분화되... Read More
Soldiers Under Command
level 21 Eagles   90/100
Nov 9, 2005       Likes :  2
잡티 없는 깔끔한 메탈음악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려온 Stryper이다. 본작은 이들의 두 번째 앨범으로 데뷔작보다 질적으로 향상된 느낌인데, 절정의 음악을 들려준 "To Hell With the Devil" 앨범의 전초전 격인 사운드를 담고 있으며 골드레코드를 기록하였다. 환상적인 멜로디와 박진감... Read More
Against the Law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Sep 18, 2020       Likes :  1
Black Sabbath, Motörhead, Judas Priest와 같은 선구자격인 밴드들이 헤비 메탈씬을 개척한 이래로 이 장르는 폭발적으로 핵분열을 거듭해갔다. 헤비 메탈이라는 장르는 아무래도 워낙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하여 대중성을 결여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헤비 메탈의 태동기에 분화된 글램 메탈은 대중... Read More
7 Seven the Best of Stryper
level 17 이준기   75/100
Aug 16, 2015       Likes :  1
1,2,3,4,5집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나도 안가지고 있고 그러다 학창시절에 듣던 스트라이퍼의 유명곡들이 듣고 싶어서 베스트 음반을 골라봤다. (한번에 1~5집을 사려했더니 도무지 파는곳도, 수입반 가격도 만만치 않았기도 하고..) 1,2번 트랙에 나온 곡들은 아쉽지만...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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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3, 2013       Likes :  1
신을 찬양하기 위해 모였다는 밴드 Stryper가 대중적으로 가장 큰 성공을 얻은 앨범은 바로 이 앨범 [To hell with the devil] 일 것이다. 후속작 [In God we trust]-개인적으론 이 방향으로 나선 앨범들 중 제일 맘에 들었던 것은 [In God we trust] 였긴 한데...-는 골드에 그쳤지만, 이 앨범은 밴드 역사상 첫...
Against the Law
level 11 Apache   80/100
Feb 18, 2006       Likes :  1
Stryper의 대변신! 1집 [The yellow and black attack] 발표 이후 4집 [In god we trust] 앨범에 이르기까지 소위 CCM 메탈 밴드로 명성을 날려 온 Stryper의 변신은 상당한 충격이었다. Stryper가 더 이상 자신들은 크리스천 메탈 밴드가 아님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다니! 누가 이런 일이 있으리라고 상상이나 했겠...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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