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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 - The Last in Line cover art
Artist
Album (1984)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The Last in Line Reviews

  (5)
Reviewer :  level 9   100/100
Date : 
My most played album #227. Ronnie James Dio - Last in Line. The second studio album released on July 2, 1984. "We Rock" Yes you do Dio, You will never be the "The Last in Line" on my Ipod, "I Speed at Night" to get home to jam to this album it gives me "Evil Eyes", "It's a "Mystery" how this only sold a million copies it leaves me "Breathless", "One Night in the City" like "Egypt" jamming to this all night will make you "Eat Your Heart Out"! Dio's second album. Ranked number 372 in Rock Hard magazine's book of The 500 Greatest Rock & Metal Albums of All Time. This should be much higher on the top list Not number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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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5   90/100
Date : 
Dio 2집 “The Last in Line” 리뷰

Intro:
사람들이 1970년대 리치 블랙모어(Ritchie Blackmore)가 결성한 레인보우(Rainbow) 밴드를 이야기할 때 그 이름을 “Ritchie Blackmore’s Rainbow”라고 한번이라도 거론할 경우 꽤나 언짢아할 사람이 있다.
누굴까? 빙고, 바로 결성 당시 초기 보컬리스트인 로니 제임스 디오(Ronnie James Dio)다. 어느 밴드에 있던 간에 이 분은 자기 주장을 확고히 했고 자기보다 더 이름을 날리고 있던 기타리스트 리치 블랙모어나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토니 아이오미(Tony Iommi)가 동료로 있을 때에도 전혀 기죽지 않고 자기만의 색깔을 지켰다.

물론 이 성격으로 인해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생겼다. 좋은 점은, 일단 자기 방법으로 자기가 속한 밴드를 어느 상황이었던 간에 크게 이름을 날리게 하는데 이바지했고, 나쁜 점은, 자신의 존재감을 분명하게 하려는 것 때문에 자기 밴드 단원들과의 불화가 생겨 레인보우와 블랙 사바스 모두 자신의 의지로 탈퇴했다. (웃기는 건 블랙 사바스 때는 Live Evil 녹음 당시의 불화가 있었는데 시작의 불씨는 엄청 취해 있던 엔지니어였던 것…참…)

어쨌든 간에, 이로 인해 시작된 Dio 솔로 밴드 프로젝트. Black Sabbath 때부터 친구였던 파워 드러머 비니 아피세(Vinny Appice)를 시작으로 디오는 레인보우 때 동료 베이시스트 지미 베인(Jimmy Bain), 그리고 거의 신인이나 다름없던 기타리스트 비비안 켐벨(Vivian Campbell)을 차례차례 불러모았다.
그리고 마침내 발표된 1집 Holy Diver. 자신이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를 했고 직접 제작한 이 앨범은 1983년 발표 후 대박을 쳤고 훌륭한 앨범으로 호평받았다. 주변의 이름난 동료들 없이 디오 혼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것만으론 만족 못하겠다는 것이었을까? 디오 밴드 맴버들은 바로 다음 앨범 제작을 시작했고 1년 후 다시 아주 만족스러운 앨범을 들고 나왔으니 바로 2집 “The Last in Line”이다.

General:
이 앨범의 특징은 우선 새 Keyboard 멤버와 더 빨라진 곡들이다. 전 앨범 Holy Diver 때와는 달리 디오는 이번엔 보컬에만 집중하기로 했는지 Keyboard에 Rough Cutt 멤버였던 Claude Schnell를 영입했다. 정식으로 키보드 맴버가 참여하기 시작한 것 때문인지 1집보다는 약간 대중이 듣기 편하기 좋게 곡들이 흘러간다. (팝 메탈의 시작? 그런 뽕 Rock은 말고!!)

Members:
Ronnie James Dio: 형님 보컬은 어떻게 표현하면 가장 적합한지 고민된다. 사자나 호랑이가 가장 적합하다고 해야 할 듯. 젊을 때나 늙으셨을 때나 자신의 목소리를 다양한 방법으로 강렬하게 표현하신다. Elf 데뷔 때 이후로 10년이랑 세월이 흘렀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개인적으로 이분을 젊으셨을 때와 나이 들으셨을 때의 라이브를 수십번이고 들어본 한 광팬으로서의 결론이다.)

