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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ing Force Review

Yngwie J. Malmsteen's Rising Force - Rising Force
Artist
Albumpreview 

Rising Force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Neoclassical Metal, Heavy Metal
LabelsPolydor
Length39:17
Ranked#4 for 1984 , #32 all-time
Album rating :  93.8 / 100
Votes :  80  (5 reviews)
Reviewer :  level 21         Rating :  95 / 100
80년대 초 스웨덴 출신의 젊은 기타리스트 Yngwie Malmsteen은 Alcatrazz를 주도한 보컬리스트 Graham Bonnet의 파트너로 지명되면서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Alcatrazz의 명반 No Parole From Rock 'N' Roll에서 Yngwie Malmsteen은 멋진 연주를 선보이면서 그의 이름은 Heavy Metal 팬들 사이에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그러나 Alcatrazz는 Yngwie Malmsteen에게 있어서 솔로활동, 즉 개인이 주도하는 밴드를 하기위한 징검다리에 지나지 않았다. 그는 전부터 구상해왔던 솔로활동이 성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서자 Alcatrazz를 탈퇴해 버렸다. 그리고나서, 이후 헤비 메탈의 전설이 될 자신의 솔로 밴드를 결성했다.

Yngwie Malmsteen의 솔로 활동은 멤버 구성부터 쉽게 풀려나갔다. 걸작 Rising Force를 만드는 데 참여한 멤버들은 사실 이제 갓 성공노선에 오른 Yngwie Malmsteen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못한 인물들은 아니었다. 당시 아직 거물이라 불리기에는 경력이 짧았던 그가 이렇게 출중한 멤버들을 모았는지는 지금도 미스테리다. 먼저 Jeff Scott Soto와 Jens Johansson은 Yngwie Malmsteen과 같은 선상에 있었던, 당시 촉망받고 있던 메탈신예들이었다. 앨범 제작에 참여한 멤버들 중에서 가장 거물은 Barriemore Barlow였다. 그는 6,70년대를 풍미한 Art Rock 밴드 Jethro Tull의 드러머 출신이었다. 그에게 있어서 Yngwie Malmsteen 밴드의 구성 멤버들은 아직 풋사과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화려한 멤버 구성에 비해 앨범은 철저하게 Yngwie Malmsteen 위주로 제작되었다. 이 앨범에서 다른 세 멤버들은 단순히 Yngwie Malmsteen을 거들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Yngwie Malmsteen 최고의 역작이라고 평가받는 Rising Force는 전적으로 Yngwie Malmsteen의, Yngwie Malmsteen에 의한, Yngwie Malmsteen을 위한 작품이었다. 그만큼 다른 멤버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많이 가벼운 편이다. 보컬인 Jeff Scott Soto의 목소리가 실려 있는 곡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앨범에 실려있는 연주곡들의 존재감이 워낙 강렬한지라, 그의 목소리가 실려있는 곡들은 누구도 거의 신경쓰지 않았다. 메인 보컬의 존재를 지우더라도 이 앨범은 성공했을 것이다.

