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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neryus - The Flag of Punishment cover art
Artist
Album (2003)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The Flag of Punishment Reviews

  (8)
Reviewer :  level 10   90/100
Date :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첫인상이 별로 좋지 않은 앨범들 중에는 의외로 상당히 괜찮은 '숨은 명반'들이 포진해있는 경우가 많다. Beyond The End of Despair 리뷰에서도 밝혔지만 이 앨범은 야마비의 특이한 보컬때문에 상당히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어느 새 Struggle For The Freedom Flag와 Rebel Flag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Galneryus의 곡들 중 하나가 되어있었다. 데모시절부터 다시 들어보니 야마비의 맑은 고음부 보컬은 생각보다 못들어줄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고 3집의 보컬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실험적인 보컬링을 시도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다시 처음부터 곡들을 살펴보면, 인트로에 이은 Struggle For The Freedom Flag는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내릴 만큼 상당히 격정적이면서도 뛰어난 멜로디를 겸비하고 있는 곡이고 이어지는 Beyond of The Ground, In The Delight, Rebel Flag까지 이어지는 행진은 이들의 정말 뛰어난 곡메이킹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나 Rebel Flag의 중독성있는 멜로디는 파워메탈을 즐겨듣는 사람이라면 푹 빠지게 될 만한 명곡이다. 이어지는 Requiem은 다른 앨범과 마찬가지로 Syu의 작곡력이 상당히 뛰어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는 곡이다. 매 앨범마다 5분 길이의 인스트루멘탈 곡들을 포진해놓은 것이 갈네리우스의 앨범을 듣는 여러 이유들 중 백미라고 할 수 있겠다.

헤비한 스타일의 Holding The Broken Wings를 시작으로 멜로딕한 미들템포인 Child of Free, Final Resolution과 로우 템포 발라드인 The Garden of The Goddess를 지나면 마지막 명곡인 United Flag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In The Delight와 더불어서 후반부 트랙에 오면 저음부에서 일부로 내는 걸걸한 목소리가 아닌 맑은 보컬톤을 많이 들을 수 있는데 오히려 지나치게 깨끗한 보컬톤이 밴드 전체의 색깔과는 그렇게 잘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다. 차라리 3집처럼 두꺼운 목소리를 내는 게 훨씬 더 낫게 들리기는 하나 고음부에서는 꽤나 괜찮은 편이긴 하다. 그 와중에도 Syu의 기타와 Yuhki의 키보드는 계속해서 멜로디의 홍수를 자아내고 있는 것이 참 대단하다.

이렇게 적고 보니 새삼 대단한 앨범인 것 같다. 지금도 듣고 있지만 역시 대단하다. 그런데 심지어 이건 이들의 데뷔앨범이다. 뒤에 이어지는 앨범들과 보컬 교체 후의 앨범들까지도, 계속해서 좋은 멜로디를 뽑아내는 건 물론이요 다양한 스타일까지도 시도하는 이들의 행진은 바로 이 앨범에서 시작되었다는 것. 참으로 오묘한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앨범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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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50/100
Date : 
Galneryus는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메탈 밴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들의 연주력이나, 작곡력뿐 아니라 모든 부분에서 이들은 일본을 넘어서 세계에서도 수준급에 속하는 아티스트에 해당될 것이다. 특히 기타리스트 Syu의 역량은 Yngwie Malmsteen을 추종하는 테크니션 중에서도 가장 걸출한 경지에 오른 연주자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밴드에는 정을 붙이기가 힘들다. 스스로가 동양인이면서도 동양권 메탈 밴드들에 대해 색안경을 낀 오리엔탈리스트가 아닐까하고 반성도 해보지만, 이 밴드는 그저 내 취향에 극단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결론만 내릴 수밖에 없다. Galneryus의 데뷔앨범The Flag of Punishment 대단한 수준에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사실을 인지 하면서도 이 앨범은 도저히 오래들을 수 없는 물건처럼 여겨진다. 특히 동양권 밴드답게 서양권 밴드들과는 차별화된 멜로디 라인은 귀에 거슬리기까지 한다. 머리로는 이들의 실력으로 봤을 때 Yngwie Malmsteen 이래 가장 개성적이면서도 창조적인 Neoclassical Metal 밴드라는 생각을 하지만서도 도저히 이들의 스타일은 도저히 맞질 않는다.
Reviewer :  level 5   90/100
Date : 
Galneryus의 데뷔 앨범인 The Flag of Punichment이다.당시 슈의 나이가 20대 초반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성숙한 작곡 능력을 들려주는데, Struggle fot the Freedom Flag와 Rebel Falg는 설명이 필요없는 명곡이고, 다른 트랙들도 이들 특유의 분위기가 무척이나 잘 들어가 있다. 그러면서도 데뷔 앨범으로서 어쩔 수 밖에 없는 풋풋함은 감상을 더 즐겁게 해 줄 것이다. 모든 트랙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버릴 트랙 하나 없지만, 한 곡만을 뽑으라면 Child of Free를 뽑겠다. Child of Free에서의 야마의 보컬은 상당히 독특한데, 거친 느낌이 그래도 묻어나오는 다른 트랙들과는 달리 상당히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이다. 물론 메탈 앨범에서 전곡을 그런 목소리로 부른다면 어쩔 수 없는 비판을 받겠지만, 한 곡 정도는 그런 가성으로 부르는 것도 분위기 전환으로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Child of Free에서는 적지 않은 분들이 문제점으로 지적하신 '게임 OST 같은 사운드' 가 그래도 들어난다. 인트로만으로도 80년대 애니메이션 OST 같은 느낌이 강하게 묻어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본 앨범의 곡들 가운데 슈의 기타 실력이 가장 잘 녹아들어간 뛰어난 곡이라 생각한다. 그 외에도 감성적인 기타 연주곡 Requiem, 밝은 분위기가 눈에 띄는 In the Delight등을 추천해 주고 싶다.

