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I Review
October 20, 2019
Cryonic Temple의 데뷔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의 감상은 유치하다는 것이다. 어딘가 손발이 오그라드는 그런 느낌이 상당히 강하게 든다. 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음악에 등을 들릴 수 없게 만드는 묘한 매력 또한 이들의 데뷔 앨범이 지니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언제나 들어왔던 유러피언 파워 메탈의 선굵은 멜로디 라인과 Manowar를 연상케하는 강력한 톤의 보컬은 여전히 설득력을 잃지 않고 있다. 밴드의 연주 스타일과 보컬이 안어울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어느 순간 이들이 만든 앨범을 끝까지 귀기울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유치함은 지양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좀더 사운드를 세련되게 다듬었더라면, 비슷한 시절 파워 메탈씬에서 신성으로 기림받던 Dragonforce 못지 않은 밴드가 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Dragonforce처럼 무한정 치고 달리는 밴드보다는 Cryonic Temple 같이 적절한 완급이 있는 밴드들을 더 좋아하는 편이어서, 이들이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사실은 다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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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Heavy Metal Never Dies | 4:48 | - | 0 |
2. | Metal Brothers | 4:00 | - | 0 |
3. | Warsong | 5:25 | - | 0 |
4. | The Gatekeeper | 6:12 | - | 0 |
5. | Rivers of Pain | 5:34 | - | 0 |
6. | King of Transylvania | 4:19 | - | 0 |
7. | Steel Against Steel | 5:02 | - | 0 |
8. | Mighty Warrior | 4:40 | - | 0 |
9. | Over and Over | 3:31 | - | 0 |
Line-up (members)
- Glen Metal : Vocals
- Esa Ahonen : Guitars
- Leif Collin : Guitars
- Jan J. Cederlund : Bass
- Jan Söderlund : Keyboards
- Sebastian Olsson : Drums
10,035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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