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tal & Crossover Days Review

Band	NYC Mayhem
Album	The Metal & Crossover Days
Type	Compilation
Released	June 2011
Labels	Hells Headbangers Records
Length	2:19:23

Reviewer :  The DEAD         Rating :  90 / 100

사실 이 밴드의 음악 정의는 까다롭다. 스래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앙을 받고 하드코어 펑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앙을 받는 그런 밴드이기도 하고, 후대 크로스오버 스래쉬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던 밴드이기도 하니 말이다. 특이하게도 메가데스나 슬레이어등과 같은 스래쉬 메탈 밴드와 같이 공연을 하기도 한 파격적인 밴드이기도 하다. 스래쉬를 이야기할 때 스래쉬는 이래야 돼 혹은 스래쉬는 말이야 리프와 곡 구조등이 정확하게 맞아야 하고 블라블라 하면서 말하기에는 좀 애매한 메탈 음악이기도 한데, 바로 이들을 보면 그러한 생각이 좀 더 들지 않나 싶다 전체적인 리프와 사운드적인 부분은 스래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면서 곡 구성 및 리프등은 전형적인 하드코어 펑크 사운드를 고수하고 있다. 쉽게 말을 해서 초기 스래쉬 사운드의 모습은 딱 이런 것이다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게 구성이 되었다라는 점이다. 단순히 Venom이나 Motorhead의 음악적인 사운드가 절대적이었다라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지역적인 특색이나 차이가 어느정도 구현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뉴욕을 위시로 나온 동부지역의 스래쉬 사운드는 서부의 스래쉬 사운드와 좀 형태나 모습이 다르다라고 보여주는 부분이다.(대표적으로 본다면 Anthrax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Anthrax는 뉴욕 출신 스래쉬 밴드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NYC Mayhem의 스래쉬적인 사운드 기법은 크로스오버 스래쉬 사운드가 가야할 방향을 어느 정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는데, 스래쉬적인 강력한 리프 사이로 펑크적인 구성을 이끌고 있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곡의 구성되는 부분이 하드코어 펑크의 사운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으면서 스래쉬적인 리프적인 사운드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서부 지역의 메탈적인 형태의 스래쉬보다는 좀 더 뉴욕 펑크적인 요소가 가미되면서 강력하면서도 파괴적이지만 위트 넘치는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이 앨범은 이 밴드의 두 가지 형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컴필앨범으로 하드코어 펑크 음악과 스래쉬의 사운드를 각각 담아내고 있는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