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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ma Ray - Somewhere Out in Space cover art
Artist
Album (1997)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ower Metal

Somewhere Out in Space Reviews

  (7)
Reviewer :  level 12   90/100
Date : 
Land of the Free was a great album, but I feel this one right here is where Gamma Ray finally proved they were one of the greatest Power Metal bands of the 90’s, and an even rival to Helloween. Seriously, all the musicianship here is phenomenal. Incredibly powerful drumming, absolutely loaded with double bass and giving Thrash Metal a run for it’s money at times. The guitars are, of course, a melodic current of catchy tunes and technical prowess. Vocally, Kai has improved yet again, and is in top form here. Even the bass is laying down some nice groove. It’s worth mentioning that this is definitely a bit heavier than the past Gamma Ray album, thanks in no small part to those pummeling drums.

This one has a loose focus on space and sci-fi, but it’s not really integral to the listening experience. At the end of the day, this is just prime Power Metal music. Even the interludes here are good, featuring an awesome drum solo and a nice piano piece. The ballad is strong as well, and even the bonus tracks were worthy of inclusion. The band were just pumping out pure quality at this time. I consider this one a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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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9   95/100
Date : 
랄프 쉬퍼스가 나간 후로, 본인은 Gamma Ray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

랄프 탈퇴 이후에 나온 Land of Free 앨범이 나에게는 너무나 실망스럽게 다가왔기에, 이 앨범이 나오고 나서 1년 정도 뒤에 친구가 테잎을 줘서 들었는데... 이건 정말 충격이었다.
카이의 보컬을 별로 안 좋아했지만, 첫 곡 Beyond the black hole을 듣는 순간 멍해지면서 블랙홀로 빠져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순간에 랄프를 잊게 해준 고마운 앨범이고, 추천 트랙은 전부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곡은 Valley of the Kings와 Pray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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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Gamma Ray는 Land of the Free로 파워 메탈씬을 대표하는 밴드로 거듭났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밴드는 Kai Hansen이라는 거물 뮤지션이 이끌었던 만큼 원래 주목받는 존재이기는 했지만, Gamma Ray가 정말 역사에 남을 명작을 남긴 것은 네 번째 앨범을 발표할 때였다. 이 시기에 Kai Hansen은 거듭 유능한 멤버들의 유출을 겪고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다. Sigh No More 발표 이후에는 파워 메탈씬을 대표하는 드러머였던 Uli Kusch를 잃었다. 그가 드럼 실력뿐만 아니라 작곡능력까지 출중했던 인물이었으나, Kai Hansen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의 친정 밴드이자 애증의 대상이었던 Helloween으로 이적하고 만다. 베이스와 드러머도 끊임없이 가입과 탈퇴를 거듭하여 밴드의 라인업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그리고 94년도에는 프론트 맨인 Ralf Scheepers가 Judas Priest의 오디션 문제로 밴드를 등지고 만다. 밴드에게 있어서 이때가 아마도 위기의 절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파워 메탈 팬이라면 알다시피 아이러니하게도 Gamma Ray는 이 시점에서 최상의 명반을 발표하면서 그 위상을 결정적으로 굳히게 된다.

Somewhere Out in Space는 Land of the Free와 Power Plant 사이에 발표된 앨범으로, 이 앨범 또한 Gamma Ray를 대표하는 명작으로 여겨지고 있다. 본작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화려한 멜로디라 할 것이다. Gamma Ray의 앨범들이 전반적으로 멜로디가 화려한 편이지만, Somewhere Out in Space만큼은 아닐 것이다. 이 멜로디 때문에 종종 질린다는 평과 함께 살짝 저평가가 보이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론 이 앨범을 십수년을 들었어도 지겹다는 느낌은커녕 Kai Hansen의 멜로디 메이킹 능력에 놀라기만 했다. Gamma Ray의 전성기 3연작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앨범은 Power Plant지만 세 앨범은 작품성 면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된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전체적으로 SF에 대한 Kai Hansen의 취향이 두드러진다. Rhapsody of Fire처럼 일관된 스토리를 지닌 컨셉 구성을 띠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SF적인 별개의 이야기를 품으면서 앨범은 느슨한 연계를 이루고 있다. 앨범의 포문을 여는 블랙홀에 Kai Hansen의 환상이 수록된 곡으로 앨범의 방향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가장 화려한 멜로디라인과 프로그레시브 메탈 스타일의 서사적인 구성이 인상적인 곡이다. 그 다음의 Men, Martians and Machines는 지구에 온 화성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타이틀 곡은 Kai Hansen이 어릴 때 인상깊게 봤던 스타 트랙에 관한 즐거운 환상이 청자의 귀를 즐겁게 한다. Valley of the Kings은 본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트랙인데, 이 곡을 들을 때마다 Kai Hansen이 예전에 만든 I Want Out과 Land of the Free를 연상케한다. 다른 곡들에 비해 흥겨운 멜로디 라인과 절륜한 리프 메이킹이 힘을 발휘하는 Valley of the Kings 파워 메탈에 조금이라도 귀가 열린 이들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들을 수 있는 트랙이다.

