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ed to Control

처음 이 음반을 듣고 너무 과하게 라우드한게 아닌가 싶었다. 그리고 그게 라이센스반 이었다는 거에 새삼 다시 놀랐다. 이제 이런 음악도 라이센스가 되는 시대구나~ 하고 살짝 흡족했었던.... 지금이야 과격에 엽기가 판을 치지만 당시엔 정말 내 귀를 압살하는 초과격 사운드 엿다.

1집과 비교하여 다소 이질감이 느껴져 손이 안가는 앨범

이 앨범은 왜이리 귀에 잘 안박힐까...들을 때마다 딴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게 읎다!

와...추억의 앨범이네. 한동안 미친듯이 들었고 이보다 더 숭악한 넘들은 없다고 생각했던...학창시절의 추억같은 앨범이다. 데스/그라인드라고 하지만 이 이후의 데스/그라인드코어밴드들에도 꽤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하더라. 난 잘 모르겠다만..

처음 들었을때 경악을 금치못했던 앨범..살벌한 그로울링과 소름끼치는 샤우팅의 트윈보컬, 사정없이 질주하는 사운드..왠만한 매니아가 아니라면 들을수도, 느낄수도 없는 광란의 결정판

이무렵 국내에서도 SKC메탈포스와 지구레코드 위주로 익스트림 밴드들이 라이센스 되기 시작했었는데, 본작역시 라이센스 됐었음. 요즘에는 더 빡신게 많이 나왔을것 같지만 당시에는 특히 롤러코스터 같은 Displacement 듣고 경악스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