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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ah's Child Review

Sonata Arctica - Pariah's Child
Band
Albumpreview 

Pariah's Child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LabelsNuclear Blast
Length53:12
Ranked#156 for 2014 , #4,836 all-time
Album rating :  78.3 / 100
Votes :  30  (4 reviews)
Reviewer :  level 13         Rating :  70 / 100
디스코그라피 사상 최고의 전반부 트랙들을 보유한 The Days of Grays(2009)부터, 사실상 이 밴드를 향한 팬들의 기대에 종지부를 찍어 버린 Talviyö(2019)에 이르기까지,
소나타 악티카의 해당 10년 간의 시간은 팬들에 대한 희망 고문으로 점철된 완연한 하향곡선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발매된 앨범들의 공통점이라면 전체적으로 전성기에 미치지 못하는, 그러나 번뜩이는 곡들이 한둘에서 서너 곡까지는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인데, 신보에 매번 실망하면서도 쉽사리 이들에 대한 기대를 놓지 못하게 된 이유 또한 이것에 기인한다.
특히나 이 앨범, Pariah's Child는 그러한 하향곡선 중에서도 중간 지점에 해당하는 동시에, 앞서 말한 희망 고문의 형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점에 나름의 의의가 있을 것이다.

로고를 예전 스타일로 되돌리면서까지 천명한 과거로의 회귀라는 컨셉, 꽤나 잘 뽑힌 트랙들인 The Wolves die young, Running Lights, Cloud Factory와 같은 곡들...... 우리가 알던 소나타 악티카가 돌아왔다고 환호하게 만들 만한 요소들이었으나, 앨범 전체를 감상하고 나면 이번에도 역시나 그 정도는 아니었구나 하는 씁쓰레한 뒷맛이 남을 따름이었다.

앨범에서 두세 곡쯤 건질 수 있으면 그만이란 관점에서 보자면 사실 이 앨범과 그 앞뒤에 자리한 Stones Grow Her Name, The Ninth Hour는 낙제점을 넘길 만은 하다고 평할 수 있을 앨범들이다.
문제는 좀 이름 있는 파워 메탈 밴드의 어지간한 앨범이면 웬만해선 이 정도 레벨은 된다는 거고.

여하간 이 10년 간의 발매작들을 보자면, 확실한 망작인 Talviyö를 제외하면 전부 다 고만고만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 사이에서 취향 따라 평가가 조금씩 갈릴 수는 있겠다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The Ninth Hour가 셋 중에선 그나마 가장 낫지 않나 싶다.)

마지막으로 토니 카코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었던 앨범이 The Days of Grays라면, 그 이후로 Talviyö까지 이어지는 소나타 악티카의 여정은 고갈되어 가는 창작의 샘을 억지로 쥐어짜내는 고난의 행군, 그와 함께 기대를 접어가며 서서히 체념해 가는 팬들의 동행이 아니었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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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The Wolves Die Young4:1195.86Audio Music Video
2.Running Lights4:2693.36Audio
3.Take One Breath4:1987.56Audio
4.Cloud Factory4:1784.37Audio Lyric Video
5.Blood5:5490.86Audio
6.What Did You Do in the War, Dad?5:1385.86Audio
7.Half a Marathon Man5:4380.86Audio
8.X Marks the Spot5:20706Audio
9.Love3:50807Audio Music Video
10.Larger Than Life9:5790.86Audio

Line-up (members)

