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Album reviews/comments
Collection
Album Photos
level 5 개념's profile
Username souit1090   (number: 7239)
Name (Nick) 개념
Average of Ratings 79.1 (65 Albums)   [ Rating detail ]
Join Date 2011-04-23 22:00 Last Login 2018-05-27 00:16
Point 13,059 Posts / Comments 5 / 65
Login Days / Hits 250 / 300 E-mail
Country Korea Gender / Birth year
Artists submitted by 개념
0 artists
Artist name Genres Country Albums Votes Date
no data
Albums submitted by 개념
0 albums
cover art Artist name Album title Release date Rating Votes Date
no data
preview  Ayreon  -  preview  The Theory of Everything (2013) (100/100)    2017-04-30
The Theory of Everything 'The Theory of Everything'
'모든것의 이론' 제목부터 의미심장한 Ayreon의 9번재 정규앨범. Ayreon 특유의 광활하고 풍부한 사운드는 여전하며, 하나씩 쭉 늘어놓으면 입 아픈 특급 게스트들부터 적재적소에 배치된 각자의 배역들에 충실한 앨범이다. 전작 01011001에서는 'Forever' 라는 Ayreon의 우주 연대기의 한축인 외계 종족의 일대기와 인류의 멸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고 이번에는 The Human Equation처럼 다시 인간들 사이의 이야기로 돌아와 싱어 게스트들이 각자의 역할을 맡았다.

이번 앨범의 주 내용은 '모든것의 이론'을 풀어나가는 '천재'와 그의 '아버지'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로 1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과 CD 2장에 담아내었다. 인간을 주체로 다룬 The Human Equation이 인간의 감정이 주제였다면, The Theory of Everything에서는 인간의 열망, 열정 그로 인해 벌어진 비극을 주제로 하였다. 결정적인 차이라면 The Human Equation은 결국 The Dream Sequencer에 의해 시뮬레이팅 된 기억에 불과했고 The Theory of Everything은 Lucassen의 SF 연대기에서 독립된 이야기로 기능한다.

도입부에 해당하는 Prologue : The Blackboard 에서 '천재'를 그리워하며 '선생님' 과 '소녀'i의 읊조리는 독백 같은 가사로 시작하여 11년전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천재'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첫장 Phase 1 : Singularity 에서는 자신의 연구에 빠져 집안일에 소홀한 '아버지'와 논쟁하는 '어머니' 그리고 천재성이 발현된 '천재'와 그로 인해 범인들이 이해하지 못할 고통을 겪는 '천재' 그리고 그의 천재성을 발견한 '선생님' , 자신보다 주목받는 '천재'를 시기하는 '라이벌'과 '라이벌'의 시기와 모함을 막아준 '소녀'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그리고 The gift에서 평소 소홀히 대하던 아들의 천재성을 '선생님'을 통해 알게된 '아버지'는 자신의 '모든것의 이론'에 대한 연구에 아들이
도움이 될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The Theory of Everything Part 2에서 '어머니'와 함께 각자 다른 생각을 품고 아이를 치료하기로 한다.

둘째장 Phase 2 : Symmetry 에서 부모는 '천재'와 함께 '정신과 의사'를 방문하게 되고 '정신과 의사'는 '천재'가 겪고 있는 증상을 물어보고 100만분의 1의 꼴로 나타나게 될 정도의 특별한 서번트 증후군을 겪고 있음을 알린다. 그리고는 자신이 개발하고 있는 새 약물을 '천재'에게 투여하는게 어떻겠냐고 권유한다. 그에 '아버지'는 적극 찬성하고 '어머니'는 부작용을 우려하며 격렬히 반대해 서로 논쟁이 오가고(The Argument I) 연구에 눈이먼 '아버지'와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의견차는 좁혀지지 않고 서로 간극이 벌어지게 된다. 그리고는 '천재'를 시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인정하는 자신의 딜레마에 빠진 '라이벌'은 자신이 자신이 천재임을 인정받고자 다짐하고(The Rival's Dilemma) '선생님'과 '소녀'는 각자의 이유를 가지고 '천재'를 돕기로 한다.(A Reason to Live - Potential) 한편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 '천재'를 보고 '정신과 의사'의 권유가 잊혀지지 않던 '아버지'는 결국 '정신과 의사'를 몰래 만나 약을 건네 받고는(Dark Medicine) '천재'가 먹는 음식에 조금씩 투여하기 시작한다. 이에 '천재'는 영문을 모른채 자신의 증상이 점점 나아지고 자신의 눈에 보이는 형태, 방정식이 점점 정립되기 시작하며 살아있음을 느끼며 '아버지'의 연구를 돕기 시작한다.(Alive!) '어머니'는 '아버지'의 약물 투여를 모른채 나아진 '천재'를 보고 기뻐한다.(The Prediction)

