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tal Mutilation Review

Band	Necrófago
Album	Brutal Mutilation
Type	Compilation
Released	2011
Genres	Black Metal, Death Metal
Labels	Nuclear War Now! Productions
Length	41:14

Reviewer :  The DEAD         Rating :  90 / 100

브라질은 블랙/데스계에서 보이지는 않는 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후대 밴드들에게 영감을 준 밴드들이 많다. 우리가 쉽게 알 수 있는 Sepultura 역시 블랙/데스메탈계에서 많은 영향을 주었고, Sarcofago 역시 후대 밴드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영감을 주었다. 이렇듯이 브라질이라는 국가에서 나온 수많은 블랙/데스 메탈 밴드들은 보이지 않게 많은 밴드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그리고 많은 형태의 음악을 남겼다.

사실 Necrofago 역시 그러한 맥락에 있는 밴드라고 볼 수 있는데, 이들이 다른 밴드에 비해서 크게 언급이 될 수 없는 부분은 바로 이들이 정규작을 발매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1986년도에 밴드가 결성이 되고 난 후 이들은 2장의 데모와 1장의 리헐설 앨범만 만들고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렸지만, 이들의 보여준 음악은 지금 블랙/데스메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길을 어느정도 확보를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Sarcofago가 보여준 거칠고 투박한 사운드를 어느정도 유연하게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데, 어떻게 본다면 그들이 만들어놓은 음악을 그대로 답습을 한 형태로 보여질 수도 있다는 것이 이들의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사운드는 분명 sarcofago가 보여준 사운드와는 점 다른 형태를 보여주는데, 투박한 사운드 사이로 리프의 공격성은 좀 더 부각을 시켰고, 스래성 리프를 좀 더 강력하게 사용을 했다는 점이다. 비트감을 데스메탈에서 보여준 비트감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으면서 블랙메탈적인-우리가 알고 있는 블랙메탈과는 다른-사운드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스웨덴 밴드인 Morbid와 비슷한 형태의 블랙메탈적인 향취가 보이기도 한데, Morbid Death라는 곡에서 이 부분이 여실하게 들어나기도 한다.

이 앨범은 블랙/데스메탈을 듣는 리스너들도 사실 알기 쉽지 않은 밴드이겠지만, 그래도 이정도의 컬트성이 강한 밴드는 충분히 들을 법한 가치가 있는 밴드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