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가살 (七可煞) Review
October 22, 2021
팎이라는 밴드를 처음 알게된 건 작년이었나 우연치 않게 살풀이라는 앨범을 접하게 되면서 인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을 때 사운드는 좋았지만 가사가 전혀 들리지 않아, 이게 도대체 무슨 노래지?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근데 살풀이라는 앨범의 의도가 "현세에 가득 차 있는 악한 기운들에 대한 살풀이"다 라는 문구를 보게 되었는데 그 의미를 대충 알고 나서 진지 하게 다시 들어보게 되었다.
그런데 헤비한 사운드와 접신을 하는 것 같은 주문을 외우는 듯한 알수없는 가사, 왠지 모르게 내가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온스테이지에서 라이브를 듣고 팎이라는 밴드에 더욱 더 빠지게 된다.
그러던 중 이번에 칠가살이라는 새 앨범을 들고 나왔다. 이번 앨범 커버 부터 곡들이 심상치 않은 걸 느꼈다.
1번 트랙부터 음산한 목소리로 나레이션이 시작되고 2번 트랙부터 시작되어 9번 트랙까지의 음악은 또 한번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 헤비함과 약간 사이키델릭한 맛도 있고,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도 있는 것 같고, 나는 개인적으로 3번 트랙이 가사를 보면서 들으면 계속 주입되는 것 같았다. 또한 9분의 대곡인 8번 트랙 "도" 라는 곡도 난 개인적으로 좋다.
우리나라에 이런 밴드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계속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데 헤비한 사운드와 접신을 하는 것 같은 주문을 외우는 듯한 알수없는 가사, 왠지 모르게 내가 빠져드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서 온스테이지에서 라이브를 듣고 팎이라는 밴드에 더욱 더 빠지게 된다.
그러던 중 이번에 칠가살이라는 새 앨범을 들고 나왔다. 이번 앨범 커버 부터 곡들이 심상치 않은 걸 느꼈다.
1번 트랙부터 음산한 목소리로 나레이션이 시작되고 2번 트랙부터 시작되어 9번 트랙까지의 음악은 또 한번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 헤비함과 약간 사이키델릭한 맛도 있고, 한국의 전통적인 느낌도 있는 것 같고, 나는 개인적으로 3번 트랙이 가사를 보면서 들으면 계속 주입되는 것 같았다. 또한 9분의 대곡인 8번 트랙 "도" 라는 곡도 난 개인적으로 좋다.
우리나라에 이런 밴드가 있다는 게 자랑스럽고, 계속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1 like
Track listing (Songs)
title | rating | votes | ||
---|---|---|---|---|
1. | 여역 (癘疫) | 90 | 2 | |
2. | 요 (夭) | 90 | 2 | |
3. | 사 (似) | 97.5 | 2 | |
4. | 충 (蟲) | 95 | 2 | |
5. | 참 (獑) | 95 | 2 | |
6. | 판 (判) | 90 | 2 | |
7. | 손 (損) | 95 | 2 | |
8. | 도 (禱) | 97.5 | 2 | |
9. | 여제 (癘祭) | 92.5 | 2 |
Line-up (members)
- Guitar Vocal : Kim Daeinn 김대인
- Bass : Park Hyunseok 박현석
- Drum : Kwon Bumsub
10,038 reviews
cover art | Artist | Album review | Reviewer | Rating | Date | Likes | |
---|---|---|---|---|---|---|---|
A Shedding of Skin Review (1991) | 100 | Feb 18, 2022 | 1 | ||||
Filosofem Review (1996) | 100 | Feb 12, 2022 | 13 | ||||
Metanoia Review (2022) | 100 | Feb 10, 2022 | 13 | ||||
Art of Life Review (1993) | 100 | Feb 9, 2022 | 2 | ||||
100 | Feb 8, 2022 | 1 | |||||
Hand. Cannot. Erase. Review (2015) | 100 | Jan 29, 2022 | 1 | ||||
100 | Feb 26, 2021 | 1 | |||||
To Hell With God Review (2011) | 100 | Jan 14, 2022 | 1 | ||||
Battle at the Bridge of Khazad-dûm Review (2019) [Single] | 100 | Jan 11, 2022 | 0 | ||||
A Gleam in the Eye of Set Review (2019) [EP] | 100 | Jan 11, 2022 | 1 | ||||
A Vision of 1682 Review (2007) [Demo] | 100 | Jan 11, 2022 | 0 | ||||
Arntor Review (1999) | 100 | Dec 27, 2021 | 6 | ||||
Into the Legend Review (2016) | 100 | Nov 17, 2021 | 6 | ||||
Sorgh på Svarte Vingar Fløgh Review (1996) [EP] | 100 | Nov 2, 2021 | 5 | ||||
Bleed the Future Review (2021) | 100 | Oct 30, 2021 | 17 | ||||
Arntor Review (1999) | 100 | Apr 28, 2021 | 0 | ||||
Medical Compendium Review (2017) | 100 | Oct 15, 2020 | 0 | ||||
100 | Dec 6, 2019 | 1 | |||||
100 | Oct 23, 2021 | 12 | |||||
▶ 칠가살 (七可煞) Review (2021) | 100 | Oct 22, 2021 | 1 |
▶ 칠가살 (七可煞) Review (2021)
sbsstars1123 100/100
Oct 22, 2021 Likes : 1
팎이라는 밴드를 처음 알게된 건 작년이었나 우연치 않게 살풀이라는 앨범을 접하게 되면서 인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들었을 때 사운드는 좋았지만 가사가 전혀 들리지 않아, 이게 도대체 무슨 노래지?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근데 살풀이라는 앨범의 의도가 "현세에 가득 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