셋째장 Phase 3 : Entanglement 에서 어느덧 '선생님' 과 '천재'는 절친한 사이가 되었고 '선생님'은 '천재'의 호전된 상황에 기뻐하며 적극 그를 돕기로 한다. (Transformation) 자신감을 찾은 '천재'와 '라이벌' 간의 언쟁이 오가고, '라이벌'은 언젠가 자신이 필요하게 될꺼라며 조소하며 '천재'의 암울한 미래를 암시한다.(Collision) 결국 '천재'에게 부작용이 찾아오게 되고 '천재'는 자신의 아버지가 몰래 벌인 추악한 일을 모두 알게되며 아버지를 저주한다.(Side Effects) 결국 집을 나와 방황하게된 '천재'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이사실을 털어놓게 된다.(Frequency Modulation) '소녀'와 살게된 '천재'는 그녀의 보살핌에도 불구하고 불시에 찾아오는 압도된 혼돈에 괴로워 한다. 이제는 저명한 화학자가 된 '라이벌'은 '천재'에게 자신이 합성해줄 약을 볼모로 잡아 은행의 보안 알고리즘 해킹을 공모하게 되고, '소녀'는 이 사실에 실망하고 떠나게 된다.(Quid Pro Quo ~ Fortune?)

네번째 장 Phase 4 : Unification 에서는 '천재'의 소재를 알지 못하는 '소녀'와 '어머니'는 슬픔에 잠긴다.(Mirror of Dreams) '천재'의 거취를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선생님'은 '모든것의 이론'을 연구할 거처를 구하게 되고 '천재'와 '라이벌'이 벌인 은행사기로 얻는 돈으로 등대를 하나 사서 '모든것의 이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간다.(Lighthouse) 여전히 연구에 눈이 먼 '아버지'는 아들을 집에 데리고 와야한다며 '어머니'와 또 다시 싸우게 되며 '어머니'는 그런 그를 저주한다.(Argument II) 결국 서로 이혼하게 되고(Parting) '아버지'는 '천재'의 등대를 찾아가서 아들의 용서를 구하고 '모든것의 이론'에 대한 연구는 아직 늦지 않았다며 함께하자고 하고, 그런 아버지를 조소하던 '천재'는 결국 자신의 열망과 아버지의 열망이 같은 것임을 깨닫고 함께하기로 한다.(The visitation) 그렇게 아버지와 아들은 '모든것의 이론'에 대한 연구를 그날 밤 함께하며 평소보다 많은 약을 먹은 '천재'는 모든것을 뚜렷하게 느끼게 되어 드디어 '모든것의 이론'의 완성에 다다른 의미의 탄성 "유레카!"를 아버지와 함께 외치며 '천재'의 마지막 밤은 지나가게 된다. 모든것을 쏟아부은 '천재'는 마지막 남은 힘으로 '선생님'에게 보낼 편지하나를 쓰게되고 '모든것의 이론'에 대한 연구가 끝났음을 알리고 자신에게 보내준 호의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마침글을 적는다.(The Note) 그 다음날 아침. 등대에 찾아간 '선생님'은 '천재'의 죽음을 알게되고 그의 손에 구겨진 종이를 발견하고는 '소녀'에게 그의 부고를 전한다.(The Uncertainty Principle) '어머니'도 그의 부고를 알게되어 등대로 달려오나 아들의 처참한 몰골을 보고는 쓰러지게되고, 마지막장(The Theory of Everything Part3)에서 '소녀'와 함께 아직 세상이 '모든것의 이론'을 알 준비가 안됐음을 이야기한다. 그렇게 모두가 떠나간 등대에서 '선생님'은 홀로 생각에 잠긴다.(The Blackboard (Reprise))

