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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sun - Time I cover art
Artist
Album (2012)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Symphonic Metal

Time I Reviews

  (8)
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druhé album je oproti debutu, ktorý bol tiež podarený kvalitatívne o stupienok vyššie. Je pestrejšie, pričom kombinuje v sebe viac štýlov, takže ako celok by som ho popísal ako Symfonický Prog./Death/Power Metal s rôznymi Melodickými prvkami. V podstate zastúpenie death metalu je len vo vokálnej stránke, pričom aj to len čiastočne, keďže death metalový rev (s nádychom blacku) sa strieda s melodickým spevom, ktorý je dosť podarený a v celkom rovnomernom množstve aj zastúpený (čo je super). Epické orchestrálne pasáže sa dopĺňajú a niekedy aj striedajú s gitarovými riffmi a vyhrávkami. Kapele určite pomohol aj príchod dvoch nových členov (Teemu Mäntysaari - gitary, Jukka Koskinen - basa, čím sa hudba stala akoby kompaktnejšia. Z môjho pohľadu dané album v ich diskografii najkvalitnejšie. Škoda, že nie je v rovnakej kvalite ešte aspoň o 10 minút dlhš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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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sun - Time I CD Photo by Megametal
Wintersun - Time I CD Photo by Megametal
Reviewer :  level 10   100/100
Date : 
심포닉 메탈이라 함은 메탈에 오케스트라를 가미한 음악으로, 밴드의 성향이나 시대에 따라 얼만큼 웅장한지, 또한 속도감의 전개가 어떻게 되는지에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대체로 좋은 음질과 웅장함을 추구하는것이 공통점이다. 밴드의 성향, 그리고 청자의 성향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겠지만, 이 앨범 만큼은 심포닉메탈을 좋아하는사람이라면 이견없이 모범적인 앨범이라는 점에 동의하리라 생각한다.

우선 이 앨범은 8년만에 나왔다. 2004년 1집발매이후 야리가 갖은 역경과 고난을 겪으며 완성된 앨범이다. 밴드의 구성원들은 엔시퍼룸에서 짤린 야리는 물론이요, 대부분 신인이나 다름 없었다. 재정적으로도, 환경적으로 심한 고생을 해야했다. 대개 음악을 하며 그 음악 때문에 고생을 할 경우 현실과 타협하는게 다반사인데, 야리와 멤버들은 끝까지 자신의 이상을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그 노력의 결과물은 그들을 결코 배신하지 않았다.

비록 온전히 나온것이 아니라 절반인 5개트랙, 40분 분량에 불과하지만, 그 짧은 러닝트랙속에는 심포닉메탈의 정수와 야리를 비롯한 밴드멤버들의 피땀이 압축되어있다. 이 앨범 하나를 듣는 것 만으로도 다양한 유형의 심포닉메탈을 높은 완성도로 즐길 수 있다. 심포닉 메탈에서는 오케스트라와 밴드사운드를 밴드의 방향과 음악의 주제와 흐름에 맞게 잘 조율해야하는데, 이것이 결코 쉽지 않다. 밴드사운드가 과하면 심포닉의 의미가 퇴색되고, 오케스트라가 과하면 스케일이 너무커져 지치게 된다. 게다가 이들을 조율하는데에는 딱히 확고한 기준이라 할만한 것이 없이 그때그때 달라지는 적정점이라는게 존재한다는게 문제이다. 이를 캐치해내는건 대단히 어려우며 이는 작곡가와 프로듀서의 역량이다. 그런데, 야리는 작곡가이자 프로듀서로서, 이를 완벽하게 해냈다. 특히 2번트랙 'Sons of Winter and Stars'에서 두드러지는데, 집중하여 음악을 듣다보면 어떨때는 밴드사운드가 앞으로나오고, 또 어떨때는 오케스트라가 밴드사운드를 덮어버릴정도로 나오는데, 이 변화가 하나의 어색함이 없이 자연스럽고 완벽하다. 그리고 심포닉 메탈, 사실 전반적으로 메탈전반에 퍼진 문제점인 일부 악기가 소리가 뭉개지는 현상인 클리핑이 발생하게 마련인데, 그런 문제없이 깔끔하게 모든 악기가 또렷하게 들린다. 게다가 야리는 이 앨범을 제작하며 가상악기로 200개의 레이어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그말인 즉슨 200개가 넘는 악기의 선율을 작곡하고, 또 겹치지 않게 믹싱했다는 것이다. 실로 감탄스러운 경지가 아닐 수 없다.

