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반 수집하시는 분들은 그 OBI? 띠지를 중요하게 여기시나요

예전 뭣도 모르던시절 음반구매후 거추장스러워 몇장 찢어버린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가급적 obi 있는걸 선호해요. 우선 있어보이기도 하구요. 음반 수집가들한텐 띠지 유무가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저도 이해가 잘 안되서 질문드려봤습니다..
수집가의 영역도 심오한거 같네요..

일본반은 비싸니까 좀 아끼는 기분으로?
다른 이유는 obi 유무가 중고가격 차이가 좀 나더라구요.

아 중고가격에도 영향을 주나보군요..

그냥 걸리적거려서 다 빼버리고 한곳에 모아뒀습니다

음.. 그래도 버리시지는 않으시는군요

일본반의 경우 북클릿같은 곳에 잘 보관합니다. 버리진 않아요

저도 책 같은 경우 띠지를 책갈피로 쓰는데 비슷한 케이스인가? 싶네요

있고 없고가 중고 음반에서 가치차이가 많이 나구요 풀세트의 개념이죠 없으면 완전한 구성이 아니니까요 이런건 다른 중고에서도 마찬가지죠

아 그렇군요
이해가 됐습니다

어차피 구입 후 부클릿 속에 넣어 놓습니다. OBI가 없다고 해서 뭐 껄끄럽거나 이상한건 없네요.

おび/Obi/오비/帯/띠. 일본인들이 만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오비'라는 말 자체가 일본어인데 상품화를 잘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예전에 커버를 가려 빼서 버렸던 적도 있는데 요즘엔 혹시나해서 가지고는 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옛날에 영어에 약한 일본인들이 앨범표지에 간단히 소개하거나 밴드명, 타이틀 등의 영어발음을 카타가나 등으로 읽히게끔 하고자 만든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OBI라고 쓰길래 무슨 약자인가했는데 나중에 그냥 TTIJI이러는거랑 똑같다는걸 깨닫고 한참 웃었었네요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합니다. 버리자니 소장가치 영역이라 아깝고, 그렇다고 두자니 너무 거추장스럽고, 계륵 그 자체...

저거 있냐 없냐에 따라 3,4천원 많게는 5천원정도 차이 나더라구요 저거 있는 앨범은 빵봉지에
넣어서 보관하면 눈에 확 띄면서 간지도 납니다..ㅎ

중고 구매시 obi 의 유무가 물건의 상태를 대략 알수있게끔 하더군요

크으... 띠지라는 말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번에 훅 오네요 어감도 좋고요
앞으로 크게 애용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