앨범의 전체적인 내용은 이러하며 The Human Equation의 감정 묘사와 트라우마에 대한 해석도 신박했지만 본격적인 Rock Opera로서의 인물간의 갈등, 감정의 변화를 탁월한 보이스 캐스팅으로 감탄을 이끌어낸다. 어떤 배역도 부족하다고 생각이 들지 않는데 '천재' 역의 Tommy karevik의 섬세한 감정표현과 '아버지' 역의 Mike Mills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어떤짓이든 할만큼의 열망에 가득찬 목소리는 특기할 만하며 '선생님' 역의 JB의 관록이 가득찬 목소리와 '라이벌' Marco Hietala의 신경질적이고 시기심 가득한 목소리, 아들을 염려하는 따뜻한 모성애의 '어머니' Cristina Scabbia 등등.. 하나씩 열거해서 말하자면 더욱 길어질 것만 같다. 거기에 이 모든 목소리를 적재 적소에 배치하는 Lucassen의 작곡 컨트롤에는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었다. 거기에 세션 연주자들 까지 특급 게스트 들이니.. Progressive Waves에서 제목 그대로 진화의 물결 그자체라 할수 있는 故 keith emerson와 Jordan Rudess의 솔로 파트가 나올땐 바지가 축축해지며 키보드 깎는 장인 Rick Wakeman의 Surface Tension, Quantum Chaos 같은 연주곡에서 조차 치밀하게 배치된 작곡에 넋이 나간다.

혹자는 이앨범이 너무나 길고, 또 싱글로 뽑을만한 곡이 없어서 실망이었다는 평도 있는데, 내 개인적으로는 이 앨범이 싱글지향이 아닌 장 단위로 4장으로 사건의 기승전결을 정리하고 서로 대화하듯이 풀어냈기에 더욱더 감정과 스토리 전달에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같은 곡으로 장마다 분위기가 바뀌는 The Theory of Everything은 각 장을 정리하는 역할을 하면서도 의미전달에 충실하다. 특히 마지막 Part 3에서 '소녀'와 '어머니'가 같이 외치는 "Our world is not ready to know The Theory of Everything"에서 아들과 아버지의 지식에대한 끝없는 갈증으로 인해 벌어지게된 비극을 뇌리에 박히는 한 문장으로 정리하여 Lucassen의 작사에 또 놀란다.

이미 충분히 길게 써놨지만.. 더 길게 말하면 너무 주절주절 늘어놓기식 평이 될 것같아 이만 글을 줄이고 살며시 100점을 감히 눌러놓고 간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단점들이 없다고 할수는 없지만 장점이 그 단점들을 덮고도 남으며 개인적으로는 이전까지 Ayreon의 최고 명작으로 생각했던 The Human Equation보다 높게 쳐주고 싶은데 결국 Dream Sequencer의 일부로 끝나버린 The Human Equation보다 독립적이고 본질적인 인간에 대해 이야기해서 더 정이간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다.
3
preview  Symphonity  -  preview  King of Persia (2016) (80/100)    2016-12-01
King of Persia 12년도에 베이스 멤버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고 우여곡절 끝 8년만에 Symphonity는 이 앨범으로 돌아왔다.
전체적으로 전작보다는 다운페이스되어 곡들이 차분해진 느낌이며 장엄한 대곡인 첫번째 트랙 부터 시작해서 멜로디 하나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려하고 아름답다. 기존 보컬인 Olaf Hayer에 더해서 Avantasia 투어에서 활약한 Herbie Langhans가 같이 들어왔는데 두 보컬의 사이는 절친하며 이전에도 Symphonity 투어를 돌때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던 전적이 있다.
Herbie의 꽉찬 보컬 톤이 나이를 먹으면서 Olaf의 낮아진듯한 음역대를 보완해 주고 있으며, 주로 슬로우 트랙에서는 Olaf, 패스트 트랙에서는 Herbie가 부르는 식의 구성이다. Olaf의 낮아진 음역대는 아쉽지만 Kamelot 후기의 Roy Khan 처럼 감성적이고 풍부한 울림으로 커버하고 있다.
전작보다 성숙해지고 차분해진 곡구성은 좋지만 다소 루즈하게도 느껴지며 앨범의 일관성은 전작이 워낙 뛰어나서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들며 트랙 순서 배치도 조금 어색하다고 느껴진다. Unwelcome에서 극적인 분위기를 띄어놓고 바로 아웃트로인 Out of this world로 마무리하는건 뭔가 찜찜했다고 해야하나 전작에서 대곡인 Evening star로 화려하게 마무리를 장식하고 아웃트로인 Afterlife로 빠졌던것과 비교된다.
완벽한 데뷔 앨범이었던 전작과 여러모로 비교되어서 아쉬운 점도 있지만 몇몇 트랙은 매우 뛰어나며 Symphonity의 이름값은 충분히 한다고 할 수 있다.
1
preview  Luca Turilli's Rhapsody  -  preview  Prometheus: Symphonia Ignis Divinus (2015) (70/100)    2016-03-23
Prometheus: Symphonia Ignis Divinus 다작의 상징 루카 트릴리, 항상 창작욕에 넘치던 그가 3년이란 짧지않은 시간동안 앨범을 제작한건 꽤 오랜만이다.
Triumph of Agony 앨범과 The Frozen Tears of Angels 앨범 사이의 4년이란 공백은 밴드내의 복잡한 사정과 문제 때문에 4년 정도 걸렸지만, 2006년 한 해에만 개인 솔로앨범까지 3장의 앨범을 동시에 냈었을 정도의 워커홀릭이다.

