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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4 슬홀
Date :  2012-02-06 04:56
Hits :  5704

주다스 프리스트 후기 -스크롤 압박-

며칠전에 주다스 프리스트에 대한 기대감에 글을 썼었는데 감동의 후기를 적어봅니다.


다음 뮤직 이벤트를 같이 응모한 친구와 주다스 프리스트 공연을 갔습니다. 원래 좀 일찍 도착해서 저 혼자메킹분들 얼굴이라도 뵙고 가려했는데, 친구랑 저랑 둘다 생각보다 늦게 도착하고 서로 어딨는지 해매는 바람에 허겁지겁 표만 받아서 들어갔지요.


스탠딩 B구역 중간에 서서 기대감에 들떠있다가 오프닝 크래쉬가 등장하먼서 앞으로 슬슬 진출했습니다. 첫곡부터 달리는 Crashday로 조져버리는 크래쉬 형님들 ㅋㅋㅋ 제가 딥퍼플보다 크래쉬로  Smoke on the Water 를 더 먼저 알았는데 감회가 새롭더군여. 앨범버전보다 더 화끈하게 조진 듯.


디아블로 1집은 옛날에 많이 들었는데 디아블로는 잘 모르는 노래더군요. 보컬이 바뀌었는지 목소리도 더 날카로운거 같고. 즐겨듣는 두 곡 락인코리아와 패러돔은 신나게 따라 불렀습니다.


오프닝이 끝나고 Epitaph 막이 내려간채 AC/DC 노래만 흘러나오고 친구랑 저는 미리 사온 샌드위치 우유를 먹으려다 공간이 없어서 걍 포기하고 노래나 따라 불렀습니다. 8시 30분쯤 빽낀블랙이 나오다 툭 끊기고 튀어나오는 상쾌한 워피그의 인트로!!!!!! 준비끝 !!!!!!!!!!


제네럴스게덜드인델마쎄!!저슽라잌위치쌨블랙마쎄!!!! 여기저기서 상쾌하고 워피그를 따라 불러주고 분위기가 고조됐슴다.


그러다 등장하는 배틀힘!!!! 경건한 인트로와 함께 고조되는 긴장감.


Welcome to British Steel 이라는 영국 공업도시풍 배경과 함께 첫곡 좌좌좌좌좌좌좌좌좌좌좌좌 투다다다다다다다 Rapid Fire.


와 진짜 무대가 켜지면서 주다스프리스트가 보이고 핼포드옹이 보이고 와 진짜 파운딩더월드부터 세컨투넌까지 정신없이 따라부르고 방방 뛰어댕겼슴다.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지만 도저히 현실같지가 않아서 그냥 어벙벙한 상태로 한곡이 지나갔습니다.


80년대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Metal Gods, Heading Out To The Highway 도 어안이 벙벙한채로 그냥 따라부르면서 지나간 듯하고 주다스 라이징에서야 현실이 인지되고 좀 진정이 됐습니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성가 주다스 라이징. 개인적으로 80년대 음반에 들어가 있었다면 지금의 일렉트릭아이 헬벤트포레더 브레킹더로우의 위치를 충분히 위협할수 있었을거라 생각하는 개명곡이니만큼 완벽한 몰입이 되더군요. Angel of Retribution 앨범 표지가 보임과 동시에 저는 주다스 라이징 !!!!이라고 소리쳤죠. 원곡의 경건한 분위기가 압도하고 함께 곳곳에서 떼창으로 화음을 ㅋㅋㅋ 공연장 전체를 울리는 스캇트래비스의 두구두구 베이스드럼과 함께 이 카리스마가 바로 주다스프리스트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관객 전원이 주다스 라이징으로 의식의 시작과 주다스 프리스트의 영원한 종이 됨을 맹새하고 다시 70년대로 돌아가 Starbreaker, Victim of Changes. 70년대의 앨범 녹음 기술이 담지 못했는지 더욱 헤비한 연주와 함께 핼포드의 가창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빅팀 중간에 글렌팁튼 기타솔로도 좋았고 특유의 늘어지면서도 중간중간 휘어잡는 곡 분위기가 공연장 전체를 감싼거 같다.


Never Satisfied 나오기 전에 롭옹이 블랙사바스와 함께 헤비메탈의 온리 투 팀 어쩌구 했던거 같은데 내용이 기억이 안난다...ㅜ 어쨌든 이번 투어에 거의 처음으로 추가된듯한 1집 수록곡이 연주되었다. 원체 들은 횟수가 적은 곡이라 공연 임박해서 여러번 듣고가도 잘 모르겠기는 마찬가지였는데 앨범 버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이후 무대가 어두워지고 리처드 포크너가 어쿠스틱 기타를 치면서 Diamond And Rust가 시작됐다. 초반부 어쿠스틱 조용한 반주 속에서 롭옹의 노래만이 울려퍼졌다. 이곡에서 고음 메탈 보컬만이 아니라 중음의 풍성한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는데, 왜 핼포드가 최고의 메탈보컬로 뽑히나에 대한 의문을 역으로 이런 부분에서 찾을수 있지 않았나 싶다. 어쿠스틱 기타를 놓고 다시 헤비해지고 다시 방방 뛰었다. 어쿠스틱한 부분에서 스캇트래비스의 재롱도 깨알같았다.


