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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urn to Port Royal Review

Blazon Stone - Return to Port Royal
Band
Albumpreview 

Return to Port Royal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Power Metal, Heavy Metal, Speed Metal
LabelsStormspell Records
Length47:15
Album rating :  90 / 100
Votes :  1  (1 review)
Reviewer :  level 19         Rating :  90 / 100
필자가 블레이즌 스톤을 처음 알게된건 3년전인 2014년도였다. 당시에 좀 괜찮은 밴드가 없을까하고 유튜브에서 찾던중에 금새 눈에 띄는 글자를 발견했는데 그것이 바로 이들 Blazon Stone 이었다. 앗! 이것은 Running Wild 의 6번째 앨범 타이틀이 아니던가! 문득 이런 탄성이 나왔다. 제목도 러닝 와일드의 4번째 앨범이자 대표작 Port Royal 을 답습한 듯한 Return to port royal 이었다. 평소 러닝 와일드를 좋아했던 필자로서는 당연히 관심이 갈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날 바로 이들의 파일을 찾아나섰는데 그래도 어렵잖게 구할수 있었다. 그렇게 첫곡 인트로부터 9번째 트랙까지 차근차근 들어보기 시작했다. 한곡한곡 들으면서 피식 웃음이 나왔는데 그도 그럴것이 영낙없는 러닝 와일드 사운드의 판박이였기 때문이다. 러닝 와일드식의 스타일과 구성을 그대로 답습했고 하다못해 멜로디 일부도 그대로 차용한듯한 모습이었다. 밴드 리더 CED 가 보컬을 제외한 모든 악기를 스스로 연주, 녹음했고 물론 작사,작곡까지도 도맡았다. 토비아스 자메트가 이끄는 Avantasia! 매트 스미스가 이끄는 Theocracy 와 마찬가지로 CED 역시 음악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태어난듯 보인다. 하지만 본작은 데뷔 앨범이기도 하지만 러닝 와일드의 곡 스타일과 리프 일부를 도용한 오마쥬 형태를 벗어나지는 못한듯 스타일과 분위기가 너무도 흡사하다. 그럼 첫곡부터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자!

1. Black Chest Inn : 러닝 와일드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트로곡이다. 러닝 와일드의 리더 록큰롤프는 인트로를 작곡할때 반복되는 멜로디위에 BPM의 변화를 살짝 준다던지 아니면 드럼 박자의 긴장감을 더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만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곡 역시도 그러한 러닝 와일드식의 인트로 스타일을 그대로 답습했다. 흡사 러닝 와일드의 6번째작 Pile of Skulls 의 인트로 Chamber of lies 를 연상시킨다.

2. Return to Port Royal : 러닝 와일드의 1988년작 Port Royal 을 연상시키는데 사운드는 Port Royal 과 다르게 처음부터 16비트 사운드로 강하게 달리는 곡이다. 도입부 리프는 아마도 러닝 와일드의 곡 Genesis 후반부 엔딩 리프를 많이 참조한듯 하다. 보컬리스트 Erik Nordkvist 의 보이스 역시 젊은시절의 롤프를 연상시킬 만큼 중고음의 보이스 음역이다.

3. Stand Your Line : 역시 전형적인 러닝 와일드식의 8비트 헤비메탈 사운드이다. 롤프의 작곡 스타일과 너무도 닮았다. 그 예로 롤프는 8비트 사운드를 만들때 마디마다 싱코페이션을 항상 넣는 버릇이 있는데 롤프의 8비트 사운드 곡중 상당수는 싱코페이션이 빈번하게 들어간것이 특징이다. 이곡 역시도 그러한 록큰롤프의 작곡 스타일을 그대로 모방한듯하다. 흡사 러닝 와일드의 곡중 Bad to the bone, Demonized 를 연상시킨다.

4, Amistad Rebellion : 영낙없는 Conquistardores 의 오마쥬 곡이다. 다른점이라면 Conquistardores 는 베이스 인트로를 깔았는데 반해 이곡은 클린 기타를 깔았다는 점 뿐이다. 진행도 곡구성도 한마디로 Conquistardores 와 너무도 판박이다. CED 는 정말 러닝 와일드의 광팬인듯하다.

