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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level 16 겸사겸사
Date :  2013-06-14 01:40
Hits :  4629

점차 떨어져가는 CD의 가치??

 

아래 CDP 글에서도 나왔지만...우리같은 매니아들 조차도 이제 CD 가치에 대한 의구심이 점점 드는군요.

 

 

CDP로 재생하는 것이 아닌, CD를 구매해서 추출하는게 우리같은 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일반적인 일이 된지도

 

 

근 10년...저도 살아있는 CDP를 2대 가지고 있지만, CD지갑이나 배터리 충전, 그리고

 

 

가장 큰 문제인 편의성 문제 때문에 CDP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게 되는군요.

 

 

실리적으로 따져만 봐도 음질은 192kbps만 되도 충분히 만족스럽기때문에 CDP의 가장 큰 장점인 음질 측면도

 

 

메리트가 없고, 매일매일 충전하고쓰면서 멜론 스트리밍까지 가능한 전화기에 비하면 7~10곡 듣고 CD를 갈아끼워야

 

 

하는 CDP는 정말 편의성 측면에서도 많이 떨어지는군요. 물론 CD 갈아끼는것도 감상에 집중 할 수 있고, '간지'가 나는건

 

 

저도 이해하겠다만...실리적인 측면을 좀 더 중시하는 저로써는 의문만 늘어갑니다.

 

 

저렇게 CD를 사서도 리핑해서 쓰던지 혹은 있는 CD인데도 리핑이 귀찮아 불법으로 다운로드를(???)하던지 해서

 

 

전화기에 들어가는거라면...CD를 왜사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뭐 저도 CD 처분만 잘 한다면 ESP 기타 한 대 쯤은 살 수 있을거같긴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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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vel mad butcher     2013-06-14 01:59
옛날에 테잎사던 버릇이 이어진거죠 뭐 별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중고딩땐 mp3플레이어가 없다보니 음반을 사는 게 당연했죠(리어카 가요 짬뽕테잎이 있긴 했지만 그런건 안 샀으니)
저도 거지 시절엔 소리바다에 와레즈까지 별 미친 개지랄로 불법다운을 했는데 여유가 생기고 난 뒤로는 사고싶은 음반을 사기시작했죠.

