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lu Review
April 10, 2012
Lou Reed는 60년대 록음악을 즐겨듣는 나로서는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그가 Velvet Underground의 이름으로 만든 The Velvet Underground & Nico는 역사상 위대한 명반하면 반드시 언급되는 명반이다. 게다가 그는 솔로 시절에도 여전히 훌륭한 앨범을 만들어내어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아티스트였다. Metallica 역시 그와 어울리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밴드였다. 지금은 많은 부분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그들이 세계에서 가장 명망있는 메탈 밴드인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이들이 프로젝트로 앨범을 만든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기대감보다도 두려움이 앞섰다. 아무리봐도 Metallica와 Lou Reed의 거리는 너무나 멀었다. 둘이 합쳐서 윈윈이 되기보다는 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앞섰다. 마침내 Lulu라는 이름의 앨범이 나오고 나서 들었을 때는 무덤덤한 심경이었다. 예상대로 알 수 없는 무언가가 탄생했다. 이 앨범이 St. Anger보다도 별로라는 옛 팬들의 평가가 납득될 정도로 Lulu는 심각한 작품이었다. 뭔가 실험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으면 무턱대고 아방가르드 소리를 외치며 예쁘게 포장하려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가 봤을 때 Lulu는 포장이 불가능한 작품이라고 본다. 이런 앨범에 아방가르드라고 붙이는 것은 정말 진지하게 실험적인 음악을 모토로 하는 밴드들에게 실례라고 생각한다. Lulu는 시작부터 끝까지 그냥 이해를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엉망이다. 거장들이 새로운 무언가를 시도해보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것은 시작도 하기 전에 망가진 느낌이다. 시간이 지나면 종종 과거에 무시받던 작품들이 재평가받는 경우는 있는데, Lulu는 시대가 바뀌더라도 그런 사례에는 해당되지는 못할 듯하다. 이들의 과거를 기억하는 사람으로서는 듣는 내내 괴로운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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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video | ||
---|---|---|---|---|---|
Disc 1 | |||||
1. | Brandenburg Gate | 4:19 | 40.8 | 6 | Audio |
2. | The View | 5:17 | 44.3 | 7 | Audio |
3. | Pumping Blood | 7:24 | 40.8 | 6 | |
4. | Mistress Dread | 6:51 | 40.8 | 6 | |
5. | Iced Honey | 4:36 | 41.7 | 6 | |
6. | Cheat on Me | 11:26 | 40.8 | 6 | |
Disc 2 | |||||
1. | Frustration | 8:34 | 40.8 | 6 | |
2. | Little Dog | 8:01 | 40 | 6 | |
3. | Dragon | 11:08 | 42.5 | 6 | |
4. | Junior Dad | 19:29 | 40 | 6 |
Line-up (members)
- Lou Reed : Guitars, Continuum, Vocals
- James Hetfield : Guitars, Vocals
- Kirk Hammett : Guitars
- Robert Trujillo : Bass
- Lars Ulrich : Drums
4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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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lu Review (2011) | 45 | Nov 1, 2013 | 5 | ||||
Lulu Review (2011) | 100 | Jun 16, 2012 | 1 | ||||
Lulu Review (2011) | 90 | Jun 14, 2012 | 7 | ||||
▶ Lulu Review (2011) | 40 | Apr 10, 2012 | 4 |
1
St. Anger Review (2003)
Wait 40/100
Jul 24, 2011 Likes : 38
1991년. 유행의 흐름을 잘 타서 일명 블랙앨범이라 불리는 셀프타이틀 앨범으로 엄청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메탈리카는 그때부터 슬슬 정신이 나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5년 후.
Metallica는 수 많은 팬과 메탈 리스너들앞에 Load라는 앨범을 선보임으로써 이제부터 우리들은 얼터리카가 ... Read More
blackdiaforever 95/100
Feb 7, 2020 Likes : 31
아니 이앨범이 그렇게 구리다고?? 이 명반이?? 절대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솔까말 어렸을때 이 앨범 크게틀어놓고 마스터!! 마스터!! 미친듯이 머리 흔들며 따라불러보지 않은사람 메킹에 몇이나 되나??
모두 자신에게 솔직해 졌으면 좋겠다. 마스터나 배터리 오리온의 기타리프는 대중적...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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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no5 45/100
Apr 13, 2013 Likes : 19
Metallica의 기타리스트 커크해밋(kirk hammett)은 카를로스 산타나의 앨범에 참여할 당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메탈리카는 아주 실험적인 밴드다." 저 말은, 사실 Metallica 라는 밴드가 우리가 알던 것 이상으로 음악적으로 아주 역동적인 밴드였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런 이들에게 Thrash Me... Read More
Divine Step 100/100
Sep 15, 2018 Likes : 17
이 똥글을 읽는 당신은 메탈리카를 싫어해도 메탈리카 2집을 싫어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얘네가 2집이후로 껍데기만 남아 반은 황금 반은 똥으로 가득찬 앨범들을 줄줄 싸냈더라도
2집의 위대함은 폄하되어서는 안된다.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 머사마가 위대한 것일 수도?
어쨋든 본작은 메... Read More
St. Anger Review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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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0, 2016 Likes : 12
St. Anger. 이것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제작이다. 그러나 실인즉 이 앨범은 우리 의식의 근저에 자리하는 쇼펜하우어적 인간 초월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서사적 대작으로, 가장 참된(true) 메탈 앨범의 반열에 올려놓을 만한 앨범이다.
이들이 이 앨범을 제작하고 발매하기 전 엄청난 갈등... Read More
Metallica Review (1991)
romulus 96/100
Feb 19, 2008 Likes : 12
이렇게 위대한 밴드가, 이제는 왜 '밴드 멤버 자체'까지 계속 욕을 들어야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이들의 후반기 작품이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고, 이들의 연주실력도 일류는 아니다. 하지만 헤비메탈의 역사 그 자체를 만들고 부흥시킨 밴드를, 밴드 자체의 역량까지 들먹이며 초기작들까지... Read More
Southern Kor 60/100
Jul 9, 2021 Likes : 10
(2014년도 감상평)
이 앨범 기점으로 메탈리카는 전혀 취향에 안 맞는다. 중간에 의외로 괜찮은 앨범도 있지만.. 진짜 그나마 괜찮은 정도지 내가 정말 감동을 느끼며 들어본 메탈리카 음반은 단 한 개도 없다.
타이틀곡 MOP 은 워낙 유명해서 참 괜찮은 음악이라고 생각했던 시절이 잠깐 있... Read More
Metallica Review (1991)
hellcorpse 90/100
Jun 12, 2020 Likes : 10
스레쉬 메탈 붕괴의 시발점.
그러나 메탈리카 앨범 중 가장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앨범.
박한 평가에 비해 Enter Sandman , Sad But True , The Unforgiven , Through the never , Nothing else matters, Don't tread on me 등 좋은 곡이 너무 많은 앨범.
개인적으로는 ...And Justice For All 앨범으로 메탈리카를 접하고 역...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