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인가...  무슨 엠넷10인가 해서 10대가수들을 쫓아다니면서 보여주는프로그램을 봤는데요,

거기에 문군이 나오더라구요. 설날떄 축구시작하기전에 잠깐봤습니다만 황당하더군요 -_-;;;;

문군이 무슨 락 페스티벌에서 부활이랑 박장훈이랑 만나는 부분이었는데 뭐 그부분은 대부분 멤버들랑 잡담하는 부분이라서 제끼고,

젤 황당했던것은 끝부분!!!!!!        




마지막에 크래딧 올라가면서  문군의 기타리스트랑 드러머가 잠깐나오는데 문군보고 쳐보라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띵똥띵똥 하다가 "됐어 난 그냥 노래할래~" 이러더라구요 ;;;;;

망할. 저 실력으로 무슨 음악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지가 맡은 포지션은 보컬이 아니니까...  라고 할수  있겠지만 도대체 할줄아는 악기가 한개도 없어서야 도대체 음악이 제대로 되겠습니까 -_-;;;

존 레논이나 오지오즈본은 오선악보도 모른채로 명곡을 작곡했다고 하지만 존레논이랑 문군이랑 같습니까 -ㅅ-

뭐 문군이라고 존레논이 되지말란법은 없지요. 하지만 현실은 그게 아니니까요;;;;

로비 윌리암스. 맞죠? 미국에서 댄스가수였다가 록으로 바꾼사람. 그사람은 록음악을 배우기 위해서 오아시스를 거의 24시간 내내 따라다니면서 배웠다고 하더군요. 1집때는 별로였지만 2집때 부터는 수작이란 소리를 듣더군요. EMI에서 명반씨리즈로까지 발매됐다더군요. 뭐 댄스가수 하기전에는 록음악을 듣기만 했다는데 지가 음악을 하는거랑 듣는거랑은 차이가 있으니까요.

문군이 록하는것까진 좋습니다. 그 결과물이 썩 좋지 않은것도 좋습니다. 문제는 그게 3집까지 오면서 도저히 나아질 기미를 안보인다는것과 자기자신도 아예 향상시킬생각을 안한다는거죠. 문군이 록음악한다고 한게 꽤 됬죠 아마?  그동안에 기타나 드럼잡고 정말 열심히 한다면 프로수준은 못되도 고등학교 밴드수준은 될겁니다. 게다가 자기는 음악으로 밥벌어먹고 사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죠. 그시간동안 악기를 한개도 못다루고, 게다가 테크락이라던지하는 망발과 록은 배고픈음악이라며 자기자신을 위대한 뮤지션으로 돋보이게 하려는 수작은 정말 구역질 납니다. 네티즌들이 왜 문군을 무뇌충이라고 부르냐고 소송걸기전에 자기자신이 그런 잡음 안나게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죠.

아까도 예를 들었습니다만 로비윌리암스가 록으로 바꿀때 어마어마한 욕을 얻어먹었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 결과물은 훌륭했고 지금은 로비윌리암스 욕하는 사람 찾아볼수 없습니다. 똑같이 우리나라의 HOT같은 꽃돌이 댄스가요 가수에서 록음악으로 바꾼건데 왜 로비윌리암스는 잘 바꿨다 라는 소리를 듣고 문군은 욕얻어먹어야 합니까. 그런 짭퉁 록뮤지션 만들기 전에 우리나라 인디밴드들이나 건져서 우리나라 락씬을 좀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인디밴드 지하드의 베이시스트는 화재나서 자신이 쓰던 귀한 악기 구하러 들어갔다가 하늘로 떠나셨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인디밴드들은 자신이 정말로 밥굶어가며 200만원짜리 뮤직맨 베이스 사면 천군만마를 얻은 듯이 기뻐합니다. 문군이 그런것을 경험, 아니 보기만이라도 했을지 의문이네요.

 

샤방Sava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