단순히 기술적인 면 뿐만아니라 음악에 참여하는 멤버 하나하나의 기량과 테크닉, 감정전달이 모두 뛰어나다. 스크리밍과 그로울링, 시원한 클린보컬을 오가는 야리의 보컬은 흠잡을데 없으며, 이를 지원하는 멤버들의 백보컬 또한 든든하다. 그리고 기타의 리프와 드럼의 블래스트비트를 비롯해 베이스, 키보드, 기타솔로까지 어느하나 막힘없이 깔끔하다. 분명히 여러모로 힘든 생활을 했을 텐데도 불구하고 그들의 보컬은 힘차고 연주에는 주저함이 없다. 테크닉적인 요소 외에도 감정전달또한 일품이다. 인트로인 'When Time Fades Away'에서는 설레고 신비로운 모습을 표현했으며, 2번트랙 'Sons of Winter and Stars'에서는 보컬에서부터 자신만만하고, 3번 'Land of Snow and Sorrow'에서는 혼란스럽고 슬픔에찬 기분을, 마지막 'Time'에서는 좌절하고 절망하는 '별의 자식들'의 감정을 잘 나타낸다. 단지 보컬 뿐 아니라 연주에서도 묻어나는 부분으로, 기타의 리프 또한 보컬과 감정선을 공유한다. 기타소리만으로도 자신만만해하고, 또 쓸쓸해하며, 분노하고 좌절하는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는것 이다. 작곡한 야리도, 그렇게 구현해낸 멤버들도 모두 대단하다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제 이 앨범이 나온지 8년째다. 마침 후원페이지도 열렸으니 Time II의 발매가 얼마남지 않았으리라 기대해본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앨범이라 지나치게 찬양조로 적은 느낌이 들지만, 이앨범은 그런앨범이다. 메킹 공지에 '타인의 평가에 왈가왈부하지말라' 고 적혀있으나, 이 앨범에 대해서 만큼은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이 앨범이 구린가? 그렇다면 당신은 음악의 아름다움을 모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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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sun - Time I CD Photo by 건치미소
Reviewer :  level 21   85/100
Date : 
내가 Wintersun의 셀프타이틀 앨범을 처음 들은 것이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인 08년이다. 그 당시 막 Arch Enemy로 Melodic Death Metal에 입문하여 In Flames, Dark Tranquillity와 같은 씬내 정상급 밴드들을 섭렵해가고 있던 내가 Wintersun을 알게 된 것은 해외메탈 사이트를 통해서였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밴드는 그다지 잘 알려진 밴드는 아니었다. 해외에서 극찬을 받고 있어 호기심으로 밴드의 데뷔앨범을 접했는데, 대단히 인상적이었다. 멜로딕 데스 메탈에 Epic Metal을 접목시킨 이들의 사운드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셀프 타이틀 앨범이 나온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여서 이제 후속작이 나올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Wintersun의 후속작은 감감무소식이었다. 이들의 새앨범이 나온 것은 기다리다 못해 포기하여 관심을 끊고 있던 차였던 12년이었다. 이미 애정도 식은 마당이어서 Wintersun의 Time I은 그로부터 한참 시간이 흐른 17년에서야 듣게되었다. Wintersun의 세 번째 앨범이 간난신고끝에 발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밀린 숙제를 끝내려는 심산에서 두 번째 앨범부터 듣게 되었다.