랩소디 내에서든 솔로 프로젝트든 Triumph or Agony 같은 호오가 갈리는 앨범이 있더라도 항상 퀄리티 자체는 꾸준하게 해주었던 그였고, 전작도 기분좋게 들었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도 당연히 기대를 하고 있었고, 원래는 2014년에 나왔어야 할 앨범을 1년씩이나 미뤘기에 도대체 루카 투릴리가 어떤 앨범을 내놓으려고 이렇게 공을 들이나라는 생각도 들었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본 결과물은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는데, 몇가지 주요한 문제점들이 보였다.
먼저 너무나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원래 랩소디하면 떠오르는게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 + 에픽 전개가 전매 특허였지만, 이번 앨범은 좀 과하다. 귀가 피곤할 정도. 물론 오케스트레이션 자체의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예시로 11번 트랙의 스코어 파트는 헐리우드 필름 스코어에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감탄을 했다. 하지만 Il Cigno Nero도 그렇고 Prometheus도 그렇고 분명 과한 오케스트레이션의 남발이 곡의 정체성을 흐리게하고 집중도를 낮추는건 명백한 작곡 컨트롤 미스다. 이미 리얼 오케스트라와도 여러번 같이 합을 맞춰봤던 루카 투릴리이기에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

둘째로 방향감을 상실한 작곡. 전작에서 봤듯이 루카 투릴리 본인의 사상은 꽤나 지구 밖의 우주에 떠도는 듯 하지만, 이번 앨범은 너무 멀리갔다. 안그래도 라틴어와 이태리어를 섞어쓰던 가사들은 더욱더 이해하기 난해해졌고, 고음고자 파비오에게 쌓인게 많았는지 고음에 무슨 환장이라도 한듯이 시종일관 알레산드로 콘티는 고음을 질러대는 터라 귀가 상당히 피로할 뿐더러 기타도, 드럼도 무게감을 잡아주지 못한 상황에서 고음부만 나오다보니 앨범이 전체적으로 붕 떠버렸다.
제아무리 콘티라도 저런 억지스러운 고음들은 레코딩하면서 상당히 힘들었으리라 생각된다.
거기에 기타 솔로 파트도 대부분 어디서 들어본듯한 진행이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이런 문제점이 복잡하게 결합된 Worst의 결정체가 Prometheus이다. 그 아스트랄?한 가사는 선공개 당시 유투브에서도 말이 많았는데, 가사가 그저 SF스러운 랜덤 라틴어 단어 늘어놓기 수준이며, 작곡 자체도 잘됬다고 보기가 힘들다. 들쭉날쭉하는 멜로디와, 쓸데없이 높은 키가 조합되어 듣기가 괴로운 트랙이 되버린 것이다. 거기에 앨범의 대미를 장식해야할 대곡인 11번 트랙도 상당히 실망을 하였는데, 진행 구조가 전작의 part I이랑 판박이다.. 거기에 랩소디 후기에 나타난 벌스와 브릿지 코러스를 한번에 때려박아 계속 반복하는 괴상한 작곡 방식(ex - The Ancient Fires of Har-Kuun)으로 쓸데없이 러닝타임만 늘려 듣는 사람을 지치게 했다.

