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Baby Metal Slut Review

Band	Abigail
Album	Sweet Baby Metal Slut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August 18, 2009
Genres	Black Metal, Thrash Metal
Labels	Nuclear War Now! Productions
Length	36:07
Ranked	#83 for 2009 , #2,655 all-time

Reviewer :  The DEAD         Rating :  90 / 100

Abigail이라는 밴드는 1집 앨범인 Intercourse and Lust라는 앨범을 발매한 이후 매 앨범마다 그들의 사운드를 조금씩 변신을 가한 밴드라고할 수 있는데, 그러한 이유는 바로 이 밴드의 대장인 야스유키라는 인물의 득특한 음악관 때문이다. 사실 야스유키는 블랙/스래쉬 자체를 좋아한다기보다는 80년대의 스래쉬와 펑크 사운드를 좋아하는 인물로 특히나 베놈의 사운드에 대해서 상당히 큰 애착을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초기 앨범 이후 그들은 좀 더 음악이 단순해지면서 베놈과 비슷한 형태의 사운드를 보여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인데, 매 앨범에서 그랬지만 이 앨범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상당히 극으로 보여주지 않았나라고할 정도로 이 앨범의 사운드는 전작과는 좀 다른 형태의 음악이다.

2005년도에 발매한 이들의 3번째 정규 풀렝스 앨범인 Ultimate Unholy Death에서는 로우한 사운드에 좀 더 발랄함을 넣었다라면 이 앨범에서는 그런 부분이 좀 더 극단적으로 변신을 했다는 점이다. 리프의 구성은 좀 더 단순해졌고 기타 솔로잉은 좀 더 많아 졌다. 거기에 야스유키의 보컬은 좀 더 단순해진 듯하면서도 날카롭게 변해 있고 전작에서 보여준 거친 음색보다는 좀 다듬어진 보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보컬의 능력은 좀 향상이 된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프를 구성하는 코드는 3~4개정도로 펑크에서나 보여줄 수 있을 법한 리프를 구성하면서 전작에서 보여준 블랙메탈적인 리프는 거의 사장을 시켜버렸다. 아무래도 좀 의도적인 모습이라고 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야스유키가 좀 더 베놈의 음악적인 사운드를 다가가려고 하는 노력을 했다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거기에 80년대의 향취가 가득히 담겨진 사운드를 보여주었다는 점인데, Angel witch나 Anvil Bitch와 조우할 수 있을 정도의 단순한 사운드를 가지면서 전체적으로 가벼우면서도 가장 메탈 다운 형태의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이다. (어떻게 보면 이들의 사운드가 점차 변해진 것도 야스유키의 사이드 밴드의 영향도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할 수 있다.)

사실 야스유키만큼이나 음악적인 모습을 변신하려고 하는 뮤지션도 드물다. 그리고 다양한 음악을 하고 있는 뮤지션도 드물고 말이다. 그러나 야스유키는 어느 한 사운드에 목숨을 거는 스타일이 아닌 다양한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는 뮤지션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