전 수집....이라기 보다 걍 들으려고 삽니다.
level 16 겸사겸사     2013-06-14 02:08
습관적 구매라는건 저도 동감이네요. 11년동안 몸에 벤 소비습관....ㅋㅋ
level 10 큐션     2013-06-14 02:04
비물질과 물질의 차이일까요?? 아이튠즈로 구매한 앨범은 분명 내가 돈주고 결제한 내 앨범이 맞지만, 시디같이 바로 눈에 보이는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시디 사봐야 리핑해서 바로 책장에 가는게 많다보니 진짜 이런 고민이 저도 있긴 하네요... 더군다가 국내의 환경에서는.... -.,-;;
level 16 겸사겸사     2013-06-14 02:11
CD가 현물로써의 가치가 있기때문에 구매하는거라는건 저도 크게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돈을 썼으면 뭘 현물로 가지고 있다는거 자체가 가장 중요한 법이니까요. 국내에서도 결제가 좀 쉽고 전세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물건이 나와만 준다면...저도 고민 아예 안하고 바로 매월 자동결제 지를거 같군요
level 10 피규어no5     2013-06-14 03:16
CD 안산지 한참 됐네요. 대부분 iTunes로 구매합니다.
CD는 이제 완전히 사양길에 접어들었죠. 실용적인 가치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뭐 음원을 구매하는 것에 죄책감(?) 비슷한거 가질 필요 전혀 없습니다.
CD->음원화는 그냥 세상의 흐름 정도일 뿐이예요. 비디오테잎->DVD 처럼요.
한때 저도 방 한쪽벽을 가득 채울정도로 CD와 테이프를 많이 샀었지만,
그렇다고 CD의 가치가 음원보다 크다, 특별하다 라고까진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전 CD의 상품성에 실망해서 음원만 사게된 케이스죠.
CD의 장점인 자켓사진, 음반평 등등이 메탈쪽은 매우 부실하거든요. 사진도 대충찍고, 몇장 되지도 않고.
가사도 안들어있는 경우가 태반이죠.
특히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밴드 사진, 가사, 공연등을 볼수 있어서 그런지 앨범 자켓에 대한 가치를 더더욱 느낄수가 없더라구요.
level 가타카     2013-06-14 05:04
습관이랄까요...
딱히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시디가 좋네요.
저는 그래서 집에서만 시디피 듣고 밖에서는 그냥 안 듣습니다^^;
실리 이야기하시면 이젠 시디가 딱히 장점이라 할 만한건 없습니다만..
그래도 저는 계속 시디 살거같네요. 시디로 안 나오면 모르겠는데 나오면 시디로 듣습니다.
여태까지 그래와꼬 아패로도 개속.
level 6 veg     2013-06-14 06:12
실용적 가치로 보면 안사는게 자연스럽지만, 예술을 소유한다는 의미에의 가치에서 구매하는 것이지요.
실용적/범대중적 가치는 떨어지고 있지만, 예술적/희소적 가치는 높아지고 있다 보고있습니다.
요즈음은 사놓고 뜯지않고 소장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음향 예술을 향유하고 있다는 증거로 음반만큼 확실한건 없지요.
폴더에 쌓인 MP3 숫자로 판단하기엔 간지가 안나거든요 ㅋㅋㅋ
level 13 녹터노스     2013-06-14 06:26
저도 습관적 구매라는 것에 동의하네요. 저도 왠지 아무래도 CD를 사지않고 다운로드해서(불법 다운로드는 아닙니다.) 듣게될때에는 뭐랄까... 제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괜히 음악에도 그다지 크게 집중되지도 않는것이 정말 커서 저도 모르게 CD를 구매하고는 했던것같습니다.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CD 도착했을때 그 비닐 뜯고 음악들으면서 부클릿 살펴보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가 없죠! 근데 CDP를 구하기 힘든 요즘 현실상 그 재미도 잠시일뿐 그냥 리핑해서 MP3에 넣고다니는게 대부분이 되었네요..
level 메탈메탈     2013-06-14 07:24
저도 많든 적든 시디를 사지만 시디플레이어가 없어서 듣질 못하니 참 아까울 따름입니다..
level vivthomas     2013-06-14 08:28
엘피를 시디가 대체했듯이 음원이 시디를 대체하는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시디를 내지 않고 디지털로만 활동하는 밴드도 늘어나는 추세죠.
제 생각에 시디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뭔가를 소유한다는 만족감에 있어서 음원은 시디에 비할바가 못되니까요.
level Whatever     2013-06-14 08:54
아직까지 CD로 주로 음악을 감상하는 원시인(?)이라서 여전히 적극적으로 CD 음반들을 구입하는데 확실히 디지털 음원의 편의성 만큼은 CD를 크게 앞도한다는 걸 인정 할 수 밖에 없네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앞서 언급했지만 말그대로 정식 physical copy가 수십~수백 기가의 음원을 소장하는 것보다 가치는 여전히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level 메탈메탈     2013-06-14 09:00
스마트폰 두께에 주머니나 가방에 넣고 뛰어다녀도 시디가 안튀는 시디플레이어가 나오면 좋겠네요..
level 5 VowWow     2013-06-14 09:35
개인적으로 음반수집은 아직 그저 그렇지만 제가 주로 하는 게임에 대해서 한번 적어봅니다. MP3처럼 요즘 사람들이 다운받아 플레이 하는등 비슷합니다. 하지만 점점 웹상에서 사라져서 현재 보기 힘든 게임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자료실의 웹호스팅 만료와 함께 사라지면서 결국 중고로나 시디를 구하기도 어렵고 결국 중고에 상태가 별로인 매물을 요즘 신품 비슷하게 거래하고 그러죠.

