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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적잖은 실망감을 받고 들은 본작은 두가지 감상을 안겨주었습니다. 첫번째는 이런 레벨로도 음반 한장이 나올수 있다면 음악적 역량이나 재능과 상관없이 '누구나 음반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이렇게 만들거면 '아무나 음반을 만들어 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어처구니없는 믹싱에 귀가 아픕니다. 어찌됐건 의도와 상관없이 구립니다. Nov 1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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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덩어리를 물에 충분히 개면 진득한 액체가 되어 흘러내리는 형태가 되고, 그것을 굳히면 단단해집니다. 다시 물에 개면 또 무르게되고 액체가 되죠. 이 과정을 반복하는 듯이 물컹하게 풀고 다시 조이고 굳히고 다시 풀어주는 사운드가 일품입니다. 조지 콜리아스의 드러밍 주도하에 수시로 풀고 조이기를 반복하는 점토 사운드. 전작들보다 재미는 없습니다. Nov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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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디 살려서 짠 리프들이 인상적입니다. 잉글랜드 사람들이 만들었는데도 어지간한 북구 못지 않은 바이킹 조상님들 영혼 소환 블랙입니다. 평균 이상은 가는 좋은 작품이나 사실 이거보다 잘만든 바이킹 메탈이 꽤 있었다고 생각하기는 합니다. 장르 특성일지 몰라도 심심한 연주가 더 부각되어 밋밋하다는 느낌...그걸 해결 해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Nov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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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s to the Crazy Ones 의 뮤직비디오 하나로,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는 장인 John 5. 독특한 정신세계와 뛰어난 미적 감각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감각의 세계를 아울러 림프 비즈킷에서 웨스 볼란드가 보여줬던 느낌이 떠오르는데, (시기를 떠나서 단순히 레벨로 봤을때) 한층 더 비르투오소의 클래스에 오른다면 그게 John 5 아닌가 하는 개인적 소견을 남겨봅니다. Nov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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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팜탄으로 모조리 불사르던 지글지글 사운드는 없어도, 세월로 증명해낸 철갑으로 무장 후 육중히 밀고 나가는 사운드로 충분히 궤멸시킵니다. 질주감이 조금 떨어지는 대신 전차궤도의 육중함이 더 느껴집니다. Sodom의 뿌리는 블랙메탈에 있었죠. 84년 데뷔ep의 그것이, 진화론에서 주장하는 흔적기관마냥 32년후의 작품에도 남아있습니다. 인상적인 칼리굴라. Nov 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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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덩이로 무심하게 박아넣은 로고가, 이거 다른 밴드였다면 뭐이래 했을텐데 이 형님들이 쫀득한 그루브로 쨍쨍한 리프 뽑아내 보여주는 순간 근본이 되고 멋이 됩니다. 역시 음악부터 잘하고 볼일입니다. 찰지고 맛깔나게 만든 곡들은 데뷔작부터 단 한번의 방황도 외도도 없이 올곧은 길을 갑니다. 반복적 싱잉을 유도하는 선동적 단어선정도 여전하네요. Nov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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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머스페릭이 지루한것을 의미하는건 아닌데, 엣머스페릭이라고 하기 뭐한 구린 작품이었습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멋진 커버 이미지가 무색해질 정도로 소극적이고 답답한 진행에, 사운드는 그리 조악하지도 않으면서 조악하게 들리게하는 재주가 있습니다. 나팔소리라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런 악수로 바꾸어버린 결과물이라니, 여러가지로 아쉽네요. Nov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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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취향으로 다섯번째 작품까지는 죄다 그냥 어쿠스틱 선율과 복잡한 프로그레시브 데스로 짜낸 진득한 농축액같아서 지루하기도하고 피곤하기도 했는데, 본작은 그 감상이 전혀 달랐습니다. 강렬한 도입에 또 비슷하게 갈줄 알았는데, 기타솔로의 세련미가 차원이 다르네요. 박자의 난해함도 단점이 아니게되는 마법입니다. 꽤 마음에드는 작품이었습니다. Nov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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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5의 온갖 장기 신나게 갈아넣은 수작입니다. 컨트리는 명불허전이고, 킬스위치를 사용한 연주가 인더스트리얼의 느낌을 배가 시킵니다. 손에 익어있는듯한 특유의 독창적 프레이즈들이 텔레캐스터의 짧은 서스테인을 타고 채썰어내듯 쏟아지네요. 누가 좋아할까 싶을정도로 매니악하고 개성 강하지만 번득이는 아이디어들과 멜로디에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Nov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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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정직한 타이틀입니다. 지극히 영적이고 통찰적이며, 고차원의 문을 두드리면서 깨달음을 향해 갑니다. 만한전석 같은 사운드가 쏟아지며 이뤄내는 사운드의 다채로움과 조화에 경이로움마저 느껴집니다. 초기작의 지루함은 아예 소멸시켜버렸고, 못뛰어넘을것같던 전작의 레벨을 초월해냈습니다. 인간 내면의 삼라만상을 들여다보는듯한 데스메탈 명상. Nov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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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보컬로 바이킹 타령 한곡 구성지게 불러제껴주시고, 스크리밍보컬로 또 호전적 기세 여실히 드러내어주시며, 다시 클린보컬, 스크리밍, 클린보컬을 곡마다 왔다갔다 메탈과 포크 갖가지 장기와 특기를 잘 눌러 담아서 빼어난 작품 또 완성시켰습니다. 