밴드 멤버들간의 비중이 고르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메탈 앨범으로서는 뒤를 잇는 작품들인 Marching Out과 Trilogy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런 내 개인적인 기호와는 상관없이 Yngwie Malmsteen을 대표하는 작품은 Rising Force가 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이 앨범에서부터 Yngwie Malmsteen 특유의 연주 스타일이 뚜렷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헤비 메탈에 클래식적인 연주법과 작법의 대거 도입과 함께 당시로서는 경악스러울 정도의 스피디한 Yngwie Malmsteen의 연주 스타일은 혁명 그 자체였다. 이 앨범에서 보인 그의 퍼포먼스가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는 헤비 메탈에 조금만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앨범에 실린 곡들은 나오자마자 Neo-classical Metal의 고전이 되어버렸다. Yngwie Malmsteen의 가장 유명한 고전인 Far Beyond The Sun은 이제 말이 필요없는 명곡이다. Yngwie Malmsteen의 속주 기타리스트로서의 명성은 이 곡에서 비롯되었다고해도 무방할 것이다. 가히 Far Beyond The Sun은 그를 상징하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 가히 기념비적인 역작이라고 할 만하다. 그보다는 덜 주목받았지만, Evil Eye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 곡이다. 섬세한 Jazz Rock 퓨전사운드를 다아낸 연주가 돋보이는 이 곡은 개인적으로 Far Beyond The Sun과 함께 Rising Force의 베스트 송으로 꼽고 싶다. Albinoni의 Adagio in G Minor를 기타 인스트루멘탈로 변주한 Icarus' Dream Suite Op. 4도 Yngwie Malmsteen의 역량을 증명한 트랙이라 할 수 있다. Rising Force에 수록된 트랙들의 존재감은 30여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옅어지질 않고 있다. 옅어지기는커녕 시간이 지날수록 그 자취는 짙어지기만 한다. 왜냐하면 Rising Force에 필적할 만한 앨범이 아직까지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가 남긴 유산이 너무나 거대한 나머지 그의 후배 기타리스트들은 그가 지닌 개성에 함몰되는 것 같은 양상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모든 면에서 완벽해 보이는 Yngwie Malmsteen에 대한 비난은 엄연히 존재하며, 이는 또한 설득력있게 들리기까지 하다. 활동한지 수십년이 지났음에도 거의 변화가 없는 연주 스타일과, 그리고 그의 섬광 같은 연주가 불러일으킨 속주 열풍은 Yngwie Malmsteen 비난자들이 자주하는 상투적인 레퍼토리이다. 그렇지만 사실 여기에는 반박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Yngwie Malmsteen을 옹호하는 입장이지만서도, 그의 연주가 변함이 없다는 사실은 도저히 부인할 수가 없다. 이것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연주자로서의 기량은 비슷한 시대에 활동한 Joe Satriani나 Steve Vai, Paul Gilbert에 비해 낮게 평가하는 편이다. 80년대에 워낙 화려한 활동을 보인지라 음악인으로서의 역량은 최상이라고 평가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Yngwie Malmsteen이 구태의연한 레벨의 아티스트로 떨어졌다해도 헤비 메탈의 역사에 한획을 그은 기타리스트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이러한 평가는 전적으로 Rising Force에 기반하고 있다. Yngwie Malmsteen에 대한 비난이 설사 타당하다 할지라도 수많은 추종자를 낳았던 Rising Force의 위대함은 메탈 음악의 명줄이 끊어질 때까지 결코 퇴색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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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video
1.Black Star4:5196.116Audio
2.Far Beyond the Sun5:4998.519Audio
3.Now Your Ships Are Burned4:0990.611
4.Evil Eye5:129612Audio
5.Icarus' Dream Suite Op. 48:3096.714Audio
6.As Above, So Below4:369312Audio
7.Little Savage5:2188.911
8.Farewell0:4887.512

Line-up (members)