셋째로 붕뜬 기타톤과 드럼 레코딩이다. 개인적으론 정말 좋은곡이라면 레코딩 상태에 구애 받지 않는다 생각을 하지만, 루카 투릴리가 표방하는 시네마틱 사운드에 있어서는 치명적인 결점이다. 비슷하게 비유를 하면 영화관에서 영화가 구린 화질로 보여진다는 것. 특히나 앨범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에 더 마이너스가 되는 요인이다. 당장 Il Cigno Nero의 앨범 버전과 유투브에 올라온 싱글버전만 비교해도 딱 알 수 있다. 기타만 재녹음하고 재미없던 리프만 살짝 바꿨는데도 곡의 인상이 틀려진다.

전체적으로는 실망을 많이 했지만, 그렇다고 이앨범이 완전 졸작까지는 아니라고 생각은 한다. One Ring To Rule Them All은 본인이 톨킨의 팬이기에 제일 기대를 했던 트랙이고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트렉인데, 도입부에서 골룸의 속삭임부터 3개국어를 넘어서 한반지에 쓰인 톨킨어를 가사로 써서 몰입감을 높인건 신선하게 느껴졌고, Anahata는 노래의 결점을 후렴구의 감동적인 멜로디로 커버를 하여 좋게 들었으며, 이국적인 사운드의 King Solomon And The 72 Names Of God도 꽤나 인상깊게 들었다. 앞서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꼽았던 오케스트레이션도 조금 더 절제하고 조화롭게 했더라면 플러스 요인으로서 극찬을 했을 것이다.

얼마전에 랩소디 오브 파이어에서도 신보를 발매했는데, Dark Wings of Steel에서의 부진을 딛고 다시 전설로 돌아온 것을 보면, 루카 투릴리에게도 이번 앨범이 오히려 기회가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1
preview  Stratovarius  -  preview  Eternal (2015) (95/100)    2015-09-27
Eternal 벌써 그들의 통산 15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톨키가 떠난지도 7년이나 지났고 그사이 4장이나 되는 앨범을 발표했다. 톨키시절의 화려했던 클래식 스트라토바리우스는 더이상 없지만 이제는, 그 과거를 다 털어도 될만큼의 세월이 지나지 않았나 싶기도하고, 전작으로 어느정도 새로운 스트라토바리우스에 대한 입지를 확고히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이번 앨범을 들어보면 입지 구축을 넘어서 예전 스트라토바리우스의 경지를 뛰어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1번트랙 My eternal dream 부터 시작되는 그 강렬한 브라스 인트로는 전성기 시절 Infinite 앨범의 Freedom을 적당히 상기시키면서도 그와는 대비되는 무게감으로 치달리기 시작하는데 아직까지 옛 스트라토바리우스의 향수에 젖어있는 사람에게도 먹힐만큼 잘만들었다.
2번트랙 Shine in the dark는 처음 싱글로 공개된 트랙으로 미들템포 진행의 스트라토 바리우스표 러브송 트랙이며
3번트랙 Rise Above it은 제목처럼 점점 위로 올라가는듯한 진행으로 상승감이 느껴지는 트랙이며 전작의 연장선에서 새로운 스트라토바리우스를 대변하는듯한 곡이다. 4번트랙 lost without a trace는 차가운 북유럽의 기운을 한껏 받은 트랙으로 Polaris 앨범의 Winter skies가 생각나게 한다.
5번 트랙 Feeding the fire는 인트로에서 그들의 히트곡중 하나인 Hunting high and low를 적절히 상기시키면서 누구처럼 대놓고 가져다 쓰지 않고 적절히 그때의 향수를 자극시키고, 후렴구서부터 되살아난 코티펠토의 목소리로 심금을 울린다. 가사 내용은 다소 SOS와 비슷한 내용. 이어지는 6 번트랙은 무난한 미들템포 진행으로 이어가며 7번트랙 Man in the mirror는 강렬한 인트로가 튀어나오며 청자를 사로잡고,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사용하면서도 전작의 Halcyon days 처럼 다소 당황스러운 진행은 피하고, 곡의 템포 조절을 통해 더욱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준다.
9번 트랙은 스트라토바리우스 앨범에서 빠지지 않는 이번 앨범 유일의 발라드 트랙으로, 전작의 If The Story is over 만큼의 여운은 없었다는게 좀 아쉽다.
10번트랙 Lost Saga는 초중기의 Vision이나 Infinite, 후기의 Elysium에 이르기까지의 스트라토바리우스의 대표 대곡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데, 가사부터가 서사적인 기조로 마치 출항 전 바이킹 전사의 독백같은 느낌을 주었고, 곡의 진행도 기존 스트라토바리우스 보다는 블라인드 가디언류의 'Epic'에 가깝다고 해야할 정도로 판이하게 다르다.
드럼파트도 매우 흥미로웠는데 멜데스에서나 자주 쓰이던 박자를 곡 중간에 끌고와서 후렴과 약간의 엇박으로 흘러나올때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물론 기존 스트라토바리우스의 노선에서는 벗어나서 호불호가 갈릴수도 있겠다고 느꼈지만, 20년 넘게 외길을 파온 밴드에서 이런 종류의 신선함을 느낄수 있다는건 고무적인일이다.(신선했지만 최악이였던 매니악 댄스는 예외다..)