일단 Time I의 분량은 짧다. 장장 8년에 걸쳐 제작된 앨범의 분량이 CD 반장 분량이면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2장으로 만들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이렇게 빈약한 볼륨으로 발표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Jari Mäenpää의 설명에 따르면 앨범의 제작과정은 상상이상으로 험난하여 오랜기간이 걸렸다고 한다. 그가 희망한 수준의 녹음이 이루어질만한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할 수 없었다는 해명에 본작의 빈약한 분량이 납득이 갔다. 열악한 환경에서 이정도 퀄리티의 앨범을 만들어낸 그의 집념에 찬사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Time I을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제작자의 정성이 느껴진다. 너무나 풍성하고 아름다운 사운드와 긴호흡의 서사시는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듣게 하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앨범을 다듣고 나서는 포만감보다는 약간의 허기짐이라고 할까... 역시 40분은 8년간의 기다림을 모두 충족시키기엔 부족한 시간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Jari의 팬들이 이 앨범이 나왔을 때 분노를 표하는 것도 당연하다 생각되는 측면도 있다.

Jari Mäenpää는 처음에만 해도 2013년에 Time II가 나올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역시나일까... 앨범의 발표는 계속 미루어졌고, 2017년에까지 이르러서는 팬들이 고대하던 Time II가 아닌 다른 앨범이어서 의아하게 만들었다. Jari Mäenpää의 성명에 따르면 Time II의 제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기다리기는 하지만, 본작의 전례로 봤듯이 아무리 빨라도 내년에 Time II가 나올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2020년을 넘기지만 않아도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 셈치고 일단은 Time II를 기다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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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3   100/100
Date : 
장장 8년의 기간동안 제작되었다는 앨범.
밴드의 마스터마인드 야리의 음악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함이라 한다.
처음에 이 앨범을 접했을 당시에는 그냥 흔한 괜찮은 퀄리티의 에픽메탈 정도로 생각했었다.
오케스트레이션의 비중이 너무 높은것도 메탈의 본질에서 벗어나는듯하여 달갑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순간 이들의 음악이 제대로 들리기 시작했고 나는 야리의 음악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원래는 하나의 앨범으로 기획되었으나 시간, 제작비문제로 두개로 나누어서 발표하게 된다.
5곡에 40분이라는 러닝타임. 인트로 격인 곡들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는 세 곡이 수록되어있는 셈이다.

첫곡인 when time fades away는 영화음악같은 신비로우면서 웅장한 연주곡인데
단순히 인트로로 보기에는 너무 퀄리티가 훌륭하다.
Sons of winter and stars는 다수의 리스너들로부터 가장 많은 찬사를 받는 곡.
장장 13분동안 화려함과 다이나믹의 극치를 연출한다. 본작은 메탈 연주도 훌륭하지만 배경에 깔리는
오케스트레이션이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 시킨다.
1500개의 레이어를 동원했다고 하는데 굉장히 풍성하고 입체적이면서 조화로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Land of snow and sorrow에서 살짝 템포를 늦추는데 같은 테마를 놓고 다채롭게 풀어나가는
야리의 천재성을 확인할수 있는 트랙.
Darkness and frost를 지나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Time.
본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
이 곡은 개인적으로 그 어떤 찬사를 갖다붙여도 모자랄정도로 멋진곡이라 생각한다.
가사는 야리가 앨범을 제작하면서 느끼는 좌절, 흘러만가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에 관한것으로 보인다.
넘실대는 오케스트레이션은 우주의 거대함과 신비로움, 깨달음을 애절하고 멋지게 표현한다.