Vivian Campbell: 팬들 사이에서나 원 맴버들 사이에서는 Dio 밴드 최고의 기타리스트로 뽑히는 비비안 캠벨. 2집에서도 그의 연주는 느린 곡이든 빠른 곡이든 기막히게도 각 곡에 맞게 연주한다. 묘사하자면 Gary Moore에 John Sykes를 섞어놓은 소리라고 해야 하나? We Rock, I speed at night, One Night in the City 때의 그의 리프는 정말 최고다.

Vinny Appice: Black Sabbath 때 Bill Ward을 대신한 자였으나 그로 인해 많이 주목을 못 받았던 드러머. 그 서러움을 날려버리기로 했는지 Holy Diver와 같이 이번 앨범에도 작곡에 참여를 많이 했다. 예: The Last in Line 타이틀 초입부에 보통처럼 4박자에 들어가는 것보다 5박자로 맞춰 예상치 못하게 들어가는 것도 그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본 앨범은 그가 참여한 앨범 중 가장 좋아하는 앨범. 특히 We Rock이나 I speed at night의 빠른 템포의 곡들은 자신이 가장 즐겨하는 연주 방식이라고.

Jimmy Bain: 비비언의 빈틈없는 연주. 비니 어피스의 더 빠른 드럼 연주. 이 두 가지 특징은 베이스 주자로 그에게 하여금 과묵하게 루트음을 지키게 하였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의 베이스 연주는 차분하고 단순하게 코드와 리듬의 진행에 따라 거의 가장 기본적인 움직임 외에는 들려주지 않는다. 그나마 베이스 톤이 중음 위주로 귀에 잘 들리게 되어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로니와 같이 Rainbow에 들어갔을 정도로 상당한 실력과 테크닉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의도적으로 이런 스타일로 연주한다는 것이 놀랍다. 이는 왠만한 음악성과 자제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안정된 연주 방식 때문인지 Ronnie는 Jimmy를 원 맴버 중 가장 많이 밴드에 참여하도록 했다. 안정적이게 연주를 받춰 수 있는 사람을 원했기 때문.)

Claude Schnell: Holy Diver 투어 때부터 Dio와 함께 해온 키보드 연주자. 이 분이 합류한 덕분에 밴드는 여러 가지의 요소를 자기들의 곡에 실험해볼 수 있었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Egypt (The Chains Are On) 초반부. 그의 매혹적인 연주는 과연 바로 고대 이집트의 배경을 연상케 만든다.

Songs (Tempo):
We Rock: (Fast) 락이나 메탈 마니아들이 들으면 바로 공감할 만한 곡이다. (“이거 우리 얘기네!”) 라이브 엔딩 때 가장 많이 쓰였던 곡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때에는 이 곡이 최고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듯 싶다. Appice와 Campbell의 조합은 최고.

The Last in Line (Slow): 타이틀 곡. 전 앨범 타이틀 Holy Diver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짧게 분위기를표현하자면, 조용히 지나가다가 순식간에 찔러 꽃는다. 전에도 그랬듯 디오의 비유적인 송라이팅은 여기서도 계속 되는데 아마 저승으로 빠져드는 영혼들의 처지를 묘사한 듯 하다. (지극히 개인적인 것. 디오의 가사는 늘 여러 방법으로 이해가 가능하니 각자의 생각에 맡기겠다.) Vivian의 기타 리프는 여기서도 빛을 발하는데, 전체적으로 크고 웅장한 느낌이 절로 난다.

Breathless (Medium): 팬들과 관객들이 자신의 곡을 따라 하는 걸 목격하고 나서의 느낌으로 작사한 듯. (난 늘 궁금하다. 이 분의 한 곡, 한 곡의 작사 배경이…:P)

I speed at night (Very Fast): 이 앨범에서 몇 안 되는 고속 템포의 곡이다. 중간 템포가 중심적인 디오 밴드에서 빠른 곡이 나올 줄은 몰랐고 또 놀랐다. 그래서일까? 각 맴버들의 실력을 최대치로 발휘한 듯하다. Vinny, Vivian, Jimmy, Claude의 기막힌 조화.