  • Tony Kakko : Keyboards, Vocals, Lyrics, Songwriting
  • Elias Viljanen : Guitars
  • Pasi Kauppinen : Bass
  • Tommy Portimo : Drums
  • Henrik Klingenberg : Keyboards
  •  
  • Guest/session Musicians:
  • Mikko P. Mustonen : Orchestral Arrangements (on 10)
  • Masi Hukari : Narration (on 5), Flute (on 7)
  • Jaakko Koskinen : Additional Vocals (on 8)
  • Laura Hynninen : Harp (on 3, 10, 11)
10,033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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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viyö
level 13 BlueZebra   55/100
Feb 28, 2020       Likes :  9
반복청취 후 리뷰로 변경합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좋아하던 밴드의 커리어가 끝장난 듯 해서요. 저 외에도 국내에 이 밴드의 팬들이 많이 계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꾸준히 스튜디오 및 라이브 앨범이 라이선스가 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판... Read More
Ecliptica
level 10 NC Duality   95/100
Apr 2, 2015       Likes :  7
Sonata Arctica 의 출발지는 1996년에 결성된 파워메탈밴드 Tricky Beans 이다. 이들이 밴드를 결성한 당시는 모든 맴버가 아직 성인이 아닌 10대 청소년들이였다. 비록 정규집을 발매를 할만큼 여유는 없었지만, 3년동안 여러가지 곡들을 커버를 하며 자신들만의 자작곡을 공개를 해나아가며 활동을... Read More
Ecliptica - Revisited: 15th Anniversary Edition
level 10 Redretina   40/100
Nov 8, 2014       Likes :  7
사실 이 앨범은 '쓰레기'라는 한 단어, 혹은 '돈클리어 블라스트가 돈 벌라고 벌린 원작에 대한 모욕'이라는 표현으로 대체될 수 있다. Sonata Arctica 본인들은 무슨 생각으로 이 앨범을 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그나마 이들에 대한 팬심으로 돈클리어 블라스트의 만행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하... Read More
Ecliptica
level 10 Redretina   90/100
Apr 16, 2014       Likes :  6
1집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퀄리티를 가진 이들의 데뷔음반. 물론 지금은 많이 변해버린 이들의 모습도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아니지만 파워메탈계열이라는 것을 생각해 봤을 때 이 앨범은 정말 수작이라고 할 수 있다. 첫 곡인 Blank File부터 시원시원하게 달리는 게 정말 끝내주는 ... Read More
Pariah's Child
level 3 Kain   90/100
Apr 12, 2014       Likes :  5
Unia 이후로 자신들의 변화를 꿈꿔온거 같은데 여기가 바로 종착지인거 같은 느낌이 든다.. 화려한 첫 등장과 4집까지의 앨범 완성도와 화려함을 비교해보면 취향별로 나뉠지 모르지만 일단 이 앨범 자체는 완성도도 높고 상당히 좋은 곡들이 많음.. Unia 이후로는 다음앨범이 기대가 안됬... Read More
Ecliptica
level 17 이준기   92/100
Oct 9, 2011       Likes :  5
이게.. 10대들이 만든 앨범? ... 이라고 하기엔 파워메탈 고수들이 모여만든 명반이라고 생각한다. 리더인 토니 카코가 75년생으로 앨범 발매 99년 당시 24살이었으며 다른 멤버는 18~20살이었다. 파워메탈계에서 차세대 주자격인 소나타 아크티카는 스트라토바리우스와 같은 나라인 핀란... Read More
Pariah's Child
level 10 Redretina   90/100
May 8, 2014       Likes :  4
우선은 리뷰를 작성하지 않고 앨범에 대한 평가를 미뤄둔 채로 계속해서 반복청취를 해 보았다. 처음 들었을 때는 분명히 좋은 느낌이었으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여지는 충분했고 오히려 전작보다도 평가를 조심스럽게 해야 할 부분도 있는 듯 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소악은 많이 변... Read More
Ecliptica
level 15 Stradivarius   85/100
Sep 9, 2007       Likes :  4
이른바 '미친 데뷔작'으로 불리는 앨범들 중 한자리를 무지막지하게 꿰어찰 만한 작품으로, Children of Bodom과 마찬가지로 10대의 나이에 이토록 멋진 물건을 낼 수 있는 핀란드 메탈씬에 경외감을 품지 않을 수 없다. Stratovarius가 Destiny 앨범으로 마지막 진군을 끝낸 이후 그들의 아성에 유일하...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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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8 Crimson아이똥   85/100
Feb 13, 2024       Likes :  3
Avantasia가 3집으로 넘어가면서 1,2집의 스래시에 기반하였던 모습을 뒤로하고 헤비메탈적인 색채를 더했던 것처럼 Sonata Arctica도 이 앨범 Unia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 앨범이 더 앞서 발매가 되었지만) Unia는 기존의 앨범들과 비교해 템포가 느려졌고 더 부드러워졌으며 더 심포닉...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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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3 소월랑   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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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ay of Grays
level 11 SamSinGi   80/100
Oct 29, 2019       Likes :  3
소나타 악티카의 실험 정신이 반짝이는 앨범이자 마지막 투혼. 그 뒤의 작품들은 초기작은 물론, 5, 6집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 앨범부터 토니 카꼬가 보컬 처리하는 방식이 기계 떡칠이 너무 심해서 전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육중하고 부드럽게 깔리는 기타, 소나타 악티카식 심포...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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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3 소월랑   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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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인상만 보면 전작보단 나은 편. 선공개된 Closer to an Animal은 별로였는데 나머지 곡들은 그럭저럭...? 2. White Pearl, Black Oceans 파트2는 대체 왜 파트2란 부제를 붙였는지 이해 불가. 곡 자체는 좋다. 파트 1과의 접점이라고는 바다 소리밖에 없는 것 같아서 문제지. 언뜻언뜻 파트1의 멜로디...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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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0 Redretina   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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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밴드나 기존의 노선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기 마련이다 SA 뿐만 아니라 COF, COB, In Flames, 밑에서 언급해주신 FA까지 기존의 스타일을 버린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자 어찌보면 무모하기까지 보일 수 있고 여러 분들의 리뷰처럼 기존의 팬들로 하여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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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ata Arctica의 데뷔 앨범 Ecliptica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밴드는 Edguy였다. 어린 나이에 대단한 작품을 만들었다는 동일성에서 나는 Edguy가 가장 먼저 떠올랐었다. 그러나 Edguy가 Vain Glory Opera부터 시작되는 명반 행진을 하기위해 두 장의 연주나 사운드에서 다소 부족한 작품을 발표했...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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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1 Apache   85/100
Mar 21, 2010       Likes :  3
Sonata arctica는 1999년 1집 앨범 [Ecliptica] 를 들고 메탈 신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밴드의 멤버 중 심지어 10대 멤버가 있었고, 가장 젊은 축인 밴드의 리더이자 보컬 Tony Kakko가 20대 중반인가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들이 들고 나온 1집 [Ecliptica] 는 가히 충격이었으며, 이어지는 2집 [Silence]...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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