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umvirát

개인적인 블랙 메탈 올타임 명작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갑니다. 블랙 메탈의 정수를 모조리 담으면서도, 블랙 메탈을 수식할 때 흔히 사용되는 "사악함"이나 "불경함"이라는 말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되는 미친 아우라가 풍기는 그런 명작입니다. 만약에 누군가, 특히 블랙 메탈을 잘 모르는 사람이 추천해달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이 음반을 말할 것 같습니다.

Cult of Fire na debutovom albume "Triumvirát" kombinujú Melodický Black Metal s občasnými atmosférickými prvkami. Po hudobnej stránke patria k tomu lepšiemu z BM scény.

심금을 울린다란 표현을 아무데나 붙이기는 어렵다만. 나는 이 앨범에 그 표현을 붙여 주겠다.

Surprised now that I see this is their first full album! Such high quality atmospheric black metal. The shrieks of terror and panic are exquisite.

이거 들을때마다 마치 악마의 수하에 놓여진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무게감있는 심포닉 위에 비탄한 선율을 수놓아 만들어낸 사악하기 그지없는 음악으로, 악마를 부르짖는 절규와도 같은 스크리밍이 인상적입니다. 블랙메탈하면 많은 밴드가 떠오르지만 하이퀄리티 웰메이드 블랙을 고른다면 먼저 떠오르는 작품입니다.불경스러운 주술이 단단히 걸려있습니다.

블랙메탈의 여러 모양새들을 기가 막히게 담아냈다. 세부장르의 특징들을 게걸스럽게 빨아들였음에도 본연의 색깔은 유지한다. 이 앨범은 들을 때마다 새롭게 들리는 그런 명반 부류에 속하기 때문에 딱히 거창한 말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 앨범을 듣고 블랙메탈에 눈을 떴습니다... 특히 1번 트랙은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 그 자체

상당히 이교도적이고 불경한 느낌을 주고 있는 블랙메탈 사운드.

블랙메탈에 손이 가지 않는 나도 정말 좋게 들었다

입이 떡 벌어지는 블랙메탈. 우리가 흔히 집대성이란 말을 쉽게 쓰곤 하지만 이정도면 진짜 개사기가 아닐까

미찼다

기대하지않고 들었습니다만, 생각외로 좋아서 놀랐습니다.

블랙메탈밴드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블랙메탈에 빠져들던 시점 이들 라이브 영상 보고 혹해서 들은 작품, 신선한 충격이었다. 최상의 조건과 프로덕션에서 빗어낸 작품이 아닐까. 고급스러우면서 멋드러진 오르간 스트링에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 매섭게 달리는 스트레이트함 까지 다 갖추었다. 1번곡 Zàvěť Světu는 이 작품의 합치로 봐도 될 정도의 걸작이고 Horizont Temnoty, Triumvirát도 최고다..

첨들었던 2집보다 훨낫다

100점

블랙메탈에서 보여지는 에픽함, 엣모스페릭함, 심포닉함, 육중함과 원초적 그루브의 난폭함, 불경함이 이 한 장에 전부 들어있다. 어떤 밴드도 전부 담지 못했던 이런 블랙메탈의 하위장르에 대한 완벽한 합치이자 재생산이다. 이후의 2집에서 뭘 더 보여주려고 이 정도로 완벽한 1집을 내어놓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