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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der Than Hell Review

Manowar - Louder Than Hell
Band
Albumpreview 

Louder Than Hell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Heavy Metal
LabelsGeffen Records
Length50:09
Ranked#68 for 1996 , #3,273 all-time
Album rating :  84.3 / 100
Votes :  15  (2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75 / 100
이들의 2007년작 [Gods of war] 를 리뷰할 때 Manowar의 활동 시기를 크게 세 시기로 나눴던 것으로 기억한다. 데뷔 앨범인 1982년의 [Battle hymn] 부터 1987년의 [Fighting the world] 까지를 처음으로, 그 다음을 88년의 [Kings of metal] 부터 1996년의 [Louder than hell] 까지를 두번째로, 그리고 2002년의 [Warriors of the world] 에서 시작된 새로운 시기로. 이 앨범 [Louder than hell] 은 Manowar의 전성기를 마무리짓는 정규 앨범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재미있게도 이 세 시기에 걸쳐 Manowar는 항상 오소독스한 파워 메탈을 변함 없이 자신들의 뿌리로 삼아 왔음에도 그 색깔과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다.

Manowar의 두 번째 활동 시기로 정의한 [Kings of metal] 로부터 [Louder than hell] 로 이어지는 시기는 말 그대로 Manowar의 최고 전성기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러한 전성기를 여는 기반을 닦은 것은 일단 1987년 발표된 [Fighting the world] 와 그 다음해의 [Kings of metal] 을 비교해 보면 간단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우선 레코딩 상태가 매우 깔끔해져 있다. 약간은 답답하고 아쉬운 상태에 남아 있던 녹음 상태가 월등히 좋아졌고, 프로듀싱이 전반적으로 오소독스한 파워 메탈에 딱 알맞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는 상태다. 그리고 그러한 밑간은 1996년에 이르른 시점에서 최고조로 성숙해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거기에 더불어 Manowar 멤버들의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이 최고조에 이르른 시점이라고 평가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상태인데, 특히 Eric Adams의 날카로운 보컬은 이 시점에서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웬만한 보컬이라면 노쇠화가 슬슬 진행될 시점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흡사 어떤 불굴의 전사와도 같은 기세로 내달리는 Adams의 보컬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거기에 Ross the boss로 알려진 Ross Funicello가 떠난 빈 자리를 메우고 있는 Karl Logan은 Boss의 빈 자리가 있었음을 잊게 만들며, 세계 최고의 속주 베이시스트임을 자임하는 Joey DeMaio와 지금은 고인이 된 "파멸의 드러머(Drummer of doom)" Scott Columbus가 합쳐진 조합은 최고 수준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라 하겠다.

전반적인 앨범의 곡 구성들은 전형적인 Manowar의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빠르고, 다이나믹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특유의 그 호쾌한 구성 그대로다. 거기에 Adams의 애절하면서도 묵직한 보컬이 인상적인 발라드 곡들까지. 거기에 이 앨범에는 10분에 이르는 장엄한 분위기를 풍기는 인스트루멘탈 트랙, Today is a good day to die까지 들어있다. 개인적으론 이 인스트루멘탈 트랙이 앨범의 최고 트랙이 아닌가 싶은 생각까지 든다.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메탈에 대한 송가 Return of the warlord와 The gods made heavy metal까지,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트랙들이다.

하지만, 어쩌면 Manowar의 한계가 이 앨범에서 드러난다고 말하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전반적인 구성은 Manowar 그 특유의 것이지만, 88년 [Kings of metal] 에서 느꼈던 그 감동을 다시 느끼기는 어렵다. 그들 특유의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찾기는 어렵다. 왜인지, 80년대 중반의 글램 메탈 앨범을 듣는 기분까지 난다. 다들 신나고 호쾌하게 뛰어다니다, 끝. 이런 기분이라고나 할까. 92년의 [The triumph of steel] 도 그렇고... 두번째 시기로 분류한 때에 나온 앨범은 어째서인지 [Kings of metal] 을 제외하면 잘 안 듣게 되는 이유가 그것 때문일까.

[2011. 6. 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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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Return of the Warlord5:1992.97
2.Brothers of Metal Pt. 13:5592.17
3.The Gods Made Heavy Metal6:0494.37Audio
4.Courage3:49906
5.Number 15:12906Audio
6.Outlaw3:22904
7.King6:25925
8.Today Is A Good Day to Die9:43854
9.My Spirit Lives On2:1081.73
10.The Power4:0989.26

Line-up (members)

  • Eric Adams : Vocals
  • Karl Logan : Guitars
  • Joey DeMaio : Bass
  • Scott Columbus : Drums
10,048 reviews
Louder Than Hell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Jul 29, 2014       Likes :  4
American Power Metal을 대표하는 밴드 Manowar의 8번째 앨범. Manowar을 대표하는 앨범으로 첫 번째로 꼽혀야할 작품은 아마도 Kings of Metal일 것이다. 이 앨범 한 장으로 이들은 자신들만의 파워 메탈을 정의했을 뿐만 아니라, 후속주자들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여러모로 Kings of Metal은... Read More
Kings of Metal
level 21 구르는 돌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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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Eagles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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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uder Than Hell Review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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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s of War
level 11 Apache   80/100
Aug 22, 2007       Likes :  2
Manowar의 활동은 크게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시기는 82년 [Battle hymn] 부터 시작해서 87년의 [Fighting the world] 가 발표되는 시기다. 이 시기 동안 Manowar의 앨범들은 굉장히 투박한 편이었다. 레코딩 상태도 썩 좋지는 않았고, 전반적으로 거친 사운드와 Adams의 다듬어지지 않은... Read More
Kings of Metal
level 11 Apache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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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70/100
Jun 15, 2014       Like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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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21 구르는 돌   75/100
Apr 12, 2014       Likes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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