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쪽 사진은 익히 아시는 드림 시어터의 Metropolis Pt.2 앨범 커버고,
아래 사진은 만화계 최고 걸작 중 하나인(개인 의견입니다) 샌드맨(The Sandman. Neil Gaiman 작) 시리즈의
7권 '짧은 생애'(Brief Lives)의 표지 그림입니다.
두 그림이 모자이크로 사람 얼굴을 만들었다는 데서 대놓고 닮았죠.

제가 알아보니 두 그림 모두 데이브 맥킨(Dave McKean)이라는 아티스트의 작품입니다.
샌드맨 7권 '짧은 생애'가 더 먼저 나왔더군요.
데이브 맥킨이 두 그림을 비슷하게 그린 것은 우연일 수도 있겠으나,
Metropolis Pt.2와 '짧은 생애'의 주제가 유사하단 것을 생각하면
(삶이 덧없이 짧을지라도, 우린 거기에 의미를 둔다)
개인적으로 우연일 것 같진 않습니다.

샌드맨 만화 시리즈의 초반 부분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잠깐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꿈까마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