뭐 스쳐지나가는 허접한 것이 대부분 묻히지만 할만한 작품에 한글로컬라이징한 작품들 중에 웹상에서 보기힘든 게임들은 궁금해서 구할려고 해도 힘든게 요즘입니다. 나름 패키지+쥬얼+잡지부록 합해서 700개 정도 소장하여 이제 구하기 힘든 소프트중 원하던 것 대부분을 구비하고 있는 저이지만 당시에 구입안한게 뼈아픈 후회가 될정도로 시간과 노력을 들였죠. 80~90년대에 음반 수집에 비해서 나름 중고카페 활성화 되어 쉽겠지만 여전히 어렵습니다.

mp3의 경우 솔직히 말해서 게임에 비해 용량이 작아서 게시판에 공유가 자주 있지만 근데 소위 묻혀져버린 실력있는 밴드의 앨범이 영원히 웹상에 남아있는 가능성이 있을까요? 혹시나 음원사이트의 부도나 약관 개정으로 평생 다운로드 제외, 뮤지션과 소속사의 계약상의 분쟁, 그외 크래커들의 악의적인 서버 공격등 확률은 낮지만 결국 이런 사태가 일어났을 경우 솔직히 애매하죠. 거기에 거기에 음원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관리를 못하고 무의식적으로 삭제해 버린것도 꽤 있어요. 그런데 웹상에서 구할수 없다면..... 망했어요

거기에 개인적으로 mp3같은 데이터는 소장했다는 느낌이 안듭니다. 전 불법복제로 10대를 지내다가 20대에 소장을 늦게 시작했기에 오히려 cd만 소장해도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마음을 채웠다는 느낌이 들지 무형인 데이터로 소장욕구를 채워줄수 없어요. 차라리 그돈으로 시디 한장 사는데 보태고 모자라면 돈 모을때까지 불법복제로 지내는게 더 나을정도죠.
level 2 phoenix     2013-06-14 09:47
감상의 편의적인 측면에서는 디지털음원보다 한참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죠. 근데 역시 소장가치 아닐까요.
level 10 폐인키라     2013-06-14 10:33
저도 거의 소장가치로 구매합니다. 실제적으로 좋은 음질의 감상을 하려면 좋은 재생기기로 일정 음량 이상으로 들어야되는데(스피커기준), 그럴 환경도 안되고, cdp는 고장났고 ㅋㅋㅋ; 일종의 로망 같은거죠. 아티스트에 대한 충성(?)의 의미도 있구요
level 20 똘복이     2013-06-14 10:47
듣고픈게 정상적인 절차를 거친 mp3구매는 없고 cd나 lp, tape로만 나오니..
수집욕도 한 몫하는듯도 하구요..
level 16 겸사겸사     2013-06-14 10:50
오랜만입니다. 2년전에 EV에 기타로 지원했다가 흐지부지 연락두절됐던 그 사람인데요 ㅎㅎ 잘 지내시는지요?
level 20 똘복이     2013-06-14 10:56
아 잘 지냅니다! 건강하시죠? 그때 리프 참 좋은것 많았는데.
level 5 Clarence     2013-06-14 19:27
음원을 사는 것 자체에 거부감은 없으나 문제는 대중적인 곡들 외에는 구할 수가 없다는 것 같습니다.
메탈, 락, 클래식, 째즈 등등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음원을 갖추고 있는 사이트가 사실상 전무하기 때문에 시디+불법 다운로드를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시디는 사망하더라도 엘피는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역시 음악을 듣는 맛은 엘피가...
level 6 opeth_choi     2013-06-15 13:16
전 그래서 요새 아이튠즈 음원사는데 재미가 좀 들렸네요.. 소장용으로 씨디를 종종 샀는데 먼지만 쌓이니 이젠 아까워서 그냥 공식음원 수집을..
level 8 fleshgod     2013-06-15 14:56
CD가 아이튠즈보다 싼 경우가 많아서 CD를 삽니다. 굳이 비물질을 더 비싼 가격에 살 필요는 없죠
level 13 녹터노스     2013-06-15 21:31
이것도 공감되네요 특이하게 아마존에서 봐도 CD가 MP3 음원보다 싼 경우가 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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