이후 잠시 암전이 되고 무대밖에서 핼포드가 노스트라다무스 가운과 지팡이를 가져왔다. Dawn of Creation-Prophecy 콤보였는데 무척이나 컬트적인 분위기였다. 은빛 후드를 벗지않고 노스트라다무스를 열창하는 핼포드의 모습은 크... 주다스라이징과 연결되는 콤보였다면 더욱 파괴력이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원래 Persecution을 노스트라다무스 앨범에서 좋아하는지라 별로 안 좋아하는 Prophecy가 들어간 셋리스트에 불만이 있었는데 직접 듣고나니 오히려 Prophecy곡이 좋게 들리는 효과까지 생겼다.


이후 신비스러운 효과음과 천둥소리와 함께 Night Crawler가 시작됐다. 이 곡이 최고의 반응을 보였던 곡중 하나였던거 같다. 패인킬러 앨범의 인기를 새삼 알수있었는데, 앨범 안에서는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생각했던 곡이 떼창 소리가 커지고 팔을 치켜든 사람의 숫자가 늘어났다 ㅋㅋㅋ 하지만 솔직히 나도 좋아하는 곡이기도 하고 미친듯이 뛰었다.


레이저 조명과 함께 댄서블한 노래 Turbo Lover가 나왔다. 소장하고 있는 프리스트 라이브 씨디에서 날아가 은근히 라이브 버전을 좀 덜들은 감이 있는데 진짜 프리스트 라이브 댈러스 영상이 부럽지 않은 무대였다. 쿵쩍쿵쩍 춤추는 듯한 리듬과 함께 환상적인 조명의 무대였다.


다음곡은 다시 70년대 명곡 Beyond The Realms of Death 였다. 다른 70년대 곡들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덜 좋아하던 곡인데 완전히 압도당했다. 밴드 전체적의 파워나 카리스마 이런거는 80년대 곡에서 가장 잘 드러나는 듯 한데 보컬리스트로서의 포스는 빅팀이나 다이아몬드 비욘더렐름 같은 70년대 곡에서 가장 잘 드러난듯한 감상이다. 


곡이 끝나고 기타리스트 두명이 무대 가운데로 섰다. 더센티널!!!!! 주다스프리스트를 떠나 80년대 메탈의 쾌거인 이 개명곡의 트윈기타인트로가 나오고 사람들이 다시 발광하기 시작했다. 여러 사람들이 느꼈듯이 좀 무리인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어디 보컬만이 밴드의 전부인가? 주다스프리스트의 연주로 센티널을 듣고 같이 호흡했다는 것 자체도 중요한 것이다. 아까 집에서 분노에 넘치는 완벽한 보컬의 Detroit 부트렉 버전 센티널을 듣는데도 이때의 감동은 느껴지지 않았다.


다시 조용해지고 램잇다운의 명곡 Blood Red Skies가 등장했다. 옛날에 왜 프리스트는 라이브에서 로카롤라랑 램잇다운 수록곡은 잘 안하냐 했는데 그 말이 무안하게 어제 공연에서 두 앨범에서 하나씩 했다.


최신식 무기로 피에 물든 전장의 하늘을 보는듯한 비장한 분위기로 물든 공연장을, 초록색 레이저로 쇄신하고 다음곡 The Green Manalish with the Two-Pronged Crown이 시작됐다. 이 곡에서의 위대한 떼창은 다음곡의 예고편에 불과했으니....


'클래씍 헤비메럴'의 상징 Breaking The Law는 순도 1000% 관객의 떼창으로 진행이 되었다. 주다스 프리스트의 철벽리듬섹션과 트윈기타 아래서 노래를 해보는 것도 좋았지만 한소절도 안 불러준건 좀 야속했다 ㅋㅋ 마지막 브레킹더로! 라도 해줄수는 있었을텐데


스캇 트래비스의 드럼 솔로가 시작될 무렵 내 뒤뒷 줄에서 양키들이 슬램을 시작했다. 드럼 솔로가 끝나면 멈추겠지 하고 생각해보니 다음곡은 패인킬러였다...ㅜ 패인킬러 앞대가리의 탕탕탕 튜다다다 드럼솔로가 시작되면서 관객들 전원이 이성을 잃고 발광을 시작했고 나도 이성을 잃었다. 오프닝에서 팔꿈치로 안경을 가격해서 사과했던 옆사람을 붙잡고 미친듯이 뛰면서 따라불렀다. 센티널보다는 훨씬 잘 불렀다. 옛날에 라이징인디이스트 DVD의 패인킬러를 까던 사람들을 전원 관광태우는 명연이어따.


