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LP나 CD는 어디서 구하시나요?

알라딘 중고- 우주점/개인판매자 전부 뒤져봄~ 해피락, 시디로프트, 메탈리온... 정품은 향뮤직, 드림레코드...근데 드림레코드가 가장 싼듯.... 아직까진 그 정도 열정은 없고 기다리기도 싫어서 해외구매는 안하는편... 스트리밍은 스포티파이 듣습니다^^

스포티파이 좋나용?
그리고 혹시 메탈티셔츠도 구입하시나요?

간혹 어이없게 없는 앨범들도 있지만 왠만한 곡들은 다있고 저는 괜찮게 쓰고 있습니다! 단 한달에 만천원인가 하니까 유튭뮤직보단 좀 비쌉니다^^ 메탈티는 20대때구입해보고 안산지 20년은 된거 같네요ㅎㅎ

저는 알라딘 뒤져보다 없으면 걍 이베이나 아마존에서 사는데
가격이 비싼게 많아 비효율적인거 같아요 ㅋ
좋은점은 왠만한건 거의다 찾을수 있는거 같아요.

배송도 한국이랑은 달라서 느리게 오고 제각각으로 오는데
어느날 집에오면 내가 이거 주문 했었네. 합니다.

주문한지도 까먹고 중복 주문하기도 하구요.

LP나 CD는 주로 독일 아마존 이용합니다. 국내에서는 드림레코드나 알겓어24 정도 이용. LP의 경우 국내 판매가가 35000 미만일 경우는 가능한 한국에서 사려고 합니다. 그 이상의 가격은 해외 주문이 낫습니다. 독일 아마존은 LP 5장 구매시 배송비 포함해서 보통 1장당 35000원 정도, 6장 구매시에는 1장당 29000원 정도로 떨어지기 때문에 은근 메리트가 있습니다. 한국의 LP 판매가는 유통구조상 이해가는 점도 있지만 마치 업자들이 아마존에서 구입해서 들여와 마진 붙혀 파는 그런 느낌이라 굳이 한국샵을 이용할 메리트는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마존에 없는 것을 가끔 한국샵에서 파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알라딘, 도프, 시디로프트, 뮤직메이트, 해피락, 뮤직랜드, 개인 판매, 중고나라, 인천소리그림 정도요 해외 구매만 안해봤네요..

저도 예전엔 알라딘 진짜 많이 애용했는데 요즘은 discogs나 이베이, grooves.land 같은 곳에서 국내 수입이 안됐거나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음반을 모으고 있네요

쇼노머시레코드, 해피락, 이베이, 폴른 엔젤 프로덕션, 머키레코드, 알라딘, 웁스시디

향뮤직,시디로프트,알라딘,예스24,디스콕스,웁스시디,메타복스,메탈리온,디스크해븐,해피락,쿨시디,옥션..여기저기서 구하네요 스트리밍은 유투브에서 주로듣는데 유투브에도 없으면 애플뮤직,타워레코드재팬에서 들어 봅니다. 앨범구매전 미리 들어보기용이라 전곡 다들어볼 필요는 없네요

(한국을 떠난지 10년이 지난지라 이 가게가 있을지 모르지만)
다른건 몰라도 엘피는 청계천에 돌레코드 라는 가게에 가서 가득 쌓인 엘피들을 둘러보다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앨범들을 찾을 수 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그걸 찾아야하는 수고는 거쳐야하지만요
헤비메탈쪽도 은근히 엘피들이 있었던것 같습니다만
저는 주로 6-70년대의 싸이키, 프록, 일렉트로니카 등등의 엘피들을 찾으러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빽판을 들어본 담에 뒤져뒤져 그 앨범을 구해보기도 했구요
(요즘은 유투브나 다른 음원사이트들을 통해서 앨범들을 들어볼 수 있으니
굳이 빽판이 아니더라도 들어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좋네요)
이 가게 아직 있나 모르겠네요 ^^

예전에 청계천이나 대학가 레코드점 전전하면서 디어사이드 오비추어리 카르카스 데스 등등 구하러 다녔는데 그당시 청계천에 물건들이 꽤 있었습니다.
지금 청계천 레코드점 숫자도 하난가? 남아있고 물건도 없어진지 오래에요 ㅜㅜ