전체적으로 앨범 밸런스 부터 잘 잡혀있으며, 전작들에서 느껴지는 후반부 쳐지는 양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부에 배치된 Man in the mirror나 Few are those또한 훌륭한 곡이며 Lost Saga는 듣는 순간 내가 Vision 다음으로 꼽는 스트라토바리우스의 대표 대곡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전작에서 다소 건조하게 느껴지던 분위기마저, 옛 스트라토 바리우스 특유의 차갑고 시린 분위기를 적절하게 섞으면서도 전작에서 선보인 좋은 요소들은 다 쓸어 담았다.
가장 걱정이 되었던 코티펠토의 목소리는 분명 예전같지 않지만 최근들어 목상태가 호조인지(실제로 완전 상태가 안좋았던 12~13년도 라이브와 비교하면 14년도 후반기부터 Forever Free같은 트랙을 무리없이 부를 정도로 라이브 상태가 확실히 좋아졌다.) 전 앨범들에서 보이던 답답한 보컬링이 줄어들고 중음역대에서 무리하지않고 적정선에서 깔끔한 목소리를 내주고 있으며, 전작에서의 약간은 부자연스러웠던 보컬라인을 잘 살려주면서 짬밥을 그냥 먹기만 한게 아닌걸 증명했다. 더욱이 톨키 시절 무리한 작곡(스튜디오에서도 불안하면 말다한거 아닌가?)으로 인해 혹사당했던 과거의 다소 불안정했던 목소리와도 대비된다. 기존 멤버들이야 걱정할 일이없고, 전앨범부터 새로 들어온 롤프의 혈기넘치는 드러밍까지 합해서 그야말로 완벽한 조합으로 인해 완벽한 앨범이 탄생했다.

주절주절 많이 써놨지만 역시 My eternal dream에서 코티펠토가 그들의 의지를 담아 외치는
"I'll go on, I'll be strong, all I need is my eternal dream!" 이 한마디로도 이앨범의 가치는 충분히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

