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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 sandrose
Date :  2007-07-16 19:07
Hits :  10069

위딘 템테이션을 일본에서 직접 만나다...

동경 공연 시작 전..위딘의 앨범을 살겸,구경도 할겸 일본 친구와 아키하바라(전자상가)를 갔습니다.

위딘의 앨범을 사러 간곳이 야마기와라는 곳이었습니다. 거기서 위딘의 앨범을 사면서 발견한 쪽지 한장...일본어를 전혀 몰라, 일본인 친구에게 영어로 번역부탁 ;;;

7월 5일 즉 공연 다음 날 사인회를 한다는 것이었죠..

그리고나서 공연이 끝나고 다음 날, 오전에 대충 동경 오다이바 구경 좀 하다가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레코드 회사의 치사한 방법(위딘의 dvd를 사면 초청장을 제공)이 있긴 했지만
위딘을 직접 만나는데 그건 전혀 문제될게 아니었습니다.


5시 30분에 시작된 사인회...

아...제 눈앞에 공연장보다 더 가까이 그리고 더 선명하게 멤버들의 모습이 들어옵니다. 특히 샤론의 모습이 ........

인원이 46명이 모인 아주 작은 사인회였기때문에 분위기도 좋고 조용한 가운데 인터뷰도 진행되었습니다. 참 사인회 장소는 아키하바라 바로 그 레코드 점 8층이었습니다.

일단 시작 전에 나눠주고 각자 작성한 질문 용지를 가지고 멤버들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질문한 것은 한국에도 위딘의 팬이 많다..혹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은 없느냐 하는 단순한 질문 ;;;;

여하튼 일본 넘들 제 질문은 빼버리고, 다른거 몇개 간추려서 질문 하더군요..

그 중에 하나가, 다음 주 즉 7월 12일이 샤론의 생일인데 그 날 무엇을 할지 였습니다.ㅎㅎㅎ

전 일본어가 전혀 안되는 관계로...통역자가 멤버들하게 영어로 말할때와

멤버들이 얘기할때 들었죠..그러다보니 멤버들이 얘기하면서 좀 웃긴 내용이 있을때

저와 일본인 한두명만 웃고 다른 사람들은 침묵했다는거...;;;

나중에 일본어로 통역해주면 그제서야 웃는 관객들..ㅎㅎㅎ

아주 특이한 장면이었습니다.

만약 제가 영어도 못했다면 ㅠㅠ


하옇튼 인터뷰가  끝나고 사인의 시간이 왔습니다.
전 일부러 젤 마지막에 줄을 서서 말해볼 시간을 벌어볼려고 했죠..

결과는 역시 적중 ㅎㅎㅎㅎ

제 차례가 왔습니다. 사인 할때는 젤 처음이 샤론이었습니다.

전 샤론을 보자마자 nice to meet you 샤론~!!!이라 말했습니다.

제 앞에 일본인들은 그저 말해봐야 nice to meet you로 끝나는데 전 친근감을 위해

이름까지 불렀죠 ㅎㅎㅎ ㅡㅡ;;

하튼 샤론은 독특해서였는지 절 반갑게 쳐다보면서 악수를 하더군요..

이 당시 제 심장은 ㅠㅠ ..........

제가 산 앨범내 표지에 나와있는 샤론의 사진에 사인을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제가 한마디...나 한국에서 왔다 널볼려고~~~!!

순간 샤론 사인하다말고 절 쳐다보면서 하는 말..really???

저 - sure....

샤론 - it's cool......샤론 다시 반갑게 악수 청함..(제 심장 완전 박살:::)

용기내어 제가 다시 한마디 - 한국에도 너의 팬이 많다는 것을 알아달라...한국에 와달라..

샤론 - 물론이다..가고싶다..(아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ㅠㅠ)

다시 용기내어 한마디 - 부탁이 있다 하나만 들어달라...이 용지(레코드사에서 제공해준 A4지 사인용지)에 I LOVE KOREAN PANS라고 적고 사인해달라...

샤론 - 물론이다...(얏호~~!!!!)

사인 받은 후 너무나 고맙다면서 다시 악수 (샤론하고만 악수 3번..ㅎㅎㅎ 만약 시간이나 다른 형편이 좋았다면

둘만의 사진도 찍을수 있었을 것입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윗 I LOVE KOREAN PANS와 WITHIN TEMPTATION은 샤론이 직접 적어준 것입니다..ㅎㅎㅎㅎ 아...제 생애 최고의 사인이 되버린....