야리는 시간과 재정부족때문에 본작의 퀄리티를 타협할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들에게 여유가 주어진다면 얼마나 멋진 음악을 들고 나올지...
라이브를 통해 선공개된 the way of the fire의 퀄리티는 Time 2를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이들은 얼마전 신작 The forest seasons를 완성하고 크라우드펀딩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올해는 윈터썬과 팬들에게 굉장히 멋진 한 해가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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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0   100/100
Date : 
(2015/01/11 수정)

첫 정규집 Wintersun 으로 매우 큰 호평을 받았던 핀란드출신 밴드이다. 겨울이라는 바탕으로 에픽을 추구하는것이 이들의 특징이며 그 특징을 상당히 잘 나타내주는 몇 안되는 밴드라고 생각한다. 그 힘으로 다음작품 Time I 를 만들겠다고는 하였으나 데체 무슨일이 있엇길레 8년이라는 시간을 투자를 했을까? 알고보니 이들이 그동안 꾸준히 작품에 신경을 쓰신것은 맞으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음악제작과정이라고 한다. 아직 이들에게는 개인 연습실이 없고 거주지가 아파트이다보니 마음데로 소리를 키고 연주를 할수없는 상황이다. 어쩔수없이 연주를 해야할때 소리를 키우면 아랫집, 윗집에서 항의가 들어오고... 이런 환경속에서 겨우 발매한것이 Time I 이다. 이 작품을 어떻게 보면 겨우겨우 만들어냈다고 할수있다.

이런 환경속에서 여러가지 악기를 녹음하고 믹싱하고 이런저런 일을 해야는 하지만 상황이 안따라주니 결국에는 소리를 작게 틀고 작업을 하는 수밖에 없었는지 전체적으로 사운드 크기는 정말로 작다. 아마 평소 불륨을 4~5정도로 들으시는 분이라면 이 작품을 들을땐 6~7정도는 키우고 들으셔야할것이다. 하지만 이런 악한 상황속에서도 이런 작품을 만들어내신 우리 Wintersun 들이 정말로 자랑스럽다. 전작보다더 훨씬 에픽이라는 풍이 더욱 거세게 휘몰아치는 동시에 여러 신디사이저를 동반하여 화려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멜로디로 신비함을 나타내고있다. 흐름을 보면 총 5개트랙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1~2번트랙으로 이어지고 그다음은 3~5번트랙으로 이어지니 실제적으론 2곡이라고 말할수있다. 에픽 다운 모습으로 이 앨범의 컨셉을 가지고있는데 시간이라는 주제와 함께 우주속에서 겨울과 별을 상징하는 자손들이 차갑게 죽어가는 행성을 살리기위해 한가닥 희망을 찾아나서는 이야기이다. 1~2번트랙은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파트. 눈보라가 몰아치고 별이 떨어지는 밤에 하늘에서 한줄기 빛이 내려와 그 속에서 겨울과 별의 자손들이 나타나 이 행성을 살리기위해 희망을 찾아 나서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할수있다. Sons of Winter and Stars 곡 속에서도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진다.

I - Rain of Stars
II - Surrounded by Darkness
III - Journey Inside a Dream
IV - Sons of Winter and Stars