One night in the city (Medium): 한 판타지를 들려주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인데 Vivian의 기타 리프가 그 느낌을 최대화했다. 중간에 기타와 조화를 이루는 Claude의 keyboard가 또 돋보인다. 이 곡으로 인해 나는 다른 팀원을 영입한 게 정말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Evil Eyes (Fast): 그 전 곡과는 다르게 좀 밝아진 분위기에 더 빨라졌다. 이 곡을 듣고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 Sauron의 눈이 생각난 건 나뿐만이 아닐 듯하다. 기타 라인과 솔로, 중독성도 아주 좋다.

Mystery (Slow): 이 앨범에서 가장 대중적인 분위기의 곡. 밝은 분위기는 물론이고, 키보드가 가장 많이 쓰여진 곡. 가사는 노인들의 현명함을 과대평가하지 말라는, 각 사람은 모두 불가사의라는 말로 꽤 재미있는 느낌을 주는데 헤비한 것을 추구하는 이들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일 듯하다.

Eat your heart out (Medium): Straight to the Heart의 못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그렇게 다른 곡보다 많이 돋보이는 점은 못 찾았다.

Egypt (the Chains are on) (Slow):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성경 속 출애굽의 고대 이집트를 연상케 만드는 초반부 키보드 연주와 가사, 기타 라인이 돋보인다. 이 조합 덕분에 각자의 표현이 극대화됐다. 분위기가 많이 바뀌는 점이 겹쳐 한 서사시의 느낌이 나오게 된다.

Conclusion: Holy Diver가 끝나기 무섭게 바로 만든 앨범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전통 Heavy Metal은 물론이고 Speed, Power, Progressive한 요소가 섞여 훌륭한 앨범을 만들어냈다. Holy Diver와 비교만 하려고 들지 말고 각 곡의 다른 느낌을 먼저 찾아내면서 들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디오의 전성기, 참맛을 맛보려면 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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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1   90/100
Date : 
Dio의 두번째 작품. The Last in Line
조그마한 몸에서 어쩜 그렇게 강력한 소리를 낼 수 있는지... Dio의 작품들을 들을 때 마다 한번도 빠지지 않고 드는 생각이다. 본작은 Holy Diver에 약간 묻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Holy Diver와 Dream Evil등 이 작품들은 리마스터링이 되어 후에 발매되었는데 본작은 최근에 Universal에서 리마스터링한 것. 이 부분이 마음에 걸린다.
특히 곡들이 앨범자켓만큼 강렬하다..... 전설은 이제 음반만 남았다. RIP 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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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최고의 보컬리스트 Ronnie James Dio는 자신의 이름을 딴 밴드의 첫 작품인 Holy Diver를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용병 뮤지션으로만 취급받고 있었다. 언제나 그의 이름은 팬들에게 Rainbow 혹은 Black Sabbath 출신의 Dio로만 기억되고 있었다. 이러한 부분은 실력만큼이나 자존심 또한 강했던 Dio에게 항상 불만거리였고, 이는 타인의 밴드에서 붙박이 멤버들에게 휘둘리기보다는 자신의 밴드에서 하고싶은 음악을 하겠다는 Dio의 욕구를 자극했다. 이러한 Dio의 꿈은 80년대가 약간 지난 시점이 되어서야 성취되었다. 자신의 뮤지션십을 최대한 폭넓게 반영한 Holy Diver의 성공은 원체 보컬리스트로서 드높았던 Dio의 위상을 고공행진 시켜버렸다. Holy Diver의 발표는 또하나의 대형 메탈 밴드의 탄생을 알린 하나의 선언문으로 작용하였다.

그러나 Dio 본인은 염원하던 자신의 밴드가 거둔 성공을 즐기는 것에는 관심도 없다는 듯이 빠듯한 라이브 일정을 소화하면서 후속작 작업에 돌입했다. 아무래도 이 시기 Dio는 자신의 기량이 최고조인 시점에 최대한 좋은 작품을 만들어 두려던 심산이 아니었나 싶다. 그는 그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곧이어 Holy Diver에 필적하는 걸작 The Last in Line을 완성함으로써 또 한번 Heavy Metal 팬들을 놀라게 했다. 여러모로 이 앨범 역시 80년대를 대표하는 걸작이라 할 만한 퀄리티 여서 헤비 메탈 팬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했다.

