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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ator - Endless Pain cover art
Artist
Album (1985)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Thrash Metal

Endless Pain Reviews

  (3)
Reviewer :  level 11   85/100
Date : 
이 앨범을 듣는데 있어서 가장 큰 장애요소는 불안정한 사운드임.
특히 노래방에서 녹음을 한 것처럼 에코가 잔뜩 들어간 보컬은 꽤나 귀에 거슬림.

여러모로 미숙한 측면이 있지만, 대단히 매력적인 리프를 듣노라면 추후 스레쉬 메탈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음.
블랙메탈의 영향이 강한 탓에 광폭한 면에서는 Kreateor의 추후 앨범들 보다 월등하기에 취향에 따라서는 충분히 즐겨 들을만한 가치가 있으며, 특히, Venom과 Bathory등에 많은 영감을 받았음을 느낄 수 있음.

89년 재발매반에 보너스트랙으로 수록된 'Flag Of Hate' EP의 곡들도 꽤 좋음.
Reviewer :  level 21   80/100
Date : 
80년대 헤비메탈의 헤게모니를 쥐고 있던 밴드들은 영미권 출신들이었다. 물론 비영미권 출신 밴드들 중에서도 우수한 밴드들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영미권 출신의 Metallica나 Iron Maiden 같은 헤비메탈의 맹주들이 거둔 성공에 비교하면 아무래도 빛이 바랜다. 전체적으로 유럽 헤비메탈씬은 일방적으로 영국과 미국 밴드들의 영향을 받았지만, 80년대 초기를 지나 중반기에 이르면 유럽에서도 특기할 만한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다. 특히 독일에서 흥기한 German Thrash Metal씬은 이후의 유럽 메탈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도 Kreator는 독일 스래쉬 메탈 밴드의 중심에 있는 밴드였다. 이들의 데뷔 앨범 Endless Pain은 과격한 스래쉬 메탈 그 자체이다. 그렇기 때문에 Slayer와도 비교되기도 하는데, 양자는 비슷한 부분이 있으면서도 일정부분 차이가 있다. Slayer의 사운드에는 헤비 메탈 사운드에 하드코어 펑크의 직선적이면서도 폭력적인 리프가 섞여 있는데, Kreator의 사운드에는 거의 NWOBHM에서 비롯된 사나운 리프가 중심에 서있다. 종국에는 두 밴드 거친 스래쉬 메탈의 극단을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대동소이하기는 하다. Endless Pain은 Kreator의 잘 다듬어지지 않은 야만성을 그대로 드러낸 극단적인 사운드를 표방한다. 이러한 사운드는 Kreator로 하여금 이후 유럽 메탈씬을 넘어 미국의 언더그라운드 메탈씬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게 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개인적으로는 Endless Pain보다 이후에 나온 앨범들이 더 뛰어나다고 본다. 그러나 이 앨범에서 Kreator의 방향성이 잘 드러나 있다는 점과 독일 스래쉬 메탈의 우수성을 세계에 잘 알렸다는 점에서 Pleasure to Kill이나 Coma of Souls에 비견할 만한 작품이라고 하겠다.
Reviewer :  level 16   94/100
Date : 
Creator of German Thrash! Kreator!
독일 Thrash 의 3대 기둥인 Destruction, Sodom, Kreator 은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모두 데뷔작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이다. 특히 Kreator 의 데뷔작은 완급조절을 배제한 시종일관 과격함을 유지하고 있는데 리프를 적재적소에 악곡에 위배되지 않게 배치하여 지루할 틈이 없다. 노르웨이 Black Metal Scene 을 자주 접한 청자라면 본작을 들었을 때 연주 주법과 보컬 창법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Extreme Scene 에서 German Thrash Metal Scene 이 행사하는 영향력이 상당할 것이라는 내 개인적인 사견을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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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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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 21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