아직 레코드 가게가 남아있긴 있네요
물건들이 없어지는건 수요가 그만큼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엘피판의 커다란 표지그림이 맘에 들어서 수집하기도 했었습니다
레드제플린 3집이나 6집 같은 앨범은 앨범커버가 너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씨디로 넘어오면서도 그런 앨범들이 종종 있긴 했지만
크기가 줄어들어서 영 맛이 안 살아나는 느낌입니다

여튼 20년 전에 헉 이 앨범이 하면서 구했던 맨프레드맨즈 어스밴드
퀵실버메신저서비스 아쉬라템펠 등의 앨범을 보면서
이걸 구할 수 있는 루트가 있었네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헤비매탈 앨범은 아이언메이든, 주다스프리스트의 초기앨범들
그리고 메탈리카의 개러지데이 리 리비지티드 앨범도 거기서 샀었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해외에 나오면서 그 엘피들은 본가에 놔두고 왔지만
본가도 이사가면서 그 엘피들을 세로가 아닌 가로로 쌓아두셔서
상당수가 휘어버리고 습도 관리도 받지 못한 상태라 거의 포기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버려야하지만 미련때문에 못 버렸다고 할까요..
여튼 턴테이블에 치직 거리는 소리와 함께 듣는 엘피판의 정취가 있어서
대학교때부터 엘피판 열심히 모았었는데 아쉽긴 합니다

대학가 레코드점은 거의 전멸했다고 보면 되구요. 심지어는 교보문고등 이런 큰 서점에서도 레코드 코너는 거의 없어지는 추세에요.
온라인화가 편하긴 하지만. 낭만은 없어지는거 같아요.

그렇죠. 엘피판이 낭만이 있고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기는 한데
주기적으로 꺼내서 닦아줘야하고 휘지 않게, 습기먹지 않게 관리해줘야 하고
턴테이블도 관리해줘야하고..
엘피 이외에 씨디나 음원 같은 옵션들이 많은 세상이 되고
새로 나오는 것들은 비교할 수 없이 편리하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어릴때 턴테이블로 울엄마 최애 라흐마니노프나
울아부지 최애 비틀즈를 듣고 자랐던지라 그 감성이 그립긴 합니다
현실은 해외에서 마눌님 애들 눈치보며 메탈 들을때면 이어폰으로밖에 못듣고 있슴다
몇년전 맥북 흰둥이를 딸래미가 밟아서 액정 나가게 하셨었는데
애기들이 엘피판 기스내거나 뽀개먹는건 일도 아니겠죠.. ^^
그런 저에게 엘피와 턴테이블은 언감생심입니다..

마눌님과 아이들을 메탈의 세계로 인도하시는건 ㅋ
어려우신가요? ㅋ 죄송합니다.
엘피감성을 아시는 분들은 어떻게 들으셔도 손맛이 만족은 안되실듯 하네요.

전에는 씨디 한장한장 넣었다 뺐다 하면서 들었는데.
요즘 컴터에 있는 프로그램 amp플레이어 키면 듣는 리스트 쭈욱 저장되 있는데.
이게 감성은 제로인데 어마어마하게 편하긴 합니다.

손맛과 감성을 희생하고 편함을 얻었죠. ㅋ

저는 성악전공하신 와이프와 결혼을 했습니다
디스토션 소리를 극혐하시는 마눌님께 메탈의 메 자도 못 꺼냅니다 ^^
외국으로 이주하고 나서 앨범들을 거의 사보지 못하고
결혼한 이후에는 집에서 이어폰으로 듣기로 합의를 보았죠

여튼 이민을 가면서 예전 수집 앨범들은 안녕을 했었기 때문에
지금은 거의 유툽에서 듣거나 예전 씨디들에서 mp3 를 뽑아낸 것을
컴터에 저장해놓은 것으로만 듣습니다
그나마 유툽에서 예전에 듣던 앨범들을 들을 수 있는 것만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그래도 이어폰도 좋은게 많고.
유툽에서 안나오는게 없기 때문에 사실 음악듣기에는 부족함은 없죠.

아무튼 이렇게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많은 분들이 이해 못하셔서 참 안타깝습니다.

바이하드, 메탈리온, 알라딘중고서점, 예스24, 아마존재팬, 일본 와드레코드, 타워레코드, 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로 음반, 굿즈 구매합니다.
음원은 한국 애플뮤직 패밀리로 해서 13500원 6명씩 나눠서 듣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