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투표에 관해 간단하게 말씀드릴것이 있습니다.

음.. 메탈코어나. 데스코어는;; 엄연히 메탈이라고 이야기하고 싶네요..솔직히 하드코어펑크와 초기 뉴스쿨하드코어를 많이 섭렵해보면, 메탈코어와 데스코어에 모슁이나 싱얼롱같은 하드코어문화가 스며들었을지라도, 음악적으로도 하드코어가 아님이 더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메탈코어로 소개되는 밴드들 대다수 하드코어씬 내에서만 활동하는 밴드도 많이 없을겁니다. 만약 메탈코어와 데스코어가 메탈에서 제외된다면, 더 과감하게 스래쉬메탈도 메탈이라는 장르에서 제외되어야하겠죠.(솔직히 하드코어펑크가 스래쉬 메탈에 끼친 영향이 감히 가볍다고 할 수 있을까요;;s.o.d , d.r.i 등등 같은 경우들 위키에서 스래쉬코어 관련 밴드들 찾아보니깐 나와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들의 초기 음악들을 유투브에서 들어본 결과 올드스쿨 하드코어 펑크죠. 앤쓰럭스의 어몽 더 리빙도 올드스쿨 하드코어의 정취가 굉장히 강하죠...카르카스도 정통 그라인드코어로 시작되었다가 하크워크 같은 앨범을 제작했고요.그라인드코어를 메탈로 분류하긴 좀 그렇긴 그렇죠?.) 그러니깐 제 의견이지만, 메탈코어라고 소개되는 밴드들 대다수 음악적으로도 메탈의 요소들이 더 많이 발견되기에 제외시킨다는 것은 괜한 세대차이를 별려놓는다고 밖에 안 보입니다..윽;;;;;;; 좁은 식견으로 말이 지나치게 많아졌습니다;;;;;;;;;;;;;;;;;

참고로 그렇게 엄격하다는 Metal-archives에서도 상당수의 metalcore, deathcore 밴드들이 등록되었고 뉴메탈, 얼터너티브메탈 등과는 달리 대부분 메탈을 근본적인 베이스를 깔고 있는 ('모던'과 '정통' 스타일의 차이는 존재하지만) 밴드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벡션님의 개인 사이트이므로 지금처럼 벡션님 취향의 정체성을 어느정도 유지하며 운영하시는것도 나쁘지않으나
기왕이면(궁극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락, 메탈정보를 얻고 공유할 수 있는 메킹이 되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