저기에 각자 멤버의 사인을 받으면서 일일이 이름을 불러주었으며,

제일 마지막에 있었던 로버트..절 보더니 전에 만났던 사람인듯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더군요

역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새삼 놀래고 ㅎㅎㅎㅎㅎㅎ


한국에도 자신들의 팬이 있고..그 팬이 이렇게 찾아와준것에 대해서 놀라고

한국에도 올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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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14 TheBerzerker     2007-07-16 19:10
아 부럽다

저두 일본갔었는데

좋으시겠네요 ...
level 14 TheBerzerker     2007-07-16 19:10
저도 Within Temptation, 좋아했었느넫
level 15 김한별     2007-07-16 19:17
한국 냄비를 좋아하는가보군요.. fans..에요 ㅋㅋ
그나저나 정말 부럽습니다 +_+
level 1 sandrose     2007-07-16 19:27
샤론 실제보니 이쁘더이다...
활달한 성격에 예의도 있어보이고...착해보임..ㅎㅎ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놀라면서도 한편으로 웃으면서
반갑게 맞아주던 그 모습 절대 잊지못할듯 ㅠㅠ
level 14 TheBerzerker     2007-07-16 19:30
아 정말부럽다 .

ㅠㅠ
level 8 Opethian     2007-07-16 20:37
크크...이런 거짓말을 white lie라고 하지요.
수고하셨구요 좋으셨겠네요.
level 1 sandrose     2007-07-16 20:45
거짓말? ㅡ.ㅡ;;;;
사진에서 카탈로그 찍은거 보이시져? 전 일어 한마디도 못하구요..
대신 옆에 일본인 있어서 해석해줘서 위딘 공연 다음 날 아키하바라로 사인회 갔는데..
거기 레코드점 8층 사무실에서 46명이 모인 사인회에 갔어요...
사인회 당시 촬영이 불가래서 사인회 끝나고 위딘 멤버 없는 빈 책상을 찍은 사진이 있어요..
그래도 못 믿으시겠다면..그건 머 어쩔수 없구요..
level 15 김한별     2007-07-16 20:50
샤론이 한말이 White Lie 란 거죠

나쁜뜻에서 한 말이 아닌 거짓말
level 1 sandrose     2007-07-16 20:55
아..샤론 ;;;;;;;;;
그건 모르죠..굳이 꼭 그렇게 생각해야 될 이유는 없잖아요...
인사 치레일 수도 있는거고, 진짜 자신의 마음속에서 우러나와 나온 얘기일 수도 있구요
하옇튼 전 후자이길 바라고, 그렇게 보였음..
쉽게 생각하고 쉽게 말하는 그런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어요..
제가 본 샤론은....

그리고 굳이 꼭 그렇게 부정적인 시각으로 봐야 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모든 그룹들이 다 그렇게 한다해도..그렇지 않은 그룹들도 분명히 있을껀데.....
인사치레이건 아니건..그냥 편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level 21 Zyklus     2007-07-16 23:38
한국을사랑한다면 공연좀 오시지 ㅡㅡ;; 으흑..
level 8 Opethian     2007-07-16 23:58
수고하셨구요 좋으셨겠네요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다녀오신 걸 거짓말이라고 하지는 않겠죠...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어떤 뮤지션에게 물어도 아 그나라 꼭 가보고 싶어요...라고 얘기합니다.
방문해서 홍보해도 비행기값도 안나오는 나라일지라도...
level 5 수면제     2007-07-17 00:40
그저부럽네요ㅠ
level 11 James Joyce     2007-07-17 19:15
단순히 프로모션차 방문인가요 ?
level 1 sandrose     2007-07-17 20:39
아닙니다..7월 3일 오사카에서 7월 4일 동경 시부야에서 공연 했구요 그 다음 날 팬 서비스
차원으로 동경 아키하바라에서 대략 46명 정도 모여서 사인회하고, 그리고 시부야 타워레코드에서 인터뷰했습니다. 그리고 두 군데 각각에서 즉석에서 통기타 반주로 what have you done과
ice queen을 불렀습니다....전 46명 사인회에 참여했구요..
level 7 핑크     2007-07-23 16:27
아 부럽습니다. Sandrose님.
저도 좋아하는 프랑스 아트락 밴드를 닉네임으로 쓰시네요.
level 1 sandrose     2007-07-23 17:15
샌드로즈야 머 예전부터 엄청 좋아했던 그룹이죠..그래서 10년을 넘게 이 이름을 쓰고 있습니다.
앨범이 한개라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는 ....

전에 샌드로즈라는 이름으로 음악 사이트 자그마하게 만들기도 햇었죠 ㅎㅎㅎ
level 1 sandrose
  위딘 템테이션을 일본에서 직접 만나다... [16] 
20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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