5. High Treason : 필자 느낌에 본 앨범에서 가장 파워풀하고 좋은곡이다. 이곡은 러닝 와일드의 특정곡을 연상시킨다기 보다도 러닝 와일드의 몇몇곡들을 많이 참고하여 만든곡인듯 하다. Marooned 와 Privateer 에서 사용된 리프 스타일이 보이기 때문이다. 롤프는 BPM 100 정도의 16분 셋잇단 단순 구성의 24비트 곡을 지금껏 많이 만들었는데 이곡 역시도 그러한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같은 리프 두번 반복! 한음 올려서 다시 두번 반복으로 연주하는 프리 솔로부분 역시도 록큰롤프의 작곡 패턴이다. 흡사 Marooned 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상당히 역동적인 곡으로 기타 솔로 부분이 긴 점이 특징이다.

6. Curse of the Ghostship : 전형적인 독일 메탈 스타일의 곡이다. 헬로윈과 러닝 와일드가 자주 사용하는 한음 2연속, 4연속음의 전형적인 멜로딕 파워 메탈의 멜로디 리프를 가진 곡이다. 이곡은 흡사 러닝 와일드의 Powder & iron 을 연상시키는데 차이라면 BPM의 차이 정도? 물론 이곡이 더 빠르고 경쾌하고 더 역동적이다.

7. Blackbeard : 클린 기타 인트로로 시작하는 이 곡은 딱 들어도 러닝 와일드의 the phantom of black hand hill 이 연상되는 곡이다. 그 예로 the phantom of black hand hill 역시 클린 기타 인트로로 시작하여 16분 셋잇단 3연속음의 리프 구성으로 진행되는데 이곡 역시도 그러한 구성이고 하다못해 마디수도 거의 비슷하다. BPM 역시 100 정도로 영낙없는 the phantom of black hand hill 의 오마쥬와도 같은곡이다. 하지만 그러한 단점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엔딩 부분은 조금은 신경을 쓴 모양이다.

8. Wind in the Sails : Black Hand Inn 이 연상되는 곡이다. 역시 파워메탈 특유의 16비트 같은 음 4연속음의 빠른 리프 구성의 곡이다. 클린 기타 멜로디로 마무리를 하는점이 특징이다.

9. The Tale of Vasa : 영낙없는 The battle of warterloo 와 판박이 스타일의 곡이다. 도입부 리프 부터가 The battle of warterloo 의 8분 셋잇단 리프 스타일을 그대로 차용하였다. 기타 솔로 부분 역시도 The battle of warterloo 에서 사용한 멜로디 일부를 가져다 썼다. 이쯤되면 표절이 아닌가 생각이 들겠지만 그래도 이곡 역시도 The battle of warterloo 보다는 더 구성진 곡이다. 그 예로 이 곡은 마치 두개의 곡을 하나로 만든듯한 그러한 곡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짧게 곡들에 대한 코멘트를 달았는데 사실 지금껏 러닝 와일드와 이렇게 판박이와 같은 사운드를 구사한 밴드는 없었다. Grave Digger 가 그나마 Running Wild 의 사운드와 가장 가깝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스타일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러닝 와일드가 비록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 유럽에서는 그래도 영향력 행사는 하는 모양이다. 트리뷰트 앨범도 여러차례 받았고 작년에 15번째 앨범도 발매했으니 말이다. 본작 말고도 블레이즌 스톤은 2장의 앨범과 1장의 EP 까지 더 발매했고 9월에 통산 4번재 앨범도 발매된다고 하니 기대를 걸어봄직하다. 본작은 비록 러닝 와일드의 영향력 아래에서 그 스타일의 상당부분을 참조하여 만든 위에 언급한 오마쥬와도 같은 앨범이지만 후에 나온 앨범들은 그나마 자신의 스타일을 살리려 노력을 한 흔적이 역력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분위기는 역시 러닝 와일드의 우산속이라는건 어쩔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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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Black Chest Inn (intro)1:30901
2.Return to Port Royal5:08902
3.Stand Your Line4:2487.52
4.Amistad Rebellion4:36951
5.High Treason6:27902
6.Curse of the Ghostship5:11801
7.Blackbeard4:49901
8.Wind in the Sails6:22852
9.The Tale of Vasa8:47851

Line-up (members)

  • Ced : Bass, Guitars, Drums
  • Erik Nordkvist : Vocals
10,032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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