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사칭을 겪고 나서

저도 얼마전에 네이버 해킹 당했는데 그 사이에 제 아이디로 불법거래 시도하고 난리를 쳤더라구요
일단 비번바꾸고 다시 하고는 있지만 영 찝찝하네요

저도 네이버 해킹 당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네이버랑 카톡아이디랑 연동되는걸 이용해서 제 카톡 주소로 저를 사칭하고 지인들한테 돈빌려달라는 내용이었죠 깜짝놀라서 경찰에 신고하고 카톡, 네이버 아이디 싹 지우고 새로 다시판 아주 안좋은 기억이 나네요 네이버가 참 보안에 취약하긴 해요

요번년도초에 해외결제한 카드로 누군가 우버결제를해서 해외결제 막은 경험이 있었고, 얼마전에는 안쓰는 페북계정을 또 누군가가 로그인시도를 계속해대서 계정자체를 폭파시킨일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사이트나 비자, 마스터 카드 따위도 정보유출에 취약하니 언제나 조심하셔야 할거같습니다.
물론 검찰청에서 오는 전화도 욕하고 끊으셔야 하구요

저는 작년에 누군가를 사칭한 스팸 메일이 한동안 계속 왔던적이 있어요. 이름만 다르고 다 똑같은 내용으로 오더라고요. 그 이름 중에 미군 소장도 있었는데... 어쨌든 지금 200만불이 있는데 어디 잠깐 둘 데가 필요하다고 제 은행 계좌에다 잠깐 넣어두고 그 댓가로 상당한 지불을 할태니깐 계좌 좀 알려달라는 황당한 요청을해서ㅋㅋ 그냥 다 웃어 넘겼는데 한편으로 어딘가 제 이메일 주소가 털리고 저정 되어 또 그런 이상한 이메일을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하니 불안하더군요. 하필이면 또 메인 이메일 계정이라 바꿀 수도 없고

전 네이버 ID 해킹당했을 때 풀고 걔들 본거지 사이트에 테러했습니다

ㄷㄷ 대단하시네요 본거지에 테러...ㄷㄷ

그런 경험하시면서 세상에 대해 하나하나 배우는거지요. 피싱이 의심될 경우 입장을 바꿔서 그 사람의 의도, 목적을 생각해보면 감별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대개 잘나가고 영향력 있는 사람은 먼저 접근하지 않습니다. 먼저 접근하는 사람은 무언가 필요한것이 있어서 그러는것이지요. 폼페이오 장관 같은 사람은 페북에서 랜덤한 사람들이랑 채팅할정도로 한가한 사람도 아니고 그럴이유도 없겠죠 ㅋㅋ

사실 사리분별이 조금만 되도 폼페이오가 페북으로 채팅할 정도로 한가한 사람은 아닌 걸 알텐데 말이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