Pray는 밴드가 Heading for Tomorrow에 수록된 The Silence와 유사한 분위기를 지닌 곡이다. Kai Hansen의 쇳소리강한 목소리는 이런 발라드와는 인연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 곡의 평화적인 무드는 그런 생각을 바꾸게 한다. 그러나 The Silence 만큼 클라이맥스에서 극적인 감동을 자아내는 트랙은 아니다. The Winged Horse는 선악의 싸움을 다루고 있는 트랙으로 서사적인 구성과 중반 부분에 튀어나는 바로크 선율의 멜로디 라인에 귀를 기울이면, 7분이라는 시간도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는다. 스래쉬 메탈 리프로 시작하여 중반 부분에 화려한 멜로디가 누비는 Lost in the Future 또한 뺴놓을 수 없으며, Watcher in the Sky의 메탈 밴드 특유의 굵직한 힘과 멜로디는 이 앨범을 쉽게 잊혀지지 않게 한다.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Shine On은 희망적인 멜로디와 서사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트랙으로 Kai Hansen의 측량할 수 없는 역량을 실감할 수 있다. 이 곡을 마지막으로 앨범은 끝이 나는데, 다 듣고 나면 긴 시각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남는다.

Somewhere Out in Space가 나올 즈음하면 이제 90년대 후반 멜로딕 파워 메탈씬을 달군 일단의 밴드들이 이제 슬슬 구색을 갖추기 시작한다. 이때쯤이면 암흑기를 헤쳐나온 Helloween이 본격적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기 시작하며, Stratovarius는 길었던 무명 시절을 거쳐 정상급 파워 메탈 밴드로 발돋움할 준비를 끝마치는 시점이었다. 고참 밴드에 속하는 Blind Guardian은 줄기차게 좋은 앨범들을 발표하면서 고조되고 있던 걸출한 역량을 선전하였다. 파워 메탈 팬들에게는 이때만큼 가슴 떨리던 시절은 달리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이 시절은 파워 메탈씬에 폭발적인 에너지와 창의력이 실로 넘실대다 못해 넘치고 있던 시기였으니 말이다. Gamma Ray는 이 시점에 Land of the Free에 이어 명반 한 장을 더 보태어 파워 메탈의 전성기가 형성되는데 크게 일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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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1   90/100
Date : 
개인적으로 [Land of the free] 앨범부터 [Powerplant] 까지로 이어지는 3연타를 Gamma ray 최고의 시대로 본다. 그리고 그 세 장의 앨범들 중 가장 앞서는 건 역시 [Land of the free] 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앨범, [Somewhere out in space] 앨범은 바로 그 뒤를 차지하는 앨범 정도... 로 평가하고 있다.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Gamma ray가 발표한 앨범들 중 가장 세련되게 뽑혀 나온 앨범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Land of the free] 에서 약간은 텁텁할 수도 있는 고전적인 느낌을 온전히 Gamma ray 특유의 쾌활하고 발랄한 힘으로 잘 녹여낸 그런 앨범이라고나 할까. 물론 [Land of the free] 가 그렇다고 해서 그 값어치가 떨어진다, 이런 소리를 하고 싶은 것은 절대 아니지만.

하여간 Kai Hansen의 멜로디 메이킹 감각은 이 앨범에서 정점에 치달았다고 본다. 그리고 그 정점을 [Powerplant] 까지로 꾸준히 이어가는 데 성공했고. 비록 Hansen 본인이 음악적 방향을 [Land of the free] 에서 시작해서 [Powerplant] 까지의 막강한 트릴로지로부터 다소 선회하면서 그의 멜로디 메이킹 감각이 좀 둔해진 것이 아닐까, 하는 인상을 주는 면도 있다지만, 이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Hansen의 멜로디 메이킹 감각에 대해 품었던 의문은 한 순간에 날아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오프닝 트랙 Beyond the black hole에서부터 뿜어지는 그 환상적인 멜로디의 홍수를 그 누가 쉽사리 따라잡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의 Hansen에 필적할 정도의 멜로디 감각을 갖춘 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그와 동시에 빼어난 구성력까지도 보여주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도 없다. 특히 제법 길이가 긴 곡들인 Beyond the black hole이나 The winged horse, Shine on 등에서 이런 느낌을 확연하게 받았다. 5분 중후반대를 넘어서는 곡들은 자칫 잘못하면 중언부언의 혼돈 속에 빠져들면서 엉망진창인 구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하지만 제대로 된 구성을 짜 낸다면 지루하기는 커녕 제법 긴 시간 동안 음악적 쾌감을 길게 이어가 주는 최고의 킬링 트랙이 될 수 있다. 이런 제대로 된 구성의 좋은 예로 Virgin steele의 Kingdom of the fearless(The destruction of Troy)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Somewhere out in space] 의 긴 곡들은 그런 느낌을 주고 있는 곡들이다.

