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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7 SiegfriedSong
Date :  2018-05-01 03:51
Hits :  903

변하는 세상, 메탈헤드가 음악으로 살아남기.



안녕하세요. Siegfried 입니다.

밴드 자체로만 흥하기는 어려운 시기가 도래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먹고 사는 문제를 놓고 음악을 생각한다는게 점점 어려워져만 갑니다.

내가 우상으로 바라보던 Rock Star들은 모두 인터넷이 없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이니 단지 그들처럼 되겠다고 그들이 밟은 절차를 그대로 따라가기엔 세상이 너무나도 달라져있습니다.

바늘 구멍으로 낙타가 들어가는 것 만큼 잡기 어려운 성공이지만 저는 늘 나는 다를 거라고 생각했고 더 열심히 하면 된다고만 여겼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 고집을 조금 내려놓고 세상에 적응해서 음악을 해야만 한다는걸 느낍니다.

사실 그간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사람들이 만든 밴드들에서 섭외도 있고 통과한 오디션도 있었지만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해외에서 매우 가난하게 먹고 살 정도로 돈을 벌 수 있겠더군요.

결국, 그 밴드들과 좋은 음악을 만들 수는 있겠지만 음악의 질과 무관하게 그들조차도 상업적으로 성공할 길이 없다는 걸 저는 알고 있기에, 어느정도 유명세를 탈때까지 유튜브에 전념하기로 마음을 고쳤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메탈음악만 고집해서는 바이럴이 형성이 되지 않고 그것이 내 노래라면 더욱 더 그러합니다. 대중적인 요소가 섞인 메탈커버가 이름을 퍼뜨리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이 방법으로 다른 채널들에서 나름 선전했고 600만 조회수의 비디오도 생겼습니다. 올해는 그걸 넘어서 제 채널에 실험적인 비디오를 많이 올릴 것이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채널이 흥할 수록 저에게 더 많은 기회가 다가올테니 영원히 Rock Star의 꿈을 접은 것도 아니고 비관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단 앞으로 롱런을 하게 될텐데 제 체력과 의지가 오래토록 버텨내주길 바랍니다. 탄탄히 음악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사업도 잘 됐으면 좋겠구요.

