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리뷰와 통합된 메탈보드에 올리려고 했지만 홍보글이 주된 게시판이라 왠지 좀 뻘쭘하네요.
2018년까지 두어달 정도가 남았지만 미리 결산해봅니다. 선정 기준은... 제 마음입니다.
작년에는 워낙 괴물작들이 많아서 올해는 앨범나오는 것이 약간 빈약해 보이네요. 과연 2018년이 오기전까지 벡터급 앨범이 나올 수 있을 것인가..?

5. Wintersun - The Forest Seasons



심포닉/멜로딕 데스 메탈

분위기 한번 끝내주네요. 하지만 곡 구조가 너무 반복적인 부분은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되는 부분입니다. 괜찮게 들은 앨범입니다만 와 이거다라는 트랙이 존재하진 않아 많이 아쉬운 앨범입니다.

★★★☆☆

4. Persefone - Aathma



프로그레시브/데스 메탈

뛰어난 곡 전개와 화려한 연주력은 이 앨범의 별미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부족이란 것을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꽉 차있다는 느낌을 여러번 받은 앨범입니다.

하지만 어........이 앨범은 그렇게 좋은 점수는 못 주겠습니다. 제가 점수를 높게 못 주는 이유는 첫 번째로 대부분의 곡에 너무 많은 리프와 솔로들이 과장되어 있습니다. 화려하기는 하지만 이것저것 너무 섞여있는 느낌이 강하네요. 두번째로 그 과장된 리프 위에 그로울링과 클린을 번갈아 쓰는 거슬리는 보컬은 연주곡만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되게 합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심할 것 같은 앨범입니다.

★★★☆☆

3. Soen - Lykaia



프로그레시브 메탈

툴 따라하기라는 낙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인가. 이 밴드가 가장 갖고 있던 큰 문제점이 아닐까합니다. 이 앨범에선 자기만의 음악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돋보이는 앨범입니다. 어둑어둑해지면서 서정적인 감성이 오페스의 구성과 비슷하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다음 앨범이 더욱 기대가되게 만드는 예고편같은 앨범입니다.

★★★☆☆

2. Septicflesh - Codex Omega



심포닉/데스 메탈

오케스트라와 혼연일체가 된 앨범이라고 한줄평을 내리겠습니다. Titan과The Great Mass를 뛰어넘는 앨범이라고 생각되고 전작들보다 좀 더 쉽고 걸림없는 구성이 일품입니다.

★★★★☆

1. Power Trip - Nightmare Logic



쓰래쉬 메탈

근래에 나온 앨범 중 복잡한 것 다 때려치우고 공격적이며 빠른 솔로들로 매꾼 앨범은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2008년 텍사스에서 결성된 Power Trip은 크로스오버 쓰래쉬 밴드로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1집인 Manifest Decimation을 들어보면 쓰래쉬메탈 밴드 슬레이어와 하드코어 음악에 강한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80년대 쓰래쉬의 향수가 묻어나는 앨범으로 사실 독창적인 사운드를 내는 앨범은 아닙니다. 하지만 쓰래쉬메탈 팬이라면 두팔벌려 환영하지 않을까하네요. 음질이 고급인 것은 보너스입니다.

강력추천합니다!!

★★★★★

 

BlackShad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