Best Tack: 3,4,7,10,11

Killing Track: 2,5,8
Reviewer :  level 7   90/100
Date : 
데뷔 앨범 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었다. 구성력, 전개력, 연주력 등등..
장르는 파워 메탈 이지만 드래곤포스의 스피드와 카멜롯의 서정적인 멜로디를 융합 시킨듯한 놀라운 사운드의 폭풍이 오랫만에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대개 파워 메탈하면 헤비하면서도 보컬의 아름다운 음색과 멜로디가 함께 어우러져 신비한 느낌이 많이 풍겼지만, Galneryus 는 이 세가지에 스피드함을 조금 더 극대화 시킨 듯 하다. 아무리 멜로디가 좋고 헤비하여도 계속 들으면 질리는 건 어쩔수 없는 것, 그러나 이에 빠른 속주를 더하면 지루한 곡 전개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 전개력도 빨라져서 곡의 집중력을 촉진시켜 청자의 부족한 나머지 욕구를 충만시키는 효과가 있다. X-Japan 다음으로 인정한 일본 밴드 Galneryus. 아시아 밴드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쓰고 보던 시선을 이제는 버려야 할 때가 온 듯 하다.
Reviewer :  level 15   80/100
Date : 
일본에서 떠오르는 네오클래시컬의 신성 Syu의 기타플레이를 전면에 내세운 Galneryus는 서양의 보컬리스트들에 비해 전혀 꿀리지 않는 초고음 샤우팅을 뿜어내는 Yama-B의 보이스를 바탕으로 하여 가히 Dragonforce에 맞먹는 스피드감을 자랑한다. Melodic이라는 장르가 어떠한 것인지 확실히 알려주는 앨범인데, 무시무시한 기타 솔로뿐만 아니라 원 기타 체제로도 상당히 무게감있는 리프를 구사한다. 멜로디의 측면에 있어서는 J-rock 특유의 세련된 악곡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나, 기타리스트의 개성적인 톤과 멜로디 메이킹은 Loudness의 아성을 위협할 정도. Struggle for Freedom Flag의 카타르시스는 계열 내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
Reviewer :  level 9   84/100
Date : 
현재 일본 최고의 멜로딕파워의 자리를 지키는 밴드라고 알고있는 Galneryus. 서양의 왠만한 그룹 못지않은 탄탄한 구성력과 역량을 지니고 있다.
Struggle for the Freedom Flag을 접하면 과연 이것이 데뷔앨범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그 충격은 Beyond of the Ground 로 계속해서 이어진다. 마치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클래식적인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들이 네오클래시컬성향을 띠는 것인지도 모른다.
유일한 단점이 있다면 보컬에 있다. 보컬의 목소리가 조금 더 다듬어진다면 이들은 더욱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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