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트인 척하는 중구난방 쌉폴스 조각모음 블랙코어   Dec 18, 2020

서정계 씬에 포스트 블랙 어프로치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준 유의미한 수작. Pest Productions의 안목은 틀린 적이 거의 없다.   Dec 18, 2020

정전의 불멸성을 복원하여 수행함과 동시에 현시대의 허무주의적 경향을 새삼 일깨워주는 괴물같은 앨범...   Dec 18, 2020

적어도 동시대의 Leviathan보단 객관적으로 뛰어남은 물론 더 알려져야 마땅한 (디프레시브에 거의 근접한)엣머스페릭 블랙메탈 명반. 독일 엘리트 문법의 정점.   Oct 5, 2020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버라이어티의 향연.   Oct 5, 2020

'일남 소추메탈'의 최고봉. Dick Is Fucking Big은 2000년대 메탈 전체를 통틀어(특히 가사가) 가장 괴이한 트랙이라 불릴만하다.   Oct 4, 2020

유의미한 진보, 정치적으로 올바른 블랙메탈의 정점.   Oct 4, 2020

여느 밴드들처럼 초기작에서 볼만한 난잡함이 있긴 하나, 말도 안 되게 뛰어난 레코딩으로 설득력을 갖춘 케이스. 그때문에 이 장르 고유의 날것의 미를 신봉한다면 이후에 나온 앨범들보다 높게 쳐줄만한 부분이 가득하다.   Oct 4, 2020

Draconian이 구사하는 문법을 제한적으로나마 해방시킨 걸작. 장르적으로나 서사적으로나 굉장히 넓직한 앨범.   Oct 4, 2020

2011년에 발매된 데모보다 일찍 녹음해서 묻어둔 앨범을 이제서야 꺼내든 뻔뻔함과 퀘벡인의 낯뜨거운 나폴레옹 찬양을 높이 산다.   Oct 4, 2020

유명한 걸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가히 장르의 앤솔로지라 부를만하다.   Aug 1, 2020

고도로 우려낸 사골은 으어 국물이 얼큰하네   Aug 1, 2020

다른 밴드 활동에 전념하느라 아직도 대답이 없는 Agalloch의 유일한 계승자...   Aug 1, 2020

지금은 언더그라운드 로블랙에서 가장 유명한 밴드중 하나지만... 최고를 꼽으라면 역시 이 작품이다.   Aug 1, 2020

뭔가 색다른 음악 하겠다고 메탈코어 기반에 아무거나 얼렁뚱땅 뒤섞는 밴드들은 산골짜기 들어가서 이 앨범을 108번 돌려듣고 내려온 뒤에야 뭐라도 하는 것이 마땅치 않겠는가?   Aug 1, 2020

올해의 앨범 후보작. Darkthrone 후기 작품들보다 더 펑크하고 더 메탈스러운 최고의 호러 컨셉 블랙메탈.   Aug 1, 2020

힙스터들이 정말 좋아서 환장할 음악인데 그 유명한 Misanthropy Records에서 나왔음에도 알려지지 않아 저평가받는 등... 아무튼 모든게 이상한 앨범.   Aug 1, 2020

Vektor와 비슷한 음악으로 자주 거론되는 테크니컬 스래쉬. 사실 그만한 무지막지함보단 Mekong Delta와 Voivod 사이의 뛰어난 완급조절을 고려하고 듣는 편이 단순 감상으로나 평가로나 훨씬 더 낫다.   Aug 1, 2020

초기로 돌아가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한 나머지 실수를 해버린 전작의 오류를 바로 고쳐낸 앨범. 여전히 재미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Aug 1, 2020

블랙메탈을 실질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밴드에게 더이상 어떤 말도 더할 필요가 없다...고 말을 더해본다.   Aug 1, 2020

의외로 Iron Maiden 트리뷰트적/오즈 야스지로적 성격이 짙다. 일본어 가사 사용 빈도가 밴드 역사상 가장 많았던 부분에서 알수있듯, 미라이의 가장 개인적인 앨범이기도.   Aug 1, 2020

100분에 육박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곡만 놓고 본다면 디스코그라피를 통틀어 가장 듣기 쉽게 만들어졌다. 평행세계에 존재할 법한 난해함이 강점인 밴드이기에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지만, 그 접근성이 이들의 세계관에 또다른 매력을 불어넣기도 하였기에 걸작임은 부정할 수가 없다.   Aug 1, 2020

최근 정말 오랜만에 다시 들어보고 '생각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있지만'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까지나 10여년이 지난 지금와서 그 당시와 비교하여 더이상 씬이라 부르기도 애매해진 한국 메탈 밴드들이 얼마나 진일보했는지를 고려했을 때의 생각이다.   Aug 1, 2020

더이상 나와선 안 된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위험한 앨범을 본 적이 있는가? 그렇기에 100점을 주는 것이다.   Apr 6, 2020

아... 무척이나 강렬하다...   Apr 6, 2020

핀란드식 뻔뻔한 쌈마이의 절정. 보기보다 완벽주의적인 Oranssi Pazuzu의 음악에서 배제된 요소들이 얼마나 흥미로운지 정말 쉽게 들려준다.   Apr 6, 2020