그렇다고 Hansen에게 그 공을 전부 돌릴 수는 없을 것이, 앨범의 작곡 파트에 멤버 전반이 고르게 참여하고 있다는 게 인상적이다. 대개 작곡과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있는 드러머까지 골고루 참여한 송라이팅은 앨범 전체에서 특정 파트에 치우친 느낌 없이 고른 느낌을 주는 데 상당 부분 기여를 했다고 본다. 어쩌면 그 덕분에 결코 짧지 않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고 박진감과 유쾌함으로 앨범을 가득 메울 수 있었는지도. 하여간 이런 종류의 구성은 여느 밴드가 쉬이 따라할 수 있는 종류의 물건이 아니라고 본다. 한 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밀도 높은 구성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홀딱 빼앗고 있는, 그런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쨌건 요약하자면, [Land of the free] 로부터 이어지는 Gamma ray의 한 시대를 풍미한 걸작 앨범으로 꼽기에 부족한 점이 없을 그런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유러피언 파워 메탈을 듣는 사람이라면 한 번 정도는 듣고 넘어갈 필요성이 있다고나 할까. 개인적으로는 이 시기의 Gamma ray가 어떤 의미로는 Keeper of the seven keys 시리즈를 만들어낸 Helloween의 최고 적통 후계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그만큼 이 앨범은 순도 높은, Helloween이 처음 빚어낸 그 순간의 유러피언 파워 메탈로 꽉 메워져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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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86/100
Date : 
멤버 교체가 이때 이후로 현재까지 (2009년) 고정되고 있다.
게다가 음악이 참 맘에 드는걸 봐선 멤버교체가 안되는게 참 다행이다..
카이가 직접 보컬에 참여했던 전작에 이어 또 다른 .. 제목처럼 우주적인 느낌의
풍부한 멜로디로 가득찬 음반을 또 만들어냈다.
빠르게 달려가는 16비트의 1번 트랙
저절로 머리를 흔들게 만드는 2번 트랙
코러스가 무척 매력적인 4번트랙,
강약조절이 멋진 5번트랙
중간에 좀 쉬어서 심각한 느낌의 6번!
다시 감마레이식의 시동을 거는 7번 밸리오브더킹
키보드음, 코러스등이 멋진 발라드 8번트랙
초반 드러밍이 멋진 9번
초고음스크리밍이 나오는 11번!
진지한 헤비메탈 12번!
박자감이 즐거운 마지막 13번
멋있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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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1   98/100
Date : 
본작은 필자가 여태까지 발매된 Gamma Ray의 디스코그라피 중 Kai Hansen의 천재적인 멜로디 창조 감각이 가장 극대화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앨범이다. 앨범 전체가 끊임없이 리스너의 귀를 즐겁게 자극하는 참신하면서도 쉬운 멜로디로 가득하며, 전반적으로 스피드도 상당히 살아있다. 앨범 제목이나 앨범아트를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듯이 우주적인 판타지를 다룬 컨셉 앨범으로, 듣고 있으면 상당히 독특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이다.

다만 너무 극찬만 하는 것 같아 사소한 문제점을 좀 적자면 다수 분들이 종종 지적하시는 바와 같이, 멜로디가 금방 질릴 우려가 있다는 점을 지적할 만하다. 이들의 바로 다음 작품인 Powerplant에서는 멜로디를 절제한 대신 질리지 않는 은은함이 풍겨지는 데 비하여 이 앨범에서는 상당히 친숙한 멜로디를 한 번에 폭발시킨 대가로 쉽게 귀에 익숙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양날의 검이라 할 만하다. 그런데 필자 개인적으로는 어디까지나 Powerplant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질리기 쉽다고 느껴질 뿐, 수십번 이상을 들었음에도 질린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다.

1, 2, 4, 5, 7, 8, 14번 트랙이 빛을 발하는 베스트 트랙이며(이거 뭐 어쩌다 보니 필자의 Powerplant앨범 리뷰에 이어서 또 기껏 몇 개 꼽아 보는 베스트 트랙이 7개 씩이나 되는 만행 아닌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데 리뷰는 주관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양보하기 어려운 개인적 감상을 밀어 붙이는 것이니 읽는 분들의 양해를..^^;) 1번 Beyond The Black Hole , 5번 The Guardians Of Mankind, 14번 트랙 Shine On이 상당한 킬링 트랙이다.

리마스터반의 3개의 보너스 트랙 중 16번 Miracle은 이들의 4집 Land Of The Free 앨범의 2번 트랙 Man On A Mission의 후렴구를 그대로 따와서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재편곡한 곡인데, 색다른 느낌이 좋다. 감마레이의 다른 빠른 템포 곡들도 멜로디들이 원체 다들 좋고 신파적인 느낌이 강해서, 그냥 슬로우 템포로 만들기만 하면 거의 대부분 훌륭한 발라드곡들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언제 어떤 상태에서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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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6,187
Reviews : 10,030
Albums : 165,615
Lyrics : 216,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