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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h 앨범 중에 가장 좋아할 뿐만 아니라 내 인생 최고 명반 10위 안에 든다. 특유의 멜로디의 홍수는 여기서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클래시컬한 분위기가 강한데 그 와중에도 Sigh답게 하몬드오르간, 토속악기, 펑크(Funk), 탱고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자연스럽게 끼워넣는 기교도 보여주고 있다. Nov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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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기타리스트도 잘한다. 명곡들을 보다 고음질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그러나 추가된 키보드의 역할이 좀 애매했고 5번의 중간부분은 넣은 이유를 모르겠다. Nov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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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함께 폭서 6에픽 안에 들어가 있는 앨범인데 전작에 비해선 관심도가 떨어지는 듯 하다. 솔직히 전작에 비해선 3번 한곡에 몰빵하는 느낌이 좀 있긴 하다. 그래도 이 3번이 참 대단하고 (특히 기타솔로가) 나머지 곡들이 명곡이 아니란 소리도 아니므로 Nov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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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계 가성비 甲 되시겠다. 키보드도 없는 저 최소한의 악기구성으로 뽑아낼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준다. 모든 악기파트가 출중한 실력을 지니고 있기도 하고 듣는 사람 귀를 쫀득하게 만들어주는 곡 구성력도 훌륭하며 무엇보다 그 자체로 기승전결 확실한 기타솔로가 화룡점정을 찍는다. Nov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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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h의 진가는 음악에 어떤 짓거리를 해도 계속 듣게 만드는 중독성있는 멜로디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듣기 좋은 멜로디들 사이에서 기괴함을 자아내는 실력은 정말 일품이다. 예를 들어 마지막 곡의 기타솔로는 그 자체로만 보면 평범하지만 음악을 처음부터 들어보면 그렇게 기괴할 수가 없다. Nov 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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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했든 안했든간에 나에게는 이 앨범이 프레디의 죽음에 대한 컨셉 앨범으로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지만 유일하게 어두운 곡인 4번의 존재감이 대단하다. Nov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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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부터 초기로 회귀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특히 10번의 완전히 메탈스러운 리프와 오케스트레이션은 Innuendo의 예고편이라고 봐도 무방. Nov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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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좀 가벼워지긴 했지만 곡간 바란스는 더 잘 잡혀 있지 싶다. 그리고 이 와중에도 4번은 고고하게 빛나고 있다. Nov 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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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작에 대한 만회는 일곱번을 하고도 남는다. 주요 멤버들도 이제 40을 바라보고 있는데 멤버들과 함께 음악도 나이를 먹어가는 건지 Aug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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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2000년대 중반에 인터넷 열심히 하던 아해들이라면 추억보정이 없을 수가 없는 곡들임. 난 추억뿐만 아니라 흑역사도 많이 쌓았지만ㅎ Aug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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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아의 보컬은 마치 오지와 디오의 장점만 합쳐 놓은 것 같다. 거기에 라스 요한슨의 기승전결 확실한 기타솔로까지 더해지니 장르명에 에픽이란 말이 붙지 않을 수가 없지 May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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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이 위안부 할머님들께 바치는 노래라는데... 정말로 할머님들의 입장에서 생각했다면 쓸 수 없을 가사들이다. 할머님들의 입장보다 본인의 '한' 장사를 더 중요시하는 양철씨의 이기심을 엿볼 수 있다. Apr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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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심리를 이렇게 제대로 다룬 음악작품은 The Wall 이후로 처음이 아닐까. 분명히 심리/상담 쪽 공부를 굉장히 심도있게 하고 만들었을 것이다. 대우주뿐만 아니라 소우주를 표현해내는 데에도 도가 튼 사람. Feb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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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똥블랙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내게로 와 트루블랙이 되었다." Dec 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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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e of pain의 5분 2초부터는 나한텐 파워메탈 역사상 최고의 순간이다. 어떻게 저런 멜로디를? Nov 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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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나도 안 구리구리하면서 트루맨들한테서 반응 좋기 힘들다. 트루맨들은 물론이고 소위 멜스메/멜파메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한테 들려줘도 좋은 반응을 얻을만한 샤이니 만능열쇠 키같은 앨범. 이정도면 어디 괜찮은 소속사에서 낚아채갈만도 한데 Nov 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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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재능 좋은 사람이 하필이면 문선명 아들로 태어난건 과연 좋은 일이었는가 나쁜 일이었는가 Oct 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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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Album Comments – last 30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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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먼 스래쉬 삼총사 중에서 가장 유명한 크리에이터의 2집으로 타이틀곡이자 앨범 제목 '살인의 쾌락' 만큼 음악이 살벌하다. 이후 5년 정도 명반 행진을... 스래쉬 최고의 해인 86년에 나온 앨범 중에서 이거랑 견줄만한게 슬레이어 3집이나 다크엔젤 2집이 있다. 3작품 모두 내가 가장 원하는 초스피드,초과격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Jun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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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모습을 그리워하는 건 나뿐이진 않을 듯... May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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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오래 듣다보니, 어렵고 복잡한 음악을 만드는 것보다는, 뜯어보니 정말 단순하고 별거 아닌, 남들도 다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절묘하게 조합해서 좋게 들리도록 만드는 것이 훨씬 어려운 것 같다. 그럼 관점에서라면 본조비는 '실력이 대단한 밴드'라고 자신있게 할 만하다.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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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차라리 슬레이어 새 앨범을 내시는 게... May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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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드림시어터"의 음악으로 본 다면 이 앨범은 DT중 가장 쳐지고 가벼운 음반이 될 것이다, 만약 드림시어터의 "음악"으로 본 다면 이 앨범은 재즈,블루스 등을 잘 버무려 본인들만의 스타일을 접목시켜 만들어낸 이색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 물론 호불호가 당연히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망작이라는 평가를 받기에는 수려한 곡들이 가득가득 들어차있다. May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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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임스 최고의 명반이자 멜로딕 데스메탈 역사상에서도 중요한 필청작. 어떻게 이렇게 천지개벽할 수 있었는지 뒷담화 썰을 듣고 싶을 정도다. May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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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variety in the instrumentation keeps every song so distinct. The vocals are very good. All in all, these veterans made excellent use of their experience. Great work. May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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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KEEPER 시리즈 이후 나온 앨범이라 기대감에 비해 충격을 받은 건 사실이나 평가 절하될 정도의 앨범은 아니라고 본다. 2,4,7,8,10,11번 트랙 등 괜찮은 곡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키스케의 보컬은 고음도 좋지만 저음을 더 좋아하는 지라...보너스 트랙인 "Shit And Lobster" 도 나쁘지 않다. May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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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ng in the Tail is another very good album by legendary Scorpions May 3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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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없으면 늘 똑같은 것만 한다고 욕 먹고, 좀 달리 하면 초심을 버렸다고 욕 먹고. 하지만 이 앨범에서 Demon Driver를 지나치면 안 됨. 특히 중간에 스윕피킹으로 갈겨주는 아름다운 아르페지오는 더더욱. Jun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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