잘은 몰라도, 음악적으로 봤을때 껍데기뿐이 아닌 어떠한 '진정한 의미의 바이킹 음악'이란 생각이 듭니다. Nov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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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로드 연대기 그 두번째 막을 올리는 작품으로, 대자연을 품은 그 광활한 스케일에 압도당하고, 나레이션으로 이끌어가는 서사의 탄탄함에 다시 압도당하며, 전작들보다 더 에픽하고 더 판타지스러운 멜로디에 한번더 압도당합니다. 클래식에 근본을 두는 중세풍 선율과 오케스트라의 조화로 이뤄낸 하나의 세계관. 루카 트릴리의 천재적 역량이 돋보입니다. Oct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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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메탈 좋아한다면 좋아하는 장르의 이런 저런 음반 들으며 그냥 한번 체크 해 볼 만한 작품에 지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뭔가 마음먹고 제대로 해볼것처럼 마구 풀어내더니 그냥 그렇게 끝없이 계속 풀어내기만 하는 지루함. 휘몰아치는 사운드의 빈번함과 묵직함의 분량 조절 실패가 마냥 피곤하게만 느껴집니다. 하고싶은것은 알겠지만 그것에 도달못한. Oct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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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연주력이나 음악적 역량에 대해서는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들을수록 이들이 프로그레시브메탈이라는 장르에 미친 영향력-단지 그 거대한 존재에서 나오는 아우라뿐 아니라 멜로디와 표현력 같은 자잘한 요소들까지도-이 얼마나 강력했는가를 알수있게 됩니다. 또한, 개인적 취향에 맞지 않는 장르와 밴드라는 것을 알 수있게 되었습니다. 특유의 느끼함. Oct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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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머 키스문은 1978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합니다. 그가 함께한 마지막 작품이므로 키스문에게는 유작이 됩니다. 다시말해서 로저달트리, 피트타운센드, 존엔트휘슬, 키스문 으로 이루어진 완전체 The Who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능력이 이렇게 맛깔지게 균형잡혀있는 밴드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발랄하면서도 품격있고 구성진 작품. Oct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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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dom이라면 늘 이정도 퀄리티는 뽑아줬기에. 이들의 특기이자 주무기, 그 꾸준함으로 봐서는 전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블렌더 칼날로 갈아서 다져버리는 그라인더 사운드의 반복적 향연입니다. 왕년에 잘 조지던 밴드들이 세월의 흐름에따라 허약해지고 빈약해지는 일련의 많은 예들을 봤을때, 여전히 이런 힘을 과시한다는것은 참으로 놀랍게 여겨집니다. Oct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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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하게 차가운 러시아의 공기. 생사가 걸린 긴박한 순간을 전하는 다급한 타자기 타이핑 소리. 잡음 지직거리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연설. 몰입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많은 요소들 덕분에 한편의 전쟁영화를 감상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중창단과 탄력있는 리프들의 조화. 서정미 그윽하게 배어있는 선율 속 그로울링과 비장한 군가 선율의 조화. 위대한 걸작. Oct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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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탈 데스로 써내려가는 이집트 신화 대서사가, 저주의 공포가 도사리는 피라미드의 신비함과 태양이 작열하는 사막의 이국적 정취를 담아 청자를 사정없이 몰아쳐 모래속에 파묻어 버리는 듯한 궁극의 명작. 표현력이며 연주력이며 즐길거리 풍부하며 극강의 공격력과 유니크한 테마로 무장한 한곡한곡이, Nile에서만 느껴지는 유례없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Oct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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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평범하게 그러나 끈덕지게. 표현하고자 하는것에 호전적 기운의 영혼을 싣고 묵묵히 밀고 나가는 블랙메탈. 마치 지루한 장광설을 연상케도 하여 숨이 조여올때 쯤이면 간간히 들려오는 맑은 신스사운드의 공명이 숨구멍을 트이게 해줍니다. 느릿느릿 일관된 힘으로 진행하는 것이 굉장히 지루하지만, 한번쯤은 체크 해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Oct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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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이라는 이름을 달고 토속적 음계들을 뿌리는 다수의 포크 메탈밴드들과 차별되는 점은, 그 장대한 스케일의 교향악 스타일 악곡에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오케스트라로 연주 되어오던 클래식 음악은, 전기가 없던 시절의 메탈'이라는 의견에 훌륭한 뒷받침 근거가 되어주는 작품. 얼음같은 북구의 찬바람을 머금고있어 날씨가 서늘해지면 슬슬 생각납니다. Oct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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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이들이 칭송하는 명작이라 합니다만, 10년 훌쩍넘는 세월 전에 이들을 알게되고 데뷔작부터 하나씩 들어오면서 접한 본작은 어째서인지 그다지 충격적이지도, 인상 깊지도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받은 그 감동을 느껴보고 싶어 긴 세월을 두고 종종 감상해왔지만, 역시나 취향은 다를수도 있는거네요. 