그래도 힘겹게 혼자 하던 길에 젊고(?) 멋진 기타리스트인 WEE 군을 만나서 요새는 작업이 비교적 즐겁습니다. 방향은 바뀌었지만 꿈을 놓진 않을거고 메탈을 저버리지도 않을 겁니다. 느린 걸음이지만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많은 분은 아니어도 응원해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lml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상은 Judas Priest의 신곡 Firepower 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level 9 Redretina    2018-05-01 06:24
하나만 고집하기가 참 힘든 세상이라는 건 여러 전례들(읍읍..)을 통해 증명이 되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오리지날리티만을 고집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안타깝습니다. 결국은 본질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한데 말이죠 ㅎㅎ 그런 점에서 항상 노력하시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level 7 SiegfriedSong    2018-05-03 07:03
좋은 노래를 만들고 사람들 앞에 내 보이고 싶은 욕망은 가득하기만 합니다. 사실 커버만 하는 유튜버라고 낙인이 찍힐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결국은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그럴 일도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방향으로 유명해졌다고 제가 쌓아온 것이 사라지는 것은 아닐테니 알량한 자존심을 버릴 때가 된거 같습니다. 다 늙어서 뭐하냔 소리가 나오기 전에 어서어서 움직여야겠네요. 화이팅!
level 13 랍할포드    2018-05-01 09:35
지그님 보컬에 쇳소리가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까 목관리 잘하시고 Keep Rocking 하시길 바랍니다! lml
level 7 SiegfriedSong    2018-05-03 07:32
네, 목관리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끝까지 귀를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
level 13 나의 평화    2018-05-01 12:37
항상 응원합니다~^^/
level 7 SiegfriedSong    2018-05-03 07:34
감사드립니다. 항상 열심히 할게요.
level 7 버진아씨    2018-05-01 14:09
어느 분야든 현실을 무시하면 결국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level 7 SiegfriedSong    2018-05-03 07:43
그렇죠. 어릴때는 파악하기 조차 쉽지 않았던 거 같습니다.
level 8 fruupp    2018-05-01 15:21
아주 멋진데요^^
음악적 고집을 버리고 트렌드에 발맞춘 음악적 방향선회가 지극히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이면의 음악적 열정만은 여전히 빛나보여 보기가 좋네요~
항상 응원하면서 눈여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level 7 SiegfriedSong    2018-05-03 07:44
네,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vel 21 Eagles    2018-05-01 17:48
사업과 음악 모두 잘 되시길 응원합니다~!
level 7 SiegfriedSong    2018-05-03 07:06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장님 포함해서 다들 응원해주셔서 항상 많은 힘 얻고갑니다.
level 7 Inny0227    2018-05-01 19:52
진짜 예전에 Sentinel 커버하신 것부터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고 예전부터 느꼈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아주시네요!! 같은 음악인으로서도 항상 존경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ndrea Boccarusso라는 유튜버랑 같이 콜라보하신거 보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저도 그 유튜버 정말 존경해하는데 서로 존경해하는 분들과 같이 하신거 보고 무척 신기해했습니다!!ㅎ 암튼 앞으로도 더 좋은일 있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level 7 SiegfriedSong    2018-05-03 07:23
Andrea를 아시는 분이 있군요. 저한테 먼저 다가와서 좋은 제안도 해주고 예의 바른 사람입니다. 요청한 곡이 롹인데 어찌보면 메탈하곤 거리가 너무나도 먼 곡이어서 제 나름의 해석을 가미하는게 굉장히 어려웠지만, 매우 갚진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그 분처럼 더 유명해져서 젊고 유망한 아티스트들한테 먼저 다가가 도움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과분한 칭찬 너무 감사드리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level 2 metalever    2018-05-02 00:22
개인적으로 수십년전 고민했던 것이 아직도라는 것이 참... 하지만 쪼금은 살아보니 항상의 회환은 어쩔수 업다는.
누구에게나 자신의 삶은 고민, 고통과 선택의 순간일것이며 YOLO라는 거로 쉽게 날려 버리기에는 너무 가볍기에...
건투를 빔. Be happy your life!!

그리고 Rock과 인터넷은 Free가 그 원천이었다는 것을.
level 7 SiegfriedSong    2018-05-03 07:55
음악... 낙이 업이 되어가는 과정은 정말 쉬운게 아닌거 같습니다. 소비자 일때는 그저 행복했던 거 같은데 정말 고통과 선택의 연속이네요. 그치만 잘해내고 싶습니다. 지켜봐주세요.
level 7 먹보    2018-05-02 08:44
너무 멋집니다. 앞으로 탄탄대로 걸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level 7 SiegfriedSong    2018-05-03 07:52
더 멋진 모습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lml
level 5 좀비키티    2018-05-02 15:43
님처럼 멋진 락커가 있는 한 메탈은 죽지 않을겁니다. Metal is forever!!
level 7 SiegfriedSong    2018-05-03 07:27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좋은 선례로 남고 싶습니다. 힘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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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Shadow 2018-09-20 22:42
60/70년대 음반들은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한번이라도 리이슈된다면 중고라도 구할텐데.. ㅠㅠ
슬홀 2018-09-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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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홀 2018-09-18 12:26
프리보드에 글을 쓰려고 하는데 글쓰기 버튼을 못 찾겠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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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동이 2018-09-16 00:50
얼마 전 '서치'라는 영화봤는데 이색적이고 괜찮더군요. 주인공이 한국인이라 좀 더 와닿았던듯...
Divine Step 2018-08-30 15:22
비가 엄청나게 왔습니다. 아파트 옆에 중랑천이 넘쳐서 나무가 다 떠내려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