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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Live Review

Angra - Holy Live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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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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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 Live

TypeLive album
Released
GenresPower Metal, Progressive Metal
LabelsLimb Music, Rising Sun
Length35:31
Ranked#41 for 1997 , #2,051 all-time
Album rating :  86.5 / 100
Votes :  17  (3 reviews)
Reviewer :  level 11         Rating :  70 / 100
[Holy live] 라는 앨범은 어떻게 보면 가치가 없는 앨범이다. 분명 밴드의 라이브 앨범이기는 한데, 수록하고 있는 곡은 고작 네 개에 불과하다. 물론 트랙 리스트는 6개로 되어 있지만, 1번 트랙 Crossing과 5번 트팩 Unfinished allegro가 각기 Nothing to say와 Carry on의 오프닝 트랙에 불과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단 네 곡이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보너스 트랙은 빼고서라도-일단 인스트루멘탈도 정규 트랙으로 포함시켜서 생각하기로 하겠다-, [Angels cry] 앨범에 수록된 곡은 총 10곡, [Holy land] 에 수록된 곡은 총 10곡, [Freedom call] 에 수록된 곡은 총 6곡에 이른다. 합이 26개에 이르는 그 동안의 발표곡이 있는데, 정규 라이브 앨범은 커녕 고작 곡 6개에 불과한 미니 앨범?

하지만 [Holy live] 앨범은 위의 그것과는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충분한 값어치를 담고 있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기본적으로 Angra가 EP [Freedom call] 의 발매과 거의 궤를 맞추어 발표한 "미니 라이브 앨범" 인 [Holy live] 를 다른 여타 밴드의 정규 라이브 앨범과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은 무리수라고 할 수 있을 것다. 따라서 플레잉 타임이 길 래야 길 수가 없다는 점은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거의 EP나 다름없는 성격을 띠고 발표한 앨범이니까. 그러나 이 앨범이 담고 있는 곡들 자체는 EP라는 한정된 용량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할 만 하다. Andre Matos 보컬의 극한과 Angra 밴드의 극한을 담고 있는 앨범이 바로 이 앨범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일단 이 앨범에서 Angra가 소화하는 곡들은 Nothing to say, Z.I.T.O., Carolina IV, Carry on의 네 곡이다. 그러나 노래를 조금이라도 불러본 사람들은 알 수 있을 것이다. 위의 곡들이 얼마나 라이브로 소화하기 어려운 곡들인지. 물론 보컬 뿐만이 아니라 연주까지 포함해서 하는 말이다. 특히 Z.I.T.O.는 Angra 역사상 가장 화려한 터치를 보여주는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라는 평가까지 받는 곡이 아니었던가? Nothing to say나 Carolina IV는 어떻고? 그 프로그레시브스러운 화려하고도 정교한 엇박과 변박이 연이어 난타로 들어가는 복잡한 곡을 별 문제 없이 소화한다고? Carry on? 더 이상의 설명이 이 곡에 대해서도 필요할 것인가? 그 격렬한 에너지와 끝 간데 모르는 현란한 퍼포먼스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고?

그런데, 이런 어렵기 그지없는 곡을 Matos는 그야말로 여유있게 소화해 낸다. 완벽하다. 관중의 함성만 없다면 스튜디오 앨범이라고 소개한다 해도 믿겨질 정도이다. 밴드의 연주 또한 마찬가지이다.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척척 들어맞는 트윈 기타와 브라질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의 베이스, 거기다가 현재 Rhapsody의 드러머라니! 완벽한 보컬과 연주력이 결합된 최고의 라이브 앨범 중 하나이다. 본작이 만약 풀 버전의 라이브 앨범이었다면 Stratovarius의 [Visions of Europe] 을 뛰어넘고도 남을 명반이 되었을 거란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로.

일단 Andre Matos의 몇 안되는 공식 라이브 음원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꼽아볼 수 있을 앨범. 물론 Shaaman에서 활동하면서 발표한 [Ritualive] 앨범을 통해서 Andre Matos의 라이브가 그 스펙트럼을 넓혀 팬들에게 다가오고는 있음에는 분명하겠지만, 1970년대 초반에 태어난 Andre Matos가 전성기를 누리는 나이라고 할 수 있을 20대 후반의 나이에 말 그대로 위대한 보컬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들어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쩔 수 없는 앨범의 길이 문제 때문에 점수 자체는 평작 수준으로 매기기는 했지만, 젊은 시절의 Angra가 말 그대로 휘황찬란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는 내용물을 감안하면 저기서 더 높은 평가가 나온대도 이상할 게 전혀 없는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2011. 6. 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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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Crossing2:2472.54
2.Nothing To Say8:4982.54
3.Z.I.T.O.6:4981.34
4.Carolina IV13:1382.54
5.Unfinished Allegro1:1573.84
6.Carry On5:22804

Line-up (members)

55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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