이렇게 나우어진다. 파트 1 은 비처럼 쏫아지는 별속에서 자손들의 탄생과 등장을 암시를 하고 파트 2 은 그들은 긴 잠에서 깨어났으며 그들이 꾸었던 꿈은 모두 거짓이라는것을 깨달고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하는 알아가는 단계. 파트 3 은 죽어가는 행성어딘가로 향하는 자손들이 자신들이 해낼수있는가를 의심을 하며 갈등하는 단계이며 주변의 광경을 바라보며 안타까워하는 단계. 마지막 4 파트는 이제 행성에 도착하여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알려주며 자신들이 이루워야할 목적을 확실하게 깨달고 침묵을 깨부수고 희망을 찾아나서는 여정 그 이야기를 시작하고 이 곡을 끝내는 동시에 이 앨범의 첫번째 파트는 끝났다. 이렇게 Land of Snow and Sorrow 가 시작이 되며 두번째 파트가 시작된다. 첫 파트로 강한 인상과 빠른 멜로디를 보여주었다면 지금부터는 느려지고 분위기도 살짝 어두워진다. 어둠이 찾아오고 끝없는 밤속에서 한가닥의 희망을 찾아나서는 자손들 하지만 그들 앞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움이 그들을 유혹하여 목적을 잃게하여 아름다움에 취하여 방황을 하는 단계에 시작하며 뒤늦게 잘못됬다는걸 알게되지만 너무 늦어버리고 말았다. 이제 행성이 죽음에 임박했다는 사실을 알리는 Darkness and Frost 의 시작과 다음으로 마지막 트랙 Time 으로 이어진다. 자손들은 절망에 빠지고 이제 남은 시간도 거의 없다. 한가닥의 희망은 찾지 못한체 시간이 사라지면 자기들도 사라지게되는 운명으로 사라지는 시간에게 가지말라고 애원을 한다. 여기서 이 곡 클린보컬이 정말로 매력적인게 실제로 애원을 하는듯이 구슬픈 목소리가 매력적인 동시에 구슬픈 피리로 분위기를 한층더 강화시켜준다. 하지만 시간은 가버리고 자손들은 다시 눈을 감는 동시에 하늘에는 또다시 별이 떨이져 이 앨범을 끝냈다 라고 하고싶지만, 히든트랙이 숨겨져있다(?) 의도적인것인지는 모르겠지만 Sons of Winter and Stars 코러스 부분이 등장하며 보컬분이 장난을 치고 이 앨범을 완벽하게 마무리를 짓는다. 하지만 이것은 시간 첫번째 이야기가 끝났고 이제 두번째 이야기를 기다려야한다. 전체적으로 이 앨범은 전작보다 더 에픽이라는 모습을 한층 강화를 시켰다고 볼수있다. 적극적인 키보드와 오케스트레이션으로 겨울 그리고 우주라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하쉬보컬과 클린보컬로 애절함과 강력함을 동시에 나타내는것을 보면 이들이 이런 상황에서 이런 작품을 만들어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이런 열악한 상황속에서 이들은 2014년 12월말에 Time II 를 발매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으나... 역시 상황은 더욱 심각해져서 결국엔 올해 12월말로 또 미루어졌다. 현재 이들은 개인 연습실을 장만할 금액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하루빨리 상황이 좋아지고 우리들 앞으로 나타나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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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4   95/100
Date : 
메킹에 몇 년간 프리보드 꾸준글 이 있었는데, 바로 Wintersun 다음앨범 언제나와요 였다. 메킹 버전의 앨범 커버는 약간 픽셀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앨범 커버가 정말 아름답다. 한번 고해상도로 감상해 보시길.
그럼 각설하고, 앨범으로 들어가보는게 맞겠다. 모두가 정-말 오래 기다린 Wintersun의 두 번째 앨범이다. Jari는 계속 낼게요 낼게요 하다가 8년이나 끌었고, 그 8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 온 팬들의 마음에는 '와 x발 얼마나 대단한 걸 내려고' 라는 애증섞인 생각이 뿌리내리고 있었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Wintersun의 다음 앨범 소식을 들을 때마다 흥분했고 기대했다. 마침내 나온 Time은 말 그대로 대 서사시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시간 이라는 난해한 주제로 컨셉을 잡은 이 앨범은 결국 하나가 아닌 두 앨범으로 쪼개져서 나오기로 했는데, 그 첫 번째 파트인 Time I은 동양적인 멜로디의 인트로로 시작한다.
전작의 서정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거기에 동양적인 요소까지 가미하며 동 서양의 Collaboration (현대음악의 META라고 들었다) 을 잘 해석해낸 Jari의 작곡 능력은 정말 발군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 전작부터 대곡지향적인, 그러나 조금은 지루해 질 수 있다는 단점을 커버한 본작은 만일 Time I, II가 한 앨범으로 나왔다면 자칫 다시 한번 지루해 질 수도 있는 여지마저 배제해버리며 한 두 곡에 앨범의 Essence를 담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냥 예전 모습에서 한 층 더 발전된 모습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음 작이 '다시' 한번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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