검은 물 밑에서 건져올린 큼직한 덩어리같은 유기성. Oct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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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모어의 음악적 역량이 가득담긴 미디발 뮤직 모음 명작. 딥퍼플에서 보여준 네오클래시컬적의 시조새격 같던 감성과 레인보우에서 보여준 지극히 서양의 시각에서 느낀 동양의 신비함을 머금은 감성을 지나 중세 유럽 민중적 감성과 집시의 삶을 녹인 음악에 다다랐습니다. 나긋나긋한 보컬이 마술적이고 최면적인 향을 풍깁니다. 커버이미지가 예술이네요. Oct 1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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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여진 진행을 따라 흐르는 프로그레시브 사운드에 어쿠스틱과 그로울링의 등장이 반복되며 이뤄내는 점층적 구조가 지적입니다. 이전에는 없었던 기타솔로의 선율이 두드러집니다. 리프가 다소 난해하여 취향에 잘 맞지 않았지만 전작들보다는 더 즐겁게 감상하였습니다. 고등학생 때 1집이 아닌 본작부터 들었더라면 Opeth에 대한 개인적 소감이 달랐을까요. Oct 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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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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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 스래쉬 삼총사 중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에이터의 2집으로 타이틀곡이자 앨범 제목 '살인의 쾌락' 만큼 음악이 살벌하다. 이후 5년 정도 명반 행진을... 스래쉬 최고의 해인 86년에 나온 앨범 중에서 이거랑 견줄만한게 슬레이어 3집이나 다크엔젤 2집이 있다. 3작품 모두 내가 가장 원하는 초스피드,초과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Jun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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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오래 듣다보니, 어렵고 복잡한 음악을 만드는 것보다는, 뜯어보니 정말 단순하고 별거 아닌, 남들도 다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절묘하게 조합해서 좋게 들리도록 만드는 것이 훨씬 어려운 것 같다. 그럼 관점에서라면 본조비는 '실력이 대단한 밴드'라고 자신있게 할 만하다. Jun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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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임스 최고의 명반이자 멜로딕 데스메탈 역사상에서도 중요한 필청작. 어떻게 이렇게 천지개벽할 수 있었는지 뒷담화 썰을 듣고 싶을 정도다. May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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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riety in the instrumentation keeps every song so distinct. The vocals are very good. All in all, these veterans made excellent use of their experience. Great work. May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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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KEEPER 시리즈 이후 나온 앨범이라 기대감에 비해 충격을 받은 건 사실이나 평가 절하될 정도의 앨범은 아니라고 본다. 2,4,7,8,10,11번 트랙 등 괜찮은 곡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키스케의 보컬은 고음도 좋지만 저음을 더 좋아하는 지라...보너스 트랙인 "Shit And Lobster" 도 나쁘지 않다. May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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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g in the Tail is another very good album by legendary Scorpions May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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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번 ep보다 안좋다는 평이 많은데, 난 오히려 훨씬 좋게 들었다. 지난 ep처럼 어중간한 메탈코어보다는, 이 앨범이 BMTH만 할 수 있는 음악이라는 생각이다. 코어와 일렉, 팝 등 다양한 스타일이 마구 믹스되었지만 모든걸 BMTH식으로 풀어낸, 앨범 단위로 듣는 재미가 있는 앨범. May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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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없으면 늘 똑같은 것만 한다고 욕 먹고, 좀 달리 하면 초심을 버렸다고 욕 먹고. 하지만 이 앨범에서 Demon Driver를 지나치면 안 됨. 특히 중간에 스윕피킹으로 갈겨주는 아름다운 아르페지오는 더더욱. Jun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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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이 메탈킹덤에 있다니 다소 놀랍다. 이 음악들이 나에게 준 감동은 만점 이상이다. 50년이 넘은 음악이지만, 50년 후의 리스너들도 듣고 있을 것이다. Jun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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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인 사운드가 내 가슴을 쥐어 짜는 듯...은근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Laihiala 보컬...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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