16.09.28 Lost Saga 평 수정
8
preview  Symfonia  -  preview  In Paradisum (2011) (50/100)    2012-01-07
In Paradisum 이 앨범이 막 나왔을 당시에는 너무 실망하여 흥분을 감추지 못해고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 사실 톨키의 행보가 이 밴드 이후로도 더 처참하게 망가졌기때문에 그나마 이 앨범까지는 들어줄 만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앨범 자체는 톨키의 무한 자가복제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건 확실하며, 이제는 시들시들해진 앙드레의 쉰김치 보컬과 톨키의 부진한 작곡력이 안좋은 시너지를 내어 앨범을 틀어놓고 다듣지 못하고 플레이어를 끄게되는 현상이 일어나는걸 막을수는 없는것 같다. 그래도 40점에서 10점은 더줄수 있다고 생각하여 50점으로 마무리 짓는다.
4
ØMNI preview  Angra  -  preview  ØMNI (2018) (85/100)    2018-02-21
키코 없이도 잘 해냈고 전작 보다 훨씬 나으며 이제야 좀 앙그라 같다. 몇몇 곡과 마지막 아웃트로에서 전성기 때의 모습을 재현하려고 하는 한편, 여러 시도들을 잘 섞어 냈다. 하지만 전작과 비슷하게 멜로디 진행에서는 매끄럽지 못한 인상을 받았다.
II: Grasp of the Undying preview  Pentakill  -  preview  II: Grasp of the Undying (2017) (90/100)    2017-08-27
그놈의 헥사코어만 빼줬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는 흠잡을 곳이 없다. 둠 씨리즈의 사운드트랙과 같은 최고의 메탈 ost이다.
Master of Light preview  Freedom Call  -  preview  Master of Light (2016) (80/100)    2017-04-21
프리덤 콜은 변하지 않는다. 촌스럽고 구리다고 욕먹을수도 있겠지만 그들이 해온 음악을 부정하지 않기에 메탈은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스스럼 없이 외친다. 그리고 그 의미에 정말 충실한 앨범.
Embers of a Dying World preview  Mors Principium Est  -  preview  Embers of a Dying World (2017) (80/100)    2017-04-21
항상 나쁘지 않은 퀄리티로 귀를 즐겁게 해주는 밴드지만 날카로운 맛은 점점 떨어지는것 같다.
The Day of Grays preview  Sonata Arctica  -  preview  The Day of Grays (2009) (80/100)    2017-04-21
이들의 최고 명반이 될 수도 있었던 앨범. 그래서 더 아쉽다. Breathing에서 힘빠지고 zeroes에서 경악한다. 일관된 컨셉을 가져가고 싶었으면 저런 이상한 트랙들은 뺐어야 했다.
Pariah's Child preview  Sonata Arctica  -  preview  Pariah's Child (2014) (60/100)    2017-04-21
소악 앨범중 가장 어중간한 앨범. 이전으로의 회귀하려는 움직임이 독이됐다.
The Astonishing preview  Dream Theater  -  preview  The Astonishing (2016) (50/100)    2017-01-24
끔찍하게 길다. 그렇다면 그길이를 감당할 만큼의 스토리텔링이 잘 되었느냐하면 그것도 아니다.
Winter's Gate preview  Insomnium  -  preview  Winter's Gate (2016) (95/100)    2017-01-24
제목과 앨범 커버가 모든걸 말해준다. 이전부터 이들 특유의 한기가 서린 분위기는 끝내줬는데 여기서 정점을 찍었다.
Cinematic and Live preview  Luca Turilli's Rhapsody  -  preview  Cinematic and Live (2016)  [Live] (90/100)    2016-12-23
루카 투릴리의 디스코그래피를 정리한 듯 골고루 들어찬 매우 훌륭한 라이브 앨범. 키를 낮췄다곤 하나 그 곡이 달랑 3곡일 뿐이며, ascending to infinity같은 곡을 원키로 부르라는건 제아무리 루피와 쌍벽을 이루는 이탈리아산 고음머신 콘티라도 좀 많이 힘들겠지 않나 싶다.
King preview  Fleshgod Apocalypse  -  preview  King (2016) (95/100)    2016-12-01
올해 상반기 최고의 앨범. 전작들에서의 오케스트라와 익스트림 사운드의 부조화를 걷어내 깔끔하게 어우러지며 듣기 거슬렸던 클린 보컬의 음역대와 비중이 줄고 컨셉 앨범으로서의 정체성도 확고히 하여 곡들이 비슷했던 전작들에 비해 각 곡들이 확실히 개성적이게 되었다. Orchestral CD도 필청
View all comments »
Eternal Feeding the Fire (100/100)    2016-09-28
preview  Stratovarius  -  preview  Eternal (2015)
Eternal My Eternal Dream (100/100)    2016-09-28
preview  Stratovarius  -  preview  Eternal (2015)
Eternal The Lost Saga (100/100)    2016-09-28
preview  Stratovarius  -  preview  Eternal (2015)
Album lyrics submitted by 개념
0 album lyrics
cover art Band Lyrics Album Lyrics Date
no data
Free board posts written by 개념
0 posts
Subject Date Hits
no data
Metal board posts written by 개념
0 posts
Subject Date Hits
no data
Info / Statistics
Artists : 32,904
Reviews : 7,508
Albums : 115,389
Lyrics : 143,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