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tiny Review

Band	Marchello
Album	Destiny
Type	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1989
Genres	Hard Rock, LA Metal
Labels	CBS Records

Reviewer :  magdalen9         Rating :  100 / 100

이런 명반에 리뷰는 물론 코멘트도 없다니!!! Marchello는 종종 Danger danger의 기타리스트 Ron marcello나 Europe의 기타리스트 Kee marcello와 혼동되지만 스펠링이 다르다. 기타와 보컬을 맡은 Gene marchello의 성을 따서 4인조 라인업으로 만든 밴드로 특이하게 마르첼로가 보컬과 기타를 둘 다 맡아서 4인조에 키보드가 포함된 구성이다. 마르첼로는 보컬도 제법 괜찮고 나름 속주기타도 한때 기타리스트로 큰 기대를 모았던 인물인 만큼 대단한 실력을 보여준다.

이 앨범에서는 Brown Eyes가 싱글커트해서 제법 히트했고 아름다운 발라드인 Love begins again이 인기를 끌었지만 90년대 초반의 메탈 끝물에 AOR냄새가 진한 글램메탈의 약발이 떨어진 상태라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다만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데 전술한 대로 마르첼로의 기타 연주력이 제법 뛰어나다 솔로잉은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는데 상대적으로 리프를 만륻어내는 능력이 약간 부족한게 아쉽다. 2번째곡 Tight pants의 리프는 참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지만 전반적으로 탄탄한 리프가 아쉽다. 그리고 키보드의 존재 의의는 도무지 알수가 없다.

하지만 마르첼로의 불꽃뿜는 기타와 나름 뛰어난 보컬실력이 빛을 발하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