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씨와 서태지..[잡담[

없진 않다에 한표 -.-a;;

흠... 저는 한국에사 락 한다 하면... 넥스트의 신해철씨밖에 생각이 나질 않네요... 뭐, 소리 지르고, 비주얼적인 것만 생각하고, 스스로 락한다고 락 가수는 아니라고 봅니다... 정말 락의 정신(사회 비판적, 그런 사회에 대해 할 말 다 하는 것 등등)을 가지고 있어야겠지요... 그런 점에서 저는 윤도현 밴드도 락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한국락은 단연 임재범씨가 대표적!

한국에서 진정한 락 뮤지션이라고 하면 단연 신해철이 선두죠. 물론 다른 뮤지션들도 많지만 제일 눈에 띄는건 신해철씨니까요. 일단 고등학교떄부터 Dj를 할만큼 음악에 대한 열정도 있고, 항상 우리나라에서 앞서가는 시도를 했었죠. 뭐 나온 결과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1집에서는 전자음악과 록과의 결합을 시도했고 2,3집은 국악과의 결합, 4집에서는 상당히 스페이스적인 음악을 시도 했죠. 자기 입로 얘기하듯 무엇하나 제대로 성공한건 없지만 그 시도 자체가 한국음악계에 굉장히 큰 충격을 던져주었다고 하네요. 그당시 전 초딩이라서 -_-;;;;

그분과 서태지와의 차이점은 일단 기원 자체가 다릅니다. 서태지는 그 유명한 메탈그룹 시나위의 베이시스트로 음악생활을 시작했구요, 그분께서는 캔디~ 이러면서 털장갑끼고 춤추시지 않았습니까 -_-;; 솔로앨범도 서태지가 거의 대부분의 곡을 기타리스트와 호흡을 맞춰가면서 작곡 하는 반면에 그분께서는 전혀 작곡하신게 없습니다. 이게 제일 큰 차이점이져. 서태지는 음악적 뿌리부터 록정신이 강하지는 않지만 약하게나마 드러나구요, 그분께서는 숭어가 뛰니까 망둥어도 뛴다는 식으로 하는 겁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그분을 만나뵌적이 있습니다 -_-;;; 저희동네 감자탕 집에서 그분을 뵜는데, 그때가 한창 쵸티의 해체설이 나돌었었죠. 그때 그분께서 하신 말씀을 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분 왈)형, 나 이문세선배님처럼 되고싶어." "(매니저 왈) 왜?" "(그분 왈)그 선배는 몇십년동안 활동하잖아. 나도 그렇게 되고싶어." 그래서 선택한게 록인가 봅니다 -_-;;;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90년대에서 00년대로 넘어오면서 린킨파크를 위시하여 상당한 록의 강세가 있었기 떄문에, 대충 거기에 발맞추어 어떻게든 록으로 보이려고 애쓰는 엔터테인먼트사들의 얄팍한 상술이 있다고 봅니다. 에이브릴라빈이라던지, 우리나라의 더 트랙스나 그분같은 경우가 그 예지요. 진정한 '록스피릿'이 결여되고 어떻게든 돈좀 벌어볼라고 대충 붕어빵 찍어내듯 만들어낸 쓰레기음악을 과연 록이라고 부를수 있을까요? 엔터테인먼트 사들이 섹스피스톨즈같은 철학을 지니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절반은 따라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X 같은 우리나라 병신밴드들의 '어이 나 록음악한다. 대단하지?' 라는 식의 그지발싸개같은 우월감좀 없애줬으면 해요. 젠장.

아, 그러고보니 전인권씨를 잊고 있었습니다... 그 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전에 어디 인간극장같은 방송에 나오셨을 때 신해철씨와는 또다른 락의 정신(젊은이의 열정 등등)가 느껴지더군요... 그 분도 참 존경합니다... 이분 노래 몇 곡 듣고 항상 시끄러운 것만 찾아다니던 제가 많이 부끄럽더군요... ^......^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IP : 61.33.63.236

좋은거 안좋은거는 개인의 기준이겠죠.... 문군 솔직히 그거 직접 들은것도 아닌데 무조건 그러는 것도 나쁘죠.. 난 들을만 하던데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