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반 시디프린팅이 수입반보다 떨어지는 이유?
그동안 시디를 사오면서 궁금했던 점입니다.
국내반(라이센스)와 수입반 비교할때 여러부분이 차이가 나게 되는데
가장 차이가 나는게 시디프린팅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MP3 128과 시디의 구분을 못하기 때문에 음질은 차이가 없다고 느낌니다ㅎㅎ
그리고 국내반 부클릿도 확실히 좋게 나오는거 같습니다. 과거에 비해 삭제되는 부분도 없는거 같고 인쇄도 선명하네요
문제는 시디프린팅 입니다.
수입반은 시디중앙(구멍)에서 시디 바깥면으로 가는 쪽 프린팅이 균일합니다.
그에반해 국내반은 똑같이 프린팅이 되어있어도 둥굴게 홈이 생깁니다.
old mas child 입니다. 홈 주변이 매끄럽지 못합니다.
라크리모사 입니다. 마찬가지로 홈 주변이 매끄럽지못하네요
머신헤드 블레이킹 앨범도 매끄럽지 못합니다.
심포니X 국내반은 프린팅이 벗겨집니다.
불량품인줄알고 한장을 더 샀는데 동일하게 프린팅 벗겨집니다.ㅎㅎㅎ
심포니X 수입반은 프린팅 매끄럽습니다
반면 국내반임에도 매끄럽게 프린팅 된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 주다스 프리스트는 매끄럽게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깁니다..
1. 국내반은 제조원가로 인해 퀄리티를 낮추는 것인가?
2. 아니면 프린팅 기술이 외국에 비해 떨어지는건가?
PS1,2,3 등의 게임 시디(DVD, 블루레이)를 보면 한글판 게임이어도 일본제작이던데 기술력이 떨어져서 일본에서 찍은걸 가져오는건지..
현재 미국반, 독일반, 영국반, 일본반 등을 보면 시디프린팅이 국내반과는 달리 매끄럽습니다.
시디윗면 전체에 걸쳐서 프린팅 된 시디들은 저 홈들을 볼때마다 자꾸 짝퉁시디 같은 느낌이 듭니다.
만약 원가 차이로 저렇게 되는거라면,, 개선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엔 음악을들으려고 시디를 구매하기 보다는 소장하려고 시디를 구매하고 있습니다.
현재 소장 시디 비율은 국내반 80% 수입반 20%정도 되는거 같습니다.(총 350장 정도)
과거에는 무조건 국내반을 샀는데 품질에 한번 신경이 쓰이니 더이상 국내반 구매가 꺼려지더군요
구매 건수를 줄이더라도 몇푼 더주고 수입반 사는게 맘편하다고 생각됩니다.
최근에,, 수입반과 국내반의 차이를 인식하고 이미 가지고 있는 시디도 재구매를 몇개 했습니다.
머신헤드 1집 -> 1곡 삭제 및 시디 프린팅 틀림
머신헤드 블레이킹 -> 부클릿 해상도 낮음, 시디프린팅 광택 없음
드림씨어터 2집 3집 -> 시디프린팅 틀림 등
국내반과 수입반의 차이를 음질, 부클릿에서는 구분하기 힘들고 시디프린팅은 여전히 수준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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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원본글에 몇가지 사진을 추가 해 봅니다.
어제 퇴근뒤에 집에가서 몇몇 시디를 다시 확인해봤습니다.ㅎ
국내반 입니다. 시디프린팅이 평평하지 못하고 둥굴게 윤곽이 있습니다.
반면 수입반들은 프린팅이 평평합니다.