10,035 reviews
Rising Force
▶  Rising Force Review (1984)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Jul 4, 2010       Likes :  10
80년대 초 스웨덴 출신의 젊은 기타리스트 Yngwie Malmsteen은 Alcatrazz를 주도한 보컬리스트 Graham Bonnet의 파트너로 지명되면서 운이 트이기 시작했다. Alcatrazz의 명반 No Parole From Rock 'N' Roll에서 Yngwie Malmsteen은 멋진 연주를 선보이면서 그의 이름은 Heavy Metal 팬들 사이에 삽시간에 퍼져나갔다. 그러...
Odyssey
level 21 구르는 돌   90/100
Aug 20, 2020       Likes :  8
70년대를 대표하는 위대한 기타리스트 Ritchie Blackmore는 숱하게 많은 보컬리스트들을 갈아치운 전력이 있다. 야성미 넘치는 음색과 강렬한 개성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Ian Gillan이나, 블루지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정평이 나있는 David Coverdale, 풍부한 성량과 힘, 테크닉 등 헤비 메탈 보... Read More
Trilogy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Oct 1, 2017       Likes :  8
80년대 Heavy Metal의 산 증인이자,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거론되는 Yngwie Malmsteen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헤비 메탈씬에 헌신해왔다. 그의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들은 헤비 메탈의 전성시기인 80년대에 거의 만들어졌다. 솔로 활동기에 만들어진 3장의 앨범, Rising Force, Marching Out, Trilogy는 Y... Read More
Parabellum
level 10 건치미소   45/100
Nov 2, 2021       Likes :  6
'오래된 것'을 의미하는 단어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고전' 이고 다른 하나는 '구식' 이다. 고전은 오래되었으나 여전히 그 진가를 발휘하는 것이고, 구식은 낡아서 그 가치를 잃고 쓸모없어지게 된 것이다. 무릇 복고를 하고자 하면 마땅히 고전으로 돌아가야 한... Read More
Trilogy
level 17 이준기   85/100
Dec 24, 2017       Likes :  5
잉베이 3집.. 2집은 아직 들어보지 못해 제대로 비교하긴 힘들지만 데뷔앨범과 느낌은 비슷하나 보컬의 변화로 조슴 다른 느낌이 풍긴다. 마크 볼즈의 전성기 시절의 보컬이라고 보면 되므로 여기서 호불호가 갈린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마크 볼즈의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는 조금 거부... Read More
Concerto Suite for Electric Guitar and Orchestra in E flat minor Op.1
level 16 Sathanas   100/100
Dec 20, 2014       Likes :  5
Dreams Come True!!! 速奏 時代의 Paradigm 을 開拓하고 Baroque Metal 을 集大成한 名不虛傳, 神出鬼沒, 有一無二 Guitarist Yngwie Malmsteen 은 하나의 꿈이 있었다. 交響樂團과의 協演으로 完璧하고 完全한 Baroque Metal 을 實現하고 實演하는 것이었다. 그런 Yngwie Malmsteen 은 世紀末에 Dååth의 Guitarist Eyal Levi ... Read More
Trilogy
level 16 Sathanas   98/100
May 25, 2011       Likes :  5
Masterpiece of Classical Rising Force!!! Ritchie Blackmore 에 의해 Baroque Metal 이 시작되었지만 Baroque Metal 도 엄연한 Heavy Metal 이란 커다란 뿌리에 속해있다. 그런 의미에서 본작은 Baroque Metal 이란 장르적 기본을 충실히 고수한 Yngwie Malmsteen 식의 Heavy Metal 이다. 전작에서의 프레이징 간의 어색함을 본작에... Read More
Marching Out
level 21 구르는 돌   95/100
Jul 4, 2010       Likes :  5
Yngwie Malmsteen은 Alcatrazz에서 뛰어난 연주를 선보이면서 Heavy Metal 팬들의 뇌리에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하지만 Yngwie Malmsteen이 정말 대단한 활약을 한 것은 자신의 솔로 앨범에서였다. 그는 자신의 성공을 점칠 수 있게되자 거물 보컬리스트 Graham Bonnet의 만류를 뿌리치고 자신을 주축으로... Read More
Odyssey
level 10 BlackShadow   92/100
Jan 26, 2010       Likes :  5
1987년 6월 잉베이 맘스틴은 자동차 사고로 뇌를 다치게 되었다. 1주 이상이나 계속되던 혼수상태에서 가까스로 벗어나긴 하였으나, 오른쪽 손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되었다. 고통스러운 회복기간을 거쳐 그는 다시금 재능을 선보이게 되었으며, 결국 1988년 [Odyssey]라는 앨범을 발표하였다... Read More
Relentless
level 16 Sathanas   70/100
Mar 29, 2011       Likes :  4
Yngwie Malmsteen 의 Fender Stratocaster 는 늘 화려하다. 그 화려함은 계속되는 흥미를 유발하게 하는 마력을 가진다. 본작은 "Attack!!" 부터의 연장선상에 있는 그런 앨범이다. 드럼과 키보드와 리프를 Orchestra 삼아 Malmsteen 식 기타 플레이를 들려준다. Yngwie Malmsteen 앨범에서 보컬은 큰 비중이 없다. 하... Read More
Rising Force
level 4 독나무열매   100/100
Aug 9, 2009       Likes :  4
25년이 지나 이 앨범을 언급한다는 것이 새삼스러울 수도 있겠습니다. 아마 메틀킹덤에 오시는 분들로서 이앨범을 들어보시지 않은 분은 거의 없으시리라 봅니다. 그런 점에서 발매25년이 지난 지금 굳이 이 앨범에 대해 평가를 더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보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본 앨... Read More
Trilogy
level 21 Eagles   75/100
Nov 9, 2005       Likes :  4
Steeler, Alcatrazz에서 활동한 바 있는 Yngwie Malmsteen은 솔로로 전향하면서 기타 인스트루멘틀계의 혁명적인 인물로 추앙받는 거물이 되었다. 데뷔작 Rising Force 앨범이 인스트루멘틀 기타사운드가 지향점이었다면 세 번째 앨범인 Trilogy은 헤비메틀에 충실한 그룹사운드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Read More
Parabellum
level 5 hangag18   80/100
Oct 29, 2021       Likes :  3
실력은 항상 BEST, 평점은 잉베이 앨범들 늘 그렇듯 내용물은 Good(평균이상, 그런데 모든 멜로디라인과 리프가 자신의 앨범 어디어디서 듣던 멜로디의 짜집기 같다). 그리고 이제 김동기님은 원맨밴드로 정착하셨나보다. (세션처럼 활동하던 멤버들과의 사사로운 다툼들도 다 지겹고 귀찮아... Read More
Marching Out
level 12 SilentScream213   80/100
Jan 5, 2020       Likes :  3
Yngwie’s sophomore solo album is much more traditionally structured like a regular album, with almost every song featuring vocals (strong vocals at that) and the improvised noodling is kept to a minimum. Depending on your taste, that can be a plus or a minus, but for me it’s a huge plus. Yngwie works best as support – he writes fantastic riffs, and his solos are excellent... Read More
Inspiration
level 17 이준기   85/100
Dec 18, 2014       Likes :  3
잉베이 맘스틴의 스타일에 영향을 준 밴드들의 곡을 트리뷰트한 9번째 스튜디오 앨범으로 엄청 유명한 곡들을 리메이크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본인이 마음에 드는 곡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우리가 불만을 가질 자격은 없는것 같다. 오히려 상업적인 부분은 인식하지 않고 주관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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