1차 공연이 끝난거 같아서 11시 기차를 타고 대전에 내려가야하는 친구한테 야 네곡남았는데 어쩔래라는 대답이 정해져있는 질문을 하고 친구는 당연히 남이있었다.


1차 공연이 끝난듯 무대가 꺼지지만 그걸 누가 믿는가 어차피 짜고치는 고스톱..프리스트 프리스트를 연호하자 친절하게 Electric Eye DVD의 눈깔 그림이 튀어나오고 Hellion 시작. 인트로부터 미친듯이 따라부르고 어느새 Screaming For Vengeance 자켓으로 그림이 바뀌고 80년대 명곡 Electric Eye 등장. 암메이드옵메탈!!!!! 근데 끝나고 다시 들어갔다. 일렉트릭 아이까지 본공연인 모양이고 다음부터 앵콜인 모양이었다.


부릉부릉 소리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핼포드 등장!!!!!!!!!!!장내가 뒤집어지고 Hell Bent For Leather 시작. 헬벤트포레더는 공연 컨셉을 정말 잘 잡은듯하다. 폭주족의 우두머리의 인도하에 전국구 집회가 이루어지는 듯한 이 분위기는 역시 대단했다. 글렌팁튼의 라이트핸드솔로도 보고 ㅋㅋ 마지막곡으로 You've Got Another Thing Comin'이 시작됐다. 꿈에도 그리던 워우워우워예! 워우워우워예! 롭핼포드의 노래교실이 개최되고 장내는 강습생들의 함성으로 가득찼다. 중간에 무슨 노래였는지 모르겠을 뭔가 노래를 강습했는데 그 노래 정체가 아직도 궁금하다. 노래 끝부분에 신입기타리스트 리치폴크너가 밴드의 배킹에 맞춰 기타솔로를 했는데 나름 충격적이었다. 어제 공연에서는 솔직히 특별한 편곡이나 곡 늘어뜨리기 이런거 없이 예상했던데로 진행이 됐는데 앵콜 마지막곡에서 이런 반전이 있을줄이야.


주다스프리스트의 공연이 끝나고 공식 포즈 기타 베이스 스틱 들고 인사하고 Judas Priest Epitaph World Tour 서울 공연이 끝났다. 원래 알고있던 셋리스트는 다 했는데 추가된곡 없이 Living After Midnight 만 안 했구나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인지 알았는데 스캇 트래비스가 마이크를 잡더니 너네 쩐다 칭찬을 하다가 유가이스 원모어쏭? 콜?





콜!!!!!!!!!




리빙애프터미드나잇이 시작되고 낚였었던 관객들은 파닥파닥 발광을 했다. 11시가 다되어서 마지막곡으로 리빙애프터미드나잇 제목부터 의미심장하고 가사도 그렇고 너희들도 연습하면 헤비메탈 할수있어라는 듯한 심플한 사운드의 삼위일체로 마지막 페이크 앵콜까지 끝났다.


끝나고 We Are The Champion 이 울려퍼지고 주다스프리스트의 공식적인 마지막 한국 공연이 끝났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항상 헤비메탈의 신으로 생각하던 주다스 프리스트의 마지막 모습을 이벤트 당첨이라는 쾌거와 함께 볼수 있어서 엄청난 감동이었다. 또 케이케이 다우닝옹을 대신하는 새로운 기타리스트가 생긴거도 멋있고 기타도 잘쳐서 안심이 되었다. 주다스 프리스트가 투어는 마지막이라고 했지만 음악 활동은 계속할것이고 그러다보면 다시금 투어를 돌고 한국도 다시와서 세번째 한국 공연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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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1 아노마     2012-02-06 09:33
흑흑 정말 혼이 담겨있는 리뷰 잘 읽었습니다
눈물날정도로 아릅답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level 11 Patr2ck     2012-02-06 11:11
진짜 못간게 평생의 한입니다!! ㅠㅠ
level MUSIC     2012-02-06 12:20
어떻게 이렇게 기억을 하시는건지 같은 공연 본 사람으로서 참신기하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ㅠㅠ
level 13 녹터노스     2012-02-06 18:44
저도 언능 공연을 가고싶어지게 하는 글이군요..ㅋㅋㅋ 잘봤습니다
level 21 구르는 돌     2012-02-06 19:42
2008년에 못보고 다음에 오면 꼭보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이번에도 못 보고 말았네요....
level 14 슬홀     2012-02-07 11:15
아직도 몇몇곡은 들을떄 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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