로얄헌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수입반중에 유일하게 프린팅 국내반 같더군요ㅎ
저도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국내반의 문제이기 보다 레이블 문제 같더군요ㅎㅎ 주로 서울음반이나 포니캐년코리아 제품들이 그랬습니다. 반면에 도프나 에볼루션 발매작들은 아직까지 이런 불량증상(?)이 나타난 적은 없네요. | ||
음,, 불량이라기 보다는 프린팅의 두께 차이 라고 해야할까요,, 정확한 명칭을 모르니 뭐라 표현하기 그렇지만 시디중앙부분 구멍에서 데이터가 기록되는면이 만나는 부분 프린팅이 평평하지 못한걸 적은겁니다. 저 위에 사진과 함께 설명을 적은것들은 유독 불량처럼 보인걸 예로 들은 겁니다^^ 유심히 보시면(빛에 비춰보거나) 수입반과의 차이를 아실 수 있습니다. 제가 너무 예민한걸까요? ^^; | |||
저,,, 표본의 예로 들어주신 음반들이 (라이센스) 너무 오래된 예전 음반들 같습니다... 우리나라 기술이 상당히 뒤떨어졌던 시절이죠. | ||
스캔을 떠서 프린팅을 했을수도 있죠. 비용절감과 빠른 진행을 위해서... | ||
국내반, 일본반, 유럽 및 미국반, 중에 국내반이 질이 가장 안좋은건 사실이네요.. 제 경험상으론 일본반이 퀄리티가 가장 완벽했습니다. 씨디 프린팅, 부클릿 프린팅 모든게 최상. 그다음 미국반.. 근데 센추리미디어사 음반은 퀄리티가 꽤 안좋았던 기억. 요즘에 나오는건 모르겠네요. 센추리미디어반을 구입 안한지 너무 오래되서.. 국내반은 씨디 뿐만 아니라 부클릿 퀄리티도 흐릿흐릿한게 간혹 있었습니다. 비용절감인지 돈이 부족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질이 좀 떨어진건 사실. 저희집 오디오가 플레이 많이 돌리면 서서히 조금씩 튀는데.. 씨디 익다가 튀는것도 국내반이 가장 먼저 튀더군요. | ||
마지막 부분 동의합니다. CD의 내구력은 정말 국내반이 가장 떨어지긴 하죠. 그래서 정말 아끼고 많이 듣는 앨범 구매시 국내반은 무조건 열외입니다. | |||
아... 심포니엑스 저 앨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라이센스반 전체가 저런 문제가 있었군요.. 벗겨지는 현상.. 저 동그란 홈 부분은 벗겨져도 플레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건가요? | ||
데이터 기록면이 아니기 때문에 프린팅이 벗겨져도 재생에는 지장이 없는것 같습니다. 만일 데이터 기록면 프린팅이 벗겨지거나 흠집이 나면 재생에 문제가 생기겠죠^^ | |||
90년대 음반들은 수입반은 CD에 이미지 프린팅이 되어 있는데 라센은 그냥 이미지 프린팅이 아니고 그냥 가수, 앨범 타이틀, 레이블 마크마 프린팅 된것도 제법 있었죠..RCA, SNOY, Warner Music, 등 그래서 90년대 말부터 웬만하면 돈 더 주더라도 수입음반을 구매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0년대 후반에 와서 라센도 퀄리티가 괜찮을꺼라 생각하고 샀었는데 실망하고 다시 수입음반 모으네요.. | ||
진짜 돈만 많으면 컬렉션엔 일본반이 진리같다는... CD자체의 품질, 부클릿 종이재질, 세계최고의 인쇄 퀄리티. 심지어 플라스틱 케이스까지 정말 좋은 품질이죠... 큰 차이 없어보이지만 라센반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라는.... 작은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시디는 크게 3 부분입니다. 먼저, 프린팅 된 부분. 그 면 뒷면에 있는 무지개빛 데이터 기록부분. (프린팅과 데이터 사이에 데이터 보호층도 있긴 하지만 패스...) 그리고 투명 플리스틱 원반. 우리가 흔히 무지개색 으로 보는 시디 뒷면은 사실 아무 것도 없는 플라스틱 덩어리일 뿐(물론 데이터 저장소의 굴곡이 있고 플라스틱도 그 요철과 맞물려있긴 합니다만 어쨌든 플라스틱판 자체에는 데이터가 없으니...), 실제 데이터는 바로 인쇄면 뒷면에 있는 겁니다. 즉 플라스틱판은 데이터 저장소 보호용인 겁니다. 보호하면서도 시디플레이어의 렌즈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투과시킬 수 있게 하기 위해서 투명하게 만든 거죠. 그러므로 투명판은 레이저가 굴절되거나 분산되지 않을 정도로 기스만 심하게 안 나면 됩니다. 레이저가 워낙 강해서 잔기스 정도는 그냥 뚫어버리거든요. 그래서 공시디 만들 때 인쇄면에 날카로운 펜으로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이고, 시디를 과도하게 휘어버리면 플라스틱은 멀쩡해도 그 인쇄면은 손상될 수 있으니, 시디 사서 맨 처음 디스크를 꺼낼 때 잘 안 빠진다고 시디 휘어서 꺼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 ||