이 앨범에 대한 노스탤지어가 묻어나는 요 근래의 재조명 현상은 수상한 구석이 있으나 수작임은 틀림없다.   Apr 6, 2020

이젠 머천다이즈가 더 유명한(심지어 더 좋기까지 한) 밴드가 됐다.   Apr 6, 2020

Boris는 청자들이 무얼 원하는 지 아주 잘 아는 밴드다. 어느 순간부터 일부러 그렇게 하질 않아서 문제지만... 디럭스 에디션의 보너스 트랙인 More가 차기작인 LφVE & EVφL의 연장선으로 읽히면서도 가장 준수한 곡이다.   Apr 6, 2020

시간이 지날수록 앨범의 가치가 살아나는 작품. 코지파웰의 드러밍이 기가막힌 글램롹의 좋은 본보기.   May 27, 2024

이 앨범 페인킬러보다 좋다. Ram It Down부터 Monsters of Rock을 거쳐 리마스터반에 수록된 Night Comes Down, Bloodstone 라이브 트랙까지 완벽 그 자체. 이것이야말로 한 트랙도 절대 빼버릴 게 없는 무결점의 헤비메탈 명반이다.   Jun 4, 2024

음악을 오래 듣다보니, 어렵고 복잡한 음악을 만드는 것보다는, 뜯어보니 정말 단순하고 별거 아닌, 남들도 다 할 수 있는 요소들을 절묘하게 조합해서 좋게 들리도록 만드는 것이 훨씬 어려운 것 같다. 그럼 관점에서라면 본조비는 '실력이 대단한 밴드'라고 자신있게 할 만하다.   Jun 7, 2024

락/메탈의 시대 흐름에 따른 트렌드의 변화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앨범. 메탈헤드 모두가 수긍할 만한 스타일의 음악은 아니지만 당시 Slayer도 Public Enemy도 좋아했던 나에게는 최고의 앨범 중 하나였다.   May 18, 2024

이럴거면 차라리 슬레이어 새 앨범을 내시는 게...   May 18, 2024

만약 "드림시어터"의 음악으로 본 다면 이 앨범은 DT중 가장 쳐지고 가벼운 음반이 될 것이다, 만약 드림시어터의 "음악"으로 본 다면 이 앨범은 재즈,블루스 등을 잘 버무려 본인들만의 스타일을 접목시켜 만들어낸 이색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 물론 호불호가 당연히 있을것이다. 하지만 이 앨범은 망작이라는 평가를 받기에는 수려한 곡들이 가득가득 들어차있다.   May 18, 2024

전곡이 훌륭한 테크스래시 초명반. 93.5점.   May 19, 2024

락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와이프도 좋아하는 앨범...   May 20, 2024

인플레임스 최고의 명반이자 멜로딕 데스메탈 역사상에서도 중요한 필청작. 어떻게 이렇게 천지개벽할 수 있었는지 뒷담화 썰을 듣고 싶을 정도다.   May 23, 2024

사나이 심장을 울리는 웅장한 음악. 88점.   May 23, 2024

얼터너티브 뽕을 제대로 맞기전 마지막 인플의 멜로딕 데스메탈 작품이다, 이 앨범도 역시 얼터뽕이 들어간 곡이 많이수록 되어있다. 90년대의 뭐랄까 쓸쓸함이 느껴지는 인플만의 감성이 많이 사라지긴 했지만 이전작들에서 들어본적 없는 중독적인 후크송도 있고 이 정도면 전체적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May 24, 2024

The variety in the instrumentation keeps every song so distinct. The vocals are very good. All in all, these veterans made excellent use of their experience. Great work.   May 26, 2024

1 ,3, 8 이 제일 좋고 2 번도 굿. 완전 장난기 많은 사운드는 아니지만 벨라도나 1기 다운 앨범이다. 하지만 벨라도나 1기 중에는 여전히 among 앨범이 평균적인 느낌으로 제일 좋은 것 같다. 이렇게 벨라도나 1기 시절은 끝이 난다.   May 26, 2024

분명 KEEPER 시리즈 이후 나온 앨범이라 기대감에 비해 충격을 받은 건 사실이나 평가 절하될 정도의 앨범은 아니라고 본다. 2,4,7,8,10,11번 트랙 등 괜찮은 곡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는 키스케의 보컬은 고음도 좋지만 저음을 더 좋아하는 지라...보너스 트랙인 "Shit And Lobster" 도 나쁘지 않다.   May 27, 2024

Sting in the Tail is another very good album by legendary Scorpions   May 30, 2024

기존의 1집보다는 조금은 거친듯한 질감의 사운드를 음미할 수 있는 음반. 곡 퀄리티야 뭐 최상급이고...   May 31, 2024

변화가 없으면 늘 똑같은 것만 한다고 욕 먹고, 좀 달리 하면 초심을 버렸다고 욕 먹고. 하지만 이 앨범에서 Demon Driver를 지나치면 안 됨. 특히 중간에 스윕피킹으로 갈겨주는 아름다운 아르페지오는 더더욱.   Jun 3, 2024

이 앨범이 메탈킹덤에 있다니 다소 놀랍다. 이 음악들이 나에게 준 감동은 만점 이상이다. 50년이 넘은 음악이지만, 50년 후의 리스너들도 듣고 있을 것이다.   Jun 6, 2024

아무리 구글링 해봐도 이만한 앨범 없더라.   Jun 6,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