그렇지만 사실 엄밀히 말해서 The Last in Line이 Holy Diver보다 좋은 앨범인지는 다소 의문이다. 왜냐하면 이 앨범은 전작에서 깔아놓은 노선을 그대로 답습하기만 했기 때문이다. 변화를 주기 위해 키보드까지 가미시켰다지만, 작품의 양식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 그러다보니 본작은 전작에 비해 참신성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점수를 깎을 수밖에 없다. 곡들은 전반적으로 Holy Diver에 수록되어 있던 명곡들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당시의 헤비 메탈 팬들에게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하기는커녕 좋은 반응을 얻는데 주효했다. 분명 Holy Diver에서 제시한 틀은 헤비 메탈 팬들에게 충분히 설득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Holy Diver라는 명작을 계승한 이 앨범은 신선함은 다소 부족했지만, 명반이라고 불리는 데에는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었다. 이는 앨범에 수록된 곡들이 충분히 증명해주고 있다. 본작은 헤비 메탈의 질주 본능을 잘 표현하고 있는 1번 트랙 We Rock부터, 드라마틱한 곡 구조에 Dio의 중저음이 매력적으로 터져나가는 타이틀 트랙, 동양적인 감수성이 빛을 발하는 Egypt (The Chains Are On)까지 헤비 메탈 팬이라면 정신이 혼미해질 정도로 멋진 곡들로 가득했다. 상징적인 면에서는 분명 Holy Diver에 뒤졌지만, 내용면에서 The Last in Line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일부 Dio 팬들은 Holy Diver보다도 이 앨범을 더 높이 평가할 정도로 The Last in Line은 음악적으로도 완성도 부분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었다. 개인적으로는 그와 같은 생각을 지닌 일부 팬들의 견해에는 크게 공감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적어도 이 앨범이 80년대 헤비 메탈을 대표하는 명반이라는 사실에는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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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7   86/100
Date : 
록필드에서 가장 모범적인 보컬 중에 하나로 언제나 거론되는 로니 제임스 디오. 그러나 디오는 목소리 자체가 매력적이라기보다는 1.성량의 크기 2.뛰어난 라이브 실력 3.반주와 목소리를 잘 맞추고 4.전 음역대에 걸쳐 고른 소리를 내주며 5.다양한 스타일을 어려움없이 소화할 수 있다는 이 다섯가지 장점으로 "흉성의 제왕"같은 타이틀을 거머쥔 것이다. 결코 그의 목소리 하나만으로 좋은 음악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만약 디오가 자기 솔로밴드에서 자신의 목소리 하나만으로 승부봤다면, 그는 자멸의 길을 걸었을 것이다. 그러나 디오 솔로 밴드는 보컬 솔로 밴드였음에도 팝음악처럼 보컬이 중심에 와있다기보다는, 보컬이 다른 연주파트와 같은 비중과 입장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디오는 솔로를 하면서도 헤비메탈인으로서의 자기 위치를 잊지 않았던 것이다.

루트음 위주로 거의 드러나지 않게 묵묵히 받쳐주는 지미 베인의 베이스기타,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비니 어피스의 드럼, 그리고 공격적인 비비안 캠벨의 기타연주, 그 바탕위에서 주인공의 자리에 앉아서 자기 실력을 과시하는 디오의 보컬. 이 네가지가 바로 전성기의 디오 솔로밴드 자체였다. 이 전성기 라인업으로 만든 작품중에 최고의 작품이 바로 이 The Last In Line이라는 설명 하나만으로도 이 앨범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다본다

아쉽게도 이 전성기 라인업이 시간이 지나며 깨지기 시작하면서, 이 이후의 디오 솔로 앨범들은 수준이 이만큼 안나와주고 있다. 디오 솔로 밴드의 진국을 느끼려면 결국 이 앨범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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